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7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완 한겨레 기자, 김용남 전 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하정우 AI 수석이 다음 주 대통령 순방 후 출마 여부를 밝히겠대요. 이거는 진짜 출마한다는 거예요? 안 한다는 거예요? "나 내 마음 나도 몰라"예요, 뭐예요? 해석 좀 해주세요.
◇ 김용남 : 통상 그렇게 얘기하면 출마한다 아니에요? 그렇죠. 출마 안 하는 거는 "출마 생각 없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말이 나와야지... 대통령 순방 이후에 밝히겠다는 것은 그 무렵에 출마 선언을 한다로 다 해석하는 게 그게 여의도 문법이죠.
◆ 장성철 : 김완 기자님.
□ 김완 : 출마를 안 할 거면 이렇게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죠. 그렇죠? 지금 언론에 나와서도 이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도 뭐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바뀐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 얘기는 뭡니까? 출마를 하겠다라는 얘기를 하는 건데, 본인이 그런데 너무 잦은 언론 노출이 되면서 계속 집요하게 장성철 대표 같은 분이 계속 집요하게 물어보니까... 출마하냐 안 하냐 그런데 그거를 에둘러서 말하는데 여러 가지 비유를 쓰다 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지금 약간 자기 비유에 자기가 잡혀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 그런데 그러니까 이 혼란을 좀 끝내고 어쨌든 정리를 하는 게 맞다, 지금 상황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도 출마할 거라 생각하세요? 아니면 지금...
■ 윤희석 : 지금 이 순간 출마할 거라고 저는 한 95% 생각을 합니다. 저도 왔다 갔다 했어요, 그분이 말씀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런데 어제 들으니까 "출마 결심을 한 것 같다"라고 그분과 아주 가까운 분이 전언을 한 거 봐서는 그게 맞는 것 같고. 또 대통령 오신 다음에 입장 표명하겠다 하는 얘기는 그때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때 "저는 출마 안 합니다" 이러기는 어려울 거예요.
◆ 장성철 : 최근에 그냥 하정우 수석이 막 "내 마음 나도 몰라요. 대통령이 결정해 주세요." 막 그러고, 강훈식 실장은 "네가 결정해" 막 이러고... 이런 모습들이 하정우 수석에게 도움이 될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석 : 도움이 안 돼요.
◆ 장성철 : 도움이 안 되니까 좋아요? 윤희석 대변인은?
■ 윤희석 : 그런 뜻은 아니고, 이분이 애초에 참 이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게 작년 3월에 한동훈 대표하고 AI 관련해서 대담하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분이 이 맞상대로 오는 과정을 제가 지켜볼 때, 굉장히 국가적으로 쓰임이 많은 분일 테고 그쪽 AI 분야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성과를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아, 이 정치권에 빨려 들어가게 되면 다 똑같이 된단 말이죠. 그 과정이 매끄럽지가 않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에요. 저는 그게 먼저 앞서고, 선거 측면에서 볼 때도 이분이 민주당 후보가 저는 된다고 보는데 그 과정에서 민주당 전체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겠냐... 아마 '뉴 이재명'이라고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입장을 곤란하게 했다는 그런 어떤 책망도 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그럼 결국에는 대통령하고 하 전 수석이 그냥 역할 분담해서 체급 올려주고 인지도 높여주고 그랬다라고 결론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을까요?
◇ 김용남 : 그런 어쨌든 지금 인지도는 그런 과정에서 올라갔을지 모릅니다만 원래 이름 석 자 인지도는 대통령급이었어요. 얼굴하고 매칭이 안 될 뿐이지. 하정우 하면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다 영화배우 하정우 씨를 떠올려서 문제였던 건데... 그 지금 모양새가 "대통령은 남아서 더 일해라", 그런데 본인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출마한다" 이거는 제가 보기에 거의 최악의 워딩이에요. 출마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는 거지. 그러니까 최근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교통정리를 했잖아요. "본인이 결정하는 거다." 그게 당연한 거죠. 그런데 부산 북구 갑 주민들 입장에서는 누가 시켜서, 등 떠밀어서 나온 사람은 달갑지 않아요. 본인이 내 고향 발전을 위해서 진짜 여기서 이른바 흔히 쓰는 표현으로 "뼈를 갈아 넣겠다, 뼈를 묻겠다" 해도 믿어줄지 말지인데 그래서 초반에 조금 미숙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시간을 너무 오래 끈 느낌이에요. 이게 다음 주 얘기하니까 약간 "지쳤다, 마음대로 하세요" 분위기가 약간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약간 초반에 플레이를 조금 미숙하게 한 거 아닌가 싶어요.
