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FM 94.5 (07:15~09:00)
■ 방송일: 2026년 04월 20일 (월)
■ 진행: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전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 김용, 檢 조작 기소에 희생된 인물... 개인에게 기회 주어져야
- 피 말리는 경선 과정... '1인 1표제'가 변화 선택
- 김태흠 비판보다 '미래 비전 경쟁' 할 것... 잘한 건 승계하겠다
- 이재명 정부 '5극 3특' 맞춰 신산업과 AI 배치... 타 지역과 경쟁 불필요
- 충남 골짝골짝까지 AI 영향 미치는 'AI 기본 사회' 틀 짤 것
- 의원직 사퇴는 4월 29·30일... 꼼수로 보궐 넘긴다는 건 정치 공세
- 전재수 사퇴, 5월 넘기지 않을 것... 꼼수 없을 것이라고 정청래 선언
- '尹 최측근' 정진석 충남 보궐 출마? 상식있으면 그런 선택 할 일 없어
- 친청·친명 아닌 '친충계'... 이제는 충남지사 후보로서 '친충' 될 것
- 청와대 세종 이전, 충청권 거점 전략... 담쟁이처럼 주변 함께 성장시킬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민주당의 입에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돌아오셨습니다. 박수현 후보님 전화로 연결해 봅니다. 후보님, 나와 계시죠?
◇ 박수현: 예, 박수현입니다.
◆ 장성철: 후보님, 축하드려요.
◇ 박수현: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장성철: 그러니까요. 경선 힘드셨어요? 아니면 "아이 뭐, 내가 이길 줄 알았어" 하세요?
◇ 박수현: 아닙니다. 이게 그냥 의례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요. 워낙 힘든 경선이었어요. 저하고 상대하셨던 예비 후보님들이 잘 아시는 양승조 전 도지사님하고 나소열 전 서천군수님이신데, 워낙 뭐 기반이 튼튼하신 분들이고 아주 우리 도민과 당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 분들이어서 또 워낙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오셨고요. 저는 경선 딱 한 달 전에 출마 선언을 하고 정확히 한 달 만에 이걸 쫓아가야 되는 것이어서, 정말 제 나름대로는 피 말리는 그런 과정이었습니다.
◆ 장성철: 근데 나소열 부지사님인가요? 그분의 지지 선언을 받은 게 승리 요인이다, 뭐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맞아요?
◇ 박수현: 뭐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라기보다는 대체로 이제 큰 흐름 속에 있었는데요. 그 흐름을 이렇게 좀 더 선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신 게 분명하죠.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한다면, 전국적으로 이번에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드러난 일반적인 현상이 아마 당원의 표심, 이게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런 것이고 변화를 선택하는 흐름이 굉장히 강했다 이렇게 보거든요.
◆ 장성철: 현역 분들이 거의 많이 떨어지셨어요.
◇ 박수현: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뭐 특별하게 능력이 뛰어나거나 장점이 있다거나 이런 것보다는, 아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는 '1인 1표 당원 주권주의'의 당원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 흐름이 강했던 것이고 저는 다만 그런 흐름 위에 있었던 것뿐인 것 같고요. 하여튼 뭐 그런 특별한 흐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성철: 그리고 우리 박수현 의원님은 워낙 이제 성품도 좋으시고 능력도 뛰어나셔서 저도 뭐 국회에 오래 있었지만 욕하는 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 박수현: 아니, 근데 우리 장성철 진행자께서 이렇게 편파적인 진행을 하셔도 됩니까?
◆ 장성철: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는 거죠. 이제는 본선이에요. 후보님, 이제 본선입니다. 김태흠 현 충남지사와 맞대결을 하는데요. 자신 있으세요?
◇ 박수현: 예, 뭐 자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김태흠 현 지사님하고도 문자로도 말씀드렸고 직접 만나 뵙고도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과거에 대한 그런 비판이나 경쟁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 경쟁을 하자. 그래서 저도 당연히 저로서는 현 지사의 4년 임기에 대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그걸 어떤 전략으로 삼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겠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현 지사님도 어쨌든 나름대로 사력을 다해서 우리 충청남도를 발전시키고 도민을 위해서 일을 해 오신 것 아닙니까? 일부러 일을 못 하려고 반대로 하지는 않았을 거잖아요.
◆ 장성철: 그럼요.
◇ 박수현: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지고 있는 생각이, 변화를 선택하되 그 변화가 '과거가 잘못된 것이어서'가 아니라 '더 좋은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꼭 변화의 출발이 과거여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김태흠 현 지사님의 4년 임기 중 잘하신 건 잘하신 대로 제가 승계 확정하면 될 것이고요. 또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그것은 보완 수정할 저의 교훈으로 삼고 가면 되는 것이거든요.
