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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천원 주택' 이어 '천원 세탁' 나왔다, 수거·배달비까지 "작업복 받아요"
2026-05-20 14:0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5월 2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 김창현 노사협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합니다. 매일 입는 옷 중에 가장 세탁하기 어려운 옷이 뭘까요? 아마 기름때, 쇳가루가 묻어 있는 우리 노동자분들의 ‘작업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천시가 이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단돈 ‘천 원’에 말끔히 세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인천시 노동정책과 김창현 노사협력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김창현 : 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시 노동정책과 노사협력팀장 김창현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소식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오셨어요. 노동자들을 위한 ‘천원 세탁소’ 운영 소식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가요? 

◇ 김창현 : ‘작업복을 단돈 천 원에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해드리는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산업현장 노동자분들의 작업복은 기름때와 쇳가루 때문에 가정에서 세탁하기도, 일반 세탁소에 맡기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인천시가 그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사업장으로 찾아가서, 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한 뒤 다시 가져다 드립니다.

◆ 박귀빈 : 생각해 보니까 노동자분들 작업복 매번 세탁해서 입으시려면 그것도 굉장히 어려우셨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사업을 추진하시게 된 배경, 그 계기가 뭔가요? 

◇ 김창현 : 인천 사업장의 99.2%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입니다. 대기업은 회사에서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지만, 영세 사업장 노동자분들은 퇴근하고 피곤한 몸으로 직접 손세탁을 하시거나, 아예 포기하고 오염된 옷 그대로 입고 출근하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노동 복지 사각지대’라고 판단했고, 인천시가 직접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 박귀빈 : 대기업 같은 경우는, 회사가 큰 곳에서는 당연히 우리 근로자분들 작업복을 회사에서 세탁을 지원을 하는데 작은 소규모 영세 사업장들은 생각해 보니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오늘 내가 일해서 더러워진 옷을 오늘 밤에 가서 빨아서 말려가지고 계속 입으셔야 되는 고충이 있으셨군요. 실제로 경험을 안 하신 분들은 이런 것까지 생각 못 하셨을 텐데, 그래서 인천시가 이분들을 위해서 직접 세탁을 해 주시는 거예요. 이용료가 굉장히 싸거든요? ‘천 원’이에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이 부분도 설명해 주세요. 

◇ 김창현 :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과 ‘편의성’입니다. 바쁜 업무 중에 세탁소를 방문하실 필요 없이 전화 한 통이면 사업장으로 직접 수거하러 갑니다. 하루 500벌 이상 처리가 가능한 산업용 장비로 기름때와 쇳가루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드리며, 요금은 상·하의 한 벌에 천 원입니다. 퇴근 후 세탁에 평균 1시간 이상 쓰시던 부담을 저희가 대신해 드립니다.

◆ 박귀빈 : 네, ‘천원 세탁소’ 서비스 이용하려면 어떻게 신청을 해야 될까요? 따로 준비해야 될 게 있을까요? 

◇ 김창현 :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 서비스 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과 개별 노동자분들이며, 사업주나 담당자분이 연락 주시면 일정을 조율한 뒤 사업장으로 방문드립니다. 준비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명함이면 충분하고, 결제는 카드와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며 월말에 한 번에 정산하는 방식이라 매번 따로 결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박귀빈 : 50인 미만의 사업장 개별 노동자분들이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사업주나 담당자분께서 전화를 하시면 되는 거고요. 전화를 어디로 해야 되는지는 아실까요? 전화번호 정보는 어디서 찾아봐야 돼요?

◇ 김창현 : ‘인천시 홈페이지’에 있고요. 지금 현재 검단에서 운영하고 있고 서구 지역 자활센터에 인천시에서 위탁하고 있기 때문에 ‘서구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 가보면 있습니다. 

◆ 박귀빈 : 직접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되는 거고요. 이번 사업에 대해서 보니까 세탁 서비스만 제공하는 건 아니고, ‘생산적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가 되어 있는 건가요? 

◇ 김창현 : 네, ‘천원 세탁소’ 운영을 서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분들이 세탁 전문가로 교육을 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노동자분들께는 저렴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취약계층 이웃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복지와 고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작업복 세탁’을 해 주시는 건데 혹시 다른 옷들도 세탁이 가능한가요? 

◇ 김창현 : ‘천원 세탁소’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작업복 전용 세탁소’입니다. 산업 현장 맞춤 시설인 만큼 서비스 대상은 ‘작업복’으로 한정되며, 일반 의류나 세탁물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작업복 전용 세탁소’입니다. 여러분 다른 옷들은 그냥 일반 세탁소에 맡기시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굉장히 놀랍거든요? 천 원에 수거도 되고 세탁도 되고 그러는 거잖아요. 어떻게 가능한가요? 혹시 나중에 오를 수 있지는 않나요? 

◇ 김창현 : 인천시가 운영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이 사업의 목적 자체가 노동자분들의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것인 만큼, 천 원이라는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예.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비스가 확대될까요?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 김창현 : 현재 서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6월부터는 계양구까지 수거·배송을 확대합니다. 그리고 7월이 되면 남동점이 추가로 문을 열게 되며,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수거·세탁·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궁극적으로는 연간 10만 장 세탁을 달성하여 인천의 모든 노동자분들이 쾌적한 작업복으로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노동 존중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박귀빈 : 예, 오늘은 ‘천원 세탁소’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시 노동정책과 김창현 노사협력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창현 : 네,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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