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전재수, 부산시장 여론조사 '독주'... 하정우, 부산 북갑 세대교체 기수 되나
2026-04-08 09:54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08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장형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윤희웅
- 추미애 결선 없는 승리, 중도층 겨냥한 '조용한 캠페인' 통한 지지층 결집 주효
- 민주당 경선 ARS 방식, 고관여 지지층 응답률 높아 추미애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
- 대구시장 선거, 격차 좁혀질 수 있으나 '국힘 심판' 정서 뒤집기는 의문

장형철
- 선거 예측은 ARS가 정확... 투표 의지 강한 '고관여층' 마음 잡는 쪽이 승리
- 정원오 여론조사 왜곡 논란, '유리한 부분 부각'으로 법적 문제 희박
- KSOI 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 지지율 63.4% 최고치... 민주당 지지도 첫 과반 돌파

김정현
- 추미애 무난한 후보 확정은 예견된 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구인난'이 호재
- 서울시장 경선 정원오·박주민 갈등 격화 중, 당내에서는 큰 관심 못 받는 분위기
- 하정우, 부산 출마설에 '정해진 것 없다'면서도 '고향 기여' 언급하며 출마 시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화요일 4부에서는 여론의 흐름과 그 물결 위에 떠 있는 민심을 세세하게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웅 : 네,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장형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님 나오셨습니다. 

■ 장형철 : 반갑습니다. 

◆ 장성철 : 한국일보 김정현 기자님.

□ 김정현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후보가 확정이 됐어요. 장형철 부소장님, 예측하셨어요?

■ 장형철 : 전문가로 나왔으니까 예측했다고 해야죠.

◆ 장성철 : 아니, 예측은 했는데 결선 가느냐 안 가느냐.

■ 장형철 : 저는 이번에 이거 보면서 여론조사 발표들이 많이 되지 않습니까? ARS 조사가 있고 전화면접 조사가 있는데 두 가지의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차이들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ARS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후보가 좀 앞서는 결과들이 많이 나왔고

◆ 장성철 : 근데 과반 얻어요. 처음부터 그냥.

■ 장형철 : 거의 민주당 지지층으로만 보면 40% 후반대까지 나오는 것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면접 조사 같은 경우에는 김동연 후보님이 조금 앞서시는 것도 있고, 그런데 물론 민주당 지지층으로 하면 박빙이었지만 그런 차이점들, 그다음에 또 하나가 무응답이나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 전화면접 조사가 훨씬 높아요. 이게 뭐냐 하면 ARS는 대개 고관여층, 누구나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고관여층들이 주로 응답을 하는 곳. 길 가는데 전단지가 놓여 있는 걸 그냥 사람들이 가져가는 정도의 적극성이 ARS에 대한 고관여층이기 때문에. 그런데 전화면접 조사는 사람들이 나눠주면 안면몰수하고 받아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약간 저관여층 이어도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답하는 게 그 전화면접 조사이기 때문에 여론 지형을 그냥 파악할 때는 저는 전화면접 조사가 되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표를 내지 않아도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선거를 예측하기 위한 조사로는 ARS가 저는 훨씬 더 정확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움직여야 되는 거니까. 전화도 안 받고 전화도 응답도 안 하는데 투표 행위까지 간다라는 것들이 약간 이게 가능성이 떨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ARS, 그리고 민주당 이번에 경선 방식도 ARS로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게 반영이 돼서 40% 후반대, 게다가 선거라는 걸 알고 받았을 경우에는 적극성이 더 발현되기 때문에 적극적 지지자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쪽에서 먹는 게임이다,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추미애 우리 후보가 그냥 결선 없이 이긴 이유가 뭘까요?

◇ 윤희웅 : 글쎄요, 당원들 그다음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어쨌든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보여지는데요.

◆ 장성철 : 그런 AI 같은 답변하지 말고 좀 분석을 해 주세요.