◆ 장성철: 그렇죠.
◇ 박수현: 그렇기 때문에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특히 AI 시대의 문명사적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 충청남도가 그것을 어떻게 해 나갈 거냐라고 하는 그런 미래 비전을 가지고 더 많은 토론을 하자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장성철: 네, 그러면 지역 경제 살리고 균형 발전 이루어낼 해법 있으세요? 핵심 공약 짧게 좀 설명해 주세요.
◇ 박수현: 그게 바로 'AI 대전환'이라고 하는 것에서 충청남도가 절대 뒤처지지 않는 것, 그런 출발선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장성철: 가능성이 있어요? 전국적으로 다 AI 하시겠다고 하던데, 다 집권 여당 후보다, "내가 AI 이거 다 이끌겠다" 막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어떻게 다 이렇게 할 수 있어요?
◇ 박수현: 이게 세 가지 측면에서 가능한데요. 짧게 설명드리면, 첫째 기존에 각 시도별로는 특화된 산업 구조가 있습니다. 그것을 AI의 기반에 빨리 제대로 깔아주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것은 기본 임무일 거 아닙니까? 그다음 두 번째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지방 성장 정책에 따라서 기존에 말씀드린 특화 산업에 신산업들이 전략적으로 지금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신산업과 AI를 함께 배치하느냐, 이 부분을 신경을 쓰면 되고요. 세 번째는 산업뿐만이 아니라 일반 도민의 삶에 관련된 게 많습니다. 의료, 교육, 복지, 이런 부분이 돌봄까지 있는데, 이것을 새로운 기술을 넘어선 신문명인 AI와 어떻게 연결을 해서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충남에는 산골짜기도 많거든요, 골짝골짝 그다음에 골목골목까지 이 AI가 고르게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할 것인가라고 하는 'AI 기본 사회'로의 틀을 짜면 되는 것이고요. 그것은 우리 충청남도만의 산업적 특성과 지역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하면 되는 것이지 다른 지역과 뭐 특별하게 그렇게 죽고 사는 경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좀 현안 문제도 여쭤볼게요. 워낙 또 당내에서 중요한 역할도 많이 하셨으니까요.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서 지난 16일 한 유튜브에서 "생각하는 사퇴 시점이 있지만 당과 좀 상의해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사퇴 시점을 5월로 넘기는 거 아니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그런 말씀을 하셔가지고... 언제 사퇴하세요?
◇ 박수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4월 29일, 30일 양일 중에 사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장성철: 예.
◇ 박수현: 지난번 그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제가 5월로 이걸 넘겨서 보궐선거를 내년으로 넘겨보자라고 하는 꼼수가 아니고요. 그런 질문이 있길래 설명을 한 것인데 저는 정치 신념이 그렇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임기를 중간에 다 채우지 못하는 것도 너무 죄스러운 일인데,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루라도 더 비워두는 선택을 하겠습니까? 그건 말도 안 되고요. 다만 29일, 30일에 하는 것은 왜 그러냐 하면 28일까지가 국회 회기입니다.
◆ 장성철: 그렇죠, 맞아요.
◇ 박수현: 그런데 회기 중 의원직의 사퇴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합니다.
◆ 장성철: 맞습니다.
◇ 박수현: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고요. 그래서 28일 회기가 끝나면 폐회 중의 의원직 사퇴는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 즉시 수리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9일, 30일에 사퇴를 하는 것이고, 그건 어떤 의원이나 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적용이 될 겁니다.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러니까 꼼수로 무슨 내년으로 넘겨서 한다 이런 것은 그냥 정치 공세를 위한 것이죠.
◆ 장성철: 그렇게 하면 아마 박수현 후보님 충남지사 선거에도 그렇게 도움이 안 될 거예요. 그렇죠?
◇ 박수현: 그런 생각을 해 본 바도 없습니다.
◆ 장성철: 그렇죠. 그러면 언급하셨던 부산 북구갑 전재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지금 출마 선언 하다시피 했잖아요. 그럼 전재수 후보도 5월 사퇴 없다, 이렇게 그냥 봐야 되겠네요?
◇ 박수현: 아, 그렇게 봐야죠.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이미 그런 꼼수 쓸 생각이 없다라고 선언을 하셨잖아요.
