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장동혁, 지선 50일 앞두고 왜 미국으로?… 송영훈 "사실상 선거 포기한 이기적 행보"
2026-04-13 09:50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3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신인규 변호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민철 세대 커뮤니케이터

송영훈
- 대통령 SNS 정치는 국익 자해 행위… 외교적 신뢰 저하시키는 모순
- 선거 50일 앞두고 미국행? 장동혁, 사실상 선거 포기한 이기적 행보
- 한동훈 부산 출마, ‘신보수’ 길 묻는 정면돌파… 명분은 충분해

신인규
-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국민 구출 위한 ‘실용적 결단’… 국익에 유효적절
- 장동혁의 비공개 방미, 당권 집착에 매몰된 ‘최악의 의무 방어전’
- 조국의 지역구 욕심은 당선만을 위한 계산기… 국민은 이미 평가 끝내

정민철
- 전쟁 범죄에 침묵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 이재명 대통령, 지도자로서 결단
- 장동혁의 ‘미국 출격’, 지지층 결집 노린 음모론적 서사 만들려는 퍼포먼스
- 브이로그만으론 부족… 한동훈, 왜 국회의원 돼야 하는지 비전부터 내놔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매주 월요일 젊고 신선한 눈으로 정부 정책과 여야 정치권의 동향을 감사해 줄 '국정감사' 시간입니다. 신인규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신인규 : 네, 안녕하세요. 신인규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대 커뮤니케이터, 어서 오세요.

□ 정민철 :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네, 오늘 처음 나오셨죠?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장성철 : 왜 이렇게 늦게 나오셨어요?

■ 송영훈 : 진작에 불러주셨어야죠. 

◆ 장성철 :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SNS 발언 문제와 관련해서 먼저 짚고 넘어갈게요. '반인권 지적에 이스라엘 용납 못 해'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SNS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은 할 만한 발언이었다? 아니다?" O, X 들어주세요. (다 아니다.) X부터 갈까요?

■ 송영훈 : 이건 당연히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죠. 왜냐하면 일단 첫 번째로 팩트 체크가 안 된 거였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인 줄 알고 올렸는데 2024년 일이었다는 것부터가, 대통령의 메시지는 항상 '최종 상태'여야 한다는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는 겁니다. 두 번째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이스라엘이 국제법 위반이나 반인도적 행위를 많이 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익에 부합하는 얘기만 해야 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인의 말과 글이라는 자원을 사용해야 하는 자리예요. 지금 뜬금없이 중동 문제에 끼어들어서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적대관계를 자초했는데, 이게 우리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적대 관계까지 가는 건가요?

■ 송영훈 : 그렇죠. 그다음 중요한 세 번째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행동과 모순됩니다. 지난달 27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지적하는 결의안이 상정됐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거기 기권했습니다. 정말로 대통령이 뒤에 갖다 붙인 이야기처럼 보편적인 국제인권법 위반을 지적할 거라면 대한민국은 그 결의안에 찬성했어야죠. 정부의 공식적인 행동과 대통령의 말이 따로 노는 겁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를 상당히 저하시키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저는 이런 SNS 정치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 신인규 : 저는 안보의 중요성을 놓고 볼 때, 이걸 SNS라는 즉자적인 반응의 형태로 내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 자체에는 굉장히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에 대해 침략적인 행위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편적 인권과 세계 질서의 평화적 유지를 위해 대한민국이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보편적 인권이라고 해서 우리가 다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의 국익이 연관되어 있을 때는 대통령께서 예외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메시지가 나왔던 시점이 중요한데요. 당시 이란에 대한민국의 선박이 봉쇄되어 있었고, 대한민국 국민을 구하는 것만큼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란 외교부 장관과 우리 조현 외교부 장관이 통화하고 중동에 특사를 보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나온 메시지였기에 이란과의 관계에서는 상당히 유효적절했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5월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왕이 외교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관계를 과시했지 않습니까? 북한과의 관계를 놓고 볼 때도,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쌓지 못한 신뢰로 남북 관계가 파탄 지경인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미국·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도 할 말을 하며 건강한 한미 관계를 가져간다는 상징성을 보여준 것이기에 국익을 위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세대 커뮤니케이터)님은요?