◇ 윤희웅 : 그래서 보게 되면 당내에 이렇게 약간 균열 구도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여당 지지층 내부에서 지난번 공소 취소 거래라든가 이런 논란으로 인해 가지고 당내가 구분이 되는 그런 흐름이 있었는데 거기에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보게 되면 상당히 적극적 캠페인을 하지 않고 양쪽의 지지를 다 수용하려고 하는 굉장히 조용한, 소극적인 캠페인을 한 것이 저는 주요했다고 보여져요.

◆ 장성철 : 아니, TV 토론회에서는 아니 경기도지사로서 준비가 덜 된 거 아니야, 막 이런 비판도 많이 받았잖아요. 그거는 감점 포인트가 안 돼요?

◇ 윤희웅 : 전체적으로는 만약에 중도층이나 이런 부분들은 그렇겠지만 당 지지층에서는 어느 한쪽에 규정되지 않는 그런 스탠스를 가져간 것이 제가 봤을 때는 주요했다고 볼 수 있고, 그것이 또 한 가지는 보면 아까 말씀하셨는데 민주당의 경선 방식이 ARS 방식이에요. 그것이 또 효과를 준 거예요. 왜냐하면 ARS 방식이 민주당의 지지 성향도 강하신 분들이 응답을 많이 할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추미애 후보에 대한 선호가 유지되는 데 효과를 준 것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김동연 지사예요. 왜냐하면 김동연 지사는 강세가 이른바 중도 성향층에서 강세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지지층 플러스 무당층 같이 경선이 포함되거든요, 여론조사에. 그럼 무당층 비중이 많을수록 김동연 지사한테는 유리했을 텐데 이 ARS 방식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당층 비율이 확 줄어들어요. 적극적 피해를 받은 부분들이 같이 나타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민주당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깜짝 놀랐습니까? 그럴 줄 알았다는 겁니까?

□ 김정현 : 일단 관전 포인트가 뭐였냐면 추미애가 결선 없이 한 번에 후보가 되느냐 아니면 결선을 가느냐, 그 문제였어요. 근데 설사 만약에 추미애 후보가 결선을 갔다고 한들, 그럼 김동연이 올라오든 한준호가 올라오든 과연 추미애가 후보가 안 됐겠느냐. 후보가 됐겠죠. 그래서 향후에 볼 게 빨리 왔기 때문에 딱히 반전 있는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 장성철 : 네, 그럼 경기도지사 걱정은 안 해요? 아이고, 추미애 너무 강성이야. 이게 과연 중도층 견인, 아, 이거 뭐 경기도지사 선거 위험할 수도 있겠다, 그런 분위기는 없어요?

□ 김정현 : 경기도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때, 그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직후에 치러진 지선이었잖아요. 그때도 경기지사는 챙겼을 정도로 굉장히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 중에 험지고, 그러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후보라도 제대로 굉장히 센 인물을 내야 되는데 지금 구인난이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추미애 후보한테 유리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김동연 지사 측은 좀 취재해 보셨어요? 분위기 어때요?

□ 김정현 : 김동연 지사 측은 취재를 안 됐습니다.

◆ 장성철 :  안 했어요?

□ 김정현 :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추미애가 결선에 가느냐 안 가느냐의 문제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있어서 김동연 현직 지사였지만 그렇게 큰 변수가 되지는 못했다고 보거든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럼 경기도지사는 여기서 끝마치고 서울시로 한번 가볼게요. 윤희웅 대표님, 정원오 후보 측 여론조사 왜곡 논란 이게 좀 문제가 제기되고 있잖아요. 전문가로 보시기에 이거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됩니까, 안 됩니까?