□ 김완 : 근데 하정우 수석 입장에서는 어차피 선거를 한다라고 하면 전재수의 조직과 이재명 콘텐츠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기가 거기에 있다 이거를 각인시킨 과정은 있었던 거잖아요. 근데 좀 저도 말씀하신 대로 너무 좀 후반부가 좀 김이 빠지는 길이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 장성철 : 그런데 이번 주에 방송하면서 사회자분들도 "이 얘기를 또 해야 하나" 하면서 되게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분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에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부산 북구 갑 주민이 된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 싱크 준비되어 있거든요. 듣고 오시죠.
[한동훈 발언] 이 아름다운 부산 북구 갑의 선거에 나올지 말지에 대해서 왜 부산 북구 갑의 시민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나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되는 겁니까? 하 수석은 본인은 이 대통령이 북구 갑 출마하라고 지시해야지만 출마할 것이라고 하는데, 하 수석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이 대통령이 하 수석한테 부산 북구 갑에 출마하라고 지시하면 그건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과 당무 개입이 되면 대단히 위험한 말이죠.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질문이 첫 번째로 갈 수밖에 없어요. 한동훈 대표가 되게 신경 쓰시는 것 같아요.
■ 윤희석 : 신경 쓴다기보다 질문이 집중이 되겠죠. 하정우 수석이 나오냐 안 나오냐에 대해서 가장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다가올 분은 한동훈 전 대표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냥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민주당 후보는 맥시멈(maximum) 하정우다 그렇게 하면서 준비하는 게 낫지, 하정우 수석이 나오냐 아니면 누가 나오냐 이런 거 신경 쓸 여지도 없고 국민의힘 관련해서도 누가 나오냐, 단일화하냐, 뭐 무공천이냐 그것도 신경 쓸 이유가 없고 그냥 지금처럼 뭐 어제 그제 이렇게 보면 지역에서 좀 하시잖아요. 그런 모습 보이는 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저는 봅니다.
◆ 장성철 : 그게 원론적인 얘기 같은데, 하정우 수석이 제일 그래도 거론되는 사람 중에서는 제일 좀 버겁다, 강자다, 좀 신경 쓰인다...
■ 윤희석 : 그래도 맥시멈이라고 그랬잖아요. 그리고 부산 북구 갑은 전재수 의원이 구청장 선거 포함해서 6번을 출마했던 지역이라 대체자를 찾기가 어려울 거예요. 현실적으로도 그렇지 않습니까? 계속 혼자 하던 데인데 뭐 누구를 키웠겠어요? 키울 수가 없죠. 그래서 김동완 전 의원 얘기도 나오고 심지어 이광재 전 의원 얘기도 나왔는데 그런 분들이 이렇게 출마해서 당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 않으니까 민주당에서 다시 돌고 돌아서 하정우 수석으로 갔단 말이죠. 그걸 긍정해야죠. 그걸 뭐 어떻게 하겠어요?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한동훈 전 대표의 저 워딩 좀 해석 좀 해주세요. 출마도 해 보셨잖아요. 저 정도 워딩 한다라는 거는 "나 하정우 되게 많이 신경 쓰고 있거든, 안 나왔으면 좋겠거든" 뭐 이런 생각도 들어가 있을까요?
◇ 김용남 : 아니, 그건 아니죠. 그러니까 나오지 말라고 한다고 안 나오나요? 근데 그거보다는 한동훈 전 대표가 계속 가장 출마가 유력해 보이는 민주당 후보인 하정우 수석을 저렇게 공격하면서 그러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냐면 국힘에 박민식 후보나 이런 사람들이 의문의 1패를 당하는 거예요. 거론이 안 되잖아요. 아직 국힘 공천 과정이... 뭐 물론 여기는 보궐 확정이 돼야 공식화되겠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하정우 대 한동훈' 구도가 자꾸 언론에 노출되는 거죠. 그러니까 국힘은 이래저래 안 되는 거예요, 지금 거론이 안 돼. 박민식 이름은 자꾸 빠진단 말이에요. 그런 효과를 분명히 노리는 거죠. 무소속의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 갑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국민의힘 후보를 20% 미만 득표율로 묶어놔야 됩니다. 20% 넘는 순간에 안 돼요. 하정우 후보가 나오면 적어도 40%가 출발점이 될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10%대로 묶어놔야 되는데 지금은 그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지금 국힘은 참 이래저래 뭐 보면 아무 생각들이 없어 보여요.
