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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분장술’ 들통난 국힘 지도부..김준일 “김민수, 전한길에 이중 플레이 부탁했다 바보 돼”
2026-02-12 09:51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2월 12일 (목)
□ 진행 : 양지열 변호사
□ 출연자 :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찬호
- 국민의힘 김민수, 변검술도 아닌 ‘고개만 살짝’... 진정성 제로
- 윤·한 동시 정리론? 패배 책임 면하려는 궁색한 변명일 뿐
- 한동훈, 2월 19일 선고 후 행동 개시... 대구·부산 출마 가시권

김준일
- 전한길, 김민수의 ‘이중 플레이’ 폭로... 국힘 지도부 바보 됐다
- 국힘 지도부, 지선 패배 기정사실화? ‘윤석열과 절연’은 시간 필요 논리
- 국민의힘 실질적 주인은 고성국? ‘데스노트’ 찍히면 바로 징계

김용남
- 국민의힘 변화? 변화 아닌 ‘서투른 분장술’... 쓱 문지르면 다 닦여
- 국힘 최고위원들 수준 미달... 당 지도부라 부르기 민망한 역량 부족
- 한동훈이 말하는 ‘행동’? 결국 토크 콘서트 장소만 바꾸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양지열: 네. 본격 정치 토크쇼 <국회 썰차 용일호> 4부 이어서 하겠습니다. 4부에서는 국민의힘 쪽 얘기로 좀 넘어가 볼까 합니다.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윤 어게인을 외쳐서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했는데, 이 말이 진짜로 국민의힘이 달라지겠다는 거냐, 아니면 선거용으로 잠깐 얼굴을 바꿀 거냐, 그래서 이걸 이렇게 부르더래요. 변화인가, 변검술인가. 이번에 강찬호 위원부터 먼저 얘기해주시죠.

◈강찬호: 그런데 지금 이분 말이 매일매일 바뀌잖아요. 그러니까 12일 날에는 뭐라 그랬냐면은 “말 그대로 윤 어게인 세력이 주다, 엄청난 국민이다” 그랬는데 그 전날 9일 날에 뭐라 그랬냐면, “윤 어게인을 외치면서 당이 줄어들고 있다.” 그게 뭐냐, 그때는 “윤 어게인하고 좀 선을 그어야 된다” 그랬단 말이에요? 선을 그었겠다. “이렇게 자꾸 줄어드니까 윤 어게인 세력하고는 좀 선을 그어야 되겠다” 본인이 직접 그랬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바로 또 지금 말한 대로 “윤어게인 세력이 주다, 엄청난 국민이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 있는 분이. 그때 사실 9일날 발언을 보면, “윤 어게인을 외치면서 당이 줄어들고 있다”가 좀 주목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윤 어게인을 옹호 하던 분이 갑자기 뭐냐. 윤 어게인 하고 선을 긋는 발언을 하니까 ‘아, 이 사람들이 한동훈 제명하고 나서 중도층 포섭을 위해서 좀 이제 입장을 바꾸는 거냐’ 그래서 변검술이 그때 나온 얘기입니다. 어제까지 이쪽 얘기하다가 갑자기 딴 얘기를 하니까. 그랬는데 바로 그 다음 날 다시 돌아갔잖아요? 변검술도 아니야, 그냥 잠시 이렇게 고개 돌렸다가 다시 원상 복구된 거잖아요? 지금.

◇양지열: 변검술이라고 부를 정도도 아니라 고개만 살짝 돌아갔다?

◈강찬호: 네. 고개만 살짝 돌려서 다시 원래 돌아갔어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면, 결국 본심은 똑같다는 얘기예요. 지금 선거용 전술을 갖고 본인들이 좀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당내 강경파 전한길 씨 이런 사람들이 “당신 지금 뭐야 왜 고개 돌려” 하니까 바로 또 그다음 날 다시 원상으로 고개가 돌아갔잖아요. 그러니까는 이게 전혀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고, 이렇게 말이 왔다 갔다 하는 것 자체가 그러지 않아도 짜증이 나는 국민 심정에, 그야말로 불에 기름을 부었다 이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양지열: 해석이 다르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김준일: 이거를 제가 먼저 좀 설명을 드릴게요. 이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를 들으셔야지.

