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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김병기發 '녹취 공포' 부는 민주당?..강찬호 “민주당 뒤흔들 '핵탄두' 쥐고 있을수도”
2026-01-08 10:0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8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용남
- 김병기 탈당 거부, 억울하거나 복당 불확실하기 때문... 특이 케이스
- 민주당 윤리심판원, 김병기에 '탈당 권고' 수준 징계 내릴 가능성 커
- 이혜훈, 재산 형성 과정서 결정적 하자 없으면 임명 강행될 듯
- 선거철 투서 수천 건 스크리닝 어려워... 여야 모두 겪는 공천의 한계

김준일
- 김병기 인터뷰는 당·청 향한 메시지... '제명할 테면 해봐'라는 반협박
- 강선우 녹취록 파문에 민주당 화들짝... '나도 녹음됐나' 의원들 공포
- 이혜훈은 국면 전환용 '죽은 고양이'... 민주당은 왜 함구령 내리나
- 정권 초기에 상임위원장·장관급 비리 속출... 민주당, 각성해야

강찬호
- 김병기 사무실은 자동 녹음기 수준... 민주당 뒤흔들 '핵탄두' 쥐고 있어
- 공천 의혹은 100% 시스템 에러... 도둑에게 신고서 갖다 바친 꼴
- 경찰의 김병기 의혹 봐주기 정황 포착... 당시 경찰서장부터 수사해야
- 이혜훈, 세 아들까지 '가족 찬스'로 억대 재산... 부도덕성 하늘 찔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정치가 아니죠. 정치인의 모든 말과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의도를 알아보는 시간 <국회썰차 용일호>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기자, 강찬호 의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집권 여당 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서 짚어보겠습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탈당은 없다’ 그리고 윤리심판원의 최종 결과가 얼마 안 있으면 나오는데 ‘연기해 달라’고 요청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까? 계속 갈 것 같습니까? 

◇ 김용남 : 그럴 것 같아요. 지금 봐서는 그런데. 개인이 탈당 안 하겠다고 하면 당의 징계 절차를 통해서 하는 수밖에 없는데. 통상 많은 정치인들이, 특히 현역 중진 의원의 경우에는 스캔들이나 의혹이 제기되면 흔히 쓰는 표현이 있잖아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탈당을 하고, 그게 어느 정도 정리가 되거나 의혹이 해소되면 복당하는 형태로 진행이 돼 왔었는데 이번 케이스는 특이한 케이스죠. 이 정도 스캔들이 났으면 과거의 문법대로 하면 그렇게 진행이 돼야 되는데, 지금 탈당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중에 하나겠죠. 진짜 억울하던지, 아니면 이번에 탈당하면 복당의 기회가 영 안 생길 것 같던지. 두 가지 가능성이 있겠죠. 

◆ 김영수 : 보니까 박지원 의원이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동생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제명을 해야 한다. 제명시키는 것만이 민주당을 살릴 길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도부는 ‘심판원의 결과에 따라서 결정하겠다’는 것이고요.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 김준일 : 갑자기 언론 인터뷰를 했잖아요? <뉴스토마토> 유튜브에 나가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게 갑자기 잡혔대요. 보통 그거는 이런 일이 있을 때 해당 당사자, 논란의 당사자는 인터뷰 안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 하잖아요?

◆ 김영수 : 그렇죠, 잘 안 나오죠. 

□ 김준일 : 다 잠적하고, 전화기 끄고. 관계자들이 약간 해명 정도 하는 건데, 당사자가 이렇게 했다는 거는 정확하게 당과 청와대에 메시지를 보낸 거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나 제명할 수 있으면 제명해봐’ 이렇게 한 거는 내가 들고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지난번 공천 주도하면서 그 내용들 검증 위원이 했잖아요? 그러면 그 내용들 내가 다 알고 있고, 나랑 사석에서, 내 방에서 얘기한 사람들. 강선우 의원과의 녹취가 전화 인터뷰가 아니잖아요. 

■ 강찬호 : ‘몰녹’이야. 몰래 녹음.

□ 김준일 : 안기부 스타일이에요. 딱 안기부 스타일. 87년 안기부에 입사한.

◆ 김영수 : 김병기 의원이 국정원 출신이죠. 

■ 강찬호 : 그게 문제예요. 전두환 안기부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이 지금 민주당 2인자. 거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김준일 : 이런 거를 지금 당에... 지금 정확하게 민주당 의원들 보면 화들짝 놀랐대요. 강선우 의원 녹취가 나온 걸 보고. ‘와 이거 뭐야’. 

