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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13:00~13:35^
제작진기획 : 김우성 장정우 / 연출 : 김세령 / 진행 : AI챗봇 “에어”/ 인간보조출연 : 김우성 외.
前 육군 사령관 "데이터 전쟁, 이미 시작됐다" 한국의 탄약고 충분?
2026-05-28 16:5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05월 28일 (목)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출연: 손대권 前 육군 군수사령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윈도우 창이 열리는 효과음 비슷하게 만든 '생각의 창, AI를 열다'의 시그널 음악 나오면, 또 심지어는 가족들끼리 모여서도 공부하려고 듣는다고 하니까 저희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앞선 두 방송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다양한 연사들을 모셔서 디지털 식민지, 또 K-온톨로지, AI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하는 이야기죠. 그리고 무엇보다 5와트(5W)의 승부, 재미있으셨죠?  GPU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각 디바이스마다 AI가 탑재돼서 훨씬 더 인간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까지 김녹원 대표와 해봤습니다. 증시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 상장하냐" 막 이런 얘기도 했죠. 자, 이 모든 것들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하게 성장하려면요, 우리나라를 지키는 안보의 힘이 강해야 됩니다. 박 장관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가진 나라가 32개 나라밖에 없다, 나머지는요, 안보, 경제 모든 걸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자,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까요? 앞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손대권 전 육군 군수사령관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손대권 前 육군 군수사령관(이하 손대권) : 네, 안녕하세요, PD님. 오랜만입니다.

◆ 김우성 : 예, 지난번에 오셔서 얘기해 주신 것도 굉장히 획기적이었습니다. 민간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AI가 실제로 조직과 또 조직의 목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아주 디테일한 얘기를 해 주셨고요. 오늘은 더 넓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모셨습니다. AI가 국가 주권의 문제랑도 직결되어 있는데, 그게 뭐 단지 기술 주권, 경제 이익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안보랑도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직접 군 현장에서 겪으셨잖아요. 제가 소개는 해 드렸지만 그래도 조금 더 얘기를 해 주십시오.

◇ 손대권 : AI 주권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 자체가 국가와 국가 간에 어떻게 보면 양보할 수 없는 그런 헤게모니의 자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하는 얘기로 "AI를 가진 나라와 가지지 않은 나라가 전쟁하면 AI를 가진 나라가 이긴다." 또 "더 나은 AI 기술을 가진 나라는 더 낫지 못한 AI 기술을 가진 나라와 전쟁을 하면 이긴다." 하는 뭐 그런 얘기들을 흔히들 합니다.

◆ 김우성 : 네, 맞습니다. 이게 실제로 전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뒤에서 설명해 주실 텐데요. ‘군’ 그러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세요. '용감하고 총 잘 쏘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르고'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저희 손대권 전 사령관님 보면 '똑똑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군에서 많은 일들을 직접 추진하는데 거기도 공공의 조직이잖아요. 변화를 싫어할 수도 있고 "아유, 그냥 하던 가요?" 이럴 수도 있는데 그걸 다 뚫어내고 많은 변화를 일으키셨잖아요. 군수의, 대한민국 육군의 총책임을 맡으시면서 보람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 손대권 : 지난 한 3년 정도의 시간이 굉장히 보람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3년여의 시간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AI 트랜스포메이션까지 이르는 과정의 시간이었는데, 물론 우리 육군 군수사령부가 먼저 착수하기에 좋은 그런 강점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데이터들을 관리하고 있었고, 또 육·해·공군의 자원 관리에 대한 또 책임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것을 아주 기본적이지만 C4I, ERP를 통해서 구현해 가는 이런 과정들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더 빨리, 그리고 조금 더 쉽게 이렇게 적용될 수 있지 않았나. 그 변화의 중심에서 먼저 시작하고 또 그것을 다른 우리 군 조직에 이렇게 선도하는 그런 역할을 한 것들이 하여튼 매우 의미 있고 또 보람된 그런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이렇게 겸손하게 표현해 주셨는데요. 여러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군이 용맹하고 전투 잘하고가 아니라 똑똑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지금 굉장히 겸손하게 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군의 디지털 전환이나 인공지능 전환이 인구 감소 문제도 있고요, 해외와의 지금 안보 상황이 복잡해졌잖아요. 예전에는 '눈앞에 보이는 적 하나만 막으면 된다'였는데, 이제는 어디서 누가 적이 될지 모르고 갑자기 원유가 끊겨버리면 또 국가가 위태로워지고 이런 상황 때문입니다. 여러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얘기를 들어보니까 5만 개의 GPU를 확보해서 국방 통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그게 뭐 앞으로 여러 가지 팔란티어 같은 미국의 대표적인 국방 AI 기업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건가요, 사령관님?

