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3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 시도 통합은 졸속 중의 졸속... 대한민국 대표 부실 정책 될 것
- 시장 먼저 뽑고 시청도 없나? 행정 통합 주먹구구식 포퓰리즘
- 한동훈 제명은 자폭·자해 행위... 당 내전 양상에 대단히 유감
- 지방선거는 독재 완성 막는 마지막 전쟁... 보수 분열은 필패의 길
- 한동훈, 뺄셈 아닌 통합의 정치 해야... 계양을 무소속 출마는 당 생각 않는 것
-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건 '천막당사 정신'... 감동의 혁신 보여야
- 계엄·탄핵의 강 이제는 건너야... 사법부 판단 인정하고 미래로 나갈 때
- 부동산 대책, 실효성 의문..공급까지 최소 5년 걸려
- 대한민국은 '특별 공화국' 아냐... 무분별한 특별시 지정은 헌법 훼손
- 시도지사들 의견 조율 중... 필요시 당 지도부와 긴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전달
- 오세훈 시장 사퇴 요구 등 당내 갈등 증폭 우려... 합리적 대안 고민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설 밥상에 지방선거를 앞둔 뜨거운 정치 민심, 당연히 주요 화두로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더 인터뷰>에서는 설 연휴 앞두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통해서 현장 민심 짚어보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 순서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대표 하고 계시죠?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유정복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우리 유종복 회장님은 일찍 정치에 입문하셨잖아요. 한 30년 됐나요?
◇ 유정복 : 30년 넘었습니다. 제가 민선 김포군수 시작한 게 95년이니까 31년 됐네요.
◆ 김영수 : 국회의원도 세 차례 지내시고, 장관도 두 차례 지내시고. 그리고 지금 현직 인천시장이기도 합니다만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계시니까. 올해 어떤 각오로 시정을 하셨어요?
◇ 유정복 : 우선은 제가 맡고 있는 지역이 인천이고, 그 인천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제가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대도시, 특히 출생아 수 증가율은 연 10%를 넘는 이런 정도의 도시가 되고, 경제성장률도 대한민국 1위 도시가 되고 이런 인구와 경제 문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대한민국 성장 발전의 대표적인 도시가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제 금년 한 해가 매우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마부정제’. 즉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심정으로 금년도 현안을 풀고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기 위해서 진력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마부정제’. ‘말이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뜻입니까?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은데. 최근 보니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행정통합’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전·충남, 광주·전남도 있고요. 대구·경북도 있고, 경남·부산도 있고요. 지금 이게 어떤 움직임인 거예요?
◇ 유정복 : 김영수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정말 오랫동안 지방정부 국가에서 일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 지방 정부의 현실, 지방자치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부를 합니다. 지금 정부가 하고자 하는 시도통합특별시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야말로 졸속 중에 졸속 행정이기 때문에. 만약에 강행이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졸속 정책의 대표로 기록될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을 드리냐 하면, 지금 얘기 이거 아닙니까? 전남·광주, 충남·대전 통합을 해서 통합시를 발족한다? 지방 분권이나 균형 발전 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고 해야 된다고 보는 사람인데, ‘일단은 통합 시장을 먼저 뽑아 놓는다’ 그것만 있지 그 외에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습니다.
◆ 김영수 : 다음 밑그림 청사진이 없다는 거예요?
◇ 유정복 : 청사진 정도가 아니라 뽑아놓고 시장이 어디서 근무할지, 시청조차도 없을 뿐만이 아니라 문제는 이 엄청난 일은 법령만 해도 수백 개를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 인사, 재정 업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논의조차 없었고. 주민들하고 얘기 나눈 바도 없고. 오직 그야말로 선거를 앞두고 행정·재정 포퓰리즘 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시장을 뽑아놓고 그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게 없이 한다는 것은, 이렇게 주먹구구식이고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나 환심성으로 이렇게 통합시를 발족시키면서 부시장을 차관급을 4명을 둔다? 심지어는 재정을 4년간 20조씩을 투입을 한다? 그거야말로 전형적인 재정 포퓰리즘, 행정 포퓰리즘 아닙니까? 한 가지만 더 지적하겠습니다. 수도를 특별시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평양도 직할시고 북경도 직할시입니다. 전 세계에. 우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세종, 제주... 여기에다가 대전·충남, 광주·전남 그리고 앞으로 대구·경북 부울경 대한민국 모두가 특별시, 특별도가 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고. 이 특별 공화국이야말로 헌법이 정하고 있는 국민의 평등권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훼손시키는 정말 위험한 정책을 하고 있는 거고요. 지금 이렇게 무리하게 선거를 서너 달 앞두고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장 먼저 뽑아 놓는다는 것은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게 될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지금 다른 대구 경북 경남 부산도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잖아요?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계시니까, 지금 실제로 시도지사의 생각은 어떤 거예요?