◇ 윤희웅 : 그거는 뭐 경찰에 고발이 됐으니까 경찰에서 판단할 부분이긴 할 텐데 당의 경선에서는 이렇게 보면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이 있잖아요. 그 무응답을 없애고 그것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비율을 다시 100%로 환산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경선에 반영되긴 하거든요. 그런 것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당에서 경선은 무응답을 남겨두지는 않는 것이니까. 그런데 이것을 외부로 공표를 했기 때문에 지금 논란이 되는 것이고 거기에 보면 또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도 같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이것을 표로 나온 것이니까. 그리고 원수치가 있었다고 한다면 논란이 좀 덜했을 텐데 원수치가 없이, 그러니까 원래 여론조사 결과가 없이 지금 환산한 부분만 있게 되니까 도전자, 어쨌든 상대 후보인 박주민 후보 측에서는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할 만한 사안이라고 보여지고. 그래서 이것이 다만 표기는 돼 있는, 환산을 한 것이라고 하면 표기는 돼 있는 상황인데 다만 그래서 이후 이것이 선관위에서 판단을 안 하고 경찰 고발이 됐기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어느 쪽으로 결정이 될지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선거 과정이니까 지금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 장성철 : 장형철 부소장님, 공직선거법 96조 1항은 어쨌든 여론조사는 그냥 조사한 그대로 공표하고 발표해라, 그거잖아요. 데이터 손대지 말라는 거잖아요. 그 취지에는 좀 맞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장형철 : 데이터 자체를 손댄 건 아니죠. 그러니까 원 데이터를 가지고 논리 구조에 맞춰 가지고 유리한 부분들을 좀 더 부각시킨 거니까 어느 후보나 그렇게 하기도 하고.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게 민주당의 경선 룰대로 간다라면 무당층의 의사가 같이 반영됐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빠졌다는 거 하나하고, 그다음에 지금 윤 대표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바로 옆에 원래 데이터들을 좀 넣어줬으면 사람들이 인식할 때 그게 약간의 가공됐다라는 걸 알게 될 건데 이것만 그래프로 딱 표시를 해 놓으니까 이것 자체가 새로운 지표인 듯한 느낌을 줬기 때문에 혼선의 우려를 줄 수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이해가 안 되는 거는, 그러니까 세 가지인데 하나는 9% 차이였던 게 환산을 하니까 14.7% 차이가 됐어요. 그다음에 14.1% 차이였던 게 19.3%로 차이가 나오는 걸로 되고, 24.6%였던 게 29.9% 차이로 이렇게 나왔어요. 중요하지 않거든요, 이 차이라는 게. 

◆ 장성철 : 1차에서 그냥 결선 없이 끝났다.

■ 장형철 : 그걸 보이겠다라는 건데 그 또한 대세론이 만들어지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곳에서는 이미 쏠림 현상들이 생기게 되는 거고 어느 정도 대세가 만들어진 상황에서는 약간 좀 여유롭게 상황들을 알려 나가는 것들이 필요했을 건데 캠프나 이런 홍보 혹시 담당하는 분들을 보면 조금 과잉 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결선이나 이런 거 갈 것 없이 끝난다라는 걸 좀 더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거고 좀 그런 부분 때문에 올라온 쟁점인데

◆ 장성철 : 아니, 그런 정무적인 판단이야 우리가 그쪽 판단으로 맡기면 되는 것이고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이 부분을 이렇게 좀 수치를 만져 가지고 뺄 거 빼고 하는 게 맞냐 이거에요.

■ 장형철 : 저는 근데 예측키로 법적으로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보여요.

◆ 장성철 : 강희찬 씨는 이걸로 이런 비슷한 건으로.

■ 장형철 : 근데 강희찬씨 같은 경우에는 팩트가 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순위가 달라지는 그런 결과를 마치 바뀐 순위가 조사 결과에 의한 것인 듯 비추어졌던 게 있고 이거는 어느 정도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차이죠. 순위라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그리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데이터를 온전하게 왜곡했다라기보다 한 부분을 부각시켰던 거기 때문에, 그리고 통상적으로 저는 근데 그거는 한번 실제로 말씀하셨던 것처럼 결과를 봐야 되는건데.

◆ 장성철 : 선관위에서 한번 결과 지켜보고요.

■ 장형철 : 국민의힘이나 이런 상대 입장에서는 특히 당내 경선의 문제도 있지만 본선 가더라도 국민의힘에서는 끊임없이 이 부분을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거라고는 생각이 됩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정원오 후보 측은 문제없다 이거예요?