◆ 장성철 : 김완 기자님, 한동훈 대표 지금 부산 북구 갑에 전입신고도 하고 집도 구하고 최근에 한 5일 정도 활동하는 것 같은데, 초반 기자로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완 : 저도 개인적으로 정치인 한동훈에 대한 평가점을 갖고 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스타트는 괜찮은 것 같다라는...
◆ 장성철 : 얼마나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했는데요?
□ 김완 : 저는 처음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3등 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초반에 계속 얘기하는 거를 보면 어쨌든 양자 구도를 확립하겠다. 그리고 "나는 하정우랑 싸우지만 이재명과 싸우고 있는 것이고, 나는 여기 북구에서 출마했지만 전재수가 상대다" 뭐 이런 구도로 지금 초반 포석을 놓고 있는데 저는 이 흐름이 먹히는 것 같아요. 지금 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 후보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어, 그러면 민주당 후보 하정우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 대 한동훈의 대결이구나, 부산 북구가." 이거를 좀 각인시키는 출발은 괜찮아 보이는데 말씀하신 대로 여기 지역이 부산이기 때문에 지금 "무공천 안 하겠다, 무공천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공천하겠다라는 거기 때문에 그러면 그때부터가 진짜 싸움이 될 거고. 지금 한동훈 후보가 놓고 있는 포석이 중앙 언론에서는 딱 받기 좋은 정치 기사로 받기 좋은 얘기들인데, 이게 실제 지역 선거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보선 선거에서 지역에서 소구력이 있을 거냐, 이 부분은 좀 지켜봐야겠죠.
◆ 장성철 : 이러한 메시지나 행보를 하시는 거는 좀 전략적인 판단과 선택이라고 봐야 되나요?
■ 윤희석 : 한동훈 후보 본인이 하시는 거예요. 지금 혼자 내려가 있어요. 진짜 혼자 내려가 있다니까요. 이거는 그동안 부산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또 부산에 대한 본인의 경험치 그런 거에 근거한 행동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 받고 있는 괜찮은 평가는 뭐 그분 몫인 거죠. 저는 여기 하나 더 해서 그동안 무수하게 질문받았던 대구냐 부산이냐 어디냐 하는 질문이 안 나와서 좋은데, 기본적으로 부산 북구 갑을 한동훈 대표가 선점하는 효과를 냈다고 봅니다. 지금 가서 집도 얻었고 전입신고도 하고 먼저 하고 있잖아요. 물론 박민식 후보도 하고 계시지만 그분이 하시는 것과 이분이 하는 건 좀 다르잖아요. 지금 박민식 후보에 대한 얘기가 별로 안 나오고 있는 거고 그분이 뭐 북구 갑에서 어떻게 떠났고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니까 그런 차원에서는 지금 괜찮은 선거 전략을 쓰고 있다고 평가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방금 전에 제가 조광한 최고위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이 "한동훈 대표 당원들에게 상처 준 거 반성도 하고 차라리 창당해라.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복당은 어렵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어떻게 좀 말씀하시겠습니까?
■ 윤희석 : 그분이 언제부터 저희 당 소속이었는지 저는 묻고 싶고요. 그 당원에게 상처 줬다는 그 말들에 대해서 당 당무감사위원회와 윤리위원회가 어떤 행위를 했었고, 관계 여부에 대해서 어떻게 증거를 대면서 이것을 입증했는가 그 과정을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아무리 저희 당 최고위원이지만 공격받지 않을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완 기자님, 홍준표 전 시장이 "국민의힘 부산 북구 갑 무공천하면 전재수 5월 1일날 사퇴할 것이다. 그래서 보궐선거 없게 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있을까요?