◇양지열: 이것도 또 그 짧은 순간에 뭐가 들어갈 일이 있습니까?

▣김준일: 아니 히스토리를 말씀을 드리면, 일단 전한길 씨가 한 백육십 며칠 만에 입국을 해가지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입장을 요구를 했어요. 한 번 요구를 했고요.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지난 8일에 국힘 지도부는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윤 어게인 세력과 같이 갈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전한길 씨가 다시 한 번 “이거 장동혁 대표 생각이냐, 사흘 안에 입장을 명확하게 해라”라고 다시 한 번 이제 공격을 한 거죠.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윤 어게인 세력들, 유튜버들 해가지고 난리가 난 거예요. 그러니 김민수 최고위원이 쪼르르 달려간 겁니다. 그래서 자유 우파 연합 유튜버들 대토론회가 있었어요. 거기에 전한길 TV, 고성국 TV 해가지고 여러 개가 동시에 같이 한 건데, 김민수가 와 가지고 뭐라고 했냐면은 거기에서 “윤 어게인으로는 선거를 이길 수 없다.” 방금 말씀하신 것. 그리고 한동훈 칭찬도 했어요. 한동훈에 대해서 평가도 괜찮게 하고 막 이랬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달라진 건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막 기사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근데 이게 반나절을 안 갔어요. 전한길이 뭐라고 했냐면은 자기 유튜브에 나와 가지고, “김민수가 와서 나한테 얘기했는데, 지금은 선거에서 이겨야 되니까 좀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 “당신들이 그 대신에 외곽에서 열심히 힘내달라”라고 김민수가 얘기를 했다 라는 거를 바로 방송을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고, 이제 “장동혁 대표는 입장이 변한 게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이런 맥락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이거를 보면 딱 하는 거는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지,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우리 이중 플레이를 해야 됩니다라고 이제 전한길한테 얘기를 했는데, 그럼 전한길은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막 형님 형님 그러면서 김민수가 그렇게 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전한길 입을 다물고 있어야 되는데, 그거를 자기 입으로 다 폭로를 해버리니까, 바보 된 거예요. 다 바보 됐어요. 지금.

◇양지열: 아니 그런데 아까 얘기하신 거, 좀 전에 표현을 쪼르르 달려가셨다고 표현하는데, 도대체 유튜버 전한길 씨가 어떤 존재이길래 최고위원이 쪼르르 달려갑니까? 의원님.

■김용남: 아니 사실은 지난 전당대회에 전한길 씨 덕을 많이 봤죠. 장동혁 당시 당대표 후보가 무려 얼마 전에 대선을 치른 김문수 당대표 후보를 꺾는 데는, 전한길 씨 도움이 컸던 건 사실이고, 제가 보기엔 이거는 국민의힘의 변화나 변검술이 아니고 분장술이에요. 근데 분장이 대단히 서투르다. 그냥 얼굴에 분칠했다고 그게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닌데, 지금 ‘분칠 몇 번 찍어 봐’ 그러고는 ‘우리 이제 바뀌었어요. 완전히 새 사람이 됐어요’라고 우기는 건데, 아니 그냥 분장 잠깐 하다 만 게 눈에 보이는데, 저거 한 번만 쓱 문지르면 다 닦여 나갈 게 뻔히 보이는데, 저게 우긴다고 될 일이냐?

◇양지열: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정치권에서는 일들이 있지만, ‘이렇게 해서 중도 보수가 그럼 변했구나’라고 느낄까? 라는 게 저는 너무 신기하죠.

