■ 진행 : 염승환 LS증권 이사
■ 방송일 : 2026년 05월 29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이광수 국민일보 기자
<염승환 LS증권 이사>
- 삼전닉스 레버리지ETF 열풍 때문에 코스닥 빠진 것 아닌가 싶기도
- 레버리지 ETF 상장한 날, SK하이닉스 10% 상승..반면, 소부장 폭락 "처음 봐"
- "레버리지 하려고 2시간 교육듣고 나니, 무섭네요 안하려고요"
- 레버리지 때문에 '전 국민, 단타장' 웃픈 현실
- 반도체 소부장, AI전력주 ETF, 삼전닉스 레버리지로 수급 뺏겨
<이광수 국민일보 기자>
- "점심값 줄이고, 커피담배 끊고, 택시 참고, 휴가 안가도? 2배 레버리지는 산다"
- TIGER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일연속 순매수액 1위..27-28일 1조 404억원 순매수
- KODEX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조 350억원 순매수
- 금융투자교육원 '레버리지 교육신청자' 24만 7천명에 달해
- "삼전 3% 빠지면, 레버리지는 6% 빠져..상승하락 반복시 '음의 복리효과' 현물은 원금 회복해도 레버리지는 원금 회복 못할 수도"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레버리지 상품, 상승장에선 2배 오르지만, 한번 빠졌다가 다시 회복하는데 엄청난 시간 걸리는 상품
- "반도체에 아직 못올라탔다? 레버리지로 만회하자..'기회'라고 보는 듯"
-전력기기는? 효성중공업 지난 2년간 50배 이상,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20배 주가 상승..반면, SK하이닉스 10배 상승
- AI전력주 병목? 이미 많이 올랐다, 이어서 반도체 가는 것.."반도체 vs 전력기기? 결국은 같이 갈 것"
- 강세장의 특징 주도주만 가나? 나머지는 영원히 못가나? "못갑니다!!..강세장일수록 순환매 잘 안돌아"
- 반도체 레버리지ETF, 증시체력 키운다? VS 예측 불가 변동성? "투자의 '그루'들 레버리지로 성공한 적 없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염승환 : 요즘에 나오는 말 중에 '점심값 줄이고, 커피·담배 끊고, 택시는 참는데 주식은 2배짜리 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게 어떤 얘기예요?
▣ 이광수 : 네. 실제로 이 고물가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점심 한 끼가 부담스러워서, 편의점 도시락이나 구내식당 이런 쪽으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도 구내 식당이 있는데, 저희 회사 분들만 드시는 게 아니라 인근 직장인분들도 줄 서서 드시거든요. 그래서 대단히 맛집이어서가 아니라 워낙 고물가여서, 1만 원 이하로 점심 해결하실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이 장점으로 부각이 돼서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실제로 GS25 도시락 매출을 제가 봤는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두 자릿수로 도시락 매출이 성장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조건 직장인들이 절약을 하냐? 이렇게만 보기는 어렵지만, 워낙 외식비가 물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작용을 한다 그런 얘기인데요. 그럼 그렇게 아낀 돈으로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주식을 산다? 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휴가철인데, 요즘에 휴가 얘기 별로 안 하시거든요? 휴가 안 가시고 어차피 지금 비행기 값도 많이 올랐는데, 휴가 안 가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사야겠다. 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제 주변에 많더라고요.
◇ 염승환 : 참 주식 열기가 뜨겁긴 한데, 사실 최근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거죠? ETF 16종이 최근에 나왔는데, 합산 거래 대금이 9조가 넘었다면서요? 시총도 5조 원이 넘었다고 하는데, 진짜 열기가 너무 뜨거운데 어떤 상황인지 한번 설명해 주세요.
