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05월 21일 (목)
□ 진행 : AI 챗봇 “에어”
□ 보조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김녹원 딥엑스 대표 /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녹원 딥엑스 대표>
- 엔비디아보다 전력 60배↓ 배터리 20배↑…M1 개발자의 '엔비디아 대항마'
- 메모리·파운드리 세계 톱, 마지막 퍼즐은 시스템 반도체 "풀스택 완성하면 韓, 세계 3강"
- 김녹원 대표 "모바일 컴퓨팅 시대처럼, 모바일 AI 시대가 열릴 것"
- "더 이상 칩 갖고 계란도 못 구워 먹어요"…발열 잡은 초저전력 NPU의 자신감
- 알고리즘 구동 중 35.5도, 사람 체온보다 낮은 발열로 초격차 입증
- "데이터센터 의존 AI는 통신 끊기면 구천 헤맨다"드론·로봇·공장 자동화엔 온디바이스가 답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20세기 전략 자산이 석유였다면, 21세기 AI 시대의 석유는 반도체"
- 메모리 제조국에서 설계·패키징까지 풀스택 쥐면 '초크 포인트' 가진 나라 될 것
- AI 3대 강국 목표, 부족한 건 '컴퓨팅 파워' 슈퍼컴·데이터센터 대학과 스타트업에 풀어줘야
- 스마트폰 안에 다 들어 있으면 보안·속도·전력 다 잡아…"AI 에이전트 시대, NPU는 물 만났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2007년 아이폰 출시가 세상을 바꿨습니다. 폰하고 이야기도 하고요, 사람 얼굴을 알아보고 결제합니다. 저도 대학생 딸한테 돈 보낼 때 얼굴만 보여주면 됩니다. 이거 만든 분 오늘 스튜디오에 나올 건데요, 노트북, 가전제품, 군사 무기, 자동차까지 필수적인 기술이 됐습니다. 자, 혁신의 칩을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와 AI 반도체 강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분 오늘 모셔서 이야기 나눌 건데요. 그전에 이 창을 열도록 도와주신 분이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하 박영선)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네, 그리고 딥엑스의 주인공입니다, 김녹원 대표. 귀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녹원 딥엑스 대표 (이하 김녹원) : 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네, 먼저 장관님께 여쭤볼게요. 아니, 지난 방송 때 클래리티 법안 얘기했잖아요.
◇ 박영선 : 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 김우성 : 다음 날 저희 프로가 너무 인용되고 도배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기누설 아니냐, 성지순례냐 이런 말도 나왔는데 어떻게 그걸 다 내다보셨어요?
◇ 박영선 : 아니, 왜냐하면 1년 전에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됐잖아요, 미국에서. 그리고 클래리티 법안은 계속 검토 중이었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로드맵상으로 이것은 거의 통과될 것이 확실하다라고 확신이 있었습니다.
◆ 김우성 : 전체 큰 맥락을 바라보고 아마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해야 될 텐데요. 한 문장으로 소개하면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장관님, 한 문장으로 이분을 소개한다면?
◇ 박영선 : 네. 5W(5와트)의 승부를 거는 사나이.
◆ 김우성 : 우와, 5W(5와트)의 승부를 걸어서 저는요, GPU가 AI 시대 산업혁명이면 이분은 AI 시대 제3의 물결,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요. 제미나이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김녹원 대표, AI 분야 초격차 기술을 이끄는 리더." 대표님, 소개들 어떠셨습니까?
■ 김녹원 : 굉장히 정확하고 감사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굉장히 정확하다라고 해 주셨네요. 아니, 라디오 생방송 처음이시라고요?
■ 김녹원 : 네, 맞습니다.
◆ 김우성 : 영광입니다. 생방송 처음 오시는데 저희 YTN 라디오 오셨고요, 긴장되지는 않으세요?
■ 김녹원 : 재밌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여기 또 방송계 대선배님이 계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대표님 나오셨으니까 한번 질문을 해볼게요. 오프닝에서도 제가 얘기했지만 외신 종속을 반복하지 않을 것, 감동적이긴 한데요. 대표님의 이력을 봤더니 EPL에서 뛰던 손흥민 선수가 갑자기 K리그에 온 것 같습니다. 이미 거둔 성공, 저희가 아까 얼굴 인식도 얘기했지만 또 최고의 대우를 뒤로하고 한국에 오셨어요. 왜 오셨습니까?
■ 김녹원 : 그래서 제가 애플에서 2014년도에서 17년도에 재직했는데요, 근데 16년도쯤에 애플 내부에서도 사내 벤처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저는 AI 칩을 가지고 전 세계 사물을 이렇게 바꿔보자, 그래서 사업 계획서 냈는데 보기 좋게 거절당했죠. 애플 같은 회사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같이 세트 제품에 승부수를 걸기 때문에 칩을 공개하면 경쟁자들이 바로 따라올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거절당했는데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한 AI 칩을 만들어봐야겠다' 하고 창업하고 싶었는데, 실리콘밸리의 샌드힐에 있는 투자자한테 투자받을 수 있었는데, 이왕 할 거 이거 엄청난 거가 될 것 같아서 '한국에 와서 산업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돌아와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 박영선 : 저분이 마지막으로 만든 게, 애플에서 나온 맥북의 M1 칩인데, M1 맥북이 나온 다음에 하루 종일 써도 하루 종일 충전을 안 해도 되죠.
