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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또 오겠다" 다카이치 비하인드, 안동출신 보훈부 장관 '소리없는 역할' 있었다?
2026-05-28 15:2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5월 28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권오을 장관 / 국가보훈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슈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저희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모셨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비전 아래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또 6.10 만세 운동 100주년,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 맞이한 기념 사업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 권오을 : 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을 찾아주셨는데요.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세요. 

◇ 권오을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또 날씨가 초여름으로 접어드니까 청취자 모든 분들, 국민 모든 분들 건강에 유의를 하시고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이제까지 우리 국가를 지키고 독립을 찾기 위해서 애쓰신 분들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고, 기리고 받드는 그런 한 달이 되길 기대합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벌써 6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지금부터 저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일상에서 뭘 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우리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님 취임하신 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 권오을 : 10달 지났습니다. 10달이면 만으로 1년이 되는 겁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지난 1년 어떠셨어요? 

◇ 권오을 : 바빴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국가보훈부가 업무 영역이 정부의 성격에 따라서... 진보 정부, 보수 정부에 따라서 그 영역이 조금은 제한됐다 할까 이렇게 됐었는데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 때는 ‘국민 통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 않습니까? 국가보훈부도 당연히 보수 진보 진영 다 아우르면서, 또 지역을 아우르면서, 세대를 아우르면서 국가 보훈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두 배까지는 아니래도 한 배 반은 더 바빠진 것 같아요. 

◆ 박귀빈 : 한 배 반 정도면 굉장히 많이 바쁘신 걸로 들리고요. 그러면 지난 1년부터 해서 중요한 부분 한 번 장관님과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그전에 아니, 장관님 유튜브 채널이 있으시더라고요? 채널 이름이 <안동꼰대 권오을>이던데요? 채널 이름 의미 짚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권오을 : <안동꼰대> 별로 보는 사람이 없어서... 

◆ 박귀빈 : 아니, 영상도 안 올리신 지 꽤 됐던데요? 

◇ 권오을 : ‘안동 꼰대’라는 말을 쓰니까 젊은 후배들이 ‘그 말 뺍시다’ 그래요. 그래서 내가 했던 이야기가 ‘괜찮다. 이 사회에 꼰대도 있어야 된다. 꼰대가 없으니. 국가의 기강이 무너지는 게 아닌가’ 이 말 그대로 쓰자했는데, 역시 시대에 안 맞는 말 같은지 아니면 그 내용을 우리가 덜 올려서 그런지... 일반 유튜브는 많이 봐요. 많이 보는데 <안동꼰대 권오을> 유튜브는 별로 안 보는데 한 번 들어와서 보세요. 재미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니 전 그렇지 않아도 어제 장관님 나오시니까 제가 채널을 들어가 봤거든요. 구독자 굉장히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아직 많이 분발하셔야 되겠더라고요. 

◇ 권오을 : 아니 일반 쇼츠나 여기는 굉장히 많이 봐요. 다른 데 행사 때 나왔던 거 이런 거 보면 30만, 심지어 120만 올라가고 이런 것도 있어요. 그런데 유독... 제가 한번 해보자 했는데 거기는 콘텐츠가. ‘안동 꼰대’면 재미있어야 되잖아요? 얘는 무조건 재미가 있어야 돼요. 그런데 일단 콘텐츠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가서 우리 하는 실무자 후배하고 한 번 이야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재미있게 많이 올려라.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썸네일은 괜찮더라고요. 

◇ 권오을 : 그래서 들어가면 조금 썰렁합니다. 

◆ 박귀빈 : 왜냐하면 여러분 이해를 해 주셔야 되는 것이, 우리 장관님이 1.5배 바빠지셨기 때문에 유튜브 활동을 다른 데보다 조금 힘을 빼고 계셔서 그렇습니다. <안동꼰대> 시간 있으면 유튜브 채널 한번 들어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 권오을 : 안동 사람 다 꼰대 아닙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안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한일 정상회담이 안동에서 열렸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정말 안동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는데요. 당시에 어떤 비하인드 있었는지가 궁금한데요?

◇ 권오을 :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는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입니다. 고향 안동에 대한 사랑의 발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안동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면, 독립운동 할 때는 초대 국무령이었던 이상용 선생, 우리 다 아는 시인 이육사 선생, 다음에 올해가 6.10만세 백주년입니다. 백주년의 주역 권오설 선생 이런 분들이 전부 다 안동 분들입니다. 그만큼 안동이라는 것은 독립운동이 면면히 숨 쉬는 곳이고, 1999년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갈 정도로 가장 전통적이고 가장 한국의 맥이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나라에서 했으니까 안동에서 정상 회장 합시다 했지 싶습니다. 안동 시민들은 그리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굉장히 그걸 의미 있게 받아들입니다. 대통령의 고향 사랑이 말로만 하시는 게 아니구나. 지난해 또 APEC은 경주에서 했잖아요.

◆ 박귀빈 : 맞습니다. 