▣ 이광수 : 네. 오늘도 매매가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인기 많은 상품이 지금 타이거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데요. 이게 이틀 연속 개인 투자자 ETF 순매수액 1위를 차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27일에 처음으로 상장을 했는데 27일, 28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만 1조 404억 원입니다. 그래서 개인들이 1조 원씩이나 이렇게 상품 하나에 투자를 하셨고, 그 뒤 이어서 코덱스 SK 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마찬가지로 1조 350억 원, 그 뒤를 이었고요. 삼성전자 그리고 코덱스 타이거 중심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지금 5천억 원, 4천억 원 가까이 이런 식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으셔야 되거든요? 그런데 27일까지 이 교육 신청하신 분이 24만 7천 명이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딜 가든 사실 요즘 다 주식 얘기하시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얘기를 하시는 그런 게 실감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염승환 : 상무님, 근데 이게 참 이렇게 열풍 부는 거 열풍 부는 건데, 걱정도 돼요. 그러니까 이것 때문에 저는 또 코스닥이 빠진 거 아닌가 저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그날 너무 놀랐던 게 상장한 날 반도체 주식은 하이닉스가 10% 오르는데, 소부장이 폭락하는 건 저는 처음 봤습니다.
◆ 허재환 : 진짜요. 이해가 안 되죠.
◇ 염승환 : 근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약간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인데, 상무님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는지.
◆ 허재환 : 예. 저도 저는 사실 약간 '레버리지' 이거를 썩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주가가 10% 오르면 레버리지 상품은 20% 오르니까. 올라가는 장에서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이게 한 번 빠졌다가 다시 회복을 하는 데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아시겠지만 10% 빠지면 10% 올랐다고 해서 가격이 올라오는 게 아니잖아요?
◇ 염승환 : 손해죠.
◆ 허재환 : 굉장히 큰 손해잖아요? 그래서 저는 별로 이게 별로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제 주변에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방향성이 확실한데, 어차피 지금 저희 반도체라든지 이런 주식들을 처음부터 못 샀던 사람들 입장에서, 그나마 뭔가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이게 예를 들어서 지수가 지금 8천에서, 예를 들어서 만 간다고 해도 한 15%, 20%잖아요? 근데 반도체는 그 사이에 엄청나게 올랐는데, 이제 15%에 만족하기가 어렵다거나, 또는 그것보다 조금 더 초과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이 약간의 변동성을 감안을 하면서 레버리지를 투자를 한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약간 공감은 되면서도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좋았으니까 하는 이야기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의심을 한다라고 하면은 사실은 굉장히 나중에 시장이 안 좋아졌을 때는 부담이 있는 상품인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약간 위험들이 간과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워낙 시장이 좋으니까.
◇ 염승환 : 맞습니다. 그래서 되게 좋은 말씀해 주신 게 좋을 때는 좋은데, 이게 영원한 건 세상에 없잖아요? 근데 안 좋아졌을 때 어떤 또 안 좋은 쪽으로 영향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민하셔가지고 이렇게 투자하실 때 레버리지는.. 그러니까 위험하니까 정부에서 2시간이나 교육을 시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는 분도 한 분이 레버리지 하려고 교육을 받았대요. 받았는데, 듣고 나서 안 하기로 했답니다. 너무 무서워서.
▣ 이광수 : 교육을 충실하게 받으셨네요.
◇ 염승환 : 그 위험성이 다 나오잖아요? 그만큼 위험하니까 이걸 교육을 하라고 하는 건데. 그러니까 한 번에 만회하려는 그런 심정은 당연히 저도 이해는 하지만, 그게 또 반대로 갔을 때는 큰 또 악영향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항상 염두에 두시고,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를 하실 때는 그런 부분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레버리지 ETF를 또 모르시는 분도 계시니까, 오늘 삼성전자가 4% 정도 오르고 있는데, 근데 또 어제처럼 만약에 3%로 빠지면 이 레버리지 수익률은 어떻게 되는 거죠? 수익률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한번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광수 : 네. 