◆ 김우성 : 신세계라고 어마어마했습니다. 지금도 가방에 보조배터리 넣어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 불편을 줄여준 거고 앞으로 얘기할 NPU에도 그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컴퓨터를 합친 것보다 AI를 훨씬 인간이 더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도 창업의 이유가 소개돼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대표님?
■ 김녹원 : AI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는요, 너무 기정 사실화됐죠. 지금 주위에 AI 안 쓰고 직무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어져 버렸잖아요, 그 빠른 시간에요. 그래서 AI에 대한 요구는 굉장히 큰 상황에 있고, 제가 창업하게 된 거는 AI를 너무 좋아하니까 우리가 컴퓨터 옛날에 CPU처럼 그게 우리 몸으로까지 들어올 거다, 그럼 그게 다 모바일 컴퓨팅 시대처럼 모바일 AI 시대가 열릴 것 같아서 제일 중요한 건 초저전력 반도체 기술이 있어야만 한다 생각했거든요. 그거를 글로벌 리딩할 수 있으면 또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창업하게 된 겁니다.
◆ 김우성 : 예, 장관님. 정책 입안자로서도 이렇게 우수한 인재, 우리가 알던 그 M1 칩 만든 분, 한국으로 오셔야 되는데 장관님은 정부에서 국무위원 하셨고 정책을 많이 끌고 가셨잖아요. 인재를 이렇게 오게 하는 그게, 필요하죠.
◇ 박영선 : 인센티브가 약합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 김우성 : 제 질문도 "왜 EPL 버리고 K리그 오셨어요?" 물론 K리그 비하는 아닙니다, 여러분. 그럴 정도인데 필요하죠, 아직도?
◇ 박영선 : 그럼요. 네, 무조건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재 유치가 어떻게 보면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에 놓여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김우성 : 최근에 KBS 방송의 ‘인재전쟁’도 보셨겠지만 공학자의 나라 중국, 법학자의 나라 미국, 의대생들의 나라, 이런 표현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표님, 우리나라 국민들이 반도체를 너무 사랑하고 지금 증시 난리 났잖아요, 그런데 그냥 반도체 이렇게 막연하게 알고 계세요. CPU도 있고 GPU도 있고 HBM은 뭐고 또 NPU는 또 뭐고 어려울 것 같은데 대략적으로 풍경을 한번 스케치해 주세요.
■ 김녹원 :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반도체가 점점점 전략 자산화되고 있고요, 그래서 반도체 전체 풀스택 기술을 가진 나라의 위상이 다른데요. 우리나라 메모리 산업 같은 경우는 거의 내셔널 디펜스에 해당할 만큼 굉장히 중요해져 버렸고요. 그리고 파운드리 산업도 전 세계 2위까지 올라와서 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마지막 시스템 반도체라고 하는 이 설계 기술, 팹리스 기술, 요게 있게 되면 반도체적으로 블록 경제가 되는 형국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저희가 한다는 시스템 반도체, AI 반도체를 성공해야 산업 건설을 할 수 있으면 아마 대한민국이 반도체 전체 풀스택을 완성하는 국가가 될 수 있고요, 그랬을 경우에는 세계 3강안에 들어가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메모리만 잘 만들고 만 잘 만들고 하는 게 아니라 이 전체를 다 갖춘다, 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 박영선 : 그렇죠. 풀스택 전략, 이게 중요한데요. 20세기는 석유를 가진 나라, 이게 석유가 완전 전략 자산이었잖아요, 21세기는 바로 이 AI 시대에 석유가 반도체고요, 그리고 그 데이터인데 이 데이터를 돌리는 엔진이 바로 반도체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그런 어떤 전략 자산을 보유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입니다.
◆ 김우성 : 이게 메모리, 파운드리, 팹리스 어려울 것 같지만 대만 TSMC가 또 세계적인 파운드리고요, 설계는 설계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그거를 공장에서 제대로 생산해 낼 수 있느냐, 그리고 그 안에 조그마한 칩 안에 신문 만 장이 들어갔어, 예전에 90년대 이런 말 했잖아요. 수많은 정보가 들어가야 되고 이 정보를 꺼내서 공부해 가지고 내주고 할 수 있는 게 필요하고 이걸 말씀하신 거죠?
◇ 박영선 : 그렇죠. 그러니까 과거에는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만 만들었는데, 그 메모리 반도체만 만드는 제조 국가에서 이제는 설계도 하고 패키징도 하고 하는 전체 풀스택 전략의 국가로 가야 되고, 이거를 쥐고 있으면 지난 시간에 제가 얘기했던 바로 그 병목 기술, 그 초크 포인트를 갖고 있는 나라가 되는 거죠.
◆ 김우성 : 그러면 조금 더 들어가 볼게요.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고잖아요. 그 시장 공급을 하느냐 마느냐 마치 산유국들이 "원유값 올릴 거야, 내릴 거야" 같은 상황인데 시스템 반도체, 약한가요? 왜냐하면 대표님 학부 졸업할 때 "여러분은 시스템 반도체로 나가서 우리나라 부강하게 하세요"라고 들었다고 했어요.
