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7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윤리위 명단 유출은 보안 흔들린 것... 명단 공개 후 사퇴 표명…존중
- 한동훈 징계? 결과 예단 부적절... 윤리위는 사람 살리고 죽이는 기구 아냐
- 비공개 회의 실시간 유출 우려... 유출 막을 보안 장치 시급
- 장예찬, 조롱·막말은 해당 행위... 당직 해임해야
- 김도읍 사퇴, 지도부 파열음으로 인식해야..장동혁 더 고립될 것
- 당 지도부를 유출자로 지목하는 장예찬 허위사실 유포, 가만히 있지 않겠다
- 고성국 지명직 최고? 부적절 외연 확장 아닌 고립 자초 우려
- 장동혁, 오늘 오전 열 시 쇄신안 발표.. 국민 체감할 내용 담겨야
- 한동훈, 당게 논란 도의적 사과 필요.. 장동혁 직접 만나 풀어야
- '공천 헌금' 與 의혹, 빙산의 일각.. 특검으로 뿌리 뽑아야
- 정청래 '휴먼 에러' 발언은 한심한 말장난.. 꼬리 자르기 멈춰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더 인터뷰> 3부를 열어주실 분은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입니다. 지난해 전당대회 때 장동혁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했죠. 그런데 최근 국민의힘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당무 게시판 등을 결정할 중앙윤리위원회가 구성된 직후에 윤리위원들이 사퇴하고 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선우, 김병기 사건에 대해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해서는 장동혁, 한동훈 두 사람이 정치로 풀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나선 분. 양향자 최고위원 만나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나와 계시죠?
◇ 양향자 : 안녕하십니까, 양향자입니다.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중앙윤리위원회 위원들 7명 가운데 보니까 3명이 사퇴했네요? 그런데 중앙윤리위원회 명단이 유출되면서 당이 더 큰 혼란에 빠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양향자 : 그렇습니다. 비공개가 원칙이었는데 윤리위는 당내 갈등을 정리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 개인이 불필요한 공격이나 낙인을 받지 않도록 하는 보호 장치가 필요하고요. 위원들이 그 전제를 믿고 수락을 하셨는데 명단이 공개된 뒤에 이 조건이 달라졌다고 보고 계시는 거죠. 그래서 사의를 표명하셨는데 저희는 존중해 드릴 수밖에 없고요. 다만 핵심은 사의 자체가 아니라 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는지인데. 저는 늘 원칙과 기준을 두고 모든 일을 판단을 하고, 또 길을 정하기 때문에 윤리를 세우는 기구부터 이렇게 보안 절차가 흔들리면 윤리 판단의 권위도 흔들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그런데 누구 탓으로 감정 싸움을 할 게 아니라 원칙과, 절차나, 보안을 다시 세워서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또 기강을 세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지금 지도부하고 친한계가 충돌하고 있어서요. 지도부는 ‘비공개 명단이 공개된 것이 해당 행위다’라는 입장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양향자 : 공개된 것도 해당 행위이기도 하지만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국민의힘의 최고위원 당선되고 가장 먼저 했던 이야기가 비공개 때 나오는 이야기가 생중계하듯이 언론에 보도되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그것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굉장히 강하게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비공개 회의인데 회의 내용이 밖으로 실시간으로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도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윤리위원회 명단 유출과 관련해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원 가운데 일부 의원들은 부적절한 인사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에 장예찬 부원장은 ‘가짜 뉴스다’라고 비판하고 있어요.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 양향자 : 윤리위원 7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의견을 드리기가 너무 어려웠었는데요. 그런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보니까 그런 이야기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이 윤리위가 당의 갈등을 정리하는 곳인데, 불신을 키우는 곳이 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당 대표 호선이기 때문에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당 대표도 모르는 분들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윤리가 누구 편이냐가 아니라 절차의 공정성, 또 판단의 독립성으로 세워져야 되는데. 당이 이 기준을 못 세우면 윤리위 결론이 나와도 승복이 어렵고 갈등만 증폭되겠죠. 그것을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이번에 위원장으로 호선된 윤민우 교수를 보면, ‘한동훈 전 대표 징계에 의한 맞춤 인사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양향자 : 네, 그런 의견을 내신 걸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단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그리고 당의 목표가 징계라기보다 국민적 신뢰 회복이라고 보는데. 윤리위가 누구를 살리고 죽이고 이런 기구라고 보여지면 그것도 굉장히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지탄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이 국민 앞에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기구가 윤리위여야 하는데, 윤리위원 선임부터 이렇게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고 하는 것들이 정말 우리가 바꿔야 될 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이런 갈등의 요소들이 막 튀어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잘 관리하고 기강을 세우는 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 그래서 ‘계파 이념에 흔들리지 말고 유능한 정당이 돼야 국민의 신뢰를 얻고 선거에 승리한다’고 계속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당의 분위기는 그런 것 같지 않아요. 계파 간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 같거든요?
