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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글로벌 공급망 끊겨도 인천 밥상은 무사하다" 인천시, 농수산식품국 신설
2026-02-25 16:19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2월 2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광역시 농수산식품국 장세환 농축산과장 (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생활 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 합니다. 기후 위기, 또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우리가 먹거리를 어떻게 지켜가야 되나, 이것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가 됐는데요. 인천시가 농업, 수산, 식품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죠. 인천시 농축산과 장세환 과장 전화 연결합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장세환: 네 안녕하세요. 인천시 농축산과장 장세환입니다.

◇박귀빈: 예. 인천시가 농수산식품국을 새로 만들었네요? 어떻게 만들게 되신 거예요?

■장세환: 네. 최근 들어 기후위기와 농산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 그리고 인구 구조 변화 등 먹거리와 농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산업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우리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농업·수산업과 식품 관련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하였고, 생산부터 가공·유통·연구·동물보호 정책까지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서 먹거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먹거리 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농업이 정말 대표적으로 기본적인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이긴 하지만, 사실 이제 대도시 같은 경우는 다른 분야로 산업이 많이 달라졌잖아요? 그런데 인천시 역시 대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세환: 네 맞습니다. 대도시에서도 농업이 중요한 이유는 외부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먹거리 불안이 곧바로 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인데요. 기후위기와 공급 불안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지역 농업은 도시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강화와 옹진군을 포함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생산지와 소비지가 가까워 유통 단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농업은 환경 보존과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귀빈: 그럼 앞으로 인천의 농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이 되는 걸까요?

■장세환: 네. 인천 농업 정책의 추진 방향은 ‘확장된 농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단순한 경작 중심의 농업을 넘어서 가공과 유통, 외식 산업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전·후방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정책 범위를 넓히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농수산식품국’을 중심으로 청년 전문농업인 육성과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고, 도시농업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해서, 농업을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기반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귀빈: 네. ‘확장된 농업’이라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말씀이고요. 경작 중심의 농업이라고 우리가 보통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그거 말고도 종자 이런 산업부터 해서 가공, 유통, 외식까지 전체를 다 아우르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장세환: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여기에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요즘 많이 높아져서요. 인천시가 ‘생애주기별 관리’를 또 추진한다고 하셨더라고요?

■장세환: 네.

◇박귀빈: 어떤 내용입니까?

■장세환: 네. 인천시의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이 태어나서 우리 곁을 떠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물 복지 정책입니다. 먼저 동물 등록비를 지원해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할 때에는 백신 접종과 진료비, 펫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기르는 과정에서는 배변이나 산책, 또는 사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가정 방문 서비스’를 통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와 장례비 일부를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실외 사육견 중성화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반려동물 복지 플랫폼’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귀빈: 예. 앞선 내용은 인천이 앞으로의 우리 먹거리를 어떻게 지키느냐, 그 과제를 어떻게 추진해 나가실지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한 배경부터 해서 쭉 설명을 드렸던 것이고, 그리고 장세환 과장님은 농축산과에 계셔요. ‘농수산식품국’하곤 다른 곳에 계신 건가요?

■장세환: 농수산식품국 안에 농축산과가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장세환: 그다음에 식품산업과, 수산과 이렇게 있습니다.

◇박귀빈: 이걸 제가 왜 여쭤보냐면, 앞서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였잖아요? 근데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동물복지, 우리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반려동물도 늘어나면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을 말씀해 주셔서, 그러면 ‘농수산식품국’에서 다 관리를 하는 부분이군요?

■장세환: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도 현실적인 고민거리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 추진하시는 게 있습니까?

■장세환: 네.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 뉴스를 우리가 종종 접할 수 있는데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의 핵심은 결국 서로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맹견에 대해서는 기질 평가를 거쳐서 허가를 받도록 하는 ‘사육허가제’를 운영하는 등 맹견 사육자에게 교육과 관리 의무를 제도화하고 있고요. 또 올 하반기에 ‘반려동물 복지 문화센터’를 오픈할 예정인데요. 이 센터를 통해서 책임 있는 반려문화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공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활동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서로 간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천만 반려동물 시대입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장세환: 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배려나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인의 책임감과 비반려인의 이해, 제도적인 뒷받침. 이 세 가지가 고르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반려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실천하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시는 이웃 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귀빈: 네, 인천광역시 농수산식품국의 장세환 농축산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세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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