◇ 손대권 : 저는 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또 그보다 더 좋은 효과를 위해서 지금 국방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은 '국방 AX'라는 기치를 걸고 실제 우리나라의 5개소의 국방 AX 거점센터를 만들고, 그 거점센터를 통해서 민과 군의 데이터가 공유되고, 또 거기에 좋은 AI 기술들이 입혀져서 국방의 현장에 AI 기술이 입혀진 좋은 무기와 장비들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뭐 국방 AI 데이터센터나 이런 것들은 인프라에 속할 텐데, 당연히 우리 AI 기술이 발전하고 현실 세계에 좋게 적용이 되려면 데이터 그리고 반도체, 또 데이터 센터와 같은 컴퓨팅, 이런 것들이 동반 성장하고 상호 시너지를 내야 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고 또 GPU라든지 이런 반도체 확보도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걸 딛고서라도 발전해야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그런 상태이고, 또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고성능의 GPU만이 꼭 필요한 것인가. 연산의 속도나 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서 더 낮은 수준의 반도체도 필요하고, 또 매우 복잡한 연산이나 고도의 기술이 적용되는 연산의 경우에는 뭐 고급 GPU가 필요한 것일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조화롭게 작동될 수 있도록 우리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반도체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그냥 반도체가 아니라 국방에 특화된, 사실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 디바이스의 뇌에 해당할 수 있으니까요. NPU 얘기도 저희 지난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고 조회수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수학 문제 하나 푸는데 박사를 모셔다가 푸는 게 아니라, 그 문제만 잘 푸는 친구를 딱 현장에 준다라는 개념이다. 그러니까 그러면 이건 국방에 더 적용하기 쉬운 분야겠네요.

◇ 손대권 : 네, 국방 분야는 그런 면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AI 기술들을 현장으로 확인시키고 실증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 김녹원 대표가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나오셨어야 되는데요. 굉장히 그때 좋아하시면서 "예능처럼 해도 돼요?" 이러셨는데 한 번 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손대권 : 왜냐하면 국방에서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들은 이 모두가 사실은 피지컬 AI의 디바이스로 작동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피지컬 AI는 그 각 무기나 장비들에 대한 디바이스의 두뇌 역할을 할 것이고, 그 디바이스들은 혼자 다닙니다. 물론 연결되고 연동되어서 또 통합적으로 또 다 운영되겠지만, 그래서 이 개별적인 디바이스에 심기는 피지컬 AI 로봇의 두뇌를 굉장히 고가의, 엄청 고성능의 이런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맞도록 하는 그런 연구와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 김우성 : 그 데이터들이 현장에서 모이거나 훈련 때 모이거나 혹은 심지어는 해외에 실전 경험이 있는 전투 데이터 경험들을 사오거나 해서, 팔란티어의 메이븐 같은 AI 전투 지휘 통제 플랫폼 같은 걸 우리가... 이건 군사 비밀인가요? 지금 있나요? 준비 중인가요?