◇ 양향자 : 네, 제가 봐도 SNS상이나, 또 방송이나 이런 부분에서 보면 서로 ‘내부 총질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소위 말하는 상대 계파를 대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데. 지도부의 한 사람인 저도 윤리위원 유출자로 지명을 하고. 그리고 허위유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데에 대해서 이 문제도 제가 문제가 아니라 당의 기강을 위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신가요?
◇ 양향자 : 이런 극단적인 주장과, 막말과, 조롱으로 당내에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해당 행위라고 보고요. 이런 막말 조롱을 하는 인사들은 당직을 줘서는 안 됩니다. 개인의 자격으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비판을 해도 그것은 당의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에 묵인될 수 있지만. 이건 당의 직을 가지고, 당의 얼굴로 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일들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리고 정치 언어가 최소한의 존중과 절제가 있어야 되는데 서로가 그걸 안 지키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당의 이름을 달고서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그런 행위들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바로잡아야 되겠고. 그렇지 않으면 장동혁 대표가 훨씬 더 고립될 겁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 쪽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는지 모르겠다. 어떤 기준으로 선임한 것이냐’는 입장인 것 같아요.
◇ 양향자 : 저희도 월요일 최고위 하기 전날 밤에 공유를 받았는데. 저도 스크린을 할 거 아닙니까? 저도 의견을 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거의 알려져 있는 사실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추천을 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이런 것들을 묻지만 물어도 돌아오는 답이 없습니다.
◆ 김영수 : 지도부가 모르면 누가 알아요?
◇ 양향자 : 그래서 그게 답답한 상황인데. 이런 부분들을 제가 늘 장동혁 대표께도 그렇고 최고위원 간에는 긴밀한 토론과 마이크가 늘 저희에게 오기 때문에. 우리부터가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또 의견을 나누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자고 얘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장예찬 부원장 같은 분들은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의 통합은 돼지국밥에 케첩을 뿌리는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양향자 : 아까 말씀드렸듯이 장예찬 부위원장 관련해서 이런저런 걱정이 정말 많죠. 며칠 전에도 조선일보에서 ‘비정상이다’ 이런 우려의 사설을 내기도 했고요. 그런데 극단적인 주장이나 막말과 조롱, 심지어 우리 당의 서울시장이면서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후보조차도 조롱을 하고 막말로 비판을 하고 하는데. 정말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요. 해임해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해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요?
◇ 양향자 : 당직을 줘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된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러면 장동혁 대표에게도 이야기를 하실 건가요?
◇ 양향자 : 저는 지난번에도 박민영 대변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을 했고. 이런 것들이 어떤 기준으로 해임을 하고, 어떤 기준으로 당직을 주고 하는 것들이 우리가 제대로 그런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되지 그런 게 없기 때문에. 기강이 살지 않고, 자꾸 분란이 되고. 당의 지도부라고 하는 것은 그런 모든 당의 활동에 있어서 기준을 세우고 제대로 지도부의 기강을 세우는 일부터 해야 되거든요. 그런 일들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하겠습니다.