□ 정민철 : 저는 일단 SNS 팩트 체크가 주 업무이다 보니, 여기서 '팩트 체크'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영상이 조작되었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면 팩트 체크의 대상이 되겠지만,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스라엘이 명백하게 해오던 전쟁 범죄입니다. 미성년자를 죽이거나 초등학교에 폭격하는 등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그동안 '국익'이라는 논리로 개입하지 않으려 했던 게 오히려 민주주의 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결단을 통해 국제사회와 발맞추어 지도자로서 해야 할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봤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송영훈 : 반론 하나만 드릴게요. 정민철 님 말씀대로라면, 대한민국 정부는 불과 보름 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을 지적하는 결의안에 왜 기권했습니까?

□ 정민철 :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기권은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 송영훈 : 이재명 정부에서 불과 보름 전에 기권한 건데 부끄러운 일이라고요?

□ 정민철 : 네,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기 시작한 것이고요. 그 비판을 하실 거면 기권한 것에 대해 하시든지, 아니면 지금 대통령의 논리에 대해 하시든지 방향을 하나로 정해야지, 기권한 것을 들고 와서 지금의 발언까지 비판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 송영훈 : 불과 보름 전 일입니다. 정말 보편적 인권 규범에 충실할 거면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에 찬성했어야죠.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는 그 결의안이 다시 올라와도 찬성 못 할 겁니다. 찬성한 나라가 중국, 파키스탄, 쿠바 이런 나라들이고 기권한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같은 서방 국가들입니다. 우리 외교가 중국, 파키스탄과 한편에 설 수 있습니까? 또한 지금 유엔 대사가 누굽니까?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인이었던 차지훈 변호사예요. 유엔 같은 다자외교 무대에서 얼마나 황당해하겠습니까? 한국 대사는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안다더니 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지, 이런 외교적 모순은 말 한두 마디로 덮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신인규 : 저는 보편적 인권 문제는 국력에 따라 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는 나서고 언제는 안 나서느냐"는 비판이 있는데, 외교는 국제 정세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모든 사안에 일관되게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 극단적입니다. 아까 설명드린 대로 이란-이스라엘 전쟁 중 우리 선원 구출 문제 등 국가 원수로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신 거죠.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국익을 지키는 최종 결단권자로서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맞았는지는 5~6월이 지나면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변호사님께 제가 이렇게 여쭤볼게요. 대통령은 가치 외교보다 실용 외교를 중시하시는 분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인권이라는 가치를 놓고 본인의 의중을 좀 밝히신 부분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과 긴밀하게 협력을 하던 방산 문제에서도 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그런 걱정. 유대인들이 세계 금융을 지배하고 있잖아요. 우리가 또 금융에 있어서 어떠한 불필요한 또 불편한, 아니면 어려운 상황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걱정. 이게 또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처럼 이스라엘이 되게 강한 표현을 썼더라고요,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과 척지고 있는 사우디라든지 아랍에미리트라든지 카타르라든지 이런 나라들과 좀 우리가 또 척지지 않을까, 또 이란과 지금 싸우고 있는 미국의 심기도 좀 건드리지 않을까. 실용주의 외교 노선으로 보면 상당히 좀 불리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드는데.

◇ 신인규 : 아니, 그러니까 충분히 우려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어제 이제 이스라엘 한인회장님도 입장을 내셨어요. 상당히 부정적으로 정부에 대해서 입장을 내셨는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해할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아까 우리가 푯말은 여기 O·X로 들었잖아요. 근데 국제 정치와 이 외교와 관련된 문제에서 저는 O·X라는 거를 명확하게 우리가 드는 것 자체가 조금 더 우리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저는 뭐 가치만이 절대적으로 우선이 된다 내지는 실리만이 절대적으로 우선이 된다 이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보편적 가치라는 관점 하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메시지인데 그걸 뭐 시도 때도 없이 우리가 다 할 수는 없잖아요. 전 세계의 분쟁 지역이 얼마나 많은데 이걸 다 낼 수는 없는 거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국익이라고 하는 것과 가장 우선순위적으로 연관된 쪽부터 우리는 메시지를 내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는 지금 이란발 위기가 상당히 이게 지금 가볍지가 않거든요. 생명도 걸려 있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까지 복합적으로 걸려 있는 상황 속에서는 일부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좀 희생돼야 될 부분들도 엄연히 있는 건 사실이지만, 더 큰 가치를 위해서는 대통령께서는 이 메시지를 이 타이밍에 내야 될 필요성을 느끼신 거 아닌가.

