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7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김병기 논란, 나도 충격 받을 정도, 당 밖에서 보는 문제의식 커
- 김병기, 당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탈당 안한다 발언 나온 듯
- 김병기, 며칠 전 연락..굉장히 억울한 측면 있다고 해
- 공천 거래 의혹은 개인의 일탈… 민주당 공천 시스템 문제 아냐
- 공천 특검은 野 정치 공세… 경찰 수사로 며칠이면 밝혀질 사안
- 통일교·신천지 동시 특검이 당론… 국힘과 합의 쉽지 않아
- 이혜훈 의혹, 핵심은 국민 눈높이… 李 지명 이면 들여다 봐야
- ‘친청 vs 친명’ 프레임 위험… 정청래도 우려하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어제 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으로 어제 공식 사과하는 입장을 들었습니다. 원내운영 수석부대표로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 했었잖아요?
◇ 문진석 : 맞습니다.
◆ 김영수 : 김병기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 ‘당 윤리심판원의 결과를 보고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는데 어떤 생각이세요?
◇ 문진석 : 먼저 이번 사안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원내 지도부를 대표해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리고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청래 당 대표께서 윤리감찰단 조사 절차를 진행했고, 현재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상태인데요. 우리 당은 지위나 역할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엄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원칙을 갖고 있고. 지금 단계에서는 당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당 감찰 결과를 토대로 해서 윤리심판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것이 지도부의 입장이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박지원 의원도 그렇고요. 선당후사 이야기하면서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결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고 있거든요? 당내 이런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문진석 : 네. 저도 충격을 받을 정도였거든요. 그만큼 당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요. 또한 당과 밖에서 보는 문제의식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도부 입장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현재 진행 중인 윤리 심판의 결과를 토대로 원칙 있게 판단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요. ‘공정한 절차를 통해 분명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오히려 당과 국민 모두를 이해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김영수 : 이번 공천 거래 의혹이 터지면서 ‘민주당 공천 시스템 한 번 더 점검해 봐야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문진석 : 네, 우리 당의 공천 시스템은 국민의힘이라든가 다른 당에서도 굉장히 부러워할 정도로 공천 시스템이 잘 돼 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이라는 게 아무리 잘 돼 있어도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 시스템의 왜곡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모든 세상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의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다. 다만 개인 의원의 일탈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20년 정도 전부터는 공천 관련해서 돈 거래가 다 사라진 걸로 저희들도 알고 있는데, 이번에 그런 의혹들이 불거진 거 보면 근본적으로 우리 당의 시스템이라기보다는 당 구성원들의 인식 이런 것들이 작동을 했다 봅니다. 그래서 뭔가 더 단호한 조치들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또 각성도 필요할 것 같고,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모두 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같이 범여권에서는 ‘개인 일탈로 보는 건 잘못된 진단이다’ 이런 쓴소리 하기도 하고요.
◇ 문진석 : 네, 그렇게 주장할 수 있을 겁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거래도 문제지만 이를 묵인하고 용인한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통일교 특검, 또 항소 포기 국정조사, 공천 뇌물까지 특검해야 한다는 입장인 거예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문진석 : 이미 우리 당에서는 통일교 특검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공천 관련해서 특검을 진행하는 것이... 사실은 특검을 진행하지 않고 빠른 경찰 수사로도 충분히 밝혀낼 수 있다 보거든요. 이 사건이 복잡한 사건은 아니지 않습니까? 몇 명만 조사하면 금방 결과들이 나올 수 있는 사안들인데 특검으로 이걸 다시 특검을 통해서 밝히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 공세다. 모든 걸 특검으로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의, 정부의 형사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최근에 흐름이 생기고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우리 형사 시스템을 통해서 수사하고, 그 수사 결과에 대해서 미진하다고 한다면 보충적으로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 봅니다. 사안이 복잡하지 않은 것까지 다 특검을 통해서 한다고 한다면 경찰이 무슨 필요가 있고 검찰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모든 국가 공공기관이 다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여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든 걸 다 특검으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김영수 : 네, 문진석 대표 대행께서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가깝게 지내셨고. 원내 지도부를 함께 이끌었기 때문에 관련 질문을 받으시면 곤란한 측면도 있기는 할 것 같아요.
◇ 문진석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 김영수 : 어제 보니까 ‘12일 당내 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바보짓이다. 스스로 결단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계속 박지원 의원도 내고 있고, 진성준 의원도 내고 있어요. 당내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문진석 : 그분들은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고 보는데. 또 김병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뭐냐면 어떻게 보면 당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스스로 당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제명 당하면 당했지, 자기가 스스로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 이건 일종의 당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12일이니까 얼마 남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동안 여러 가지 준비하고, 윤리심판원에 대한 대비. 또 경찰 수사에 대한 대비하고 이런 시간들이 필요해 보인 것 같았는데. 결과 나오면 수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오늘이 7일이니까 12일까지 한 닷새 남았는데,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고 그 경찰에 출석한 전 보좌관들이 여러 가지 의혹을 더 제기하고 있고,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일단 이틀 전 출연해서 그렇게 이야기는 했어도 스스로 결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문진석 : 그거는 제가 여쭤보지도 않았고 저도 알 수가 없는데요. 어쨌든 이 상황들을 본인이 가장 잘 아실 테니까 뭔가 현명한 결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해 봅니다.