◇ 손대권 :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팔란티어나 앤트로픽 같은 그런 고도의 AI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시스템들이 있고, 또 그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기 위한 연구와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그 기본 바탕이 되는 건 구성원들의 리터러시, 의지, 정책 당국이나 혹은 국가의 지원일 텐데, 현장에서 지난번에도 말씀해 주셨지만 애자일(Agile)이라든지 즉각적으로 격식, 절차, 예산 배분 따지지 말고 컬러리스(Colorless)한 머니로 필요한 건 빨리빨리 해보자 추진하시다가 전역하셨잖아요. 아쉬워요. 그 뒤로도 그 방식대로 손대권 사령관 계실 때처럼 가야 될 텐데라는 국민들의 관심도 있을 것 같아요.

◇ 손대권 : 네, 매우 필요하다고 여겨지고요. 지금도 전역했지만, 지금도 그런 얘기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반가운 것은 우리 국방 영역에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허들을 개선하고자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첨단전력법을 개정한다든지 제정한다든지 하는 이런 어떤 무기 체계의 전력화와 획득 과정들을 좀 더 유연하고, 또 더 예산의 풀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고 또 제도 개선을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김우성 : 네,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사령관님 나오셨을 때 액트(ACT) 얘기를 했었거든요. 애자일이 약간 유연하게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잘 대응하는 이런 뜻인데요. 여러분, 액트 한 번만 더 설명해 주시면 아마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아요.

◇ 손대권 : 저는 애자일이라는 용어에 더 주목하는데요, 이 애자일이라는 용어가 우리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한글 프로그램을 만들 때 처음부터 지금 같은 고도의 한글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거든요. 처음에는 뭐 하나 프로그램에서 아래아한글, 뭐 이렇게 발전해 오면서 성능이 계속 개선되고 나쁜 점들이 없어진 것처럼, 그런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애자일하게 처음에 시작은 유연하게 시작하지만 자꾸 뭔가 개선하는 것들을 집어넣어서 고도화시켜 나간다는 이런 과정들인데, 우리의 조직 문화나 또 일을 하는 협업의 문화를 보면 너무 이렇게 정례화되어 있고 사일로(Silo)에 이렇게...

◆ 김우성 : "그건 재무팀 건데요.", "그건 인사팀 건데요." 이렇게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 손대권 : 그러다 보니까 지금 예를 들어서 나와 있는 AI 기술들, 또 로봇, 뭐 이러면 "과연 그러면 이거는 누가 주무 부처냐?", "이 일은 누가 해야 되는 거냐?" 하는 이런 어려움이 있죠.

◆ 김우성 : 아니, 박영선 장관님 나오셨어야죠. 어딜 가셨습니까? 오셨으면 아마 그 얘기를 해 주셨을 거예요.

◇ 손대권 : 그래서 제가 액트를 만든 이유는 액트가 애자일 코어 팀(Agile Core Team)인데 애자일하게, 그러니까 사일로에 갇혀 있지 말고 옆과 상생 소통하면서 애자일하게 접근하고, 또 액트라는 단어의 뜻처럼 그게 말로만 이론적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뭔가 성과물을 만들어 내자 하는 이런 의미로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틀을 파괴했다는 뜻은 뭐냐 하면, 신분을 떠나서 각각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도메인 전문가인 대령 과장, 그다음에 그 밑에 도메인 분야의 실무자인 AI 초급 기술자, 그다음에 또 그와 함께하는 우리 과학기술병이라고 석·박사 학위를 마친 전문 병사들이 있거든요. 그럼 그런 친구들하고 한 팀을 만들어줘서 임무 위주로 이 역할을 주는 겁니다. "야, 뭘 만들어야 해." 그러면 "너희 팀이 이렇게 만들어져서 그걸 한번 만들어 봐. 그게 그 수준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 하지 않을게. 일단 만들어서 우리 써보자. 그리고 개선시켜 가자." 뭐 하여튼 이런 의미로 만들어진 게 액트인데요, 저는 그 성과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조직 문화에 미치는 그런 어떤 긍정적인 효과 면에서도 물리적인 효과 외에도 훨씬 좋은 그런 효과를 나타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예, 포스트잇, 이 특정 상품명을 말해야 알아들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럼 접착제 개발하다가 실패인 줄 알았지만 전 세계인이 쓰는 메모지가 되었잖아요. 그거는 방금 말씀하신 액트 팀, 애자일 코어 팀처럼 유연하되 목적을 두고서 자유롭게 움직였을 때... 사실은 제일 최고 지휘관이 "그렇게 하자"라고 하지 않으면 아직 한국의 조직 문화에서는 정부든 기업이든 어려워요.