□ 김정현 : 그렇죠. 우리가 그냥 올린 게 아니고 내부 검토를 통해서 법률 자문도 받고 해서 올린 거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인 거고.

◆ 장성철 : 그럼 박주민 의원이 문제 제기하는 거는 법률적인 검토 받은 게 아닌 건 아니잖아요.

□ 김정현 : 두 캠프의 입장이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에 뭐가 맞다 틀리다 얘기하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한쪽은 완벽하게 문제라고 보는 것이고 한쪽은 완벽하게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 중간에서 어떻게 판단을 해야 될지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 장성철 : 민주당 의원들의 분위기는 어때요? 아니, 그냥 우리가 좀 원만하게 이렇게 딱 경선 치르고 네거티브 없이 가면 우리가 서울시장도 이길 수 있는데 왜 또 싸우고 난리야, 왜 그냥 우리 편끼리 왜 서로 공격해, 이런 분위기예요? 아니면 그래, 그래도 우리 박주민 의원이 같이 싸웠으니까 박주민 의원 공격 잘했네. 어떤 분위기입니까?

□ 김정현 : 둘 다 아닌 것 같은데 둘 다 조용해요. 너무 조용해요. 후보 간 그러니까 박주민과 정원오 간 이 갈등이 깊어지는 걸로 보이는 건 맞습니다. 그거는 분명한데 다른 그러면 당에서 이걸 두고 왈가왈부를 할 정도냐,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이 진행되면 굉장히 큰 잔치 아닙니까? 그럼 와 가지고 구경꾼도 있고 훈수 두는 사람도 있고 숟가락 얹으려고 여기저기서 들고 온 사람들도 있을 텐데 이 정원오 후보의 이 여론조사 왜곡 논란이 펼쳐졌을 때 그걸 문제 제기한 사람이 박주민 의원이에요. 박주민 의원이 당사자가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정원오 구청장도 나와서 본인이 해명을 했고 하면서 주변에서 이걸 가지고 뭐 왈가왈부하는 주변 인물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그걸 봤을 때 내부적으로는 두 후보 간에 굉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당 내에서는 이게 뭐 분란으로 간다거나 그 정도까지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 장성철 : 걱정은 안 하는 거네요, 지금. 그러면 너무 교만하고 오만한 모습 아닙니까? 뭐 우리끼리 싸워도 괜찮다, 이거는 좀 교만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 일단은 서울시장 경선 문제는 여기까지 다뤄보고요. 본선 부분은 좀 후보가 정해지면 여론조사 흐름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좀 부산으로, 대구로 한번 가볼게요. 장 부소장님, 최근 나온 여론조사 한번 좀 설명 좀 해 주시죠. 어떤지.

■ 장형철 :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3월 28일에서 29일까지 대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 대상으로 했습니다. 자동응답 방식이었고요. 그 결과로 보면 대구시장 인물 적합도에서 김부겸 후보 49.5%, 추경호 의원 15.9%, 33.6%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일단 이게 꼭 제일 선두 그룹에 있는 후보와의 격차가 이 정도이기 때문에 나머지 후보도 거기에 가늠할 만하다 하는 상황으로, 김부겸 후보님의 지금 현재는 독주가 현재까지 여론 지형상으로는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이게 지지도 조사가 아니라 적합도 조사라서 더 격차가 확대됐다, 이렇게 좀 볼 수도 있나요?

■ 장형철 : 근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분석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참 차이가 좀 있지만 응답하는 입장에서 보면 일반 시민들이 그 문항의 차이가 미세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적 입장들은 어느 정도 정하고 답변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현격한 차이가 난다, 이걸 객관적으로 그거는 받아들여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각종 선거의 데이터 많이 쭉 살펴보셨잖아요. 이 정도 차이가 나면 대구시장 같은 경우에는 김부겸 후보가 안심해도 된다, 이렇게 해석해도 돼요?

