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5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장형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김정현
- 조국 평택 출마, ‘국힘 제로’와 ‘민주당 귀책’ 사이 최선의 전략적 선택
- ‘이재명의 남자’ 김용, 조국과 격돌 피하나… 평택 대신 안산 출마 검토설
- 한동훈, 대구 수성 미련 접고 부산 북갑 전격 결정… ‘당선 가능성’ 최우선
- 정원오 대세론에 기자들 전화 뚝?… “취재 없는 것이 오히려 당선 신호”
윤희웅
- 평택 민주진보 단일화 시 52.5% 압도… 조국 참전으로 선거판 요동
- 서울시장 정원오 50% 돌파… ‘중동 전쟁’ 이슈가 부동산 프레임 삼켰다
- 한동훈 부산 출마, ‘대구 험지론’ 피하며 보수 대표성 확보하려는 서사
- 국민의힘 지도부 심판론 확산… 대구·부산서 야권 후보 상승세 뚜렷
장형철
- 서울시장 승부처는 ‘강남 3구’… 정원오 상승세 vs 오세훈 수성 ‘박빙’
- 조국, 부산·울산 피한 건 ‘지방선거 전체 판세’ 고려한 전략적 후퇴
- 부산 박형준 ‘삭발’ 투혼에도 전재수 10%p 리드… 보수 통합이 관건
- 한동훈 출마는 국힘 반전의 ‘골든 타임’… 단일화 방식이 성패 가를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바로 현안 들어갈게요. 평택으로 가는 조국. 김정현 기자님, 조국 대표 왜 평택을 선택했어요?
◇ 김정현 : 어제 출마 선언문에서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국힘 제로', 또 하나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
◆ 장성철 : 거기 지금 국힘 없어요.
◇ 김정현 : 후보는 나오잖아요.
◆ 장성철 : 아, 후보는 나온다. 후보까지 없앤다?
◇ 김정현 : '국힘 제로' 관련해 가지고는 기존에 일관되게 얘기했던 게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경쟁하되 다른 지역에서는 연대하겠다, 그 일관성이 반영된 입장이고요. 두 번째는 재보궐 선거인데 민주당 귀책사유가 발생한 지역은 지금 경기 안산, 그리고 전북 군산, 경기 평택 이렇게 세 군데입니다. 근데 앞서 말한 '국힘 제로'와 재보궐 선거가 약간 기준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힘 제로라면 안산이나 평택이 아니라 군산에 나오는 게 맞거든요. 왜냐하면 군산은 경쟁해야 될 곳이지 연대해야 될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은 이런저런 기준을 제시하기보다는 "내가 조국인데 텃밭인 호남은 좀 모양새가 빠질 것 같고, 그래도 재보궐 선거로 선정된 세 곳 중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평택에 도전하겠다"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기자들 반응은 어때요?
◇ 김정현 : 기자들 반응은 대략적으로 예상은 했습니다.
◆ 장성철 : 아니, 그러니까 "험지 출마 잘 선택했네" 이거예요? 아니면 "초기에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어떤 거예요?
◇ 김정현 : 일단 단일화를 안 하면 어렵다, 민주 진보 진영에서 되기는 어려운 지역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평택 관련해서 좀 여론조사 나온 게 있나요?
에스티아이 여론조사 업체가 ARS 무선 방식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자세한 결과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이 조사에서 일단은 인물들을 거론한 게 하나 있는데, 민주당에 이제 오세호 후보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33.9%, 국민의힘 유의동이 29.8%, 자유화혁신 황교안 12.2%, 12% 나왔네요. 진보당 김재연 11.1%. 그래서 지금 나름 다 ARS 조사이기 때문에, ARS 조사 같은 경우는 다 의미 있게 좀 수치들이 좀 나와주는 측면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모든 후보들이, 네 명의 후보들이 두 자릿수가 나오고 있으니까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지금 여기에 조국 대표가 참전을 하게 된 그런 상황이고요. 또 한 가지, 이 조사에서 뭐가 있었냐 하면 '민주진보 단일 후보' 대 '범보수 단일 후보' 이렇게 나눠졌을 때 어디를 지지할 것인지 물었는데요. 민주진보 단일 후보 지지하겠다 52.5%, 범보수 단일 후보를 지지하겠다 29.4%.