◇ 유정복 : 대구, 경북이 2년 전에 처음으로 이 문제를 갖고 통합하고자 했는데 첫째 과제부터 이것이 난관에 봉착을 한 겁니다. ‘시청을 어디다 둘래?’ 그러면 대구는 당연히 대구시에 두는 거고, 경북은 대구시가 아닌 지금의 경북 안동, 예천이든 이런 부분이 되니까 서로 협의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아주 100가지 중에 하나밖에 안 될 텐데도. 이것조차 하기가 어려운데 그다음으로 나갈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것이 결렬이 된 거고. 지금 대전·충남이나 광주·전남은 시장을 뽑아놓고 ‘그런 건 나중에 정하겠다’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 김영수 : 시도지사협의회에서 한 목소리가 내기가 지금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 유정복 : 어렵죠. 그리고 지금 대전시장하고 충남지사는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반대하는 시도지사도 있고?
◇ 유정복 : 다른 데는 지금 하겠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거는 굉장히 정교하게 논의를 거치고 치밀하게 준비해서 해야 될 일이지, 시도 통합하는 이런 부분을 갖다가 애들 장난처럼 한다는 것은 너무 무모한 일입니다.
◆ 김영수 : 정부가 일단은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번 선거에도 이게 바로 적용될 수가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유정복 : 지금 그거 아닙니까? 선거에 통합 시장을 뽑겠다는 겁니다. 시장만 뽑아 놓고 그다음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아무것도 없는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냐 이런 말씀입니다. 법령 개정만 수백 개에 이르고요. 조례, 규칙 개정에 이르기까지... 정말 이거는 엄청난 일들이 있거든요. 인천시가 이번에 구 통합, 또 분구를 시키는 거를 3년을 준비해서 7월 1일부터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부분을 시도를 통합하는 걸 주먹구구식으로 아무 준비 없이 일단 통합시장 먼저 뽑아놓는다? 결혼식 하면 살 집도 마련해야 되고, 어떻게 앞으로 생활할 것인가가 돼야 되는데. ‘일단 결혼식 하고 봐’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 김영수 :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 부정적인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도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유정복 : 이건 지역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시도지사의 의견을 전부 다 청취를 하고 있습니다. 입장 차이가 다르고. 분명한 사실은 지금 뭐냐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이렇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광주, 전남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이렇다 할 얘기는 못 듣고, 나머지는 이런 졸속 행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정치 현안을 물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잘 아시죠? 어제 장동혁 대표 지도부가 제명을 의결했잖아요. 지금 각 언론에서는 ‘당이 분열로 치닫고 있고 사실상 자폭 제명이 아니냐’라고 우려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정복 : 지금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말하자면 큰 전쟁을 치러야 되는 상황에서 지금 ‘자폭이다’, ‘자멸이다’, ‘자해다’ 이런 내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이고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한동훈 대표도 책임이 있죠. 당게 사건이 나고 1년이 넘게 했고, 책임 있는 얘기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장동혁 대표도 사실상 지금 이렇게 큰 전쟁을 앞둔 시점에서 과연 내분 상태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의 책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심지어는 당게 사건이 났을 때 최고위원 시절에 ‘이런 정도를 갖다가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렇게 익명의 게시판에서 얘기했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두 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일단은 지금 민주당 정부가 행정권력 입법 권력을 장악하고, 사법부까지 무력화시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게 되면 그야말로 위험한 대한민국이 됩니다. 어 우리 흔히 독재라고 하는 표현은 헌법이나 법률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독재이거든요. 그러면 입법 사법 행정 거기다 지방 권력까지 하게 되면 아주 위험한 국가가 되는, 즉 독재의 완성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전쟁이 지방 선거라고 할 때. 우리가 이 문제를 더 극복하기 위한 총력 노력에 초점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이런 문제가 빨리, 슬기롭게 해결 또는 새로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의 모습으로 길을 다시 열어야 된다. 이것이 저희 기본적인 시각이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도지사들의 의견도 지금 제가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당 지도부하고 간담회를 통해서라도 현장에 있는 시도지사의 입장이라든가, 의견도 조율해 가면서 좋은 방향을 모색해 가려고 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어제 오세훈 시장이 바로 SNS에 글을 올렸잖아요? ‘장동혁 지도부가 결국 파멸의 길로 가고 있고 사퇴해야 된다’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거든요. 지금 다른 국민의힘 출신 지자체단체장은 아직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것 같고요.