■ 김녹원 :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십 년 동안 이 도전을 했습니다. 진대제 장관님 저희 투자자시기도 한데 그때 2030년 전에 이미 GPU도 개발해 보셨고 CPU 알파칩이라는 것도 개발해 보셨는데, 아직까지는 글로벌 탑티어 레벨의 팹리스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가 아직은 나오지 않았어요. 딥엑스가 AI 반도체 산업 안에 성공한다 그러면 그 반도체 풀스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됩니다. 저는 그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기여자가 되고 싶어요.
◆ 김우성 : 그게 바로 여러분 있다 소개하게 될 NPU 관련된 내용인데요. 장관님, 지금 정부에서 AI 반도체 자문하고 있는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이시잖아요. 이게 이렇게 현장에서 과학자, 공학 박사님이시고 또 기업 대표시지만 끌고 나가는데 올바른 질문과 정책적인 태도, 방향이 설정돼야 이게 말 그대로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지" 이것만의 목적이 아니시거든요. 어떻게 바라봐 줘야 됩니까? 대통령도 그렇고요, 국민들도 그렇고요.
◇ 박영선 :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는 저는 굉장히 잘 설정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부족한 게 뭐냐 그러면 AI의 3대 조건, 컴퓨팅 파워, 전력 그리고 데이터 이렇게 세 가지를 꼽는데 대한민국이 부족한 게 이 컴퓨팅 파워예요. 그러면 이 컴퓨팅 파워와 관련해서 저는 더 우리가 AI 전용 슈퍼컴이나 데이터 센터 이런 것들을 대학교에서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또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그걸 풀어줘야 된다,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GPU 하면 엔비디아가 '넘사벽' 이랬잖아요, 근데 저런 김녹원 대표 같은 분은 "GPU 우리는 엔비디아하고 싸우지 않는다. 대신 엔비디아가 건드리지 않는 그 행간 중에 하나인 NPU로 승부하겠다." 그럼 어떻게 승부하겠다는 거냐, 예를 들면 GPU는 300와트가 있어야 돌아가거든요, 근데 지금 그 딥엑스가 설계하는 NPU는 5와트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쓰는 핸드폰, 그다음에 자동차, 또 로봇 이런 곳에 들어가는 칩, 전력이 적게 들어가는 칩을 설계를 하는 그 회사인데, 저는 이게 왜 앞으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냐면 GPU는 이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고 글로벌 표준이 잡혀 있지 않아요, 근데 이 NPU는 아직까지 글로벌 표준이나 생태계가 확실하게 잡혀 있지 않아요.
◆ 김우성 : 우리가 세팅할 수 있는 기회군요.
◇ 박영선 : 그렇죠. 지금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에서 우주의 배꼽이 될 수 있다.
◆ 김우성 : 우주의 배꼽을 담당하고 계신 김녹원 대표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저희 청취자님이요, "저 반도체 공부 열등반 청취자입니다. 너무 어려워요. 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근데 설명을 더 해달라"고 하시면서 "NPU가 뭐예요?"라고 하시는데 이거 NPU의 최고봉을 달리시는 분께 여쭤보는 게 마치 세계적 석학을 불러다 놓고 "철학이란 뭐예요?" 이런 질문을 하는 것 느낌이긴 합니다만 여쭤볼게요.
■ 김녹원 : NPU가 뉴럴 프로세싱 유닛(Neural Processing Unit)이라고 해서요, 신경망, 그러니까 AI 모델이 다 신경망이거든요, 신경망 처리 장치, 이렇게 표현하는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마 CPU 같은 기술은 잘 아시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과학용 계산기, 그래서 어차피 프로세서라는 게 다 계산기거든요, 그래서 그런 모든 시그마, 델타 이런 연산을 다 해줄 수 있는, 모든 연산 수학 연산 해줄 수 있는 거라면 사람들이 공부해 보니까 GPU라는 거는 그래픽용으로 쓸 때는 조금 덜 필요해요, 연산 오퍼레이터들이. 그래서 시그마, 델타 이런 거 잘 안 필요하고 그런 것들을 다 뽑고 작게 만들어서 그래픽 용도로 병렬 처리하게 만든 게 GPU인데, NPU는 뭐냐, AI 모델을 보니까 그만큼도 연산 소자를 안 써요. 더하기, 곱하기면 왕창 많이 쓰고, 그렇게 보이니까 AI 모델에만 필요한 수학 연산자만 남겨놓은 계산기다. 근데 그거를 작게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 그거를 4천 개, 1만 6천 개씩 병렬 처리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까 CPU 대비는 연산력이 엄청나게, 연산 효율이 100배 이상 올라가고 GPU 대비도 한 6배 이상 올라갈 수 있게 된 거예요, 값싸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전기를 6분의 1 먹는다 그러면 배터리로 동작해야 되는 시스템에서는 한 배터리 라이프가 한 6배까지 증강되니까 굉장히 가치 있잖아요. 그래서 NPU 기술에 대한 기대가 지금 높은 겁니다.
◆ 김우성 : 장관님, 한번 더 부연 설명해 주시죠.