◆ 김영수 : ‘나도 원내대표실 가서 이야기 많이 했는데’?

□ 김준일 : 그래서 이도 못하고 저도 못하고, 반협박이라고 보고. 그래서 솔직히 제명하고 싶죠. 근데 김병기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나가면 안 돼요. 나가는 순간 정치적으로 죽는 겁니다. 탈당해가지고 개인으로 봤을 때 좋은 꼴을 본 적이 없잖아요. 다 복당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도 민주당에 있느냐, 아니면 무소속이냐는 완전 다르거든요. 지금 본인이 살겠다고 하고, 당은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상황이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보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의원들이 다 그런 건 아니에요. 진성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의 지도부 아니셨습니까? ‘억울함 못지않게 그래도 선당후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하면서 탈당 압박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 강찬호 : 물론 몇 명 있죠? 대표적으로 박지원 의원 같은 분. 그분 얘기가 정청래 대표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박지원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을 노리고 계시는데, 이미 친명들은 조정식 의원으로 정리 끝났거든요. 박지원 의원 입장에서는 친명이나 이재명 대통령한테 기대할 게 없으니까 정청래 대표한테 완전히 붙었어요. 그래서 지금 정청래 대표가 하고 싶은데 못하는 말을 이분이 대신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박지원 의원의 말이 바로미터인데. ‘네가 알아서 제발 나가줘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지금 속으로는 웃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눈엣가시였던 사람들이, 김병기 원내대표 이번에 물러나는 거고. 이번 기회에 지도부 자기 체제로 재편 가능하다 보겠죠. 그런 게 있는 본인이 앞장서서 먼저 대리 사과하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이미 감찰 지시했다고 본인이 그냥 밝혀버렸잖아요. 김준일 평론가가 잘 정리했는데 1번, 왜 버티나. 우선 가장 기초적으로는 지금 들어올 경찰 칼날 수사 막으려면 민주당 방탄조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민주당 의원과 아닌 경우는 하늘과 땅이다. 둘째, 내가 지금까지 이 당 이렇게 비명횡사 공천에서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 만드는데 내가 다 한 거 아니냐. 그 과정에서 내가 다소 흙탕물도 튀고 그런 거 있다고 지금 나 죽여? 이건 나 못 참지 이렇게 나가면서. 하여간 카드 흔드는 거예요. 그럼 아닌 말로 김병기 원내대표 사무실 들어가면 아마 자동 녹음이 될 겁니다. 따로 전화기 누를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그럴 정도라고 보고. 그래서 지금 의원들이 아마 강선우 녹취록 터진 날 휴대전화 달력 엄청 봤을 거 같아요. 내가 김병기 만나러 언제 갔지, 내가 그때 무슨 얘기를 했지? 아마 이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셋째,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인데 취재를 해봤더니 지금 동작에서 당시에 말도 안 되는 그런 공천 논란 잡음, 부인의 법카 저녁 논란 이런 게 이미 작년 선거철에 다 터졌어요. 그런데 이거를 경찰도 봐주고 언론도 몇 번 쓰다가 이게 그냥 접고. 심지어 더 놀라운 것은 당시에 여당 국민의힘도 별로 그걸 문제 제기를 안 해요. 그래서 제가 ‘야 김병기 저 사람은 진짜 그야말로 무슨 핵탄두를 갖고 있는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정말 국민의힘까지 도와준 게 맞죠. 경찰 출신 친윤 3선 의원이 다 뒤 봐주지, 수사할 때 봐주는 역할을 해줬다 지금 이런 거 터진 거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볼 때 김병기 의원 입장에서는 끝까지 간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저도 그것만 취재한 게 아니라 다른 걸 한번 취재하는데, 경기도 모 지역 지방자치단체 시장. 민주당 하던 분이 출마를 하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분이 불륜 논란 등 굉장히 논란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 취재가 됐어요. 그래 가지고 불륜으로 피해를 본 가정이 파괴된 남편이 이재명 대표 앞으로 탄원서를 보냅니다. 그리고 자기가 부인하고 재판을 해가지고 남편이 완전히 100% 이겼어요. 부인의 불륜이 100% 확인돼 가지고 그랬는데도 이 문제의 후보가 끝까지 올라갑니다. 그걸 올라가게 해 준, 핵심 역할을 해준 사람이 김병기 당시 검증위원장이라는 의심을 받고. 왜냐하면 검증위원회에서 걸러야 되는데 안 걸러줬어.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볼 때 김병기 지금 의원이 굉장히 많은 것을 쥐고 있어요.