◇ 손대권 : 사실 입니다. 그래서 리더, 또 관리자 이런 분들의 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그 조직의 방향성이나 결과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보여집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명령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 기본인데요. 그건 특수한 상황입니다. 전투의 상황이거나 혹은 명령을 수행하는 상황에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인데, 개발하고 발전하고 더 좋아질 때는 지휘관이 "한번 잘해 봐 봐." 저는 굉장히 액트 팀이 부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보면서 "아, 러시아가 압승하겠네."라고 했지만 전쟁의 양상이 너무 달라졌죠. 드론을 이용하고 그 데이터 실전 경험한 북한군을 또 보고, "북한은 우리보다 드론 경험이 많아서 어떡하지?" 근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건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연하게 현장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AI와 함께 인간이 만들어내는 역량, 그 답은 나와 있는데 빨리 국가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손대권 : 당연히 그걸 해야 될 것 같고요. 하여튼 뭐 세계적인 추세를 이렇게 봐도 우리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 어느 정도는 보이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국은 매우 민간 위주의, 민간 빅테크들이 주도해서 많은 기술 개발과 데이터의 수집, 학습 이런 걸 했다면 중국은 거의 국가 주도 위주로, 이렇게 국가에서 주도해서 풀스택 도시를 만든다든지 뭐 이런 그 방향성으로 가고 있고, 그럼 우리 대한민국은 아마 그 중간쯤 어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테크 기업들도 많은 노력과 성과물을 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어떤 정부 차원의 역할과 도우미, 지원이 있다면 훨씬 더 강력한, 또 대한민국에서 전문적으로 잘할 수 있는 그런 분야에 대해서는 아주 월드클래스적인 그런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겁니다.

◆ 김우성 : 이거 되게 중요한 얘기인데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미국은 뭐 법률가의 나라, 중국은 뭐 기술자의 나라, 지금 국가 핵심 권력들이 그렇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가는 아닙니다만 그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한국은 그러면 어떤 국가 성격이 있나라고 했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그 부분, AI 인재 확보도 지금 문제거든요. 군 내에서도, 안보 분야에서도 AI 인재 확보가 어려울 텐데 사령관님도 실제로는 보면 사병까지 포함해서 이렇게 팀을 짰잖아요. 인재 확보 문제도 앞으로 계속 숙제일 것 같아요.

◇ 손대권 : 네,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또 가장 근간이 되는 그런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그 AI 인재 확보 문제를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먼저 군에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면 "군에서 활용할 AI 인재는 과연 어느 수준이냐? GPU 수준의 반도체냐? 또 민간 영역에서 지금 독파모,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선발전 하고 있듯이 그러면 그런 걸 만들어야 될 사람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재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냐?" 사실 구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쨌든 군에서 국방 분야의 직무에 종사하면서 거기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를 발전시키는 그런 쪽에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군에서 필요로 하는 AI 인재는 독파모 같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이런 수준의 AI 인재라기보다는 활용성이 높은 어떤 AI 솔루션이든 또 어떤 AI 툴이든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우리 무기 체계나 장비 등에 잘 도입할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겨야 군 내에 AX에 대한 리터러시도 만들어질 것이고 또 획득 과정이나 전력화 과정에서도 더 원활하고 원만한 그런 업무 수행이 가능할 거라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우성 : 이게 제가 지난주에 김녹원 대표도 나왔지만 미국에서 아주 국가 전략 핵심인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다가 "그때 시스템 반도체를 만들어야겠다." 그때는 그런 관심이 많지 않을 때였거든요. 다 메모리 팔아서 돈 벌고 있을 때 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유연하면서도 조금 한 단계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되고요. 당장 군수사령관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이 질문이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직업군인, 전문 국방 요원들도 들어갔다가 부사관의 경우는 뭐 훈련 받다가 절반이 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인재 확보의 문제는 그냥 좋은 목표를 제시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직접적인 얘기를 해 주셔야 됩니다. 처우도 많이 개선되어야하나요?