◇ 박영선 : 그러니까 CPU 그러면 이건 종합 지휘관이죠, 청와대 종합상황실. 뭐든지 다 할 수 있고 그다음에 아주 다양한 것들을 처리하는 거고요, GPU 그러면 수천 명이 동시에 제작하는 대규모 공장이지요. 그리고 HBM은 뭐냐 그러면 GPU 옆에 붙어가지고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해 주는 초고속 물류인 거고요, 그럼 NPU는 뭐냐? NPU는 이건 특수 부대인 거예요, AI만 생각하는 전용 두뇌.
◆ 김우성 : 이상 밀리터리에도 식견이 깊으신 박영선 전 장관님이셨습니다. 아니, 저기 제미나이한테 여러분 많이 물어보시죠? 저도 물어봤습니다. "GPU가요, 종합 학원이에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수학도 가르치고 과학도 가르치고 다 해야 네가 궁금한 거 알려줄게"인데 NPU는 "족집게 과외 선생님처럼 콕 집어서 알려줄게" 이렇게 설명을 하고요, "AI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GPU 방식으로 하면 애니악부터 시작해 보자, 이렇게 인류 최초의 컴퓨터로 간다면 정말 NPU는 필요한 것만 딱.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버터에 비유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엔비디아가 판매하는 블랙웰 필요한 HBM이나 주변 장비를 다 갖추면 서류 가방 하나만 합니다, 이게 칩입니다. 근데 지금 김녹원 대표가 만들고 있는 NPU는 손톱만 하다고 하면서 왜 버터 얘기를 했냐고요? 엔비디아 GPU에다가 버터 올려두면 녹다 못해 끓을 텐데, 뜨거워서. 버터가 안 녹는다고요? 이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탄소 배출 관련해서도.
■ 김녹원 : 그래서 저희가 회사의 반도체의 전송 효율, 발열 제어 능력 이런 것들을 막 차트와 어려운 얘기들을 다 설명하면은 사람들이 와닿지가 않고 도망가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CES라든지 컴퓨텍스, 그다음에 상도 다보스 포럼 이런 데 가서 일반인도 이걸 이해하게 만들려고 어떻게 했냐면 똑같은 AI 알고리즘을 구동시키면서 여러 AI 칩에다가 그냥 버터를 올려봤어요. 모든 반도체 AI 반도체에서 버터가 녹았고 끓기도 하고요, 근데 유일하게 딱 딥엑스 칩만 버터가 녹지 않았습니다. 보통 손에서도 녹거든요, 근데 35.5도가 돼서 사람 체온보다 낮습니다, 저희 칩이. 알고리즘 돌릴 때. 그래서 그런 말도 해요. 누가 "더 이상 칩 갖고 계란도 못 구워 먹는다, 딥엑스 칩 갖고는" 이런 얘기를 할 정도인 거죠. 전송 효율이 그만큼 초격차의 수준으로 저희가 기술을 만들어 낸 겁니다.
◆ 김우성 : 예, 아니, 장관님도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 우리나라 데이터 센터 짓는다고 하면 주민들이 반대하고요,
◇ 박영선 : 그렇죠.
◆ 김우성 : 그 상황인데 이거 해결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영선 : 그럼 그 데이터 센터를 지으면 열이 나니까 그 열을 또 냉각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냉각 처리 장치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렇게 딥엑스 NPU 같은 경우는 그 냉각도 아마 엄청나게 전력 소모가 적죠. 근데 결국은 이 전력 소모가 적어야 롱런할 수 있는 거죠. 전기값을 너무 많이 내면 그게 다 효율 비용에 들어가잖아요.
◆ 김우성 : 너무 좋은 차인데 페라리를 타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 김녹원 : 그래서 그 전송률이 좋다는 게 어떤 거냐면요, 저희가 GPU 대비 전기를 20분의 1밖에 안 먹어요. 그럼 이게 뭘 의미하냐?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GPU를 사용해서 만약에 로봇을 구동시킨다 그러면 그것보다 저희 회사의 NPU를 사용해서 구동시키면 배터리 라이프가 20배가 증강되니까 1시간 걷던 게 20시간이 구동되는 거예요. 이거는 현실적으로 체감으로 굉장히 큰 거죠, 로봇이 1시간마다 재충전해야 되는 것 보다는...
◆ 김우성 : 실제 인간 생활에 도움 되는 딱 그 포인트네요.
■ 김녹원 : 그렇죠. 그래서 전기세도 덜 들어가고 그다음에 발열도 많이 나면은 반도체는 오동작할 수 있거든요. 그럼 로봇이 오동작해 버리면 굉장히 문제가 될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 칩이 되게 저열이기 때문에 오동작 확률도 낮아서 안정적인 거죠.
◆ 김우성 : 이게 여러분 지금 돌봄 로봇, 아주 중요하게 고민되고 있는데 이걸 상상해 보시면 실제 지금 돌봄 로봇이 GPU를 장착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 센터와 연결되는 방식인데 김녹원 대표님이 말씀하신 NPU는 내 앞에 있는 그 피지컬 AI 자체에 칩이 들어가 있는 거군요.