◇ 유정복 : 다른 시도지사들의 입장도 제가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고 논의를 하고 있는데, 입장 차이들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것이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어떤 것이 이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우리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의 재산이다’라고 친한계에서는 이야기하고 있고, 또 많은 보수층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일단 제명이 됐습니다만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까?
◇ 유정복 : 한동훈 대표도 우리 당의 대표를 지내신 분이고 많은 지지층도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러면 이제 모든 초점은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해야 되고, 당원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 이 국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인가를 심사숙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즉 흔히 얘기하는 뺄셈의 정치, 이런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를 하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일이냐. 필요하다면 저도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의견을 나눠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 최근에 만난 적이 있으십니까?
◇ 유정복 : 최근에는 만난 적 없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 을 출마 설도 있고. 서울시장 출마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요. 의원님께서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세요?
◇ 유정복 : 그것은 저도 알 수는 없죠. 정치인이 자기가 어떠한 정치성을 선택하느냐 본인의 자유이겠습니다만, 지금 이와 같이 중대한 국면에서는 본인의 자유로서만 판단할 일이 아니다. 당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계양 출마설 등이 있는데 결국은 그 출마를 통해서 당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야 되는데. 이것이 다른 분열로 간다. 예를 들어서 계양의 경우는 지금 현재 상태로라면 무소속 출마를 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계양이 그렇게 되면 어려운 보수의 분열로 인한 선거 결과는 거의 필패 수준으로 가는 건데. 그거는 정말 당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런 부분들을 잘 판단하리라고 봅니다만, 어떤 경우에도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당에 도움 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을 통해서 헌신하고 당원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인가. 이걸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일단 당장 지방선거가 몇 개월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가 이렇게 분열하게 되면 당장 지자체단체장이 재선, 3선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어제 김종인 위원장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대로 가면 ‘2018년 지방선거의 모습이 연출될 것 같다. 참패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정복 : 네, 여러 가지 분석을 할 수 있고 현재의 상황으로 놓고 볼 때 국민의힘이 열세에 있다, 어려움에 처했다 이거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라는 거는 그동안에 많은 선거를 치러왔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 될 겁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금 이 어려운 국면에서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기 위한 혁신입니다. 당이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지금보다 더 처참한 상황에 있었던 17대 총선의 경우를 예를 들까요? 그 당시 한나라당이죠, 아마 천막 당사로 당사와 연수원 1500억을 전부 국가에 헌납하고 천막 당사로 가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일이 있습니다. 이런 감동의 정치,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그런 정치. 거기에다가 인물입니다. 결국은 인물이 가장 강력한 메시지거든요. 좋은 인물을 영입해서 그것이 바로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사랑,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즉 혁신과 인물 영입. 그리고 이건 공천 혁신도 포함합니다. 공천은 권한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책임입니다. 그런 차원으로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여기에 이제 국민들도 지금 이런 시각에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사실이지만, 민주당이 지금 무소불위의 권력 행사로 인해서 앞으로 다가올 그런 위험한 국정 상황을 염려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정말 민주당의 독주적 행태가 가져올 위험천만한 상황이 지방선거마저도 장악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나라가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거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견제 심리를 우리가 이해해야 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국민의힘이 더 혁신하고 국민들한테 다가가는 모습, 즉 이 두 가지를 통해서 더 국민에게 우리의 희망을 보여준다면 이번 지방선거가 어떻게 될지는 지금으로써는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김영수 :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과거 17대 총선 때 당선되셨잖아요?