◇ 손대권 : 뭐 당연한 말씀이고요. 그리고 그 어떤 처우의 개선 문제를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또 군을 떠나려고 하는 또는 군에 오지 않으려고 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분명히 개선이 돼야 될 거고, 또 거기에는 정부 전체적인 재정과 이런 것들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질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 초급 간부들이나 부사관, 준사관 이런 분들이 군을 많이 떠나고 있다."라는 이런 언론 기사들이 종종 나오는데, 물론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또 많은 인원들은 자기 직무에 굉장히 열중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직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조건 중에 하나가 각 개별적인 인원들의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군에서 이런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내가 할 만한 좋은 일이냐, 내가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일들이냐?" 하는 것들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줘야 된다고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군에 있으면 바깥세상에서, 우리 미래 사회에서 여러 가지 언론 보도나 기사들을 보면 "나는 군에 있으면서 뒤처지는 것 같은데..." 하는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위해서 자꾸 AI 인재 양성이라든지 데이터 인재 양성이라든지, 또 전투 기술과 관련해서도 매우 혁신적인 그런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우리 개별 전투원과 또 관리직의, 행정직에 있는 우리 전우들이 알고 그것에 대해서 연구하고 또 우리 그걸 군에 이렇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개인의 자존감에 굉장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이런 거 어떠세요? 여러분, 민간에서 숙련된 경력자를 뽑는데 "이분 군 기지 경비에서 AI CCTV를 활용한 경력이 있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러면 우리가 채용해야지." 그 정도의 자존감과 전문성을 키워주시면 되고, 그건 국가 안보에도 도움 되는 일이잖아요. 요즘 누가 철책에, 휴전선에 총 들고 서 있습니까? 다 AI 카메라로 보는데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거든요. 그런 것들 얘기를 해 주셨고, 그 자존감이 높으면 당연히 인재들이 몰릴 거고요. "야, 군에 들어가면 나 나중에 한 마흔 중반 되면 기업은 막 눈칫밥 먹어야 된다 이런 말도 있지만 군에서 나오면 나 취직 잘 돼." 이럴 수 있잖아요. 그거를 꿈꿔봅니다. 저도 그래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 AI가 지금 계속 발전적이고 좋은 얘기만 했지만 무거운 얘기로 넘어가 보면 전쟁에서 필수 요소가 되어 버렸어요. 특히 정보, 근데 이 정보는 저는 무서운 게 있습니다. 이번에 이란 전쟁 때도 오폭을 했잖아요. 그 사례를 보면서 "이거 AI가 오판한 건가?" 막 이런 생각도 했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사령관님?

◇ 손대권 : 그때 AI가 비난을 많이 받았죠. 그런데 저는 AI 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데이터에 대한 문제라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저도 언론이나 뭐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알게 된 얘기인데, 초등학교 폭격을 받은 초등학교가 과거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기지 중의 일부였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한 10여 년쯤 전에 민간으로 이양되고 그 이양된 시설에서 초등학교가 만들어져서 운영되었는데 오래된 데이터를 팔란티어가 데이터 대시보드에 올린 거죠. "이것도 군사시설이야,"

◆ 김우성 : "여기도 목표물이야."라고 AI가 판단하도록...