◆ 김영수 : 예, 당연히인데 지도부의 김민수 최고위원도 그렇고요. 장예찬 부원장을 옹호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장예찬 부원장은 이런 얘기도 하나 봐요. ‘살다 살다 윤리위원회 가짜 뉴스로 인신 공격하는 집단은 처음 본다. 가중 처벌 사유다’ 이러면서 오히려 한동훈계를 겨냥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정치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개인의 분노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에 분노하면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몸을 던지는 일이라고 배웠는데. 서로 간의 비난과, 막말과, 조롱과, 비방이 내부적으로 정말 큰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게 국민들에게는 정말 나쁜 상황을 인식시켜 드리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내부에서 해야 될 이야기, 또 국민들께 전달할 이야기에 분간부터 제대로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고성국 유튜버가 어제 생방송 중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고성국 씨는 잘 아시다시피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외연 확장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그런 분들의 민심 관련해서는 우려를 나타내는 분들이 많죠. 당의 노선과 행보가 외연 확장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그분들의 의견은 ‘외연 확장이 아니다. 우리가 똘똘 뭉칠 때다’ 그건 강성 지지층으로만 가자라는 말씀인데, 그런데 저뿐만이 아니라 지도부의 우재준 최고위원도 그렇고 수많은 초재선 의원들, 주호영 의원님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심지어 당의 원로이신 김무성 전 대표님,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걱정과 충고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뼈 아프게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은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같은 경우는 먼저 뭉치고 다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거에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왜 그렇게 하면 요구를 하나라고 반응하고 있거든요?
◇ 양향자 : 이재명 대통령만 보더라도 우리는 중도 보수의 정당이라고 후보 때 그런 얘기들을 했죠. 그런데 지금은 결집 대 확장 이런 선택지가 아니라, 정말 민심을 귀 기울이면서 둘 다 동시에 해야 되는데. 결집은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일이고요. 그런데 승부가 어디서 나느냐, 결국은 중도나 무당층에서 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이 그 방식으로 이겼다는 말은 그들의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지지 기반이 충분히 크지도 않고, 우리 파이 자체가 작으면 똘똘 뭉치자만으로는 승리 방정식이 안 나오지 않습니까? 결집 방식도 중요하고요. 그런데 결집을 하더라도 고립을 자초하는 메시지, 예컨대 윤어게인처럼 보이거나, 계엄의 찬성처럼 비치거나, 또는 부정선거 주장처럼 읽히는 언행으로 가면 결집의 이득보다도 확장의 손실이 훨씬 더 커지기 때문에. 선거가 우리 안의 열광으로 이기는 게 아니라 정말 국민의 신뢰를 이긴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얼마 전에 김도읍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직을 내려놨잖아요? 혹시 개인적으로 들으신 게 있어요?
◇ 양향자 : 김도읍 부장님은 지도부 안에서 제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고, 가장 많이 상의도 드리고 그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서운하고 정말 마음이 무겁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김도읍 전 의장님께서 사퇴의 변을 밝히셨기 때문에 제가 임의로 해석하고 이런 것들은 적절하지 않고요. 그런데 언론과 당내에서 방향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자체도 문제이고, 지금은 지도부가 쇄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경고 등으로 봐야 된다. 그리고 오늘 10시 반에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 김영수 : 오늘 해요? 8일이 아니고요?
◇ 양향자 : 내일이라고 그러는데 저도 금방 들었습니다.
◆ 김영수 : 조금 전에 들었습니까? 그럼 1월 7일 오늘 발표하는군요?
◇ 양향자 : 오늘 10시 반에 발표한다고 보도가 떴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보니까 박정훈 의원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오세훈 시장뿐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 단체장도 목소리를 낼 것이다. 지도부 방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런 판단 그리고 단체 행동 목소리가 나올 것이다’라는 주장인데 분위기가 그렇습니까?
◇ 양향자 : 단체 행동이라기보다 오늘 이 시간에도 국회 토론회를 통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야 되는가 이런 토론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모두가 다 국민의힘을 걱정하고 우리 국민의힘 안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신뢰를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양향자 최고위원께서는 최근 인터뷰 보니까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어른거리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셨더라고요?
◇ 양향자 : 네.
◆ 김영수 : 완벽히 과거와 절연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양향자 : 우리가 과거에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이것이 옳았다, 글렀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헌재의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오롯이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우리가 정말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뛰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제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또 대선을 통해서 전국의 당원들을 가장 많이 만나고 아마 국민들을 가장 많이 접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도 수많은 국민들, 또 우리 당원들이 ‘장동혁 대표의 얼굴에 윤이 어른거려서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이런 말씀을 정말 많이 하십니다. 얼마나 저 또한 가슴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에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쇄신안을 통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로 사과하는 것이 도의적 책임이다’라고 하셨어요?