◆ 장성철 : 송 변호사님께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이건 국익이잖아요, 외교잖아요. 그러면 우리 대통령 편 들어줘야지 왜 이렇게 좀 비판해? 이러한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훈 : 이 대통령의 SNS가요, 제대로 된 빌드업을 거쳐서 나온 것이면 이렇게 나오지 않았겠죠. 왜냐하면 그 대통령이 최초에 인용했던 SNS는요, 누가 쓴 건지 모르는 겁니다. 팔로워가 한 15만 명 정도 되는 트위터리안인데 들어가 보면 이 사람이 자기가 팔레스타인 사람이라고 되어 있고 위에 '프리 팔레스타인' 배너가 붙어 있고 그런데 어디에 속해 있는 누구다 실명 같은 것도 전혀 안 나와 있어요. 그러면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을 공유했는데, 백보 양보해서 우리 국익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스라엘과 척을 져야 될 상황이 있다고 쳐요. 그래도 이렇게 둔탁하게 나오면 안 되는 겁니다. 과거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즉흥적으로 올린 SNS로 인해서 많은 설화가 있었던 적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2020년 9월에 그 코로나 재난 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면서 새벽 3시에 이런 SNS를 올린 적이 있어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서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 나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아주 유명한 사건입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참모들이 SNS 비밀번호를 변경해 버렸습니다. 직접 못 올리도록. 그런데 나중에 또 본인이 비밀번호 다시 바꿔 가지고 직접 올리고 했다고 언론 보도에도 여러 개가 나와 있어요. 그런 일들의 연장선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 장성철 : 걱정된다?

■ 송영훈 : 그렇죠. 매우 걱정되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정민철 세커님 마무리 말씀 듣고 이 주제는 끝낼게요.

□ 정민철 : 송영훈 변호사님이 SNS를 잘 안 하셔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 장성철 : 그런 얘기하면 또 반박하게...

■ 송영훈 :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인신공격이에요. 저 SNS 많이 합니다.

□ 정민철 : 그러니까 SNS 정치라는 측면에서 SNS 정치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인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미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결론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한 국제사회의 모습을 보면요, 지금 영국 총리 비판했죠, 프랑스 대통령 비판했죠, 일본 외무상 비판했죠, 중국 비판했고 캐나다 총리 비판했고 이탈리아 비판했습니다. 지금 모든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이거는 어제 협상 결렬을 통해서 더 바람은 거세지고 있어요. 이런 모든 상황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려고 하는 길은, 말씀 주신 것처럼 국익으로만 가면 사실 입 닫고 있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과연 대한민국 그러면 언제까지 입을 닫고 국제사회에서 그냥 우리는 우리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가만히 갈 거냐. 혹은 이 전쟁 범죄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규탄하고 있고 모든 선진국 사회가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또 민주주의를 선도한다는 민주주의 선진국으로서 어떠한 방향 속으로 가야 될지는 꼭 생각해 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송영훈 : 하나만 더 얘기를 하면은 보편적 인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왜 한반도 북한에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침묵합니까? 지난달 서해 수호의 날에 그 천안함 유족들로부터 '북한이 사과하게 해달라'는 요구 받았는데 '사과하라고 한다고 사과하겠느냐'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이렇게 비난하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해서 한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합니까? 그러니까요, 뭔가 좀 앞뒤가 맞는 일관된 언행을 대통령께서...