◆ 장성철: 알겠습니다. 후보님 지역구 이제 공석 되면 누가 출마하냐, 그러한 것도 저희 상당히 궁금한데 맞습니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좀 거기 출마하는 거 아니야, 막 이런 반향이 있거든요. 분위기 어때요?
◇ 박수현: 요즘에 여러 정치 공세적 측면에서 보면, "왜 정진석이 출마하게끔 임기를 중간에 사퇴했냐"라고 저에게 경선 내내 그런 네거티브성 공격을 받았어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면, 우리가 그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를 할 것이다라고 하는 비상식적인 예견을 할 수가 없잖아요.
◆ 장성철: 그렇죠.
◇ 박수현: 그런 것이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런 것을 가정을 하고 전제를 하고 정치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 장성철: 분위기나 소문도 없어요? 그냥 움직임 이런 것도?
◇ 박수현: 본인께서 언론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좀 하셨다고 저도 기사를 봤는데요. 상식적인 정치인이면 그런 선택을 할 일이 없다고 보는 거죠. 아니, 민주주의와 국민과 국가 앞에 그런 큰 잘못을 저지른 그런 역사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어쨌든 뭐 그런 윤석열 대통령을 함께 보좌했던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있었던 분으로서... 지금 아직 현재 내란 청산과 개혁 작업이 진행 중이고 대한민국 국가가 정상화되는 이런 과정인데, 그런 어떤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한다는 상상을 누가 할 수 있겠어요?
◆ 장성철: 근데 지역 내에서는 좀 움직임도 있고 본인도 그럴 의사가 있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 박수현: 근데 하여튼 뭐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그건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인데, 저는 그런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설사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런 비상식적인 결정을 한 그 행위 자체가 비판을 받아야 할 일인 것이죠.
◆ 장성철: 알겠습니다. 어제 정청래 대표가요, 모란시장 일정 등을 수행을 했는데 지금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고 싶어 하는 김용 전 부원장이 계속 이렇게 좀 따라다니면서 "아, 나 여기 출마하고 싶어. 내 출마는 역풍 아닌 순풍이야" 이렇게 막 노골적으로 공천 달라고 하는 모습 보였어요. 후보님 생각은 좀 어떠세요?
◇ 박수현: 저는 그 두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기 전에 2심까지 유죄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출마가 가능하냐, 안 된다라고 하는 반대 의견이 있고요. 또 하나는 김용 전 부원장의 경우, 유죄 판결을 받은 이런 것들이 어떤 대한민국의 지금까지 잘못되었던 검찰의 흑역사라고 표현되는 그러한 검찰의 조작 기소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희생된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출마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하는 그러한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당의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저는 후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조작 기소, 뭐 이런 어떤 측면들이 워낙 강하게 작동을 한 측면이고 거기에 연동돼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요. 저는 개인이 아무리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너무 억울한 측면이 있지 않냐라고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이것이 어떤 억울함을 해소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국회의원 출마'의 방법밖에 없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유보합니다. 그러나 그런 측면은 반드시 우리가 함께 봐야 된다, 그냥 "2심까지 유죄가 있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딱 자르는 것보다는 그런 걸 잘 살펴보아서 어떤 억울한 측면이 분명히 있고 검찰의 조작 기소와 직권남용 등에 의해서 희생된 상징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당연히 개인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그런데 뭐 '검찰의 조작 기소' 그 부분은 주장하실 수 있지만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재판을 받으시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그때는) 1심 선고가 나온 것도 아니었었고요. 민주당 당헌·당규상 이렇게 1심에서 유죄인데 출마가 불가능한 그런 조항이 있다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하여간 이 상황도 좀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그런 생각...
◇ 박수현: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다만 그렇게 좀 그런 측면이 있다는 것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고요.
◆ 장성철: 알겠습니다. 또 한 분 좀 억울할 것 같은데, 송영길 전 대표요. 아직까지 결정 안 났어요. 어떻게 해야 돼요, 후보님?
◇ 박수현: 그러니까 뭐 제가 그냥... 저도 후보에 불과한 입장에서 당의 전략적 판단과 의지에 구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어떤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도 저는 뭐 이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곤란하시죠?
◇ 박수현: 그렇습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그럼 친청계 약진 좀 이렇게 살펴볼게요. 후보님, 후보님은 친청계예요, 친명계예요?