□ 김완 : 저는 없다고 보고 전재수 의원도 선을 그었어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뭐 그렇게 하고 나서 전재수 의원이 중앙으로 떠난다면 모르겠지만 부산시장 선거를 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게 받은 거 아닙니까? "그럼 나 1년 있다가 나가겠다." 부산 북구에 살다가 했기 때문에, 저는 뭐 현실적으로는 선거 전략 차원에서도 득표에서도 도움이 안 되는 판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민주당에 계시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 초반의 행보라든지 메시지라든지 이런 거 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남 : 나름대로 무소속 후보로서 구도를 잘 잡았죠. 그리고 하정우 수석의 조금... 뭐랄까요?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적절치 않은 발언 덕분에 한동훈 전 대표를 도와준 측면도 분명히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부산 북구 갑은 거기 토박이, 거기서 나고 자라서 뭐 고등학교까지 다 거기서 나왔다는 거잖아요. 하정우 수석이 그러면 "진짜 부산 북구 갑 사람 하정우" 대 "대구 부산 뭐 돌고 돌아서 계속 간을 보다가 마지막에 북구 갑을 찍은 한동훈", 이 구도로 선거를 치러야 되거든요. 근데 하정우 수석의 발언 때문에 이게 엉뚱하게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로 잡힐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내보낸 사람 하정우, 그리고 한동훈. 이거는 하 수석이 실수한 거예요. 이 구도는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는 구도예요.
◆ 장성철 : 근데 그 구도가 이 선거전에 도움이 될까요? 왜냐하면 부울경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더 높잖아요.
◇ 김용남 : 아니, 그래서 제가 그 말씀드리는 거예요. 이번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가 떨어지더라도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처럼 잡히는 거는 결국엔 손해 볼 게 하나도 없어요.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정치를 생각할 때 이거는 진짜 밑져야 본전인 구도예요.
◆ 장성철 : 이번에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 김용남 : 안 될 가능성이 높죠.
■ 윤희석 : 하여튼 부정적이세요, 매주.
□ 김완 : 구도상 어려운 선거죠, 3자가 되면. 그래서 대구랑 부산을 마지막까지 고민한 거 아닙니까? 양자를 가야 승산이 높은데 3자가 되면 특히 구도적으로는 어렵고, 이기면 엄청난 서사가 되겠죠. 근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고... 지금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면 국민의힘에서 만약에 한동훈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캠페인을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 여러 가지 또 한동훈 당 게시판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올 거라서 그때 가서 지금 구도에서는 선점이라든지 구도를 잘 잡은 효과는 있는데 실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 장성철 : 김완 기자님하고 저하고는 한동훈 대표의 당선 여부에 대해서 아주 큰 내기를 했다라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용남 : 어느 분이 당선되는 쪽에 거신 거예요?
■ 윤희석 : 나왔잖아요, 내기 걸었다며.
◇ 김용남 : 큰 내기를 걸었으면 뭐 옆에 있는 사람도 깨워줘서 좀 더 지는 사람이 많은 지출을 하도록 만들어야죠.
◆ 장성철 : 제가 지면은 우리 윤희석 대변인님이 카드를 저에게 빌려주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부담 전혀 없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품목은 한우로 하는 걸로.
◆ 장성철 : 다음 또 화제의 인물, 평택에 적응 중인 조국! 이것도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평택 을 주민으로 평택에 지금 적응 중이잖아요. 근데 출마 선언 초기라 그런지 왜 아직 왜 평택 을인가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좀 안 되는 것 같고 변명 아닌 변명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먼저 조국 대표의 싱크 듣고 또 얘기 나눠보도록 할게요.
[조국 발언] 이제 국민의 힘 제로와 부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저는 6월 3일 평택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습니다. 평택은 지난 19대 20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는 험지 중에 험지입니다. 감히 말합니다. 저 조국만이 유일하게 이러한 극우내란 정치 세력을 모두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지난번에 민주당이 여기 압승했잖아요. 대선에서도 이겼고 지난번 2014년 뭐 그때 총선에서도 이겼잖아요. 험지예요? 왜 험지라고 자꾸 그래요?
■ 윤희석 : 조국 대표 말씀은 잘 이해를 못 하겠어요. "왜 평택이냐"라는 얘기가... 지금 저기는 안 나오지만 부산 안 간 이유도 "민주당에서 나오지 말라고 해서 내가 공감했다"라는 말씀까지 했잖아요. 그럼 뭘 받아오는 게 맞는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우리 다 공천한다, 무슨 소리냐, 무슨 배려냐"라고 얘기하니까 실제로 그런 대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험지'라는 얘기도 하남 얘기까지 하면서 도대체 어디, 무엇을 기준으로 험지라고 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결론은 후보 많이 나오는 데니까 내 기본 인지도를 가지고 싸우면 이길 수 있는 곳, 당선 커트라인 퍼센티지가 가장 낮은 곳을 찾다 보니 평택이 된 거 아닌가... 그러니까 평택시를 '평택군'이라고 하죠.