◇ 신인규 : 저는 뭐 서해까지 나와가지고 너무 많이 멀리 가는 것 같고. 저는 원칙을 말씀드리면 지금 규제 개혁에 관해서 '규제 합리화 위원회'라는 말을 쓰거든요. 그러니까 규제 철폐 내지는 또 규제 강화, 이런 약간의 O·X 식으로 우리가 양분돼서 극단화된 면이 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치 외교 무슨 실리 외교 둘 중에 하나만을 무조건 선택해서 그 스탠스만을 영구적으로 지켜야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합리화라는 말을 제가 우리 규제개혁위원회에 빗대서 말했듯이 외교라는 것도 그 합리화라는 말 속에는 국익 우선이 있는데, 그 국익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생각이 다를 수는 있어요. 그리고 어떤 이익이라는 것도 100%를 다 보장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는 지금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이냐, 거기에 대한 대통령의 판단이고 이건 좀 지켜봐야 될 문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이 주제는 뭐 이 정도로 하고, 또 송영훈 변호사님 화력이 또 화끈한 그런 주제로 한번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대한민국 미래를 외면 못 한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 간다.' 장동혁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고 떠났습니다. 출국 전에 '자유 대한민국 지켜야 한다. 처절한 마음이 된다. 처절한 마음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저희가 이제 오늘부터 O·X 이렇게 여러분 의견을 먼저 듣고 논평 듣기로 했거든요. 장동혁 대표의 마음을 이해한다, 못 한다? 이해한다 O, 못 한다 X. 모두 다 X? 송영훈 변호사님, 

■ 송영훈 : 이거 뭐 망설일 필요가 없어요. 아니, 선거가 50일 남았는데 미국에 가면 표가 있어요?

◆ 장성철 : 자유 대한민국, 자유의 가치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그래요?

■ 송영훈 : 제가 이것도 팩트를 들어서 하나 말씀을 드리면, 국민의힘에서 2023년 7월에 당시 김기현 대표가 미국을 갔습니다. 가기 전에 누구 만난다고 리스트가 언론에 나왔어요.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장 만난다, 미국 의회의 주요 관계자 누구 만난다' 쭉 나왔는데, 이번에는 장동혁 대표가 미국을 가는데 당 수석 대변인이 언론에 대고 "누구를 만나는지 공개하기 곤란하다,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도저히 그 관례와 전례에 비추어 봤을 때 납득하기 어려운...

◆ 장성철 : 깜짝 인물이 있지 않을까요? 

■ 송영훈 : 있으면 오히려 지금 공개해야죠. 그게 정말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죠? 그러니까 어느 모로 보나 납득하기가 어렵고.

◆ 장성철 : 뭐 때문에 갔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 송영훈 : 국내에 있으면은요, 지금 갈 데가 없어요. 제가 봤을 때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미국 가기 전에 7일 동안 공개된 공식 일정이 공지가 되잖아요. 3일이 통상 일정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제 공식적인 공개 일정이 없으면 통상 일정으로 공지를 하잖아요. 선거 6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좀처럼 있기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장 대표 어디 가?'라고 하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던데 그걸 이렇게 읽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 어디 가? 미국 가.' 지금 또는 '장 대표 어디 가? 가긴 가는 거야? 국내에 갈 데는 있어?' 둘 중에 어느 쪽으로 읽으실지는 우리 청취자들 마음대로...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 그래도 한미 동맹, 안보, 정당 외교 이거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동의 못 하세요?

