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2026년 04월 14일 (화)
■ 진행: 박귀빈 아나운서
■ 전화: 경기도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최근 경기도가 시니어 의사 양성을 통해서 공공의료 인력난 해소에 나섰습니다. 공중보건의가 감소하고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경기도의사회,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교육과 현장 연계를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경기도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전화 연결합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성현숙 : 안녕하세요.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 성현숙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시니어 의사 양성과 관련해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셨는데요. 이게 어떤 내용인가요?
◇ 성현숙 : 공중보건의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의과의 경우 70%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 의료대란의 여파로 시험 일정이 늘어지다보니 생겨난 일입니다. 그러면 보건소에서 직접 의사를 채용해야 하다보니까 공공의료 현장의 인력난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지난 3월 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고 있고,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필수의료법이 최근 제정되면서 공공의료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4월 7일, 경기도, 경기도의사회,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시니어 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라파엘나눔재단은 의료봉사단체로,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24년부터 시니어 의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이번에 경기도의사회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니어 의사분들이 지역 공공의료에 관심을 갖도록 안내하고 채용 정보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박귀빈 : 네, 이번 협약에 대한 의미를 한번 짚어주세요.
◇ 성현숙 : 지역의 공공의료 인력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다양한 방식의 인력 확보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시니어 의사 활용도 그 중 하나의 현실적인 시니어 의사들의 유연한 근무 형태, 지역사회 기여와 같은 욕구 측면에서 공공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을 넘어서 현장과 연계하는 체계적인 인력 활용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향후 공공의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시니어 의사, 들어는 봤는데요. 정확한 의미나 연령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 성현숙 : 네, 통상적으로 ‘시니어 의사’라고 하면 60세 이상의 의료인을 말하는데요, 전문의 자격을 획득하고 일정한 자격을 갖추게 되면 채용할 때 국비를 지원받기도 합니다.
다만, 경기도에서는 이러한 자격 기준에 한정하기보다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경험과 전문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숙련된 의료인들이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 박귀빈 : 시니어 의사가 60세 이상의 의료인이라고 하면, 이미 의사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나 하고 계신 분들인 거죠?
◇ 성현숙 :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사이신 분들이죠. 현장에서 많이 활동을 하고 계시다가, 이제는 계속해서 풀타임(Full-time) 업무를 하기는 어렵고 그러다 보니 좀 더 유연한 근무 형태를 원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생기고요. 자신의 재능을 좀 더 지역에 환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이런 분야에 참여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예, 지역의 공공의료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건데요. 공공의료 현장이라는 것은 어떤 곳을 말하나요? 어떤 업무들을 하시게 되는 거예요?
◇ 성현숙 : 저희가 말하는 공공의료 현장은 기본적으로 의료원 같은 공공병원이나 보건소, 또 재택의료센터처럼 방문 진료를 하는 곳입니다. 그런 공공 영역에서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현장인데요. 이런 현장에서는 보통 고난도 시술이나 단기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돌보는 업무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시니어 의료인이 이런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런 시니어 의사분들이 실제로 공공의료 현장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특별한 대안 같은 것도 마련하셨나요?
◇ 성현숙 : 공공의료 현장이 근무 여건이나 처우 측면에서 민간 의료기관과 경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공공의료에 관심 있는 의료인 중 정보가 없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가 하는 '시니어 의사 양성 교육'을 의사 보수 교육 체계 안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의료인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거라고 봅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시니어 의사와 공공의료 현장을 연계하는 하나의 창구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의료인들의 욕구를 조율하는 데 경기도가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의사회 외에도 의료 관련 단체들의 회원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의료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연계해서, 관심 있는 의료인들이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참여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박귀빈 : 이미 의료인이신 의사분들인데 각자 전문 영역이 있을 테고, 그런 분들이 앞서 설명해 주셨던 공공의료 현장에서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양성 교육'이라고 표현하셨네요.
◇ 성현숙 : 예, 맞습니다. 기존 의사 선생님들은 계속해서 보수 교육을 받으시기는 하지만, 시니어 의사로서 공공 분야에 참여할 때 어떤 영역이 있는지, 또 어떤 역량이 더 필요한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예, 최근 시니어 의사 양성을 통해 공공의료 인력난 해소에 나선 경기도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현숙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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