■김용남: 그리고 국힘이 그동안 장동혁 대표나 이런 사람들이 그동안 취했던 스탠스가 있어서, 태세 전환이 어려운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근데 이게 그 근본적인 문제가 좀 있어요. 사실은 19대 국회 때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집단 지도 체제였거든요. 그러니까 전당대회 출마해서 1등이 당 대표, 2등부터 최고위원 쭉 하는 건데, 당시 김무성 당 대표하고 서청원 최고위원하고 하도 싸우니까, ‘야 이거 안 되겠다’ 그래서 ‘민주당식으로 바꾸자’. 그래서 당 대표 될 사람은 따로 출마하고, 최고위원 따로 뽑는 형식으로 바꿨는데, 문제는 그걸 이렇게 하다 보니까 최고위원들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거야. 명색이 당 지도부인데, 당 지도부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들이 최고위원에 막 당선이 돼. 왜냐하면 웬만한 중진 정치인들은 당 대표 출마를 하든지 말든지 하지, 최고위원 출마를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최고위원들은 그다음부터 뭐랄까? 이게 말이 최고위원이지..

◈강찬호: 그래서 우스갯소리로요. 최저위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김용남: 그러니까. 그래서 말이 지금 최고위원 타이틀은 붙어 있습니다만, 김민수 최고위원이 과연 당 지도부라고 부를 만한 역량을 갖춘 사람이냐? 여기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요.

◈강찬호: 김민수 최고위원이 딴 건 모르겠는데, 저도 전한길 씨한테 가가지고 그 얘기할 때 조심은 하셨어야죠. 전한길 씨 같은 분이 그런 얘기 듣고 바로 역습할 거라고 얼마든지 가능성 하셔야 되고, 그런 사람 만날 때 녹음기 갖고 가야 됩니다. 녹음기 갖고 가서 녹음 틀어야 되고, 왜 그러냐면 자기가 하는 말을 또 고해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항상 그런 식으로 가야 됩니다. 제가 한 가지 재밌는 에피소드 말씀 드리면, 재밌다기보다 민주당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정청래 대표가 옛날에 평의원 할 때 불교계 심기 거슬러 가지고, 불교표가 우르르 떨어지니까 당시 대선 때 후보였던 이재명 캠프에서 난리가 나 가지고, 핵심 친명 인사가 정청래 당시 의원이 의원이죠? 정청래 의원한테 가서 “지금 너무 지금 상황 안 좋으니까 탈당을 좀 해 달라,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면 꽃가마 태워주겠다” 이렇게 했는데, 정청래 의원이 그 당시에 뭐 알았다고 하고, 친명 핵심 인사 가니까 바로 SNS에 뭘 올렸냐면, “국민의힘에만 윤핵관이 있습니까? 우리 당도 이핵관이 있습니다.” 이 이핵관이 와서요. 저한테 말도 안 되는 탈당을 요구하길래,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당원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친명 인사는 나중에 “우린 정청래 의원 사람으로 안 봅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조심하셔야 된다고요 다.

◇양지열: 자 국민의힘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지금 그러면 이런 정도의 상황이면 장동혁 대표가 했던 얘기 있잖아요? “계획이 있다, 계획대로 다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해서, 그래도 지금은 그런 얘기가 좀 줄어들었습니다만, 지난해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다음 주면 윤석열 선고가 있지 않습니까? 내란 일주일 뒤에요. 그때 이후에는 이 국민의힘 내지는 장동혁 대표도 입장이 좀 바뀔 것이다. 그러니까 정리할 수 있는, 그동안의 윤 어게인과 윤석열을 여전히 지지하는 것처럼 비춰졌던 모습을 좀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라고 했는데, 아닐 것 같네요.

■김용남: 제가 한 말씀만 딱 드리고 할게요. 장동혁 대표가 뭐 “계획이 있다”라는 얘기를 하니까 생각나는 말이 있어요. 마이클 타이슨이 한 유명한 말이 있어요.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처맞기 전까지.”

◇양지열: 아 네네. 김준일 평론가님이 얘기 해주시죠.