◆ 김영수 : 그러면 12일 윤리심판원이 어떤 결정 내릴 것 같아요? 어떤 결정 내릴 것 같습니까? 

◇ 김용남 : 그냥 유야무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어도 탈당 권고 정도는 오지 않을까요? 

◆ 김영수 : 제명은 아니고 탈당 권고 정도?

◇ 김용남 : 그게 사실상 비슷한 효과가 있어요. 제 기억에 일주일인가 안에 탈당 안 하면 당에서 당적 정리를 할 수 있거든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어떻게 보세요? 이번에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서 정청래 대표는 이게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휴먼 에러다’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그런데 보면 이수진 전 의원이 김병기 탄원서를 이재명 대표 쪽에 직접 건넸다는 거예요. 그리고 탄원서 내용들을 보면 천만 원, 2천만 원. 한 3천만 원 정도를 건넸다 돌려받았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게 비단 동작구 쪽만 문제인 것이었는지, 아니면 전체를 다 들여다봐야 되는 것은 아닌지라는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있고. 국민의힘은 특검까지 주장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용남 : 선거 때는 그런 종류의 탄원서, 투서 이런 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들어옵니다. 이건 민주당만 그런 게 아니고 국힘도 마찬가지예요.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각 후보들이 다는 아닙니다만 상당수는 경쟁 후보에 대한 투서나 이런 게 많이 들어와요. 단기간 내에 가리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당이라는 게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종이들이 그냥 수천 건씩 들어오는 건데, 우리나라 공천이라는 게 보통 선거 한 달. 아무리 빨라도 두 달 전쯤 결정되는 건데. 단기간 내에 그 수천 건을 다 일일이 스크리닝 한다는 게 쉽지 않죠. 

□ 김준일 : 생각이 다른 게 뭐냐면 그거 다 스크리닝 하는 거 어렵고 문서가 없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이 문서뿐만이 아니라.

◆ 김영수 : 지금 탄원서가 지금 없어졌다는 거죠? 

□ 김준일 : 그때 당시에 받았던 일종의 탄원서들 이런 문건들도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왜냐하면 지난 거를 다 계속 보관하기 어려우니까 그럴 수 있는데. 과정을 보면 결국은 김병기 의원의 의혹에 관련된 거잖아요. 그래서 구의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새해 명절에 찾아가 가지고 명절 선물로 1,500만 원, 1천만 원 주니까. 명절 선물 너무 많고 공천 헌금을 너무 작다 그래서 돌려줘 가지고 따로 했다가... 그런 과정이잖아요. 그거를 김병기한테 보냈다라는 거잖아요. 결국은 검증위원장 과정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김현지 실장이 받았고 그러면 그거를 지금 공천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거를 김병기한테 주면 안 되는 거죠.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일어난 거 맞아요. 이게 의혹이 많다고 해서 그걸 다 검증할 수 없다는 건 맞지만, 그러면 다른 사람이 이거를 김병기 거를 들여다봤어야 되는데. 이거는 결국은 당시에 비명 공천 학살을 주도한 김병기를 감싸려는 거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는 덮고 가자. 이거는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죠.

■ 강찬호 : 이거는 100% 시스템 에러입니다. 조금 전에 정확히 지적하셨어요. 100보를 양보해서 수없이 많이 들어오는 의혹 투서 중에 그냥 하나여서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거는 이해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그렇지 않아요. 도둑 신고를 했는데 바로 그 도둑, 지금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사람 손에 들어갔단 말이에요. 그게 어떻게 입증이 됐습니까? 이번에 보좌진들이 폭로했잖아요. 보좌진들이 갖고 있었다는 거예요. 김병기 측근 진영에서 갖고 있었단 말입니다. 이거는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과 용납을 시킬 수가 없어요. 이거는 정확히 시스템이 가장 불공정하고. 오히려 도둑 손에 도둑 신고 내용이 들어가게 만든 그런 시스템이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고 이 과정의 고리가 연결고리가 바로 김현지 씨였다는 거. 그리고 김현지 씨가 분명히 윤리 감찰단에 넘어갔다고 얘기를 했다는데, 윤리 감찰단이 지금 하는 소리는 아예 접수 기록이 없다는 거. 그다음에 더 지금 눈에 띄는 것은 당시 그렇다면 윤리감찰단 단장 누구냐? 처음에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최기상 의원, 그리고 뒤에는 김석담 변호사인데. 둘 다 지금 언론과의 접촉과 전화 통화를 안 하고 있어요. 이거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밖에. 더 이상 표현이 뭐가 나옵니까? 이거는 엄청난 시스템 에러고요. 도대체 그 당시에 김현지 씨가 어떤 식으로 전달을 했고, 왜 그게 김병기 손에 들어갔는지 이런 것이 규명이 안 되면 이거는 끝까지 온 국민의 감시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김영수 :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박지원 의원도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살 길은 일단 제명시키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내년 지방선거에 이 일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 김용남 : 일단은 공식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면 영향이 크거나 작을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핵심 당사자가 출국해 버렸잖아요. 그거는 강선우 의원과 관련된 것이고, 뭐 이것도 사실 김병기 의원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고.