■ 김녹원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온디바이스 AI라고도 부르고요. 근데 금방 중요한 거 말씀하셨는데 만약 AI를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 우리가 핸드폰 써도요, 가끔씩 두절되고요, 또는 스피드가 느려지는데 데이터 센터에서 통제되는 AI라면 통신이 만약에 무너졌다 그러면 자기 혼자 돌아다녀야 되는데 구천을 헤맬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예를 들면 드론이라든가 로봇이라든가 공장 자동화를 하는 데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게 되면 대형 재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통신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디바이스 피지컬 AI는 반드시 칩이 디바이스 안쪽에 있어야 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러려면 배터리 라이프 때문에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이 필요해요. 이게 없으면 1시간마다 계속 충전해야 된다 그러면 돌봄 로봇이 1시간마다 다른 데 갔다 와야 돼요, 충전하는 데 막 10분, 20분 걸려요.
◆ 김우성 : 저희 집 로봇 청소기가 그래요, 하다가 중간에 자꾸 충전하러 가요.
■ 김녹원 : 원래 존재의 가치가 많이 퇴색된다 이거죠.
◇ 박영선 : 근데 특히 제가 보기에는 저 NPU 칩이 AI 에이전트 시대에 굉장히 중요해요.
◆ 김우성 : 맞아요, 지난번에도 말씀하셨죠.
◇ 박영선 : 네, 왜 그러냐면 첫째 클라우드에다가 데이터를 보내면 이게 갔다 오느라고 속도가 떨어지잖아요, 그러니까 레이턴시, 그러니까 늦게 오는 그 속도 문제. 그다음에 또 클라우드에 보내면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죠.
◆ 김우성 : 개인 정보요.
◇ 박영선 : 개인 정보. 근데 이게 다 내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으면 보안 괜찮죠, 또 속도 떨어질 거 없죠, 그다음에 전력 소모 적죠. 그래서 저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이 NPU는 물을 만났다, 이렇게 봅니다.
■ 김녹원 : 거기다 더 덧붙이고 싶은데요, TCO라고 해서 유지비, 예를 들면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건 지금 현재 다 초고가입니다. 그다음에 통신비까지 내야 되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 온디바이스에서 AI 처리하면 통신비도 없고요, 그다음에 고가의 GPU라든가 서버 시스템 안 써도 되죠. 그다음에 벤틸레이션이 그러니까 그 방전이 아니면 또 여러 가지 에어컨 비용 이런 비용까지 다 없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10배, 100배 정도 싸지고요, 그러니까 AI를 많이 뿌려야 된다 그러면 싸야 되잖아요. 그러면 온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게 TCO 와이즈로는 10배, 100배 차이 난다 이런 게 또 있고, 두 번째는 저희 NPU 기반으로 쓰게 돼서 GPU를 안 쓰면 한 150그루의 나무가 뿜어내는 산소를 세이브할 수 있다고 해요.
◆ 김우성 : 기후 문제도 해결되네요.
■ 김녹원 : 그리고 마지막 게 뭐냐면 이미 현재 우리 지구가 더 이상 전력이 남아돌지가 않아요. 그래서 파이낸셜 타임스라든가 거기 블룸버그에서 기사가 최근에 났는데 올해 완공되기로 돼 있는 데이터 센터의 40% 정도는 지연됐고요, 내년 완공되기로 돼 있는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60%가 착공도 못 했답니다.
◆ 김우성 : 저희가 지난번에 정책 전문가랑 님비 현상이 생겼습니다, 데이터 센터. 물어봤더니 실제로 열이 올라가고 여러 문제들도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당장 바꿔야겠네, 지금 청취자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텐데요. 이런 질문은 조금 수준 떨어지는 질문 같아 보이지만 여쭤봐야 됩니다. 차세대의 NPU 칩이 DX-M2입니다, 여러분. 5W밖에 안 쓰는데 버터도 안 녹는데 아주 똑똑하게 돌아가는데, 얼마입니까? 대표님께 바로 이런 걸 여쭤보다니.
■ 김녹원 : 칩 가격이요? 저희 CFO(최고 재무 관리자)가 싫어할 것 같기는 한데요.
◆ 김우성 : 아직 안 정했군요.
■ 김녹원 : 정해진 게 한 50불 정도에서 공급하려고 그래요.
◆ 김우성 : 6만 원대네요.
■ 김녹원 : 네, 그리고 그 정도 성능이면 지금 글로벌 고객들이 한 200불 정도에는 구매 의사가 있는데 저희가 50불이라고 해서 정말 50불에 갖고 올 수 있는지 계속해서 저희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이거 게임 체인저입니다, 여러분. 지금 블랙웰만 해도요, 중형차 한 대 가격이거든요. 자, 이 방송을 듣고 엔비디아 측에서 불만이 있으실 수 있는데 언제든지 저희는 인터뷰가 열려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CEO님, 네, 어서 오십시오. 장관님께 다시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장관님, 그러면 이런 조건들이 벌써 가시적으로 다 왔잖아요. 우리가 어느 시장을 노려야 되느냐, 아까 그 초크 포인트도 얘기하셨습니다만 우리가 드디어 다 갖춘, 그냥 중간재만 공급하던 나라가 아니라 다 갖춘 나라가 되면 어떤 어디에 어떻게 팔아야 국가가 부강해지고 더 확산되는지도 중요하잖아요.