◇ 윤희웅 : 선거 여론은 모든 사람이 딱 처음부터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끝까지 쭉 하는 게 아니고 여론조사라고 하는 건 그 순간에 그것이 500명이든 천명이든 딱 해서 물어본 거잖아요. 그런데 모든 유권자가 항상 질문을 받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변동 가능성이 있어서 단정할 수는 없을 텐데 어떤 이런 흐름이 간다면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기는 할 텐데, 왜냐하면 대중들이, 대한민국에 제일 바쁜 사람들이 유권자예요. 계속 뭐 자세하게 보지는 않거든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쭉 가는 것이고. 그러니까 선거에서 정당이나 후보가 보면 세세하게 알리고 싶어 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어떤 프레임 하나씩만 알리는 거거든요. 국정 안정이든 정권 견제든 그거 놓고 바쁜 대중들, 유권자들한테 제시를 해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인데 그만큼 대중의 마음이 확확 바뀌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흐름이 가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이것이 전체 후보들을 놓고 한 다자 대결 조사이잖아요. 아까 그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거 ARS 조사이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그런데 이게 양자 대결로 하게 되면 그래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금보다는 많이 올라가요. 그래서 좁혀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긴 할 텐데 전체 판세를 뒤집냐, 이 부분은 왜냐하면 실제 선거는 정부 여당이 평가받는 게 맞는데 대구에서는 국민의힘이 평가 내지는 심판받는 모양새가 지금 갖춰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은 좀 의문인 부분이 있어요.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민주당은 대구시장 선거 걱정 안 해요, 지금? 어때요?

□ 김정현 : 대구시장 선거를 걱정하죠. 그래서 오늘 정청래 당 대표도 대구에 내려가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거잖아요. 그런데 다만 대구 사람들이 민주당 지도부가 단체로 내려와서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를 여는 것을 대구 사람들은 과연 좋아할까.

◆ 장성철 : 그러니까 그 포인트예요. 왜 그런 판단을 한 거예요?

□ 김정현 : 일단은 어쨌거나 당 대표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인데 당 대표가 대구를 한 번도 안 간다, 경선 후보까지 확정해 놓고. 그것도 모양새가 좀 빠지는 일이라 선거 막판 가면 국민의힘도 총공세로 몰아붙여서 지도부도 다시 한 번 대구를 내려갈 수 있을 만한 유혹을 느끼겠지만 현재로서는 한 번쯤은 그래도 대구에 가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렇군요. 그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저는 그렇게

■ 장형철 : 근데 지금 내려가는 게 저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의힘 심판, 이 의제가 메인 의제가 되면 저는 민주당에는 불리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지금 내려간 이유는 김부겸 후보가 힘 있게 대구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라는 게 지금 가장 큰 부각 포인트여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집권 여당에서 정부의 가장 큰 여러 지원들, 대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이 부분을 약속하는 방식의 기조를 가면서 그걸 관철해 낼 수 있는 후보가 김부겸 후보라는 방향으로 아젠다 세팅을 한다면 물론 자주 가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치적인 선거로 비추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리할 수 있지만 한두 번 정도 점을 찍고 거대 공약들을 관철시키겠다는 선물 보따리를 내놓는 거는 저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 KSOI 격주 여론조사 방금 전에도 좀 발표가 된 거 아니에요? 그 분석을 좀 간단히 해 주실 수 있어요?