◇ 신인규 : 아니, 뭐 선거를 포기한 당 대표의 전형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 미국에도 우리 외국 국적 동포와 또 재외국민이 계시니까 우리 또 재외국민들은 투표권이 있잖아요. 뭐 그분들 상대로 미리 좀 알리러 간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미국을 불쑥 떠났고요. 국내에서는 사실 어디 불러주는 데도 많이 없고 해서 비공개 민생 행보라든지 아니면 유튜브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라는 거는 지금 장동혁 대표의 현실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는 미국이라도 가서 지금 지지층을 더 결집해야겠다.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이란발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그냥 미국에 더 줄 서는 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내부에 국민의힘 내부 당권을 더 강화하겠다라는 의도는 분명히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이거 뭐 아직 확인은 안 됐습니다마는 지금 이성배 전 아나운서가 지금 경기지사 나가느니 마느니 추가 공모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또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지금 뭐 정책학 뉴욕에서 공부하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분을 만나서 또 설득을 할는지도 하나 지켜볼 관점인 거고. 저는 지금 장동혁 대표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본인만의 어떤 정치적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를 하나하나 하고 있는데 아마 송영훈 대변인도 국민의힘 당원이시니까 얼마나 당원들은 마음이 좀 애가 타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참 본인만을 너무나도 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모습 아니냐, 저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 정민철 : 저는 제가 해야 될 말을 다 해주셔가지고. 장동혁 지지층이라고 한다면 사실 저는 종미적 특성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거는 친미 수준이 아니라 되게 많은 부분들을 계속 트럼프에게 위탁해요. 예를 들어서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 구출 때부터 늘 미국에게 위탁해 오고 "미국에게 우리 문제를 해결해 줘"라는 식의 사고가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지금 이 시기에 미국에 가는 것도 지금 국민의힘 혹은 장동혁 당 지도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미국이 해결해 주길 바라는 그 심리가 지지층들 사이에 있고, 그러한 심리들을 잘 알기 때문에 이 시점에 미국에 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내가 뭔가 미국과 소통하고 있고 미국의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처럼 또다시 그 기대감과 어떻게 보면 소위 음모론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들러 출격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근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고맙지 않아요?

□ 정민철 :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뭐 대한민국 공당들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을 해야지 이렇게 계속 뭐 미국에 이 타이밍에 왜 가는지, 안타깝습니다.

◆ 장성철 : 그런 좀 긍정적인 측면은 볼 수 없을까요? 공천관리위원회가 독자적으로 객관적으로 공천을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좀 비켜준다. 공관위의 독자성을 좀 보장해 준다, 이런 측면은 없을까요?

□ 정민철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고 뭐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에 가서 공간을 비워주고 사실 그동안은 뭐 미국에서 SNS나 유튜브 하시면서 뭐 선거 운동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뭐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더 귀중한 시간 아닐까. 주말에도 국민의힘 후보분들 특히 기초의원분들이 열심히 선거운동 하시더라고요. 보면서 당 대표는 저렇게 미국에 가는데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그분들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 장성철 : 네, 마음이 아프대요. 당원이시죠? 

■ 송영훈 :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 장성철 : 어떻게 해요, 그럼?

■ 송영훈 : 지금 국민의힘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을 보면 정말 현장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중앙 정치에 미칠 수 있는 힘은 굉장히 미미하거든요. 그러니까 힘은 없는 분들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이 하면서 정말 악전고투하고 있다. 그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정말 장동혁 대표는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공개적으로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 이런 상황이니까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 후보가 되면 독자적인 선대위를 구성해서 활동을 하겠다, 선거 치르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민주당 당원도 아니시죠? 무소속이죠. 이게 무소속 입장에서 어떻게 보이세요?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게.