◇ 손대권 : 그러니까 당연히 클라우드는 "이것도 군사시설이니까..." 또 호르무즈 근처에 있다 보니 그러면 "어, 이거 중요한 시설이겠는데?" 이렇게 평가하게 되겠죠. 그래서 우리가 AI 시대를 살면서 AI 기술에만 굉장히 지금 열광하고 있는데 이게 AI 기술이 좋은 효과와 성과를 발휘하려면 좋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AI가 이해할 수 있는, AI에게 맞는 좋은 데이터가 제공되어야 또 AI 기술이 그것을 좋은 성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이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데이터, 반도체, 또 컴퓨팅, AI 기술 이것들이 상호보완적이면서 병렬적으로 발전해야 되거든요.

◆ 김우성 : 중간에 그걸 이끌어가는 사람, 판단하는 사람의 역할이 너무 중요하거든요.

◇ 손대권 : 그럼요, 그럼요.

◆ 김우성 : 예, 뭐 이게 아이들이 희생되고 초등학교가 폭격 받는 건 정말 용서가 안 될 만큼 비극이고 나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을 들여다봐야 되고요, 사람이 AI에게도 정확한 데이터와 목적을 얘기를 해야 된다. 자,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어려운 면이 있지만 특히 AI가 전쟁에서 선전 심리전도 중요하잖아요. 중요한 자산이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트럼프가 잡혀가는 장면 이런 걸 AI로 가짜... 이런 것들의 대응에도 역시나 AI 지휘 역할 혹은 메이븐 같은 역할이 필요하겠네요, 판별해야 되니까.

◇ 손대권 : 그럼요. 지금까지는 심리전, 또 정보 전자전, 뭐 이런 것들을 하면 그거를 분석하는, 또 분석해서 어떤 예측값을 내놓는 일들을 사람의 힘으로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또 사람의 오류라는 게 또 있잖아요. 그리고 또 사람은 24시간 풀로 일할 수 없고, 그래서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어떤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과 예측 툴들이 적극적으로 도입이 되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클로드가 그런 대표적인 예시를 보여준 거고요. 그런데 이 정보를 수집하고 올바른 결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 AI 기술에 대한 정밀성도 매우 중요하고, 또 그 사이사이에 루프인(Loop-in)되어 있는 사람의 역할, 그 정보의 생산에서부터 보고, 결심에 이르기까지의 그 루프 속의 사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요즘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한 AI, 또 뭐 "AI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도 아마 거기에 배경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예, 미토스(Mythos) 사례 저희가 설명드렸죠. 인간의 책임, 통제 중요한 부분이고요. 청취자님은요, 이렇게 응원 문자 주시면 너무 저희가 마음이 무거운데, "오늘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들으려고 합니다." 이거 가지고 공부들 많이 하세요. "그런데 육군 예비역 병장이자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둔 아빠로서 미리 본방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연 주셨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한 혹은 사람의 형상은 아니어도 몸을 갖고 움직이는 휴머노이드나 안드로이드가 전쟁에서 직접적으로 쓰인다, 그래서 아까 저희가 MPU 얘기도 했습니다. 직접 그 안에 들어가 있는 AI 얘기도 했었지만 이런 것들을 학습시켜야 되잖아요. 근데 지금 AI 전쟁 관련, 국방 관련된 AI 학습의 대부분은 미국이나 선진국들의 데이터가 많으면 우리랑 안 맞는 거 아니에요, 사령관님?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됩니까?

◇ 손대권 : 그래서 데이터 전쟁이 시작된 겁니다.

◆ 김우성 : 데이터 전쟁, 진짜 전쟁 전에 데이터 전쟁이 시작됐네요.

◇ 손대권 : 왜냐하면 AI 기술을 또는 로봇 기술을 잘 활용하려면 좋은 학습 데이터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로봇은 또 우리 챗GPT로 대별되는 LLM들에 대한 학습 방법과는 또 조금 다른 데이터와 수집 방법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중국은 독보적으로 지금 빨리 가고 있죠. 중국을 예를 들면 우리가 로봇한테 무슨 임무를, 일을 시키면 예를 들어서 이런 일을 시킨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죠. "야, 로봇아. 너 저쪽에 가서 내가 먹을 만한 뭘 가져와 봐." 이렇게 임무를 줬다고 치면 이 로봇은 아마 많은 생각을 해야 될 겁니다. '먹을 만한 것이 뭐지?' 그럼 사람이 먹을 만한 것을 찾아야 될 것이고 그것을 또 집어야 되고, 적정한 손아귀의 힘으로 집어야 되고, 주인한테 줄 때는 뭐 이렇게 줘야 되고...