■ 장형철 : 예, 이 방송을 위해서 공표 시간을 11시에서 8시로 당겼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지난 6일, 7일, 어제 그제입니다.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 대상으로 했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였습니다. 국정 운영 평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이 63.4%, 저희 조사상으로는 최고치를 쳤습니다. 그리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6%, 과반을 저희 최초로 넘었습니다. 이것도 국민의힘은 23.2%, 저희 조사가 좀 되게 보수적으로 지금까지 나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이 정도 차이가 나오고. 지방선거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여당일 거다 60.2%, 야당이 이길 것 같다 18.6%. 그리고 이번에 저희가 공천 아직 다 완료는 안 됐지만 지금 양당의, 좀 특히나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주요하게 공천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들이 쟁점이 많이 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 긍정 40.1%, 잘못한다 22.9%. 국민의힘 잘하고 있다 14.1%, 잘못하고 있다 55.5%.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 하면 내부 공천은 본선을 위해서 내부 힘을 다지는 거기 때문에 그 당을 지지하는 층들의 호불호가 제일 중요한데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긍정 평가가 65%까지 갔습니다. 근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60.4%로 제일 높았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45.6%, 긍정 평가가 19.0%.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이거는 뭔가 이렇게 비판이나 이런 개념보다 국민의힘에서 진짜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깨닫고 남은 공천 과정에서 아주 단호한 결단을 해서 방향을 바꾸지 않는 이상 내부적인 힘을 가지고 본선에 경쟁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예, 결론입니다. 대구는 이 정도 살펴보고요. 부산으로 한번 가볼게요. 부산 여론조사는 저희가 그냥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겠고 아주 새로운 변수가 좀 등장한 것 같아요. 김정현 기자님, 하정우 수석, 나옵니까? 출마합니까? 부산 북구 갑으로.

□ 김정현 : 어제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았는데요. 이분이 정치인이 다 되셨더라고요.

◆ 장성철 : 그래요?

□ 김정현 : 이게 멘트가 이렇게 해석하면 나올 것 같고 저렇게 해석하면 안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한번 같이 한번 들어보자, 이 얘기를. 그래서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같이 한번 판단해 보시죠. 저도 헷갈리거든요. 일단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은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건 어떠세요?

◆ 장성철 : 아직 정해진 거 없으면요. 그냥 나간다는 얘기예요. 안 나간다고 하는 사람은 저 안 나갑니다. 저 주어진 직분, 대통령 잘 모셔야죠, 이렇게 얘기하지.

□ 김정현 : 다음은 애당초 정치에 1도 관심이 없기도 했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매우 중요하고 제가 너무나 즐겁게 하고 있어서 현재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

◆ 장성철 : 애당초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애당초 그랬는데 지금은 바뀌었다.

□ 김정현 : 그럼 여기서 이어서 언젠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향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 장성철 : 네, 그럼 나간다는 얘기네. 나가고 싶어 한다는 얘기죠?

■ 장형철 : 그렇죠. 

◇ 윤희웅 : 그리고 여기 보면 북구갑이잖아요. 부산에 16개 자치구가 있는데 어쨌든 이 북구 같은 경우는 다른 데보다도 약간 좀 보수적 정서가 있는 지역이긴 할 텐데 이 지역을 전재수 후보가 물려주는 거잖아요. 그러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로 가게 되면 그 후보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세 가지 생각을 하는데 첫 번째, 자기보다 주목을 더 받으면 좀 그렇고. 두 번째, 자기 선거에 시너지 효과를 보여야 되는 부분이 있고. 세 번째는 같은 얘기긴 하지만 상대 쪽을 자극할 인물이 되면 안 되는 거예요. 이런 부분에서 아마 후보를 선정하는 고민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을 거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이게 지연된 상황인데. 그리고 콘셉트가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나이가 좀 어린 편이에요. 그러니까 하정우 수석 등 젊은 세대 교체, 그다음에 AI니까 미래, 이런 이미지의 콘셉트로 같이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면 본인 선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다음에 그것이 부산의 보수들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판단들이 아마도 있는 것으로 보여서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정은 어쨌든 당에서 하는 것인데 또 대통령이 놔줘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논의가 이 정도로 된다고 보면 상당히 기울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정치적으로 일단 해석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장형철 부소장님, 30초 남았는데.

■ 장형철 : 100% 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러니까 그 워딩은 좀 교정돼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이 놔줘야 된다, 그 개념보다는 오히려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하면 그 뜻을 받는 방식으로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본인의 의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아, 오늘 이게 부산 거를 먼저 여쭤볼까 그러네요. 오늘 세 분 전문가들과 함께 전반적인 여론조사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