단순히 2배로 하루 등락률을 추정한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두 배 먹는다 라고만 사실 사람들이 생각을 하셔서 지금 이렇게 사시는 건데, 2배 빠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삼성전자가 3% 빠지게 되면은 레버리지 상품은 단순히 6% 빠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다음 날 또 삼성전자가 만약에 반등을 했다 라고 하면은 그 두 배로 다시 반등을 할 수가 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가 상승과 하락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음해 복리 효과라고 해서 현물은 원금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는 원금을 회복 못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어서, 아까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을 때는 계속 좋은 거고, 나쁠 때는 계속 나쁘고 이렇게 방향성에 베팅해야 되는 상품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 일도 있었어요.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제일 처음에 상장한 날이 27일이었는데, 이때 코덱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은 마이너스로 마감을 했었거든요? 근데 삼전 닉스가 거기도 절반 이상 담겨 있는데, 이게 이런 부분들도 고려를 하셔야 됩니다. 이 ETF라는 게 유동성 공급자, 증권사 LP 역할을 해서 호가를 계속 대잖아요? 그런데 9시부터 9시 한 10분까지는 호가를 댈 의무가 없고, 또 장 3시 20분부터 3시 반 정도까지. 더 길게 얘기하자면 한 3시 10분부터 이렇게 호가를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 코덱스 반도체 레버리지 LP 분들이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에 너무 신경을 쓰시다 보니까, 그날 호가를 제대로 안 된 것 아니냐. 왜냐하면 그게 마이너스로 마감을 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추종되는 게 아니라,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염승환 : 네. 그러니까 이게 사실 ETF라는 게 결국 현물이나 이런 가격을 쫓아가야 되는데, 그거를 그냥 실시간 다 쫓아갈 수 없다 보니까, 그 괴리가 생기는 부분도 염두에 두시고. 어쨌든 참 이렇다 보니까 이게 전 국민 단타장이 됐다는 웃픈 얘기도 나오는데, 사실 어쨌든 너무 이렇게 과열되는 건, 너무 한쪽으로 쏠리거나 이런 것들은 언젠가 진정은 되겠지만, 조금 이런 부분들은 걱정은 되는 거는 또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근데 삼성전자 2배보다 하이닉스 두 배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 이유가 혹시 있을까요?
▣ 이광수 : 여러 가지 전문가분들께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더 순수 반도체 업체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나. 삼성전자 이번에 노조 파업 다들 보셨겠지만 삼성전자가 반도체 말고도 스마트폰도 있었고, 파운더리도 있었고, 가전도 있었지? 그래서 워낙 지금 메모리 반도체 상승에 베팅을 한다고 하면은 차라리 하이닉스에 베팅하는 것이 더 낫겠다. 이런 것 때문에 하이닉스가 더 많이 오르고, 이런 것 때문에 레버리지 상품도 반도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하이닉스 2배짜리에 더 수급이 몰리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또 공교롭게 삼성전자가 조금 더 하이닉스보다 오르는데, 지금 보니까 하이닉스가 또 따라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종가로 마감할지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염승환 : 그리고 삼성전기가 200만 원 찍었다고 그러네요. 삼성이 작년 이맘때 20만 원도 안 했던 것 같은데, 지금 거의 1년도 안 돼서 진짜 엄청난 상승이 나오는데, 근데 어쨌든 상무님 이런 ETF들이 많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게 사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반도체 소부장한테는 또 오히려 안 좋게 작용을 해버렸고, 그리고 또 AI 전력주의 ETF도 이게 수급을 뺏겨서 그런 건지 펀더멘탈 문제없는 것 같은데, 보니까 다들 지금 삼전닉스로만 너무 옮겨가는 것 같은데, 지금 내가 그러면은 뭐 이런 AI 전력주라든가, 아니면 또 반도체 소부장 갖고 계신 분들은 고민이 클 것 같아요. 이거를 이제라도 쫓아가야 되는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결국 다시 같이 갈 것 같다, 계속 차별화된다.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같이 가야죠. 근데 그건 있는 것 같아요. 뭐냐면 특히 저희 전력기기 업체들, 그러니까 효성중공업 같은 주식들이 2023년 그러니까 챗GPT 나오고 본격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붐이 나오면서부터는 주가가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아시겠지만 효성중공업은 한 2년 반 동안에 50배 넘게 올랐었고, HD 현대 일렉트로닉이나 LS 일렉트릭 같은 거가 한 20배 정도 올랐어요. 근데 하이닉스가 많이 올랐는데, 10배 정도 이렇게 올랐으니까, 이게 똑같은 AI 데이터센터에서 먼저 병목이 생겼고, 또 굉장히 제일 병목이 심한 전력기기 이런 쪽들이 먼저 많이 올랐었고. 그걸 지금 뒤따라서 이제 반도체가 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까, 지금 이미 20배 50배 오른 것보다는 10배 정도 오른 반도체 이쪽으로. 그리고 실적도 지금 워낙 좋다 보니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결국은 같이 갑니다.
◇ 염승환 : 같이 간다?