◇ 신인규 : 아니, 그런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일부 본인의 혁신 선대위 주장이 반영 관철된 거 아닌가.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를 사실상 봉쇄하고 다른 선대위 얼굴을 띄우자라는 게 그 혁신 선대위의 골자였는데, 일단 뭐 미국에 스스로 가버렸으니까 나름의 그런 목적은 달성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가 이 부분을 좀 정치를 너무 모른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구도·인물·바람으로 선거를 치르잖아요. 이제 뭐 구도나 인물은 어느 정도 지금 정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남은 게 이제 바람과 이슈 부분인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거의 원사이드하게 이슈 몰이를 하고 있고 거기다가 정부의 또 1년 차 선거다 보니까 집권당 프리미엄까지 있잖아요. 이런 상황 속에서 지금 선거판 전체를 주도하고 이슈를 장악해 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그래도 필요 최소한의 의무 방어전이라고 할까요? 뭔가 본인 당의 후보들을 위해서 최소한의 이슈 파이팅을 좀 해 줄 필요가 있는 건데 본인이 능력도 되지 않고 또 할 마음도 없고 오로지 당권만을 위한 집착이 과도해지다 보니까 지금도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서 이렇게 미국에 가는 당 대표 저는 처음 보고. 이렇게 갔을 때는 정말 국민의힘이 전체적인 선거판이 아마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 상황 속에서 장동혁 대표는 당권을 더 강화시키는 이런 모순이 지금 계속 좀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세 번째 이슈로 가볼게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선 전 지역 공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우린 우리 길을 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정민철 세커님, 이거는 조국혁신당의 요구를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이 외면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 정민철 : 근데 사실 조국혁신당이 요구를 해야 되는가 혹은 민주당이 그걸 받아들여야 되는가에서부터 먼저 질문을 던져봐야 되는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그런 거죠. 조국혁신당이 요구를 한다고 했을 때 그러면 조국 전 대표가 소위 이제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건지, 배려를 해달라는 건지 뭔지... 그러니까 이런 요구 사항조차도 뭔가 정해진 게 없고 보통은 이제 정치 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런 측면에서 그러면 조국 전 대표가 왜 민주당의 배려를 받아서 국회에 입성해야 되는가부터 문제가 해결이 돼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제가 계속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 조국 전 대표가 왜 정치를 해야 되는지, 그리고 왜 지금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그 지역에서 정치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명분과 이유와 서사를 가지고 뛰시면 오히려 민주당도 "어, 그래. 그 지역은 그러면 조국 전 대표가 나가서 뭐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판단할 수 있는 건데. 지속적으로 그 재보궐 선거 전체를 두고 나서 어디로 가야 조국 전 대표가 유리할지 뭐가 있을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간 보기로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뭔가 협상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그래서 빠르게 조국 전 대표가 본인의 정치를 위한 서사를 쌓기 위한 지역을 찾으시고, 그 지역을 위해서 본인이 무슨 일을 하실 수 있는지 그 부분을 정해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비판적이네요. 송 변호사님, 양당 간 사무총장이 만나서 뭐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하는데 보시기에 양당 간에 뭐 선거 연대 아니면 조국 대표를 단독 공천하는 거,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송영훈 :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와 조국 대표 간의 문제라면 저는 민주당이 한 지역쯤 무공천해서 선거 연대를 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 대통령이 있잖아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이 누구 때문에 무산됐습니까? 사실상 그 부분을 생각해 보면, 그리고 최근에도 대통령이 취임 전에 "대통령과 찍은 사진 쓰지 말라"라고 하는 그 조승래 사무총장의 공문이 있었다가 한바탕 호된 일들이 벌어졌었잖아요. 그런 정황을 봤을 때는 지금 물 건너갔어요. 정청래 대표가 내심 조국 대표를 위해서 한 자리쯤 무공천 해 주고 싶은 의중이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추진되고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민주당은 대통령 눈치를 봐서 공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정민철 세커님은 "니들이 무슨 자격으로 요구를 해?", 송영훈 변호사님은 "안 될 거야" 이렇게 얘기하시고. 신 변호사님의 예측은 어떻게?

◇ 신인규 : 아니, 그러니까 저는 그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이 무산이 되면서 상당히 아쉬움이 큰 분들이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분들이 지금 조국 대표의 거취를 놓고 이거 지금 '시즌 2'를 더 벌리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합당 무산의 아쉬움을 조국 대표의 국회 입성을 통해 위로받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저는 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민주당 안에 있는 일부 의원들이 조국 대표에게 "하남으로 가라"라는 조언도 하면서 부분적인 배려, 양보 이런 얘기를 민주당에서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그런데 스스로 이렇게 좀 조국혁신당의 꽃길을 깔아주는 모습을 보이면, 제가 방금 비판한 것처럼 이거 무슨 합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하는 건가 이런 비판이 또 따라붙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조국 대표 아까 우리 정민철 세커님 말씀대로 어떤 명분이나 국민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조국 대표 스스로도 왜 정치를 하며 또 어느 지역에 가서 어떤 정치를 하겠다라는 것이 스스로 분명하지 않다 보니까 우왕좌왕하면서 마치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어디를 가야 당선이 되느냐, 오로지 당선만을 지금 목적으로 하는 정치라는 것이 이미 국민들 앞에 다 노출이 됐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될 것 같고요. 전 조국 대표의 어떤 정치력이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 국민들은 그 당의 지지율을 가지고서도 어느 정도 평가가 일단락이 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세 분 다 부정적이신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반론 인터뷰 요청하시거나 저희들이 요청했을 때 받아들이시면 입장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화제의 인물이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다 안 한다 O·X? 출마한다 O, 안 한다 X? 정민철 세커님은 왜 X예요? 아니, 측근 중의 측근인 송영훈 변호사님이 출마한다고 하는데.