▣김준일: 예. 지도부에 있는 모 인사가 얘기를 하는 건데, 뭐 다 비슷한 맥락이에요. 계획도 있고 다 그런데, 이게 지금 바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무시하는 변수가 하나가 있다. 그게 뭐냐 하면은 시간이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은 다 비슷한 맥락이에요.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 어게인이 아주 평범한 시민들이다” 뭐 이런 얘기들을 했거든요. 그거 달랜다고. 그러니까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냐면, 지금 윤 어게인 세력들은 사실은 진짜로 윤석열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내부의 배신자들 때문에 지금 윤석열 탄핵되고, 그런 다음에 대선까지 그러니까 민주당의 정권을 헌납했어요. 그래서 그 분노 때문에 부글부글 끓고 있어서, 윤 어게인도 주장하고 이런 억울함을 호소하는 거다.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어요. 어쨌든 제가 시각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런데 이들의 마음이 변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라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면은, 우리가 지금 ‘윤석열을 절연한다’라고 해서, 그렇게 될 경우에는 윤 어게인 세력도 잃고, 그렇다고 중도가 확 바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이건 개도 잃고, 굴욕도 있고, 다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변할 수가 없다 라는 얘기를 하지만, “우리는 변할 거다, 윤석열하고 어떻게 같이 가냐.” 이게 지금 최고위원 지도부에 있는 분 중에 한 분이 그런 얘기를 한 거예요. 근데 그럼 그 시간이 언제냐?

◇양지열: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우리 마음이 녹을 때까지 좀 기다려줘’ 이거잖아요. 근데 어떻게 알아요 그거를.

▣김준일: 그러니까 그거를 그래서 언제 할 거냐, ‘글쎄 지방선거 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강찬호: 그 얘기는 지방선거 패배를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그다음에 그런 사람들 마음이 녹을 때까지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방선거 패배 책임도 없고 지방선거 이후에도 계속 당이 흔들릴 리 없다. 이런 논리까지 빌드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고요.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어쨌든 지금 논리가 궁색한 것이 또 뭐냐 하면은, 한동훈 제명하면서 들끓으니까 윤 대통령도 문제가 있지만, 한동훈 문제가 있어서 ‘윤, 한 동시 정리론’이라는 걸 지금 하고 있어요. 그게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어떤 답이라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에 문제가 있었는데, 동시에 한동훈 문제가 있었다. 그것을 사실 그렇게까지 가게 하고, 탄핵하고 이런 것들이 다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윤하고 한을 다 정리를 해야 그다음에 우리 당이 앞으로 나아간다 라는 논리인데..

◇양지열: 지금 얘기하신 거, 아까 김준일 평론가님이 저는 궁금했던 게 그러면 윤을 지금 돌아오길 바라기 바란다기보다, 이렇게까지 당을 만든 배신자들을 정리할 만한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취지의 말씀도 있으셨잖아요? 그게 그러면 한동훈 계를 말하는 건가요?

◈강찬호: 그런 거죠. 지금 보면 1년에 한동훈 제명한 다음에 김종혁. 그다음에 지금 배현진 또 징계하겠다고 그러고, 계속 그러니까 지금 보면 친한계 공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 솎아내겠다’ 이런 흐름으로 밖에 볼 수가 없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윤,한 동시 정리론’이라는 것 자체가 논리상 맞지도 않고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보면 본인들의 책임을 모면해 보겠다는 궁색한 변명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생각하는 ‘중도 외연 확장’은 고사하고, 기존 지지층마저 떨어져 나갈 수가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그러니까 정말 이거 답이 없는데, 요즘 그런 마당에 지금 우스갯소리로 있잖아요? 지금 야당은 민주당이고, 야당 스스로가 집권 야당이라고 그러잖아요? 지금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 말 안 들으니까, 거기가 집권 야당이고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궁지 몰릴 때마다 알아서, 그냥 계속 구원 투수로 국민의힘 자체 뉴스 만들어 줘 가지고 덮어주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을 얼마나 좋아하면 말끝마다 제명, 제명하면서 한동훈 제명, 김종혁 제명. 정말 이재명 대통령이 좋아하는 당은 지금 국민의힘이다. 오늘 여야 대표가 들어가서 대통령을 만나는데, ‘두 사람이 뒤바뀐 것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각성하세요.