◇ 양향자 : 예. 왜 그러냐면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 시절에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그 상황 자체조차도 송구한 일이라고 제 기준에서 보면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내용이 여부를 떠나서 이 상황이 만들어진 그 자체는 사과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지금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고. 다만 한동훈 대표 측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당게 문제에 있어서 사과할 일이 없다’고 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대표시기 때문에 이제는 당원의 신분인 한동훈 대표든, 김종혁 당협위원장이든 만나서 이 문제를 듣고, 해결해 가는 방법이 도의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지. 이것을 법적 공방으로 가게까지 두는 것도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 들어보니까 ‘당원 게시판 조작 감사 사실이 드러났다. 나쁜 선례가 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던데요?
◇ 양향자 : 네, 저도 들었습니다만 제가 깊숙이 알고 있지 않은 내용이라서 어떤 얘기를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다만 국민적 시각으로, 객관적 시각으로 보면 국민들은 당게 사건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당 대표의 지위에서 이런 일들을 했느냐에 대한 당원들의 공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사실관계도 중요하고.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논란이 일어나게 된 그 자체의 책임, 그것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양향자 : 징계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이거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면 몰라도. 또 다른 갈등을 부추기고,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당내에서 정치적으로 해결을 해야 된다. 그러려면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너무나 답답한 일이니까 계속 만나려고 하거든요. 두 분께 모두 다 그렇습니다. 일단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풀리는 일이 이렇게 하고 있는 모습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 김영수 : 예, 오늘 10시 반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관심이네요.
◇ 양향자 : 그동안 수없이 당의 정책 기조라든지, 방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책자로도 드렸고, 또 제안도 드렸고 그랬기 때문에 정말 진솔하게 쇄신안에 그것들이 담겨서 국민들이 ‘아 이제는 정말 바뀌는구나’ 이걸 체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양향자 최고위원께서는 민주당에도 계셨으니까요. 최근 불거진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은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특검을 해야 된다고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있는 이유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의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독립된 기구에서 제대로 조사를 해야지. 이 부패의 온상을 드러내지 못하면 결국은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국가를 수렁으로 밀어넣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제대로 독립된 기구에서 완벽하게 도려내야 된다. 제가 처음부터 민주당의 부패에 대해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씀을 많이 드렸었습니다. 물론 국민의힘도 빙산의 일각인지는 제가 잘 파악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대로 부패는 없애야죠.
◆ 김영수 :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 개인 일탈이다’라고 보는 게 민주당의 시각인데요?
◇ 양향자 : 휴먼 에러, 시스템 에러 얘기를 하시는데 그런 말장난을 당 대표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 김영수 :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일단 전수조사는 없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 공천헌금 의혹을 해소해야 된다고 보세요?
◇ 양향자 : 전수조사는 없다, 휴먼 에러다 이렇게 꼬리 자르기를 하려고 하는데. 사실상 이 문제를 보시면 제가 그제 최고위 발언에서도 얘기했지만 막장 드라마 같아요. 그런데 김경 시의원, 그리고 강선우 지역위원장, 김병기 원내대표. 그때 공간위 간사였죠? 그리고 그다음에 누가 있습니까? 이재명 전 당 대표 가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제대로 수사를 해야 되죠. 그런데 이런 부분을 남겨두고 할 필요가 없다, 한 사람의 일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되면 과거에 돈 봉투 사건에서부터 지금까지 보면 비리의 온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을 이번에 도려내지 않으면 모두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마지막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이 지명직 최고위원이 공석이죠? 어제 유튜버 고성국 씨가 입당하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 양향자 : 제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했을 때도, 정말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분이 정말 국민의힘을 살릴 사람인가, 제대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할 사람인가를 봐야 되는데.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쳐진 신념과 정치 시선을 가지고 계신 분을 당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게 되면 우리 당은 그야말로 완전히 고립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이슈 더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향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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