◇ 박수현: 저는 '친충계'입니다. 아니, 저보고 자꾸 친청계라고 하는데 제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 수석 대변인을 할 때 늘 언론에 보면 어느 날인가부터 ‘정청래 대표의 최측근인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이렇게 앞에 자꾸 수식어가 붙어요. 그래서 제가 기자님들에게 요청을 드렸어요. "이렇게 되면 당의 수석 대변인이 말하는 논평과 브리핑이 신뢰를 잃는다. 그러니까 기자님 여러분은 당의 수석 대변인의 논평과 말을 받아서 기사로 작성하면서 저를 친청계로 좁혀 놓으면 기자님의 기사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저를 그냥 당의, 민주당의 수석 대변인으로 해 주셔야지, 그렇게 아무리 수석 대변인이 당 대표와 가까이 있다 해서 정치적으로 친청계다 이렇게 하는 건 맞지 않다." 오히려 기자님들도 모순이다 이렇게 제가 아주 가벼운 항의를 한 적이 있는데...
◆ 장성철: 아니, 근데 후보 되시고 나서 막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단은 권리당원 표 많이 받아야 되니까 정청래 대표랑 좀 친한 척하시고, 후보 됐으니까 약간 좀 "나는 다 그냥 친충계야" 이렇게 빠져나가려고 하시는 거 아니에요?
◇ 박수현: 아닙니다. 저는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그랬고요. 그리고 여태 제 정치 인생 등을 통틀어서 저만큼 계보 활동을 하지 않은 정치인도 드물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 때도 청와대 대변인과 수석을 했지만 저는 친문계가 아니었어요, 애초에.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그때 그냥 뭐 예를 들면 이런 것 같습니다. 제가 뭐 능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지역 안배로 어떤 당직을 배려한다거나 그런 정무직을 배려한다고 할 때, 그냥 뭐 그렇게 지역의 어떤 배려를 입어서 된 측면도 있겠죠. 그러나 그 어떤 자리에 갔을 때는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했습니다. 누구한테 줄 서 본 적이 없고요. 지금도 그래서 제가 원래는 "친문이야, 친명이야?" 뭐 이렇게 물어보면 "저는 친민(親民)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니 지금 현재 친명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이며 또 친민, 국민 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이며... 그래서 제가 충남도지사 후보가 되면서, 오늘 제가 공천장을 오늘 받는 날이거든요, 아침에. 그래서 오늘 뭐 갑자기 우리 장성철 소장님께서 질문을 주셔서 생각난 말이, "아, 이제부터는 충남지사 후보니까 '친충'으로 내가 계파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성철: 자랑 그만하시고요. 당내 영향도 한번 여쭤볼게요. 그래도 친청계가 이번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많이 약진을 했다, 이런 분석이 있어요.
◇ 박수현: 예, 언론도 그렇게 분석을 했더라고요.
◆ 장성철: 그럼 8월 전당대회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 이렇게 좀 저희가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박수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작년 8월 전당대회 때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의 어떤 경쟁 과정을 보면 당원들이 많이 "정청래 편이다" 뭐 이런 평가들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당원의 집단 지성이라고 하는 게요, 100만이 넘는 당원인데 뭐 그렇게 되질 않아요. 정청래 대표가 지난 1년 임기를 지내오면서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당연히 거기에 당원들의 평가가, 누가 뭐라고 해도 정청래 대표를 지지해 줄 것이고요. 정청래 대표 임기가 잘못됐다 그러면 세상없어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손을 들어주신다 해도 당원들은 저는 찍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 당원 수가 워낙 많아진 당원의 집단 지성은 그렇게 어떤 특정한 사람을 두고 아주 정해놓고 '답정너' 같은 그런 선택을 한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전혀 맞지 않는 분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치인들이 당원들에게 정확하게...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당원의 집단 지성과 양심이라는...
◆ 장성철: 여보세요? 후보님, 지금 전화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드리고요. 전화가 끊어져 가지고 다시 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씀드리고요. 후보님, 나와 계시죠? 후보님 마지막 질문 좀 드릴게요. 청와대 세종시 이전, 대통령께서 "세종에서 마지막 임기 할 거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충남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 박수현: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또 더 나아가서 행정수도 완성을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어떤 거점 전략인 것이죠. 국가 전체로 봐서는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의 핵심이고, 지역적으로 봐서도 그런 세종시라고 하는 행정수도가 그곳에 완성이 되면 담쟁이가 옆 넝쿨의 손을 잡고 그 힘든 벽을 천천히 넘어가듯이 주변을 함께 성장시키면서 함께 손을 잡고 그렇게 나아가는 핵심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남 전체, 충북, 대전 이렇게 해서 충청권 중부권 전체의 어떤 큰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저도 대전 사람으로서 많이 응원하도록 하겠고요. 박수현 후보님,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 박수현: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리 장성철 소장님을 응원합니다.
◆ 장성철: 정책 토론 많이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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