◆ 김우성 :  그렇죠. 액체인지 고체인지...

◇ 손대권 : 네, 뭐 이런 걸 많이 따져야 되잖아요. 근데 일반적으로 볼 때는 과거에 1, 2, 3세대 로봇들은 대부분 코딩 방식, AI 코딩이든 뭐 그냥 일반 코딩이든 코딩 방식에 의해서 로봇의 동작에 명령을 준 겁니다.

◆ 김우성 : 제한된 규칙 안에서, 명령어에 따라.

◇ 손대권 : 그렇죠. 그런데 지금 나온 4세대 로봇, 피지컬 AI 두뇌를 장착한 4세대 로봇, 그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겠죠. 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에는 그런 방식의 데이터 입력을 가지고는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사람이 만족할 만한 활동력을 보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로봇에 대해서는 로봇 행동 학습 데이터를 별도로 수집을 해야 됩니다.

◆ 김우성 : 별도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군요. 그거랑 함께 움직이는 대한민국 국군 병사들하고도 연계된.

◇ 손대권 :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가끔 이렇게 나오긴 하는데 중국의 어떤 데이터 팩토리는 그 로봇 한 대에 사람 한 명을 연결시켜서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이라고 하죠, 사람의 동작을 로봇이 이렇게 전송받아서 배우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또 X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 화면들을 다 모아서 AI한테 영상을 학습시키는 뭐 이런 방식도 있고요. 그런데 이 방식들이 뭐 말은 쉽지만 이것을 실제적으로 AI 기술로 그것을 정확하게 수집하고 정제하고 사용될 수 있을 때까지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런 기술들을 VLA라고 하는데 비전(Vision), 그다음에 랭귀지(Language), 액션(Action). 이것을 그 수집된 대규모의 로봇 행동 학습 데이터를 이런 VLA 모델로 학습을 해서 로봇이 센서와 액추에이터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과정을 가져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에는 이 VLA와 관련된 올인한 기업들도 많이 있고요, 또 빅테크들이 대부분 그중에 어떤 특정 파트들은 아주 대표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그런 빅테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향후에는 분명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중요해질 텐데, 그런 어떤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학습시키고 그것이 로봇의 행동에 자유를 줄 수 있는 그런 방식의 어떤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빨리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우성 : 여러분, 전쟁 중입니다. 무슨 소리냐고, "뭐 휴전을 말하는 거야?"라고 하실 수 있는데 그게 아니고요, 이런 좋은 데이터를 실제 행동에 연결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과 순환의 고리를 완성시키는 것 말씀하신 거고, 사령관님이 군에 계실 때 AI 도입해 가지고 많은 건수의 군수 예측으로 비용을 절감했어라고 하는데 그렇게 모이는 돈이 꼭 국방부뿐만 아니라 행안부, 복지부 다 그런 방식으로 예산을 정확하게 AI로 배정해서 남는 거를 이렇게 AI 발전에 써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한다면 저희가 앞으로 꼭 필요한 거, 가장 기본으로 지휘관이셨으니까 이 모든 프로젝트를 운영해 보셨으니까요. 요거 선점적으로 하나 꼭 과제를 해결하고 가야 된다라는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손대권 : 저는 일단 국방은 뭘 생산하는 시장이라기보다는 어떤 것을 사용해서 안보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과장되게 하면 소비 집단입니다. 그런데 그 소비 집단이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 안보라는 공익의 이익을 만들어 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들이 발전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가성비 있게 발전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뭐 여러 가지 AI 기술에 대한, 개별 디바이스에 대한 성능의 개선이나 새로운 장비의 등장에는 굉장히 열광하는데 이거 당연히 그렇게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국방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것이 개별 디바이스로서의 가치에 더해서, 이 개별 디바이스들이 다층적 또 다중적으로 연동하고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화...