◆ 장성철 :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윤희웅 : 아까 우리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그래도 최근 선거들을 보게 되면 진보세가 좀 강한 곳이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닌가 싶고요. 여기가 수도권 지역에서 아주 쉬운 곳은 아니지만 보게 되면 지난 2022년 대선 있잖아요.
◆ 장성철 : 22년 대선.
□ 윤희웅 : 그때는 윤석열 후보가 이겼을 때인데, 그때도 이재명 후보가 여기를 이겼습니다.
◆ 장성철 : 아, 그럼 험지 아니네요.
□ 윤희웅 : 그러니까 수도권에서 험지라고 할 때는 강남 3구와 용인, 과천 일부 지역 외에는 잘 없거든요. 분당이랑 그 정도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농촌 지역이 강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지역을 보게 되면 읍면이 많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오고 그다음에 미군기지 오게 되면서 외지인 유입이 상당히 많아져서 옛날하고는 좀 달라진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장형철 부소장님,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조국 대표의 선택이 잘한 거다,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형철 : 객관적으로 봤을 때 험지냐 아니냐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조국 대표라는 개인 정치인의 입장으로 봤을 때 보궐선거의 험지가 아닌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민주당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그거는 잘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호사가들이 이야기하기에 "부산이나 울산 이런 좀 힘든 데 나가는 게 좋지 않았겠느냐"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보궐선거가 핵심이 돼서 그렇지 가장 큰 선거는 지방선거입니다. 그래서 부산·울산 쪽에 만약에 조국 대표가 보궐선거에 참전을 하게 됐다면, 부산·울산은 철저하게 실용 선거로 가서 이겨야 되는 선거인데 이쪽 진영의 이념 선거, 정치 선거로서의 영향이 끼쳐지는 순간에 불리해지는 거거든요. 저는 조국 대표가 그 지역을 피하신 거는 전체 이를테면 민주 진보 진영으로 봤을 때는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고, 보궐선거 출마라고 생각을 했을 때는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도권에 아까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귀책사유가 있는 곳, 그중에 유력한 민주당 후보가 없는 곳, 그러면 몇 군데 없거든요. 평택, 지금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여기 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 얘기가 도는데 취재하신 거 있어요?
◇ 김정현 : 김용 부원장은 이미 경기도에 출마를 하고 싶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고요. 하지만 결정권은 전적으로 정청래 대표가 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나가라" 하면 나가는 거고 "못 나가" 하면 못 나가는 거잖아요. 근데 만약에 나가라고 했을 경우에 어떤 그림이 펼쳐지냐면, 이재명의 남자인 김용과 문재인의 남자인 조국이 한 지역구에서 싸우는 그림이 펼쳐지거든요.
◆ 장성철 : 그러네요.
◇ 김정현 : 그러면은 정청래 대표가 과연 그 그림을 보고 싶을지 보고 싶지 않을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본인은 어디 나가고 싶어 해요, 김용 부원장은?
◇ 김정현 : 본인은 여러 가지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얘기가 나오고요.
◆ 장성철 : 확실하게 얘기한 건 없어요?
◇ 김정현 : 근데 평택은 아마 아닐 것 같습니다. 아까 말한 그 그림도 있고, 평택에 공천을 김용 부원장을 보내게 되면 그림이 되게 고약해진다니까요.