◆ 김영수 : 이후로 연락을 못 해보셨군요.
◇ 문진석 : 며칠 전에 한번 연락을 했습니다.
◆ 김영수 : 어떤 마음이신가요?
◇ 문진석 : 본인께서는 굉장히 억울해하는 측면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자꾸 ‘정치적 대응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통해서 클리어 시키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영수 : 예,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통일교 특검 이야기 더 해볼게요. 통일교 특검 여야의 생각이 달라서 합의가 잘 이루어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문진석 : 통일교 특검의 핵심적인 이유는 정교 유착이 헌법에 규정돼 있지 않습니까?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야 된다.’ 그래서 이 헌법 질서를 훼손했느냐 안 했느냐. 이런 걸 알아보기 위한 특검이거든요. 그래서 정교 유착의 가장 핵심적인 의혹은 통일교보다... 통일교는 최근에 불거진 얘기고요. 아주 오래전부터 ‘신천지가 정치에 굉장히 개입했다’ 이런 의혹들, 문제들이 많이 제기가 됐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통일교 특검하면서 어차피 정교 유착, 정치와 종교 유착에 대한 수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통일교 플러스 신천지를 하는 게 맞다. 오히려 신천지가 훨씬 더 의혹이 깊기 때문에, 많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은 통일교와 신천지를 동시에 특검을 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대가 심합니다. 그래서 ‘아니 특검하는 김에 통일교하고 신천지 같이 하자고 하는데 왜 그렇게 반대를 하느냐’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국민의힘은 ‘신천지는 따로 하자’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 논리가 더 궁색하지 않습니까? 하는 김에 같이 하는 게 좋지. 그래서 신천지 관련해서 뭔가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본인들이 리스크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천지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가 있기 때문에 이거는 합의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그러면 특검이 이달 중에 출범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 문진석 : 국회 일정상 이번 달 중에는 특검이 쉽지 않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8일 날. 어쨌든 8일 날까지는 본회의에 상정해서 표결을 진행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8일 날이 12월 임시국회 끝나는 마지막 날이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어제 보니까 검경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가 출범을 했더라고요?
◇ 문진석 : 네.
◆ 김영수 : 여기서 통일교도 수사하고 신천지도 같이 수사하는 거예요?
◇ 문진석 : 정교유착이니까 다 같이 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다만 특검이 발족이 되면 특검으로 모든 것을 다 이관을 하겠죠.
◆ 김영수 : 그래요. 여야가 특검 논의 중인데, 출범하면 또 수사 기록을 다 넘겨야 되겠네요?
◇ 문진석 :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그럼 여지껏 전담 수사팀이 수사했던 것은 검경 합동수사팀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 문진석 : 특검이 발족이 되면 그런 지금까지 수사한 수사 결과들도 특검으로 다 넘기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일단 여야가 합의를 봐야 되는데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고요.
◇ 문진석 : 네, 합의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들은 신천지를 제외하고 특검하는 것은 뭔가 빼먹고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하는 김에 다 하자’라는 게 저희들의 강력한 의지이고요. 저쪽은 ‘무조건 빼자’라는 게 저쪽의 의지이기 때문에 합의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 김영수 : 그러니까요. 그럼 ‘통일교 특검만 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절대 수용 못한다’는 말씀이신 거고요?
◇ 문진석 : 그렇습니다. 신천지를 왜 그렇게 빼자고 하고, 신천지를 방어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긴 하지만 어쨌든 정교 유착에 대한 특검이기 때문에 신천지는 반드시 넣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연일 의혹이 터지고 있는데요.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엄마 찬스에, 이번에 아빠 찬스까지 터졌더라고요.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해명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세요?
◇ 문진석 : 해명이 되고 안 되고 제가 판단할 문제라기보다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다 생각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냐 안 맞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현재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이혜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얼마나 잘 설명하고 소명하느냐가 문제일 것 같고. 다만 국민들이 이걸 이해하느냐 못하느냐 이 문제는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가 핵심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어제 정청래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해서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도 이 후보자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다’는 질문을 했더니 ‘사실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까?
◇ 문진석 : 그런 분위기도 확실히 있습니다만 우리는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 인사에 대해서 잘 됐다, 못됐다 이렇게 얘기하기보다는. 대통령께서는 그런 논란을 예상했겠죠. 하지만 이 인사를 왜 꼭 지명을 하셨는지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 부분도 고민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인사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는 게 어렵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대통령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문진석 : 그거야 여당의 숙명적인 것이라고 보고요. 좋은 인사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세상에 다 좋은 인사만 있는 건 아니고. 한 분 한 분의 인사에는 다 나름 의미가 있다 보고요. 그 인사를 왜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당장에 보여지는 그런 흠들을 다 얘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이런 생각도 합니다.