◇ 박영선 : 그러니까 첫째 피지컬 AI 시대와 AI 에이전트 시대가 지금 몰려오고 있는데 요것을 저는 겨냥해야 된다. 그러니까 AI 에이전트는 결국은 내 손안의 디지털 비서가 계속 생겨나는 거고, 곧 저는 2년, 3년 안에 다 사람 각 개인마다 AI 자기 비서를 갖게 될 것 같아요, 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AI 에이전트를. 그러면 그 시장을 공략을 해야 되죠. 그래서 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첫 번째가 NPU를 설계하는 팹리스 회사가 필요한 거고요, 그리고 이 AI 에이전트 커머스가 되면 지난 시간에 나왔던 바로 스테이블 코인이라든가 이런 경제와 관련된 법을 빨리 국회가 준비해서 통과시켜야 된다, 원화와 연동되는. 그다음에 피지컬 AI 시대 이것은 곧 얘기하면은 제조 공장에서는 로봇이고요, 또 드론, 이거 다 피지컬 AI, 그다음에 우주, 우주 시대가 피지컬 AI 때문에 열리는 거거든요.
◆ 김우성 : 저는 국방부 관계자가 김녹원 대표님께 굉장히... 아니, 50불짜리 칩으로 현장에서 GPU 급의 판단을 하면서 이거 굉장히 국방으로도 우리 지금 방산 수출 많이 하잖아요.
◇ 박영선 : 거기에 다 들어가는 칩이에요.
◆ 김우성 : 그러니까요. 지금 이게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그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엔비디아의 GPU가 깊은 바다라면 우리는, NPU는, 또 딥엑스는 얕은 바다를 간다." 이게 무슨 의미죠?
■ 김녹원 : 그러니까 저희가 처음에 창업했을 때 퀄컴, 엔비디아 또 저는 애플에서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걸 갖춘 시스템 반도체 제국이에요. 그래서 함대로 따지면 7함대쯤 되는 것 같아요, 전단이 나올 정도의 모든 기술을 다 갖고 있는데, 저희가 세계 1위라고 하는 NPU 기술 하나만 저희가 뛰어난 거거든요. 그럼 제가 봤을 때 만약에 태평양 한복판에서 만난다, 그럼 저희는 대항하면은 전멸당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글로벌 대기업과는 최후까지는 경쟁하지 않겠다' 이런 방법이 있었고.
◆ 김우성 : 생존 전략이네요.
■ 김녹원 : 네, 근데 제가 선택한 피지컬 AI 산업이라는 데가, 이게 제가 애플에 있었다고 했잖아요. 애플에서 시장의 레베뉴를 $20 빌리언 정도 드라이브할 수 없으면 칩을 만들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어요. 아마 우리나라 큰 기업들도 조 단위 매출이 안 나올 것 같으면 칩을 만들지 않는다는데 저희는 조그마한 스타트업이라서 매출이 한 천억만 나와도 초대박이거든요. 그래서, 근데 피지컬 AI는 지금 막 500억짜리, 천억짜리 시장으로 시작돼요. 당연히 글로벌 대기업들이 이 시장들을 다 쫓아다니면서 볼 수가 없단 말이죠.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피지컬 AI 산업의 AI 반도체는 현재로서는 얕은 바다라서 거함들이 들어올 때는 암초가 많은 거예요, 단가가 너무 싸고 수익률이 낮고 또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볼륨이 있지 않고. 그래서 못 들어오는데 이 시장에 들어가서 '내가 최강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한 거고, 근데 중요한 건 더 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심해 해저가 될 거예요. 왜냐하면 2030년도부터 35년도 사이에는 메모리 디바이스나 반도체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산업이 AI 데이터 센터가 아니고 놀랍게도 피지컬 AI 시스템이 된다라고 메모리 산업도 예견하고 있어서, 제가 볼 때는 빠른 속도로 심해 해저가 될 거다, 그 심해 해저의 최강자가 되보자가 딥엑스가 바라는 비전입니다.
◆ 김우성 : 지금 주식 시장에서는요 지금 삼전 하이닉스 들어가야 돼요,하고 있는데 그 문법도 바뀌는 건가요? 장관님, 너무 큰 변화를 얘기해 주신 것 같아요.
◇ 박영선 : 네, 아직 상장이 안 돼 있긴 하지만 저런 딥엑스와 같은, 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할 때 "우리도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를 키우자." 그래 가지고 큰 회사들이 바로 그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그다음에 또 요새 뜨고 있는 파두, 그때 우리가 파두에서 만나서 처음 회의를 했던 것 같아요. 그다음에 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이런 회사들인데요, 저는 이 회사들이 곧 앞으로 1년 안에 상장이 상당히 많이 될 텐데 그러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또 장을 열지 않을까...
◆ 김우성 : 기존의 메모리 또 HBM도 여전히 깊은 바다를 항해하는 대전단을 서포트하고 있지만 또 김녹원 대표가 말하는 부분 저는요, 약간 처음에 이해를 못 해서 '유조선과 주유소의 차이인가'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다릅니다, 여러분. 목마른데 강물을 떠먹을 수는 없는데 한 컵의 물은 수천만 명의 국민이 먹으면 강물보다 많아요. 그 깊이를 만드신다는...
■ 김녹원 : 맞습니다.