◆ 장성철 : 그러네요. 그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 김정현 : 그러니까 안산이나 하남인데, 하남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의원이 지금 나가서 공석이 생긴 거잖아요. 그런데 추미애가 간 다음에 김용 부원장이 온다? 김용 부원장이 민주당 내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굉장히 강하지만 일반 대중에게 있어서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거든요, 인지도 면에서. 그래서 하남도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고요, 김용이 간다면.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남은 게 안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장성철 : 대변인은 어떻게 해요?
◇ 김정현 : 알아서 잘 정청래 대표가 정리를 하셔야겠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윤희웅 대표님, 격전지 여론조사 가볼게요. 서울 한번 짚어봐 주시죠.
□ 윤희웅 : 네, 조사가 있었는데요. JTBC가 메타보이스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서 4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조사를 했는데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조사였고요. 마찬가지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서 정원오 대 오세훈 물어봤습니다. 정원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50%,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4%. 그다음에 국민의힘 후보를 바꿔서 또 물어봤는데요. 윤희숙 후보를 대비했습니다. 정원오 56, 윤희숙 20. 또 박수민도 넣어봤는데요, 정원오 57, 박수민 18. 이렇게 나와서 상당히 격차가 크고요. 여론조사에서 서울이 경기도나 이런 데에 비해서 보수적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가 많이 되고 있는데, 그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넘나드는 이런 지지율을 정원오 후보가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이 정도 상황이면 게임이 끝났다, 아니면 그래도 여론조사 추이를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는 봐야 되겠다, 어떻게 보세요?
□ 윤희웅 : 일단은 후보가 오세훈 현 시장 가능성이 제일 높겠죠. 그런데 후보가 정해지고 하면 격차는 좁혀질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서울은 부동산 자산 선거 중심이 상당히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다만 정원오 후보에게는 또 굉장히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국민들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상당히 힘든 상황이긴 하잖아요. 선거 관련해서 연관을 짓자면 이런 중동 전쟁이 있게 되고 하면 다른 쟁점이 선거에서 부상하기가 힘든 사안이 발생해요. 가령 서울에서 부동산 이슈가 전면전으로 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면 그것이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좀 유리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사안들이 그것이 부상하는 걸 막는 측면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당장 시민들,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한 문제가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지속된다고 하면, 물론 빨리 해결돼야 될 문제지만 선거 차원에서만 보자면 정원오 후보에게는 나쁘지 않은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최근 여론조사 보면 정원오 후보가 좀 앞서 나가는 게 많이 발표되잖아요. 정원오 후보 측이나 민주당은 "야, 서울시장 우리가 이번에 탈환할 수 있겠어, 선거 끝났어" 그런 분위기예요, 어때요?
◇ 김정현 :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기본적으로 이런 게 있습니다. 대세론이 형성되잖아요? 그럼 기자들이 전화 잘 안 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정원오 후보 측에 취재 잘 안 해요?
◇ 김정현 : 잘 안 합니다. 이런 얘기를 제가 마지막으로 했던 것 같아요. "내가 남은 기간에 전화를 많이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면 정말 그때는 위기인 거다. 내가 전화 안 하는 게 당신도 좋은 거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 장성철 :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 장형철 :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아까 그 조사에서 강남 3구가 포함돼 있는 동남권에서 오세훈 시장하고 정원오 후보가 42% 동률이 나왔습니다. 강남 3구인데, 몇 가지 조사만 더 말씀을 드리면 지난 2월 11일에서 13일까지 SBS 의뢰로 입소스에서 조사를 돌렸었는데 그때는 아까 말씀드린 동일 지역에서 정원오 후보가 34%였고 오세훈 후보가 43%였습니다. 2월달입니다. 같은 무선 전화 면접만 제가 뽑은 건데, 3월 29일·30일 동아일보에서 의뢰한 리서치앤리서치 무선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36.4%, 오세훈 후보가 31%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되냐면 시작할 때 정원오 후보가 강남 3구에서 지게 나오다가 탄력을 받고 올라가면서 앞서 나가다가, 이 조사로만 보면 그렇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이번 조사에서 동률이 나온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강남 3구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보는 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서 만약에 정원오 후보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간다면 거의 압승이 나올 거고, 거기에서 만약에 비슷하거나 약간 상황이 조금 부정적으로 나온다고 하면 이건 여론 자체가 반전될 수 있는 징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장성철 : 그쪽 지역을 눈여겨봐야겠군요.