◇양지열: 마침 지금 강찬호 위원님이 제명하고 징계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징계 가지고 굉장히 싸우고 있어요. 이거 정말 저도 보면서 글쎄 표현을 이걸 재미있다고 하면 저도 그건 아닌데. 하여튼 좀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게 아시다시피 서울시당에서는 유튜버 고성국 씨의 발언을 두고, 서울시당에서 탈당 권유 징계를 했는데, 그 서울시당의 위원 배석 위원장으로 있는 배현진 의원은 어제 또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을 해서, 그러면 도대체 징계권을 가지고 이게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라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거든? 의원님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김용남: 결국엔 ‘누구 칼이 더 크고 빠르냐’ 이 싸움이죠. 징계라는 칼을 누가 더 빨리 꺼내서, 칼집에서 꺼내서 누가 단번에 베어낼 수 있느냐. 이 싸움을 하고 있는 건데, 아무래도 서울시당보다는 중앙당의 징계권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시당에서 내린 징계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에서 번복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수단 방법은 중앙당이 더 많이 갖고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저는 이른바 장동혁을 비롯한 당권파 내지는 친윤 세력들이 배현진 의원의 ‘당원권 정지’ 정도는 할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그러니까 ‘당원권 정지’ 6개월 하면, 그게 확정이 되면 모든 당직을 다 내려놔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당원 신분만 유지할 수 있는 거지, 현역 의원도 의총에 못 들어와요. 6개월이 확정되면 의원총회에도 참석 못 합니다. 당연히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이 그 시당 위원장직을 내려놔야 돼요. 그러면 지금 적어도 원래 지금 룰대로 하면, 국민의힘에 서울시에 25개 구청장. 그리고 서울시의원, 구의원 이 공천권이 다 서울시당에 있는 건데, 그마저 50만 이상은 중앙당에서 뺏어가겠다고 지금 하고 있지만, 하여튼 현 시스템은 그런데, 이거를 왜 우리가 배현진한테 줘. 이거잖아요?

◈강찬호: 그러니까 그게 아주 안 좋아 보이는 거고, 그리고 이게 왜 그러냐면 왜 배현진, 고성국이 이렇게 연쇄 징계 그림이 나왔느냐, 순서가 이렇습니다. 먼저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 쪽에서 고성국의 전두환 사진 발언 때문에 징계하겠다고 하니까, 그다음에 그 뉴스가 뜨고 1시간쯤 뒤에 갑자기 중앙당에서 배현진 징계 절차 논의 착수가 떠요. 순서를 보면, 결과적으로 고성국을 징계하려는 서울시당 배현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서, 갑자기 배현진 의원이 과거에 뭐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양지열: 그렇게 많이들 보시더라고요?

◈강찬호: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둘이 얽힌 게 아니고, 한마디로 고성국 징계를 막아야 되는 중앙당의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그냥 구실을 잡아서 그렇게 지금 배현진 징계하고 있기 때문에, 구실이 굉장히 빈약해요. 왜냐하면 서울시당 위원장 명의로 서울시당 21명이 의원 했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21명이 한 거에 불과하고요. 오히려 배현진 위원장은 이견이 있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서울시당 차원에서 내는 게 아니고 그냥 21명 의원의 이름으로 내겠다. 이렇게 했어요. 그리고 이견 있는 분들은 얘기해 달라고 이렇게 카톡방에 올린 그런 내역도 나와요. 그러니까 이게 말이 안 되는 구실이고, 이건 징계를 위한 징계이고, 좀 전에 말한 우리 김용남 의원님 같은 그런 의도가 다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는 건 결국 이거겠죠.

◈강찬호: 어쨌든 서울시당은 지금 고성국 당원을 징계했기 때문에, 이것이 중앙당으로 가면 이게 정말 징계 대상이 아니라 심사를 해야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논란과, 언론의 집중 포화가 예상이 돼요.

◇양지열: 고성국 씨 징계할 수 있을까요?