■ 강찬호 : 두 개의 의혹이죠.

◇ 김용남 : 그리고 김병기 의원 직접적으로 관련된 동작, 특히 동작 갑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면 선거에 영향 유무가 드러날 수 있겠죠. 그런데 그전까지는 의혹 수준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한적일 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제한적일 것이다. 

□ 김준일 : 민주당이 야당복은 있다. 윤어게인 정당이 야당이다 보니까 지금 이 사건이 덜 불거지고. 중앙일보 안혜리 논설위원이 재밌는 칼럼을 썼더라고요. ‘누가 죽은 고양이를 던졌나’ 이게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많이 했던 건데. 식탁 위에다가 죽은 고양이를 딱 던져놓으면 사람들이 경악을 하는데 중요하게 논의되던 것들이 싹 잊혀진다. 국면 전환용 관심 돌리기용인데 이혜훈이 죽은 고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런 논쟁들, 논란들이 상당히 덮이고 있다 이런 얘기들도 칼럼을 썼는데. 민주당 짧게 얘기하면은 너무 뭐가 많아요. 지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갑질. 이 정권 초기로 가면은. 이춘석 법사위원장 차명 주식 거래, 최민희 딸 결혼 이해충돌, 장경태 성추행 고소 고발, 문진석 김남국 청탁, 그리고 지금 전재수 장관 통일교 돈 수수 의혹, 그리고 지금 김병기. 이게 다 당직 핵심적인 분들이에요. 다 상임위원장이냐 원내대표냐 장관 후보자냐. 진짜 이게 정상적인 당입니까? 각성해라. 민주당 정권 초기에 이렇게 많은 비리와 의혹이 터진 거를 제가 본 적이 없어요. 

■ 강찬호 : 지금 그 전에 경찰 수사 말씀하셨는데 지금 국민이 경찰을 믿습니까? 지금 김병기 의혹 작년에 다 나온 거예요. 지금 취재하던 기자들 전혀 새로운 얘기가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에 김경, 강선우 녹취록 요게 나와가지고 이것 때문에 끌려나온 거예요. 지금 재소환된 거예요. 그런데 내용을 보면 가장 우선 기본적으로 이걸 게이트 키핑해야 될 게 경찰인데, 다 그때 이게 고소도 되고 했는데 이거를 혐의 없음. 내사 종결. 이렇기 때문에 김병기 의원이 당시에 숱한 의혹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3선 고지에 올라간 다음에 원내대표까지 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식으로 실세로 군림하다가 최근에야... 경찰이 봐줬기 때문에 이렇게 밖에 볼 수가 없고 당시 서장 김승혁 이 사람 지금 어디 있습니까? 경찰청 지금 대테러 위기 관리과장 본청 가서 요직 간 거 아니에요? 이 사람 왜 여기 갔어요? 이 사람 퇴임한 다음 날인가에 새 서장 왔을 때 내사 종결 최종 처리됐다는데. 그렇다면 이 서장 있을 때 그때 다 내사 종결 그냥 만든 거예요. 그렇게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람부터 수사해야 됩니다. 

◆ 김영수 : 그러면 세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민의힘은 계속 ‘특검하자’라고 주장하고 있고 어저께 특검법도 발의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남 : 글쎄요. 아예 그 정도면 그냥 특별검사청을 만들든지 상시 기관으로. 건건마다 다 특검이에요. 