■ 장형철 : 서울 쪽으로 볼 때는 저는 서울의 투표율과 강남 3구의 여론조사 추이, 이게 제일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뭐 오세훈 후보가 아직 뽑힌 건 아니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뽑히고 난 다음에 나온 여론조사를 우리가 다시 한번 그때 살펴보도록 하고요. 부산으로 가볼까요? 장 부소장님.
■ 장형철 : 한국 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실시해서 13일 날 발표한 10일에서 11일까지 JTBC에서 방금 전에 했던 서울 조사와 같은 곳입니다. 메타보이스 글로벌리서치에서 4월 11일·12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했었을 때,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 두 분이 대결하면 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로 한 10% 정도 오차 범위 이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여기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름 응답이, 부동층이 한 18%인데 이게 좀 선거의 변수가 될까요?
■ 장형철 : 전화 응답을 하지 않고 물론 나중에 이 무응답층이나 부동층이 줄어드는 경향들은 있지만, 결국은 선거라는 게 실행을 할 때 보면 응답을 하지 않거나 유보적인 분들이 투표 참여라는 부분에 있어 가지고는 좀 다른 적극적인 참여층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현격하게 엄청나게 많은 지금 상황이어서 판을 전체적으로 뒤집을 만한 가능성이 있을 정도가 아니어서 현재의 상황이라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간단치 않다. 그런데 단 하나가 이 조사가 들어가는 첫째 날 박형준 후보가 저녁 때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박형준 후보가 제가 볼 때는 이번에 경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되게 잘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본인의 좀 부족한 이미지들을 만회하기 위해서 그전까지 약간 죄송한 이야기지만 약간 깍쟁이, 부산 사투리도 아니고 뭐 이런 좀 결단력이 없다라는 게 있었는데 보수 대통합이라는 걸 전면에 내세우면서 삭발을 하고... 그리고 주진우 의원한테 잡히는 거 아니야 했었는데 오히려 잡히지 않았다는 게 좀 이렇게 반전처럼 비추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후보가 확정됐고 무응답층이 좀 줄어들면서 다음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느냐를 좀 관심 있게 봐야겠습니다.
◆ 장성철 : 여론조사 때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일지 아니면 한 자리 숫자일지 이것도 대단히 눈여겨봐야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대구로 가볼게요.
■ 장형철 : 예, 대구는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실시해서 13일에 발표했습니다. 10일·11일 양일간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고요. 양자 대결 결과를 쭉 한번 불러드리겠습니다. 김부겸·유영하 두 분은 57 대 31입니다. 김부겸·윤재옥 두 분은 58 대 30이고, 김부겸·이재만 60 대 27, 김부겸·최연숙 61 대 25, 김부겸·추경호 53 대 36, 김부겸·홍석준 60 대 26. 6 대 2, 6 대 3 이 정도 나오는 정도고요. 제일 궁금하실 건데, 공천 배제 인사들 양자 대결에서 김부겸·이진숙 두 후보는 54 대 37, 김부겸·주호영 두 분은 53 대 35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 두 분의 경쟁력이 다른 후보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김부겸 후보의 여론조사상 높은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이 정도면 김부겸 후보가 안심해도 돼요? 끝까지?