◇ 권오을 : 그렇죠.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 안동에서 했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대구 TK 뿐만 아니라 전국에 다니시면서 지역에서도 국가 행사를 앞으로 하시겠다. 지역 균형 발전 확실히 하시겠다. 심지어 지역 우대 발전 정책하시겠다 그런 의지의 발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굉장히 또 훈훈했던 것이, 다카이치 일본 총리도 나라에서 했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 고향에서 했고. 거기에 맞춰서 또 이재명 대통령도 경북 안동 고향에서 하면서 그것도 굉장히 양국의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안동 한일 정상회담이 단순한 외교 행사 넘어서 의미와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간략히 짚어주세요. 

◇ 권오을 : 그게 결과적으로 우리 한일 관계, 현행 관계가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석유 등 에너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요즘 인공지능 우주 탐사 또 바이오 등 여러 가지 첨단 기술에 대한 협력 분야가 있습니다. 또 안보 문제가 같이 있지 않습니까? 북한의 핵 문제가 있으니까.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한일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재정립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더구나 더 중요한 것은 한일 간의 정서적 거리가 그렇게 가깝지 않았어요. 이제는 정말 정서적으로도 가까운 나라다. 일본도 우리 한국 많이 오고, 한국도 일본을 많이 가는 그게 최근 몇 번에 걸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상회담 하시고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상회담 수행팀들이 19일 저녁에 다 서울로 올라가셨어요. 20일 아침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을 출발하는데 환송을 해 줄 분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청와대에 의견을 냈어요. 대통령하고 수행팀이 다 올라가시면... 그래도 총리 나가시는데 지역에 장관이 있으면 제가 나가서 환송을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했더니 오케이 그래 가지고 가실 때 저하고 안보실장 둘이 나가서 가시는 길을 환송을 했습니다.

◆ 박귀빈 : 일본 총리를 직접 우리 장관님께서.

◇ 권오을 : 그 때는 그런 말씀했습니다. 제가 총리님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명쾌하고 직선적이어서 굉장히 인상이 깊습니다. 안동 또 오십시오’. 그러니 ‘기회 되면 또 오겠다’ 이랬는데 저도 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럼요. 굉장히 중요하죠.

◇ 권오을 : 안동이기 때문에 가능했죠. 조금 더 시간이 있었으면 안중근 유해 발굴에 대해서 저희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거는 철저하게 유해 발굴 위치에 대한 기록이 나와야 됩니다. 지난번에 2008년도에도 북한의 동의 하에서 중국에 나가서 두 번이나 발굴했지만 실패했어요. 실패했는 게 정확한 위치 선정이 안 돼서 그런데. 추정컨대 여기에 대한 기록은 일본이 갖고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제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자기들도 그 와중에서 불타 없어졌거나 소실되거나 분실되어서 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 하는 게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계속 아니면 정말 다른 데 서류가 있으면 그것만 찾으면 동양 평화를 외쳤던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도 진전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말씀해 주신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의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 아마 온 국민이 다 바라는 내용일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앞으로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앞서서 5월에 또 중요한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제4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있었죠. 올해는 5.18 광장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장소를 바꾼 데에 어떤 메시지와 의미가 있을 것 같거든요?

◇ 권오을 : 5.18 당시에 본거지였던 전 전남도청 광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곳입니다. 이제까지 40주년인 2020년도에 거기서 한번 기념식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늘 5.18 민주묘역에서 행사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유족 일부에서는 ‘민주묘역에서 하자’ 이런 이야기 있었지만 7년 동안 전남도청을 복원해 가지고 그날 개방하는 날입니다. 그런 의미도 있고 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에 처음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있는 전남도청 광장에서 하자 그런 의미가 있어서 전남도청 광장에서 했고. 기념식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복원 개방된 전남도청 안을 다 둘러봤습니다. 거기에 해설사 한 분이 쭉 가면서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당시에 총탄이 박혀 있는 곳이 다 이렇게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총탄 있잖아요. 그것도 일부분 그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난 7년 동안 복원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처음에는 그냥 싹 밀었던 것을 다시 복원을 한 겁니다. 이렇게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곳은 뜯어서 새로운 건물 짓는 거는 절대로 안 되고, 복원해서 두고두고 우리 후세들에게 민주주의의 상징. 민주주의 그 당시 5.18에 아팠던 시기에 대해서 상기시키고 지켜가기 위해서 애를 써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래서 올해는 5.18 광장에서 옛 전남도청에 다시 새로 정식 개관하는 날에 맞춰서 의미 있게 장소가 바뀌었다 그 부분 말씀해 주셨고, 5.18 민주화 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관련해서는 국정 과제로 두면서 그 부분을 추진을 노력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개헌안이 부결됐습니다. 논의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장관님은 어떤 고민,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 권오을 : 부마항쟁과 5.18 민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문제는 여야 간에 이미 어느 정도 합의를 본 문제입니다. 합의를 본 문제인데 지난 전반기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것은 자꾸만 아쉽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후반기 원 구성이 되면 아마 여야 간에 합의하에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전문 수록뿐만 아니라 지방 균형 발전, 심지어 지방 우대 발전, 지방자치제 강화 이런 내용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개헌을 하기 위해서 헌법 개정하는 것은 조금 시간을 더 가지고 살펴봐야 되지만 상징적인 몇 개 사안을 가지고 일단 개헌하는 것은 후반기 원 구성이 되면 저는 통과가 가능하다고 보고.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 국가보훈부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원 구성되면 지켜봐야죠.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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