◆ 김우성 : 예, 오늘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장관님께... 아, 근데 대표님, 딥엑스 안에 라인, 제가 이렇게 읽을게요. '라스트 인벤션'이라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어요. 이게 들어보면 '인류 마지막 개발이야' 약간 이런 느낌도 받는데 이게 앞서 소개한 DX-M2와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어떤 얘기입니까?
■ 김녹원 : 그러니까 DX-M2라는 생성형 AI에서요, $20 빌리언에서 $100 빌리언 사이에 파라미터를 갖는 생성형 AI를 손바닥 위의 시스템으로 구동시키겠다, 이렇게 만드는 게 DX-M2인데, 2년 한 4개월 전에 이 프로젝트 시작할 때 붙인 이름이에요. 왜냐하면 저희가 제가 봤을 때는 언젠가 우리가 칩을 개발하는 것도 인간이 하지 않을 거다, 그런 느낌을 처음 받은 게 이 칩 프로젝트 할 때인데, 왜냐하면 생성형 AI를 보면서 굉장히 똘똘하고 최근에는 저희 개발자들도 다 동의해요. 5년, 10년 지나면 소프트웨어 기술은 더 이상 인간이 하지 않을 것 같다.
◆ 김우성 : 벌써 개발자들 자리가 많이 없어지고 있군요.
■ 김녹원 : 네, 제일 먼저 없어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워낙 좋아지고 있고요, 반도체 설계는 그나마 더 오래갈 것 같긴 한데 그래서 '라스트 인벤션', 우리가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칩을 만드는 게 딥엑스가 될 거다, 가장 먼저. 그리고 '우리가 제일 좋은 칩을 만들어서 만약에 은퇴한다면 가장 부유하게 은퇴하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했던 건데요, 최근에는 이게 너무 시리어스하게 받아들이니까 저희가 회사 내에서 재미있는 얘기 해요. 50 정도 돼서 앞으로 10년 후에 은퇴하셔야 될 분과 막 학부 졸업해서 25살 된 엔지니어 둘을 앉혀놓고 제가 하는 말이 "10년 안에 우리가 은퇴한다면 젊은 엔지니어한테 이게 이득이냐, 아니면 이 모든 세대를 지나서 마지막 은퇴하는 분한테 이득이냐? 누구한테 좋은 얘기냐" 물어보면 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금 되게 진지한 상황입니다.
◆ 김우성 : 어떻게 보세요? 학부모들은 일단 걱정할 것 같습니다. 취직 자체가 안 되겠네 이러실 것 같아요.
■ 김녹원 : 네, 아마 그럴 수 있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둘 다한테 이득일 거라고 봐요.
◆ 김우성 : 네, 알 수 없죠. 이 생겨나는 많은 이익과 관점이... 그래서 라인, 마치 독일의 라인강 기적 같은데 '라스트 인벤션'의 다음이 '퍼스트 인벤션'인데 즉 AI가 최초로 칩을 만든다, 장관님, 그 단계로 넘어가면 이게 에이전트가 아니라 무서워져요. "나를 대신해서, 나를 도와서"가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자기 몸뚱아리를 만드네 이런 느낌이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박영선 : 근데 설계를 하면서 거기에 마지막은 다 인간이 버튼을 눌러야 해결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수 없어요?
■ 김녹원 : 그렇게 하는 거를 고민하려고 제가 이 가장 프런티어에서 개발하는 사람이 된 건데요, 근데 결과적으로 반도체는 굉장히 오래 걸려요. 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 왜 쉬우냐 하면 인텔 CPU 위에서 동작되는 모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많은데 그게 오픈된 게 많다 보니까 AI가 학습하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인텔 CPU 안쪽의 설계도를 누구도 볼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AI가 학습할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 설계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회사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되게 좋아하는 게 "우리가 플랫폼 소프트웨어 하는 회사였으면 빨리 없어졌을 것 같은데, 그나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딥엑스 같은 반도체 회사입니다" 해서 좋아하는 면이 있지만 반도체까지도 언젠가 대체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저는 궁금합니다. 원래는요, 이 업계에 또 NPU의 생태계를 만들겠다, 앞서 풀스택 표현도 했습니다. 칩도 머리도 만들고요, 거기 들어가는 기계도 만들고 그걸 사고팔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생태계도 만들고 이 말씀도 하셨지만 그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라고 원래 여쭤보려고 했는데, 은퇴 후엔 하실 거냐라고 여쭤봐야 될 것 같을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그 변화의 후를 알 수가 없을 것 같네요.