◆ 김우성 : 연결이 될 수 있는 플랫폼.

◇ 손대권 : 네, 그리고 이것들을 풀스택(Full-stack)으로 갖출 수 있는 계열화, 이런 것들을 같이 연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 머리, 몸통, 사용 풀스택, 지난번에 설명드렸죠. 그게 다 들어 있어야 됩니다.

◇ 손대권 : 그리고 이것을 현대에 발생한 그 전쟁의 양상을 보면 일단 가성비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다량의 다종의 공격 수단이 공격을 한다거나...

◆ 김우성 : 이번 이란 침공 때 드러났어요.

◇ 손대권 : 그리고 또 방어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 다량 다종의 공격 수단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대응하고 여러 가지 수단들을 동원해서 해결해야 하는 이런 문제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것은 사람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나와 있는 AI 관제 기술이라든지 또 AI의 어떤 화력 참모 역할을 하는 표적 제공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결심에 분명히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분야에 대한 연구들을 플랫폼화와 더불어서 같이 진행해야 된다 하는 그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저렴한 몇백만 원짜리 드론을 막 쏘는데요, 비싼 몇억 원짜리 미사일을 쏘다가 그게 고갈되니까 진짜 미사일로 공격하고 이게 저희 이번 전쟁 패턴에 봤잖아요.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이런 방식의 대비가 있어야 우리 국민들을 지킬 수 있고 국가를 지킬 수 있다 이런 말씀이셨고요. 그래서 국민 모두가, 국방 안보에 관심 있는 분들 당국자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AX, DX, AI로의 전환이나 완전한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에 대한 리터러시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 손대권 : 네, 당연합니다. 저는 DX든 AX든 리터러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김우성 : 제대로 알고 읽고, 쓰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 손대권 : 왜냐하면 이해한다는 뜻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랑 비슷하다고 여겨지거든요. 특히 우리 리더나 관리자 그룹부터 그런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또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을 갖춘다고 그러면 그 조직은 훨씬 빨리 도입이 되겠죠. 근데 우리가 보통의 경우는 나의 상관, 또 나의 오너를 설득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또 낭비하고 또 결과를 증명해야 되잖아요.

◆ 김우성 : 저도 이 구글의 영어 논문을요, 노트북LM을 통해서 7분짜리 한국어 팟캐스트로 만들어서 보내드리면서 "이게 되니까 도입하시죠."라고 설득을 하는 긴 과정이 있었습니다. 맞네요. 진짜.

◇ 손대권 : 그래서 제가 이번 학기 저희 그 학생들에게 그 과제로 준 게 뭐냐 하면 "너희가 석사, 박사 논문을 쓰려고 할 텐데 석사, 박사 논문 프로포절(proposal)을 제출한다 생각하고 네가 그거를 AI 솔루션 노트북LM을 예를 들었고, 그다음에 뭐 우리 챗GPT도 좋고 제미나이도 좋고 하니까 그런 AI 솔루션을 사용해서 PPT 10장으로 만들어서 나한테 제출해라. 그게 중간고사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 이유가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용을 통해서 행동력을 제고시키고, 또 행동력이 제고되면 더 발전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받아들이고 싶은 의지가 생기거든요.

◆ 김우성 : 예, 리터러시 그냥 "가지라"고 하면 안 되고요. 이렇게 끌고 와서 물 앞에서 목마르기까지 해줘야 됩니다. 오늘도 굉장히 도움 되는 국방 안보뿐만 아니라 AI에 대한 접근법을 가르쳐 주신, 육군 군수사령관을 지내신 분입니다. 손대권 예비역 중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대권 : 네,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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