◈강찬호: 상식적으로는 징계를 해야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사실은 5.18을 국경일로 만들고, 전두환 노태우를 단죄한 당은 국민의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하신 거예요. 김영삼 대통령이 사형 선고까지 내리고, 나중에 결국 김대중 대통령이 오히려 사면과 복. 그런 걸 권위를 해서 그렇게 된 거지, 5.18 복권과 단죄는 전부 김영삼 대통령이 한 겁니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 사진 당사에 올라가 있어요. 그럼 그 옆에 지금 전두환을 걸겠다는 겁니까? 이거는 완전히 그 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에요.

◇양지열: 그건 이제 상식으로 하는데, 그럼 진짜 실제 돌아가는 지금 국민의힘의 내부 사정으로 봤을 때, 징계 할 수 있을까요? 고성국 씨를?

▣김준일: 아니 그러니까 지금 중앙당으로 간 거잖아요? 중앙당 윤리위 윤리위원장이 윤민우 위원장이고, 이분의 생각이 고성국의 생각과 매우 흡사해요. 이게 왜 징계거리지? 아마 이렇게..

◇양지열: 아예 생각 자체가?

▣김준일: 네. 아예 생각 자체가 굉장히 비슷한 분이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굉장히 극우화됐다라는 거를 우리가, 강찬호 위원이 말씀하셨지만은 김기현 당 대표 되고 나서 그때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의 행사에 갑니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 천하 통일했다” 뭐 이런 발언들을 하고, 5.18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이거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했는데, 거기에서도 당의 품격을 하락시켰다고 해 가지고 징계를 받았어요. 그때 ‘당원권 정지’ 그거보다 훨씬 센 얘기예요. 사실은. 전두환의 사진을 건다라는 거는..

◇양지열: 그렇죠. 윤석열 사진까지 같이 본다는 거 아니에요?

▣김준일: ‘쿠데타 자체를 우리는 용인하겠다’ 뭐 이런 거잖아요? 근데 이거는 징계 안 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왜냐하면 이거는 내전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가 들어갈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게 답이 없는 상황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강찬호: 아니 그런데 그런 당의 대표가 지금 호남 가겠다고 그러잖아요. 전두환 사진을 올리지 않은 당원을 징계를 안 하는 당의 대표가. 지금 정기적으로 호남 가서 뵙겠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김준일: 또 하나 감히, 저는 이제 감히라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지금 이 국민의힘의 정당의 주인이 누구냐, 정말 장동혁일까? 그러니까 고·장, 장·고 뭐 이런 표현들을 써요. 고성국, 장동혁 아니면 장동혁, 고성국. 그래서 사실 고성국 씨가 본인의 유튜브에서 딱 찍으면요. 그러면 바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고성국의 데스 노트’ 이런 게 있거든요. 그래서 “배현진 제명해야 된다”라고 하니까 이틀 뒤에, 바로 의원들이 그 외부 인사들이 당협위원장들 해가지고 지금 이렇게 징계되는 거고, 예를 들면 ‘제명해야 된다’ 이렇게 올렸거든요? 고성국 씨가. 그러니까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의원직 사퇴 안 하면 우리 윤리위 제소하겠다’ 아직 공식적으로 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고성국이 얘기를 하면은 다 따르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감히 어떻게 고성국을 지금 쳐냅니까?

◇양지열: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국민의힘 상황이긴 하지만, 사실 나라 전체로 봤을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건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가는 거.

■김용남: 사실은 국민의힘이 제1 야당인데, 제1 야당이 어느 정도 기본은 받쳐줘야 여당도 긴장하고, 정당 간에 ‘좀 더 잘하자. 적어도 국민들께 좀 더 잘하는 것처럼 보여주자’ 라는 경쟁은 돼야 되는데, 이건 뭐 국민의힘 바라보면, 야, 뭐 우리가 아무리..

◈강찬호: 그래서 이번에 국민 민주당에서 내전이 마음대로 일어날 수 있었던 거예요.

◇양지열: 오히려 견제 세력이 없으니까?

◈강찬호: 야당은 존재감이 없으니까, 야당이 아예 안중에 없으니까. 이제 권력이 전부 우리 거니까 우리 안에서 좀 내가 더 먹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어요.