■ 강찬호 : 지금 김준일 평론가가 너무 잘 얘기하셨잖아요. 너무 많다고. 너무 많으니까 특검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걸 교묘하게 모두 다 특검을 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말은 전혀 지금 솔직히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거야말로 특검을 해야 돼요. 경찰이 그야말로 한쪽 편만 든 게 너무나 명백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특검을 안 하고 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여기에는 국민의힘 경찰 출신 3선 그 사람도 확실한 특검 대상으로 못 박아 가지고 같이 해야 된다. 여야 다 가리지 말고 확실하게 특검해라. 

◇ 김용남 : 그런데 보면 김병기 의원보다 더 정치 생명이 긴 사람들 있어요.

■ 강찬호 : 옛날에 음주운전했으니까 나 지금 음주운전 걸린 것도 잡지 마라 이런 논리는 법조인으로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아무튼 이 국민의힘은 계속 특검하자라고 하고 민주당은 정치 공세다라는 입장입니다. 계속해서 이혜훈 후보자 이야기 넘어갈게요. 이혜훈 후보자 각종 의혹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엄마 찬스에 이어서 아빠 찬스 이야기도 나오고요. 장남 논문 이야기 나오고 있고, 서울 반포동 60평 아파트요. 그게 80대 1로 당첨이 됐대요. 지금 신고는 30억 대로 신고가 됐는데 우리 취재 기자가 가서 물어봤더니 100억 대더라고요?

◇ 김용남 : 그거는 취득가로 신고한 것이죠. 분양가가 36억이 조금 넘었다고 하니까 취득가로 신고를 한 건데. 그런데 지금 그게 100억 정도 간다고 하고. 그리고 아들들에게 증여한 돈이 한 47억 원이 넘는다는 거잖아요. 이렇게 저렇게 따지면 한 300억 되겠어요 재산이.

◆ 김영수 : 재산가데, 그 재산 형성 과정이 어떻게 됐고 세금은 제대로 냈는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기는 한데. 이혜훈 후보자가 어떻게 보면 보수 쪽 경제 전문가고 이재명 대통령이 전격 발탁을 했잖아요? 그런데 각종 의혹이 워낙 많고 내란 관련해서는 그동안 12.3 개헌 관련해서는 옹호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그렇게 보호해 주려는 분위기는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 김준일 : 장철민 의원이나 몇 분은 조금 부정적인 거라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고. 민주당 쪽 얘기 들어보면 그냥 되든 말든...

◇ 김용남 : 그런 분위기인 것 같죠?

□ 김준일 : 그런 분위기예요. 그리고 아예 당 차원에서 소위 말해서 이혜훈에 관련해서는 함구령이라고 하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마라 내려왔잖아요. 이건 본인이 다 극복해야 될 문제라고 보는 거고, 결국은 국민의힘에서는 반발하고 있지만 ‘그럼 니들은 왜 공천을 5번이나 줘서 3번이나 당선시켰냐.’ 장관하고 국회의원의 무게가 다르다라고 하더라도 일리가 있는 거죠. 예를 들면 영종도 땅 2000년에 13억 8800만 원에 사 가지고 2006년에 39억에 팔았거든요. 그러면은 2004년에 공천 받았어요. 그럼 다 알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거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재산 다 확인해 보는데 그전에 예비타당성 KDI에서 이거 면제한 것도 이혜훈이고 대단한 내부 정보를 봤다고 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어차피 거기 영종도에 공항 세워지니까, 그건 다 알려진 사실이니까 하지만. 이런 논란들은 다 국힘에 있을 때 다 나왔던 거예요. 상당수가 참 이상하다. 