■ 김녹원 : 네, 맞아요. AI 기술이 되게 빨리 변하니까 가끔 한 새벽에 깼다가요, '이대로 자도 되나?' 왜냐하면 새로운 기술의 어떤 이 계속 리포트가 계속 나오고요, 그걸 계속 따라가야만 해요.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이 생태계 따지자면 딥엑스가 지금까지는 아마 글로벌 양산하고 나서 8개월 만에 8개국에서 48개의 퍼스트 오더를 받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겠다'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그러고 나서 제가 해야 되는 게 큰 PO를 받아야 되는 거예요, 글로벌 기업한테서. 이런 것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돼요. 만약에 시장에서 엔비디아나 ARM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면 딥엑스는 글로벌 150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도 제가 이미 최근에 이틀, 3일 전에 울트랄리틱스(Ultralytics)라고 하는 비전 AI의 최강자 소프트웨어 회사하고 독점 계약을, 독점 파트너십 했고, 또 전 세계에서 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오픈 소스 에코 시스템은 바이두의 패들패들(PaddlePaddle)이 갖고 있는데 거기도 작년하고 저희가 계약이 돼 있고, 그다음에 요새는 "쿠다를 어떻게 대체할 거냐" 이거를 개발하는 게 DX-뉴턴 프로젝트, GPU로 개발된 환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대로 빠르게 갖다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 DX-뉴턴이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오픈클로라는 게 AI 모델이요, 옛날에는 사람이 학습해서 만들었는데요, AI가 자기가 AI를 만들어내요. 근데 오픈클로 또 새로운 버전 나왔는데 'DX 클로'라는 걸 지금 만들고 있는데 그게 뭐냐, 딥엑스 칩에서는 구동되는 게 개런티되면서 AI가 최적 성능이 나게끔 자기 혼자 AI 알고리즘 만들게 하는 체계를 저희가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이건 바이두랑 지금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 저희 엔드 커스터머 고객들은 피지컬 AI 시스템을 만들고 싶을 때에 "오픈돼 있는 오픈 소스 알고리즘 중에 쓰고 싶다" 그러면은 또 패들패들이라든가 울트랄리틱스 쓰면 되고, "나는 엔비디아를 너무 좋아해요. 쿠다 넷에 있는 걸 쓰고 싶어요" 그러면 거기랑 저희가 컴패터블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또 제공할 거고, 저희가 원하는 거는 "아직 AI 모델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은 그거는 DX-클로를 사용해서 생성, 인간이 아니고 자동 생성할 수 있게 이걸 제공해서 피지컬 AI 시대 때는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의 글로벌 리더가 딥엑스다, 이 말을 하고 싶은데요. 이거 성공하면은 "피지컬 AI 시대의 '엔비디아'는 딥엑스다"라고 사람들이 말하게 될 겁니다.
◆ 김우성 : 여러분 정말 아주 유연하게 다양한 환경에서 AI를 실제 적용 가능한 마지막 제품으로 만드는 생태계, 공급망 다 만드시겠다 이런 말로 조금 요약할 수 있는데 장관님,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김녹원 대표께서 인터뷰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준 경쟁력, 너무 비관적이지도 너무 희망적이지도 않다." 결국은 환경, 규제, 정부, 시장에서 해야 될 일이 있거든요. 조언해 주시죠.
◇ 박영선 : 그러니까는 분절돼 있어요. 한국이 다른 어떤 미국하고 비교했을 때 저는 제일 취약한 부분이 데이터도 분절돼 있고 또 기술도 분절돼 있고, 이걸 어떻게 정부가 연결해 주고 마당을 깔아주느냐,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 김우성 : 연결, 되게 중요한 말이네요.
◇ 박영선 : 네, 그래서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에서 그런 어떤 연결을 목표로 해서 위원들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은 산업혁명 초기와 비슷하다. 그런데 산업혁명이 지나고 나서 결국은 제국이 만들어지고 그 제국들이 식민지화하는 그런 시대가 왔잖아요, 근데 결국은 지금은 이 AI가 디지털 식민지를 만들 그런 어떤 상황이다. 왜냐하면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 32개국밖에 없거든요, 그럼 나머지 150여 개국은 전혀 없어요. 그럼 이 나라들은 빌려 쓰든지 아니면 그냥 하늘만 쳐다봐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이렇게 AI 전용 데이터 센터가 없는 150여 개국에 이런 칩을 팔고 또 풀스택 전략으로 준비를 하면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우성 : 100년 전과는 다른 새로운 미래, 원래는 청취자들께 "AI 시대에 걸맞은 질문해 주세요" 이렇게 구성이 돼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고요, 마무리는 제2의 김녹원을 꿈꾸고 있는, 이 방송은 가족들이 모여서 듣거든요, 실제로 공부하려고요. 그 가족 혹은 아이들에게 한 말씀 부턱드립니다.
■ 김녹원 : 그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도 있고 우리 국내 사회 리더분들한테도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저희가 저희 딥엑스라는 회사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저희는 퍼스트 무버 전략을 갖고 있는 회사예요. 국내 안에서 지금까지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들이 많았었는데,
◆ 김우성 : 그렇죠, 소니 따라가는 삼성, 이랬었는데.
■ 김녹원 : 제가 생각할 때 AI 시대 때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 안 좋아요. 왜냐하면 먼저 누군가 차지하면 그거를 따라잡는 건 너무 힘들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퍼스트 무버 전략에 맞는 사회 정책들도 필요합니다. 투자 정책, 정부의 투자 정책도 필요한데 이게 아직 조금 초입에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제가 봤을 때 가족분들이나 만약에 팔로워 다음에 오는 세대한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말은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 김우성 : 네, 안 가본 곳은요, 상상해야 갈 수 있잖아요. 장관님 또 다음 시간에 와서 도와주실 거고요, 아까 저희가 군사 얘기했잖아요. 다음 주에는 손대권 육군 중장, 전 군수사령관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시간을 꽉 채웠었는데 그래도 더 얘기하고 싶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박영선 : 네, 감사합니다.
■ 김녹원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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