□ 윤희웅 : 50을 넘는 것이니까요. 이게 여론조사에서는 '모름/무응답'이 있잖아요. 그런데 선거에서의 득표율은 무응답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론조사보다 많은 정상적인 경우에 후보들이 얻는 지지율이 득표율에서는 좀 더 올라가요. 모든 후보들이 같이 자기의 지지율 비율만큼 올라가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가서 무응답이 있다 하더라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무응답층 분들이 단일한 그룹은 아니거든요. 이 부동층이라는 분들이 후보들에게 투표한다고 하더라도 분산돼서 투표를 할 가능성도 높거나 안 하거나 이런 측면이 있어서, 고려했을 때 이 흐름이 그냥 유지될 가능성이 저는 개인적으로 높다고 보기는 하는데요. 왜냐하면 다른 데보다도 격차가 크다는 특성이 있어요. 대구에서 가장 격차가 커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선거 캠페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구도가 "여권 후보가 힘 있는 여당 후보로 필요하다"라고 하는 기류가 있는 것과 별도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여기서는 심판을 받고 있는 거예요. 평가를 넘어서... 그러니까 다른 데보다 훨씬 더 심하게요. 여기에는 최근에 있었던 공천 파동이 굉장히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대미지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격차가 다른 데보다 훨씬 크다. 단순히 김부겸 후보의 어떤 개인기, 좋은 평가 이것뿐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자기들한테 제기되고 있는 평가라든가 심판론을 해소해야 되는데, 이 짧은 기간에 과연 해낼 수 있을 것인가. 현 지도부를 놓고... 아마 지금은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보다는 현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좀 더 작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기자 입장에서 부산 전재수 후보, 대구 김부겸 후보에게 전화해서 취재합니까, 안 합니까?
◇ 김정현 : 전재수 쪽은 취재를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 장성철 : 왜요? 앞서 나가잖아요, 10% 정도로.
◇ 김정현 : 다만 저기 북갑 이슈도 있고 하정우 이슈도 있고... 거기는 부산시장 선거는 취재를 해 본 적은 없고요, 그 주변 변두리 취재를 하는 거죠. "하정우가 나오냐 마냐, 한동훈은 오는데 어떻게 되는 거냐 판세가" 뭐 이런 걸 취재하지, "부산시장 판세를 이길 것 같으세요, 질 것 같으세요?" 이런 거는 취재 안 합니다.
◆ 장성철 : 전재수 후보가 이긴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정현 : 여론조사상으로는 일단 오래도록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추가 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굳이 여론조사가 있는데 물어볼 이유까지는 없을 것 같고요. 대구는 종종 합니다.
◆ 장성철 : 종종. 거기는 그래도 보수의 본산이니까 막판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죠. 그러한 걱정 아니면 변수를 좀 고려하시는 거네요.
◇ 김정현 : 네네, 거기는요.
◆ 장성철 : 좋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대표 얘기해 볼게요. 한동훈 전 대표, 부산 만덕동에 전셋집 구했다. 결정적으로 언제 마음 굳혔다고 보세요?
◇ 김정현 : 이미 오래전부터 북갑 출마를 고려하고 있었던 건데, 왜 선언이 늦어졌냐면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에 나오는 것 때문에 대구 수성이 지금 공석이 생길 수도 있었잖아요. 거기에 대한 미련이 계속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완벽하게 미련을 떨쳐내고 전셋집을 구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렇다면 왜 여기를 꼭 선택을 했을까, 북갑.