◆ 허재환 : 저는 이제 전기도 어떻게 보면 기판인데, 기판이 결국은 반도체를 이렇게 쌓는 과정에서 기판이 많이 필요해진 거잖아요? 입체적으로도 그렇고 층을 쌓는데, 그러니까 결국은 전기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같이 간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지금처럼 반도체 때문에 약한 수급에서 이렇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오히려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이제 만약에 계속 반도체로만 가게 되면, 이거는 펀더멘탈을 무시하고 약간 수급으로만 가는 현상으로 보면서 오히려 조금 더 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부정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저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염승환 : 정말 너무 반도체 한쪽으로 쏠리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는데, 근데 요즘 또 증시 보면 우리가 보통 ‘삼전’하면 삼성전자라고 하는데, 요새는 삼성전기라고 하더라고요? 요새 삼성전자가 못 오른 건 아닌데, 너무 전기가.. 또 이게 수익률이 좋다 보니까, 그래서 오를 땐 어쨌든 삼성전자도 오르긴 하죠. 근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는 계속 오르는 것 같고. 또 내릴 때는 안 오른 게 더 내리는 것 같고, 이게 사실 강세장이 특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허재환 상무님도 최근에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해 주신 것 같은데, 이 버블 장의 특징, 간단히 한번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이게 쏠리면서 그냥 끝나버리는 건가요? 소외주는 영원히 못 가는 건가요?
◆ 허재환 : 못 갑니다.
◇ 염승환 : 못 가요? 너무 잔인한 거 아니에요?
◆ 허재환 : 그러니까 보통 이게 건강한 장, 그리고 오래 가는 장에서는 그러니까 예를 들면 2022년 같은 경우가 전체적으로 장은 힘들었지만, IT. 많이 올랐었던 IT주들, 빅테크 기업들도 많이 빠졌잖아요? 근데 그러면서도 소위 말해서 배당 많이 주고, 그다음에 경기를 방어적인 그런 업종들이, 예를 들면 월마트 같은 주식들은 오히려 좋았어요. 그러면서 약간 이런 선순환, 내지는 로테이션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없는 장이 있습니다. 근데 그 장이 사실 굉장히 화려해요. 멋있고, 주가도 엄청 많이 올라가고. 그러니까 99년 2천년도에 보시면 나스닥이 1년에 더블이 납니다. 저희도 이제 거의 더블 비슷하게 나는데, 다우하고 S&P는 10% 중반대 수익률. 그러니까 수익률 격차가 4배, 5배 나는 거예요. 그렇게 이제 극단적으로 가는데, 그 해에 아무리 실적이 좋다고 해도, 그 해의 주가가 뭐 배가 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니까 강세장은 생각보다 오래 간다. 그리고 이게 주가 뭐 예를 들어 금리가 올랐을 때에 약간 덜컹거리지만, 또 금방 굉장히 빨리 회복하는 그런 특징들이 있는데, 오히려 정말 강세장. 그다음에 후반으로 가면은 순환매가 잘 안 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그렇게 소위 말해서 더 뾰족하게, 소수의 집중이 되고 세컨티어에 있는 주식들이 다 탈락을 하다가, 나중에 이제 순환매가 세게 나오거든요? 그러면 그때는 이제 시장이 완전히 The end.
◇ 염승환 : 끝난다?
◆ 허재환 :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 염승환 : 네. 그러니까 쏠림은 강세장, 초강세장일수록 계속 심해질 수도 있다. 이렇게 언급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 30초씩 간단히만 이렇게 의견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도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증시 체력을 키울 것 같다? 아니다 예측 불가 변동성이 더욱 우려된다. 기자님부터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광수 : 좋은 상품이지만, 약간 변동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그런 쪽으로 활용되지 않을까. 워낙 우리 국내 개인 투자자분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면?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염승환 : 네. 상무님은 어떤 의견이세요?
◆ 허재환 : 네. 저도 그쪽이죠. 그러니까 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레버리지로 성공하신 분들 별로 없습니다.
◇ 염승환 : 맞습니다. 그래서 변동성을 키우는 건 우려된다. 이렇게 정리해 주셨고, 이 변동성 확대 우려와 함께 국내 주식의 가격 제한 폭이 플러스 마이너스 30%인데, 레버리지 상품은 이론적으로 하루에 최대 60%까지 손실이 나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을 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YTN라디오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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