◇ 유정복 : 그때 말씀드렸다시피 당이 궤멸 직전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야말로 ‘차떼기’해서 노무현 탄핵으로 인해 가지고 당은 거의 사라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천막당사로 가고, 박근혜 대표가 붕대에 손을 감고 전국을 유세를 하고.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어오면서 사실상 기적과 같은 당의 소멸을 막고 121석을 거두었고. 그 당시 인천, 경기 여기에서 어느 정도 처참했냐면 그때 당선된 초선이 저하고 한선교 의원하고 딱 2명이었습니다. 그런 처참한 상황을 다 지켜보고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을 위기로만 볼 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 감동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예. 당연히 앞으로 넉 달, 다섯 달 지방선거 전에 그런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만들어내기 위해서 당의 지금 근본 위기의 원인 중의 하나가 ‘계엄의 강을 아직 건너지 못했다.’ 특히 ‘이제 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아직 당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잖아요?
◇ 유정복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그걸 넘어야 될 거 아니예요?
◇ 유정복 : 지금 벌써 1년이 더 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이제 사법부의 판단으로서 사실상 인정하고 이제는 미래로 가야 되는데. 아직도 계엄이나 탄핵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습니다. 그거는 탄핵으로 가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정리된 부분을 갖고 자꾸 거기에 연연하는 모습 그걸 보고 국민들은 아마 상당히 실망스러워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미래로 가야 됩니다. 이미 정리돼 갖고 윤 대통령이나 사법부의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탄핵으로 직을 상실한 상황조차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인정하고 그 이상의 문제를 우리가 더 이상 연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저의 기본 입장입니다.
◆ 김영수 : 과거 천막 당사 정신처럼 반성과 개혁 쇄신을 당장이라도 실천하고 해야 한다. 그러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민생 현안 하나 짚어볼게요. 어제 정부가 부동산 대책 발표했잖아요?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하긴 했는데, 실질적인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 유정복 :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만 아마 당장의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거로 전망을 합니다. 왜냐하면 어제 발표된 정책은 적어도 행정 절차라든가 이에 따른 모든 과정을 진행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아마도 최소 5년 이상 걸립니다. 왜냐하면 그 토지에 대한 지방 정부하고의 조율, 즉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지방 정부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다 같이 조율을 하고. 최소한도 이 대규모 단지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에만 해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면 이 시차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실제 이 시차를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서울시장이라든가, 과천이라든가 이 부분에서 반대 의견을 지금 내놓기도 했고. 그래서 이거는 쉬워 보이지 않고. 하나는 실제 이 정책을 하는 것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급 확대를 한다’ 그래서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목적이 있는데. 그와 동시에 어저께 얘기하기를 청년들이라든가 이런 데 더 좋은 정책적인 대안으로 제시했어요. 그렇다면 지금 좋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강화시켜서 이걸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인천에서 ‘천 원 주택’을 통해 갖고 지난해 1000호를 공급하고 계속 1000호를 공급하는데, 이것은 아주 대대적인 성공 정책이고. 비용은 얼마 안 들이고 효과는 큰 정책이거든요. 이런 거 수도권에 한다면 제가 보건대는 1년에 1만 5천호 공급을 청년들에게 천 원 주택, 하루 천 원 월 3만 원에 할 수가 있어요. 이런 부분이라든가. 하나는 지금 소위 말하면 재개발, 재건축에서 노후 계획 도시 정비를 하고 있어요. 이거 진행형이기 때문에 이것을 더 속도감 있게 한다면 바로 지금 이런 시차에 따른 문제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지금 이 정책이 지금 당장의 실효성을 즉 집값 안정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지는 제가 의문이 듭니다.
◆ 김영수 : 오늘 여러 정치 현안까지 잘 들었습니다. 오늘 <더 인터뷰>, 지방자치단체장 대표하시는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모시고 다양한 정치권 이슈까지 짚어봤는데요. 오늘 <김영수의 더 인터뷰> 시간은 유정복 회장 모셨고, 2월 10일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정복 :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