■김용남: 아니 제가 이 합당 때문에 한참 시끄러울 때, 지난주에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이게 다 국민의힘 때문이야” 진짜. 국민의힘만 제대로 해도 이런 상황 안 만들어진다.

◈강찬호: 맞아요. 결국 야당이 없으니까 여당이 분열하고, 내전 부리고, 국민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된 겁니다. 그것도 그러니까 물론 그거는 여당 자체가 우선 잘못한 것이지만, 어쨌든 간에 야당이 그런 환경을 조성한, 그런 2차적인 간접 책임이 있는 것이죠.

◇양지열: 네. 이런 상황에 국민의힘과 관련해서 이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러면 강찬호 위원님, 지난 주말에 한동훈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자체는 굉장히 성황리에 이루어졌다라고 합니다. 근데 저도 기억나는 게, “행동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런 취지로 얘기를 하셨는데, 그럼 다음 행동이 뭘로 보이세요?

◈강찬호: 지금 제가 들어보니까 일단 설에는 온 국민과 함께 휴식 하고, 그거 왜 그러냐면 2월 19일이 오잖아요? 처벌 바로 직후 2월 19일이 굉장히 중요해요. 윤석열 대통령 1심 선고가 내려지기 때문에. 그날 만약에 내란이 인정되는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그날의 메시지를 내게 되면서 그 이후에 여러 국민들을 만나는 각종 계획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로서는 2월 19일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날 또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내느냐를 갖고서 양쪽에 선명한 대조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한동훈 대표로서 하나의 모멘텀이 되는 것이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결국 관심 있으신 거는 지방선거 출마하냐? 이거죠. 그래서 제가 취재를 해 보니까 결국은 출마를 하게 되면, 대구 아니면 부산입니다. 지금 대구 아니면 부산인데 왜 그러냐면, 그 두 곳이 모두 상징적인 거죠. 대구는 보수의 가장 중심 텃밭이고, 부산은 특히 한동훈 대표가 과거에 부산 가가지고 ‘부산 대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산이 이 위기였을 때, 한동훈 대표가 가서 많이 역할을 해서 부산에서

◇양지열: 비대위원장 시절 말씀하시는 건가요?

◈강찬호: 그렇죠. 비대위원장이라든가 이거 할 때 그랬단 말이에요? 거제, 부산 이거 할 때. 그래서 부산도 한동훈 대표가 상당히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세 군데입니다. 부산은 알다시피 통일교 공천 헌금 문제. 통일부에서 돈 받았냐? 이 문제로 시끄러운 전재수 의원, 그런데 이분 지금 보니까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결국 보니까 본인은 그냥 룰루랄라 하면서 지금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양지열: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강찬호: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되면, 사실은 전재수 의원 지역구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그런데 전재수 의원이 굉장히 인기가 좋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전재수 의원이 당선이 되고는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노리고 있습니다. 추경호 의원, 아니면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에 나가게 되면 달성, 아니면 수성갑이 비게 됩니다. 거기에 나가게 되어 가지고, 예를 들어 수성갑이면 모양새가 더 좋은데, 왜냐하면 주호영 의원이 윤 대통령 비판하는 거에는 한동훈 대표하고 궤를 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주호영 의원이 만약에 경선에 나가게 되면 아마도 친한계가 직간접으로 주호영 의원을 도울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게 되면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 조직은 다시 한동훈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오더라도 도와줄 수가 있겠죠?

◇양지열: 일단 결론은 지역 예측은 상황에 대한 예측을 해 주셨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래서 나온다라는 게 결심이 섰다라는 얘기인가요?

◈강찬호: 아니 근데 이 세 군데를 보시면 또 중요한 건 뭡니까? 상황이 아직 유동적이잖아요.

◇양지열: 언제까지나 한동훈 전 대표는 계속 유동적인 것 같아서.

■김용남: 아니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하는 행동은 장소만 바뀌는 거예요. 토크 콘서트 장소가 바뀌는 거예요. 서울에서 했다가 지방으로.

◇양지열: 네 알겠습니다. 오늘 세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였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김용남, ▣김준일, ◈강찬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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