◆ 김영수 : 청문회 일정은 이달 한 19일쯤 열릴 예정이라고 하던데, 국민의힘이 ‘청문회 하루로 안 된다 이틀 하자’라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문진석 : 우리 청문회라는 것의 핵심은 일정을 얼마나 하느냐, 이틀 하냐 하루 하냐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충실하게 검증하느냐에 달려 있다 보고요. 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 국정 수행 능력 등을 국민 앞에 충분히 설명하고 검증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그래서 미리 일정을 며칠 하겠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정치 공세적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진짜 하루로 다 검증이 안 된다고 한다면 상임위에서 다시 논의해서 하루 더 연장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럼 열어놓고 계신 거네요?
◇ 문진석 : 사실은 19일이면 제가 원내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 김영수 : 새로운 원내 지도부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일단은 원내 대표 보궐 선거인가요? 진성준 의원,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 한병도 의원 이렇게 네 분이 출마하실 예정인가 봐요?
◇ 문진석 : 맞습니다.
◆ 김영수 : 새 원내대표진이 꾸려지면 가장 먼저 무슨 일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문진석 : 새 원내 지도부가 꾸려지면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최근에 이런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적 신뢰를 많이 손상시켰는데.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면 정치는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뢰를 회복하는 조치가 먼저 필요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국정 과제에 대한 입법들이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거의 한 950개 정도 입법 과제가 있었는데. 이 과제들을 지금 100개도 통과를 못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회 본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이런 법안들을 신속하게 이재명 정부가 정부를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 야당이 막무가내의 필리버스터를 계속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법안의 처리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국회 의사가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야당만 탓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지도부는 어떻게든 야당을 설득하고, 협상해서 쌓여 있는 국정과제 입법을 많이 통과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봅니다.
◆ 김영수 : 지방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 문진석 : 맞습니다.
◆ 김영수 : 지방선거 준비도 함께 해야 될 것 같은데. 최고위원 보궐 선거도 있죠?
◇ 문진석 : 그렇습니다. 11일 날 같이 치러집니다.
◆ 김영수 : 예, 문정복 의원, 이성윤 의원, 이건태 의원, 강득구 의원 이렇게 네 분이 경쟁하시는 것 같아요?
◇ 문진석 : 맞습니다.
◆ 김영수 : 모두 다 친명이겠습니다만 또 친명, 친청 이렇게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 있더라고요. 어제 유동철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2 대 2 구도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문진석 :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얘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친청이니 친명이니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들여다보면 친청과 친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보고요. 정청래 대표도 친명이다. 이렇게 당 대표와 대통령의 프레임으로 얘기가 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봅니다. 친청이란 말 자체가 나와서는 안 되는 상황인데. 집권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 않습니까? 7개월째에 접어드는데 벌써 친청 이런 얘기 나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정청래 대표도 본인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또 걱정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아 그래요?
◇ 문진석 : 예. 그래서 언론에서 자꾸 친청이니 친명이니 이렇게 가져가는 것은 청와대와 당이 갈등 구조에 있는 것처럼 비춰질 소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람직한 프레임은 아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되지도 않고요. 밖에서 보면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지만, 당 내에 운영을 저도 경험을 하고 있고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친청과 친명의 프레임이 작동할 여지가 없습니다.
◆ 김영수 : 어제 합동 토론회를 보니까요. 당청 관계를 물었는데 친청 후보자들은 ‘아무 갈등이 없다’고 한 반면에, 이른바 친명 후보자들은 ‘앞으로 면밀한 소통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을 해서 약간의 온도 차가 보이더라고요.
◇ 문진석 :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부부 간에도 100% 완벽하게 갈등이 없는 부부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그거를 크게 보냐, 작게 보냐 이 차이 아니냐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과 청와대가 100% 일치돼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어 보이고요. 그거는 의도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매일 발생되는 사안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약간의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다 봅니다.
◆ 김영수 : 마지막 질문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새해 1호 처리 법안으로 ‘2차 특검법’ 이야기를 했는데, 2차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 방중 돌아오고 나면 바로 추진하는 겁니까?
◇ 문진석 : 2차 특검이나 통일교 특검을 오늘부터 법사위에서 전체회의 열어서 소위에 회부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할 거거든요? 그래서 소위에서 논의가 잘 되면 내일 8일에 올릴 수 있는 것도 고민을 해 보고요. 그다음에 2차 특검과 통일교 특검은 거의 동시에 해결해야 될 문제다 보고 있고. 그래서 5일날 대통령은 방중에 계셨고, 첫 번째 중국 방문이었잖아요. 새해 첫 해외 방문이기 때문에 이슈가 묻히게 해서는 안 된다. 이래서 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6일날은 또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하셨기 때문에 하루 더 늦춰서 오늘부터 법사위를 개최하는 걸로 방침을 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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