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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양원 / 작가: 이혜민
'효소' 다이어트? 알고보니 효과 검증된바 없더라
2026-01-09 12:47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9일 금요일
■ 대담 : 김수정 부연구위원 (한국소비자원 생활환경시험국 식품미생물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네.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나는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요즘 효소식품 이런 거 광고 보신 분들 있을 것 같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될 때나, 장 건강이 걱정될 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이야기들 하는데, 이거 솔직히 딱 보면서도 의심스러운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믿어도 되는지 한국소비자원 생활환경시험국 식품 미생물팀 김수정 부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연구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김수정: 네 안녕하세요.

◇조태현: 네 안녕하세요. 효소식품을 보면 효소 함량이나 수치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를 갖는 겁니까?

●김수정: 네. 효소 식품에는 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알파 아밀라아제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같은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 제품에 표시된 수치는 이 효소들의 활성도, 그리고 효소 역할을 의미를 하는데요. 그 제품에는 또 표시된 수치 이상으로 함유돼 있어야 합니다. 이번 조사 대상 11개 제품 모두 효소 여과는 표시치 이상으로 기준에 적합은 했는데요. 다만 ,이 수치는 중성에 가까운 PH 등 일정한 실험 조건에서 측정된 값이기 때문에 실제 섭취한 후에는 위산 등으로 인해서 PH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효소 활성이 일부 감소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점은 고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효소식품에는 유산균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실제 함량은 어느 정도고, 주의할 점은 없습니까?

●김수정: 네. 이번 조사 대상 11개 제품 중에서 10개 제품에 유산균이 첨가되어 있었는데요. '함량이 적게는 5천에서, 많게는 16억 CFU 퍼그램입니다' 로 들어 있었는데, 일부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수준으로 있었습니다.다만 유산균 함량 표시가 없거나, 미흡한 제품도 있어서 표시 개선을 권고를 했는데요. 유산균은 효소와 함께 섭취했을 때에는 장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민감한 분들은 소화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산균 함유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중복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조태현: 안전성에는 문제는 없었습니까?

●김수정: 네. 안전성 관련해서 곰팡이 독소와 미생물, 중금속. 그리고 이물 검사를 했는데요. 모두 관련된 기준에는 적합해서 안전했습니다.

◇조태현: 네. 효소 식품 광고를 보면요. '다이어트나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표현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광고에 문제 여지는 없습니까?

●김수정: 네. 효소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기능 식품이 아닌 일반 식이기 때문에 신체 기능 개선이나, 효능 효과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광고는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표현은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좀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사 제품 중에서도 9개 제품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거나, 또 효과가 과장 허위 사실이 포함된 체험기를 게시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는 개선을 권고를 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효소식품 섭취하고 계시거나, 구매를 고민 중인 청취자분께 '이런 점은 좀 주의해라'라고 하실 거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수정: 네. 효소식품은 소화제와 같은 의약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소화 개선이나, 질병 치료 효과가 검증된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고 섭취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식생활을 보조하는 일반 식품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라는 점은 함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태현: 참 예전에도 뭐 숙변이니, 육각수니 유사과학이 판을 치는 그 분야가 이런 건강식품 분야가 아닌가 싶은데요. 사용자들이 주의를 하는 수밖에는 기본적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생활환경시험국 식품미생물팀의 김수정 부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수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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