□ 정민철 : 한동훈 전 대표님이 부산에 출마하기를 원한다라는 거는 저도 들은 바는 있는데요. 지금 이 상황에서 사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바람이 불고 있느냐라고 했을 때 저는 고개가 갸우뚱하게 되거든요. 아직까지도 대구의 선택지는 남아 있다고 보는 측면도 있고요. 또 이것도 마찬가지인데 조국 전 대표님과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한동훈 전 대표님도 지속적으로 본인이 왜 그 지역에서 정치를 해야 되는가에 대한 비전이나 이유는 내놓지 못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브이로그 올리셨는데 부산 북구갑에 있는 그 지역구에서 학생들과 그냥 떠들고 학생들이 "한동훈, 한동훈이에요! 전 법무부 장관이세요!" 이렇게 하는 영상들을 올렸어요. 저는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의 국회의원이 돼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여전히 어떻게 보면 대구로 갈 가능성도 있고, 또 본인이 무소속으로 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계속적으로 간을 보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지금 정민철 세커님이 얘기하는 중에 송영훈 변호사님의 눈빛이 이글이글 불탔는데 송 변호사님, 반박해 주세요.

■ 송영훈 : 이걸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부산 북구가 아직 보궐 선거 안 열렸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사퇴서를 내야 이번 보궐 선거가 확정이 되는 거예요. 4월 30일 전에 내야지 '내는가 보다' 하는 거지, 만약에 본인이 출마 선언을 했는데 4월 30일까지 사퇴서를 안 내고 5월 1일이나 5월 2일에 내면요, 그야말로 모양새가 이상해지는 겁니다. 그러면 출마 선언도 안 한 상태에서 보궐 선거 확정이 안 되는데 공식적인 어떤 선거 운동을 못 해요. 지금 그런 출마의 이유나 명분 같은 것은 이미 다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명분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본인이 '보수 재건'이라는 기치를 내걸었고 한때 보수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였던 부산에서 이번에 북갑 한 곳 딱 보궐 선거가 열리는데, 그곳에서 민심을 확인받아서 '구보수'와 '신보수' 간에 어느 길로 가는 것이 맞냐 이걸 확인해서 국회에 돌아가고 나아가서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힘에 돌아가는 것, 이것까지 생각하면 왜 명분이 없겠습니까?

◆ 장성철 : 선거 출마의 전략과 명분을 아주 정리를 잘해주셨는데, 신 변호사님 말씀 듣고 마무리하죠.

◇ 신인규 :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이제 제명을 당해 가지고 지금 외부에 나가 있기 때문에 이게 지금 당권 투쟁이 장외 싸움으로 지금 변질되고 있는 상황으로 저는 보여지고요. 저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평가도 어느 정도 저는 국민들이 내렸다고 봅니다. 정치를 짧게 했지만 그래도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를 역임했기 때문에 누구도 정치 신인이 이런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정치를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짧은 시간에 국민들의 평가는 어느 정도 이미 다 나온 것 같고. 저는 조국 대표보다도 조금 더 열위에 있다고 저는 보는 게, 조국 대표는 그래도 그 아래 한동훈 대표가... 왜냐하면 저는 조국 대표를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분의 행보에 대해서 그래도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비전이라도 이야기는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검찰 정치의 막내라는 비판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이고 말씀하신 대로 보수 재건을 하겠다, 보수 재건만이 목적이 아니라 보수 정치가 뭔지를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냥 단순히 보수를 재건하겠다 이거는 그냥 이재명 정부를 잘 견제하겠다는 얘기로밖에 안 들리는데. 대통령의 지지율을 놓고 봤을 때 그 보수 재건이라는 것이 과연 국민을 납득할 수 있겠느냐, 저는 매우 회의적으로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반박은 다음 주에 듣도록 하고 시간이 다 돼 가지고요. 아, 오늘 열띤 토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송영훈 변호사님, 정민철 세커님, 신인규 변호사님 감사합니다.

(모두)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