■ 강찬호 :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런 문제에 많은 사람을 쭉 공천해 왔으니까 할 말이 없다 이거는 맞아요. 그게 그렇다고 이혜훈 후보 면죄부 주는 겁니까? 아니 그러면 국민의힘에서조차도 검증에 실패하고 어쨌든 간에 그런 이런 망조가 든 사람을 민주당이 그런 사람 써야 돼요? 지금 장관 중에서도 그 자리가 보통 자리입니까? 그건 나라 전체, 국가 책임지는 자리 아니에요? 이런 자리를 국민의힘 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란 정당이라는 거 아니에요? 내란 정당에서도 쓸 수 없는 그런 인물을 자기네들이 쓰겠다는 거예요. 이게 말이 안 되는 거고. 이걸 통해서 느끼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이 탕평 포용 얘기한다지만 그럼 탕평 포용으로 한 대표적인 사람이 누굽니까?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에요. 그다음에 심지어는 윤석열 내각 내란 내각에 있던 송미령 그대로 쓰잖아요. 이런 사람 쓰면서 무슨 논리 갖다 대요? 이런 분들이 오히려 소신 있게 일도 할 수 있고, 보완을 해 줄 수 있고 이런 소리 하잖아요. 무슨 소리입니까? 지금 와가지고 오히려 더 딸랑이가 돼 있잖아요. 송미령 이분 뭐예요? 자기 입장 180도 바꿔서 양육 관리법 OK, 그다음에 권오을 보훈부장관 이번에 여순 사태. 거기에 훈장 받았던 박대령 서훈 취소하는 거 논란이 많은데. 그냥 대통령 뜻대로 하겠습니다 이러지 않습니까? 이걸 보면 이혜훈 이분 가서도 대통령 하자는 대로 나라 국가 다 풀고 그냥 막 풀어주자 OK 그렇게 밖에 안 보입니다. 

◆ 김영수 : 이번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정청래 대표가 이런 말을 했잖아요? ‘대통령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후보가 극복해야 될 문제다. 후보 잘해야 한다 파이팅’ 이렇게 언급을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용남 : 여당 대표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반대하기는 어렵죠. 그리고 아무리 흠이 많이 보이더라도 예쁜 점을 찾아내야죠. 그래야 여당 대표죠. 

◆ 김영수 : 그런데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도 이 후보자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사실인 것 같다’라고 정청래 대표가 얘기를 하더라고요? 

■ 강찬호 : 정청래 대표가 옛날에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판결 받기 직전에 블로그에 글을... 개인 SNS에 글을 올리는데 두 가지가 있었어요. 하나는 ‘때로 역사라는 건 뒤로 후퇴하기도 하고 이러니까.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말고 묵묵히 나아갑시다’ 이런 걸 썼어요. 그래서 이 사람 내일 탄핵이 부결되나... 그 밑에 뭘 붙였는지 아세요? 가장 폭력적으로 보이는 정치인 순위를 한 여론조사가 있었거든요. 그거를 올렸는데 그 1위가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였어요. 그리고 2위가 김문수인데 이분이 1, 2위 격차가 엄청 나요. 그거를 올렸다가 워낙 난리가 났잖아요. 개딸들이 난리 나니까 얼마 뒤에 내리긴 내렸는데. 이해가 되세요? 정청래 이분이 그런 걸 올렸다는 게?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건 팩트예요. 

◆ 김영수 : 그래도 다수당이 민주당이고, 청문회가 19일 날 열리고 나면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이혜훈 후보자가 그대로 갈 것 같습니까? 

◇ 김용남 : 근데 지금까지 입은 데미지가 이혜훈 후보자 말고 민주당이나 정부 차원의 대미지가 적지 않죠. 그런데 이런 대미지를 입고도 지금 절차를 밟고 있는데. 여기서 재산이 많다는 것보다는 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어요. 

■ 강찬호 : 문제가 많잖아요. 

◇ 김용남 : 영종도 땅과 관련해서 그거 외에는 전체적으로 비상장 주식 금액이 옛날에는 그게 맞아요.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로만 신고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공정가치 내지는 실제 가치로 신고하도록 되다 보니까 100억이 늘어났는데. 글쎄요. 더 결정적인 하자가 드러나지 않는 한 진행되지 않을까.

■ 강찬호 : 제가 볼 때는 부도덕성은 하늘을 찌른다고 보고. 오늘도 한국일보에서 단독으로 나온 게 본인 바로 밑에 세 아들 이미 20살 전에 억대 재산을 형성했고, 가족 찬스로 무려 13억 원을 거기다 플러스 알파. 그리고 보면 친척 회사 KSM 배당 증여 같은 걸로 13억 원 이상을 획득했고. 지금 가족 찬스 형성이 44억 원에 달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본인도 모자라 아들 셋까지도 이렇게 많은 재산을. 

◆ 김영수 : 후보자 입장에서 그렇다고 해서 지금 물러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 김준일 : 이혜훈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안 하겠죠. 그럼 지명 철회를 해야 되는 거고 상당히 부담인데, 일단은 19일 날로 잡은 것도 ‘야 이거 언제까지 두드려 맞아야 되냐 진짜 죽은 고양이 같다’라는 느낌이 확 드네요. 진짜 그래요. 계속 두드려 맞아라.

◆ 김영수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회썰차 용일호> 오늘 순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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