◆ 장성철 :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나간 거다?
■ 윤희석 : 그거밖에 더 있겠어요? 준비는 언제부터 평택을 생각했겠어요?
◆ 장성철 : 김용남 의원님, 잘한 선택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 김용남 : 글쎄요. 제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초반에 하정우 수석이 역시 정치는 처음이라 좀 미숙하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정치 좀 한 분도 별로 다르지는 않아요. 근데 평택 을은 19대, 20대, 21대 때 당시에 유의동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것은 맞는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평택의 선거구가 하나 더 생기면서 선거구가 많이 바뀌었어요.
◆ 장성철 : 갑, 을, 병으로 나뉘었죠.
◇ 김용남 : 평택 을이 옛날 평택 을하고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유권자 구성도 변화가 있고 해서 '험지'라는 주장은 팩트와는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택 을 주민 입장에서 "평택 을에 출마하는 이유가 평택 을이 험지라서 출마한다"는 얘기가 이게 공감이 되겠어요? 아니, 우리 동네가 험지라 온 거야? 우리 동네가 왜 험지야? 아니 그래서 저는 이게 지금도 평택 을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에도 "원래 내가 부산 가려고 했는데" 뭐 이런 얘기를 왜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조국 대표 '평택군' 같은 실수 한두 번만 더 나오면 선거 힘들어질 걸요?
◆ 장성철 : 김완 기자님, 조국혁신당에서는 대단히 좀 가능성 높게 보고 당선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 김완 : 그러니까 본인들이 돌렸던 여론조사에서는 여기가 제일 우호적인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선택을 한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열심히 하니까 아까 한동훈 전 대표가 "생각보다는 포석을 잘 뒀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조국 대표는 초반에 좀 약간 여러 실수들이 겹치면서 그리고 지금 계속 라디오에 나와서 하는 얘기가 "내가 부산도 갈 수 있었는데 민주당 쪽에서 양해를 구해서 내가 그걸 이해했다" 이런 식으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얘기를 평택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한 번이야 할 수 있는 얘기라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방송에서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김용남 의원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이 지역을 선택한 거에 대한 진정성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방식으로 이해되는 방식이 아니어서... 그러니까 왜 자꾸 저렇게 설명을 할까. 그런데 그 얘기를 들은 민주당 관계자랑 내가 얘기를 해 봤는데 그게 결국엔 평택을 양보해 달라는 건데 우리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그 얘기를 누가 한 거냐. 그러면 그 얘기를 들은 사람한테 가서 해달라고 해야지 우리는 모른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해요.
◆ 장성철 : 그런데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평택 을에 민주당 쪽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도 없고 뭐 유력한 후보도 없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뭐 조국 대표랑 얘기해 가지고 민주당 후보 안 내지 않을까...
□ 김완 : 애초에 그게 하남에 가는 논리였거든요. 하남이 그런 의미에서 정리하기가 편하다. 근데 그 얘기가 나오자마자 뭐라고 했냐면 "다 전략공천이고 다 공천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전략 공천을 한다라고 하면 평택에 갈 사람이 없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거는 지금은 그걸로 양해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지금 여기서 더 문제는 뭐냐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공천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게 진보당 후보가 정리가 안 돼요. 진보당 후보가 정리가 안 된다는 건 뭐냐 하면 울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러면 평택에서는 최소한 단일화를 하려면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이 3자 단일화를 해야 되는 건데, 그래야 조국 대표의 워딩에도 맞는 '민주 개혁 진영의 후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데 진보당이 지금 이걸 안 하겠다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뭐 이렇게 되면 다자로 갈 수밖에 없는 지금 현재까지는 형편인 것 같고. 그러면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다자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느냐, 왜냐하면 보수는 여기는 부산처럼 갈리지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물론 황교안 전 대표가 있기는 합니다만) 뭐 이런 게 아주 셈법이 좀 복잡해진 것 같아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국민의힘 쪽에서는 유의동 전 의원이 그쪽 지역에서 3선도 했고 지역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고 또 경쟁력이 상당히 강하다 뭐 그런 평가를 좀 받고 있지 않아요?