◇ 김정현 : 나올 데가... 당선 가능성.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네, 윤희웅 대표님. 미디어토마토가 한 거는 조국 대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별로 우리가 이 부분은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잘 결정한 거다, 선택 잘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희웅 : 어쨌든 지금 빨리 국회에 입성하는 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요. 그러면 나머지 지역들은 호남이라든가 수도권이잖아요. 당선 가능성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 수도권이나 호남은 거의 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그러면 영남 지역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대구와 부산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대구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계속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 여기를 택하게 되면 어쨌든 본인이 서사를 만들 수 있는 거잖아요. 부산 지역 대표성도 하나 가져갈 수가 있겠고, 어쨌든 대구로 하면 "매우 쉬운 길을 택했다"라고 하는 비난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도 모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이고요. 그래서 저는 불가피한 부분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부분이 있다고 보기는 하는데요. 지금 보게 되면 이 지역이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됐을 때, 지지난 대선인 거죠. 그때 득표율이 윤석열 후보가 57.6%예요. 이 지역이요. 그러니까 상당히 대구에서도 보수색이 상당히 강한 곳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좀 선전을 하게 되면 그래도 가능성을 좀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판단하게 될 텐데, 그래서 출마를 한 것일 텐데요. 보게 되면 만약에 지금은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내서 절대 한동훈 후보랑 단일화하지 않을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저는 지지율에 장사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이것이 불확실하다라고 하면 후보들 간의 논의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압력이 또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돼서 1 대 1 구도가 되면 이 결과를 장담하기 힘든, 어느 쪽도 예상하기 힘든 그런 흐름도 가능하다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서 예측이 틀리신 장형철 부소장님.
■ 장형철 : 면목이 없네요.
◆ 장성철 : 여기는 어떻게 보세요? 잘 선택했다,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가능성이 없다, 어떻게 보세요?
■ 장형철 : 아까 기자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긍정적(Positive)하게 이쪽을 딱 처음부터 계획했다기보다, 위험 요인들을 제거해 가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계속 출마에 대해서 안 할 거다라고 생각했던 게 약간 희망과 의지도 담겨 있었던 거고,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이 출마가 유의미할 거냐,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던 건데. 결과적으로 보면 저는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 반전할 수 있는 큰 모멘텀이 지금은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이 한동훈이라는 대표를 받아안을 수 있을 만큼 단일화에서부터 시작해서 공천 문제에 있어서 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이건 작은 날갯짓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변화의 신호들을 줄 수 있는 좀 큰 모멘텀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장성철 :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장형철 : 당선 가능성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의힘이 바뀌었을 경우에, 그렇게 해서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혹은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최상으로 봤을 때 무공천까지 생각해서 밀어주고 한 석을 잡고 통합을 하는 방식으로 보수의 재건을 가자라는 걸로 급선회를 한다면 간단치 않은 선거가 되는 거죠.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실제로 별로 없을 것 같고,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아까 윤희웅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후보들 간에 합의를 해서 단일화를 하더라도 그 과정이 진력나게 하고 상처를 주는 과정들일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의 효과가 1 플러스 1이 3, 4가 되는 정도로 가기가 간단치가 않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시간이 없으니까 바로 말씀드리면 저는 하정우 수석이 나올 거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하정우 수석이 만약에...
◆ 장성철 : 잠깐! 그 얘기는 김정현 기자님께. 하정우 수석 나와요? 안 나와요?
◇ 김정현 : 이게 참 곤란한데요.
◆ 장성철 : 기자님의 최종 결론 뭐예요?
◇ 김정현 : 안 나올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왜요? 따로 통화해 보셨어요?
◇ 김정현 : 아니요. 대통령실, 그러니까 청와대에 좀 취재했을 때 여러 가지 해석은 엇갈리지만, 분명한 건 대통령은 하정우의 쓰임새에 있어서 북갑에 나가는 것보다 지금 청와대에서 AI 수석을 맡는 게 더 쓰임새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정우 수석의 최근 멘트들 이런 걸 보면 안 나올 가능성이 높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장 소장님 예측이 틀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동시에 합니다.
◆ 장성철 : 하정우 수석하고 좀 어제 연락을 했어요. 내용은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로 하기로 했는데, 제가 받은 느낌은 나올 것 같아요. 제가 볼 땐 나올 것 같다.
■ 장형철 : 하지만 하정우 수석이 나오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 대 한동훈 대표의 구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에게는 저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짚을 건 다 짚었네요. 오늘도 아주 정밀하게 분석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고맙습니다.
(모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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