■ 윤희석 : 예, 저는 유의동 의원이 무난하게 공천을 받으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직도 결정을 안 내리는 것은 이해를 못 하겠어요. 빨리 뛰게 해줘야 되는데 지금 이 지역이 재보궐 지역이 된 지가 한참 됐잖아요. 그런데 한 가지는 황교안 전 대표가 당을 만들어서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고 민주당 분 나오실 거고 조국 대표, 진보당 나오는 거... 이렇게 선거 국면이 막 혼란스러우니까 유의동 의원이 좀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당에서 빨리 공천하고 밀어주면 이 구도에서는 '국힘 제로'라고 하는 조국 대표의 소망은 좌절되지 않을까 뭐 그런 예상을 해봅니다.
◆ 장성철 : 조국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으로 보신다? 좀 긍정적으로 보시는 측면은 없으세요? 단일화라든지.
□ 김완 : 네, 단일화가 된다라고 하면 가능성이 있고 어쨌든 조국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의 공이라든지 아니면 "지난 정부 3년은 너무 길다"라고 하는 구호의 어떤 선명성이 민주당 지지층에게 줬던 부분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공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거를 토대로 해서 어쨌든 여기 한 자리인데 뭐 이렇게 해서 단일화가 막판에 된다라고 하면, 여기가 지금 한 20만 정도, 18만에서 20만 정도 인구 구성인데 여기서 신도시 인구가 한 절반가량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 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세가 나오는 건데, 민주개혁의 지지세가 나오는 건데 그런 부분이라면 가능하고. 그러면 그게 막 초반에 이렇게 순리적으로 정리될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라서 끝까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다른 화제 인물 한 분만 더 짚고 넘어갈게요. 김용남 의원님, 송영길 전 대표 어떻게 해요? 민주당 왜 이렇게 안 챙겨요?
◇ 김용남 : 저도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안 챙기는 게 맞아요?
◇ 김용남 : 아니요, 안 챙길 수는 없죠. 송영길 전 대표의 민주당에서의 과거의 위상도 있는 것이고, 또 지금 이재명 대통령 탄생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계양 을을 양보했죠. 그때 서울시장 출마하면서 보궐이 생겼습니다만 그때 서울시장 선거를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런저런 면에서 안 챙길 수는 없는데 이게 참 쉽지 않네요.
◆ 장성철 : 왜요? 왜 근본 원인이 뭐예요? 그냥 인천에서는 자리를 못 잡나요?
◇ 김용남 : 약간 그런 분위기인 거죠. 일단 계양 을이 원래 본인의 지역구였는데 거기 본인이 최종적으로 무죄 확정을 받기 전에 김남준 전 대변인이 작년 연말에 이재명 대통령하고 같이 크리스마스 때인가요? 교회를 찾아서 예배 보면서 뭐 소문이 그때 확 퍼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서 계양 을에서 약간 이른바 선수를 당한 게 그다음부터 계속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광주의 민영배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잖아요. '광주·전남 통합 특별시' 그럼 거기도 보궐 선거가 생기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광주나 호남은 절대 안 간다"라고 이미 또 선을 그어 놔서 참 쉽지 않습니다.
◆ 장성철 : 결국엔 어떻게 되냐고요?
◇ 김용남 : 그걸 누가 알겠어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 어떻게 전망하세요?
■ 윤희석 : 송 전 대표 입장에서는 대법원에서 무죄 나올지 본인도 몰랐을 거예요. 그러니까 여권 전체에서도 이분이 공직선거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고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김남준 대변인 거기 가고 뭐 이렇게 생각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분이 그런 자유로운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때부터 전략을 짜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분위기고. 근데 제가 볼 때는 배려를 할 것 같으니까 결국에는 하남에 지금 사람이 없다는 거 아니에요? 하남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전직 시장이 출마를 안 한다고 하시니... 거기가 유력하지 않을까 보고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 얘기까지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다음 주에도 참 이 화제의 인물들 때문에 할 얘기가 정말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주도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숙려 캠프>가 최고의 인기 코너다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해 주셨습니다.
■ 윤희석 : 동접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 장성철 : 네. 세 분 아침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모두): 네, 감사합니다.
YTN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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