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6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윤희웅
- 李,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진영 허물고 있어..'성과 중심' 평가로
- 상대적 보수 성향 강한 60-70대에서도 李평가 '긍정' 우세
- 20대 등 돌린 이유는 '고용 한파'... AI·미래 산업 투자만으로는 청년층 터치 한계
- 지방선거 승패, 15% '스윙보터' 중도층에 달렸다... 고정 지지층 결집만으론 부족
- 서울 보수화 배경은 '자산 가치의 변화'... 부동산 세제 이슈에 민감한 한강 벨트 민심 반영
김봉신
- 대통령 지지율 57% '안정적'... 외교·소통·업무 능력에서 높은 점수
-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환율 상승'... 고물가와 원화 가치 하락이 민심의 최대 걸림돌
- 국민의힘 중도층 지지율 14% 그쳐... '지방선거 전 민생 투트랙 전략' 절실
- 야당 후보 당선 희망 38%... '정권 견제 심리'가 정당 지지율보다 높게 형성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민심을 잃고 여론을 분석하는 화요일 코너입니다. <민심저격수> 시간입니다. 저희가 공지해 드릴 내용이 있는데요. 오늘부터 청취율 조사 기간 시작이 됩니다. 혹시 02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김영수의 더 인터뷰> 잘 듣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더 큰 힘이 됩니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식 메타보이스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희웅, ■ 김봉신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새해 첫 여론조사 결과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경향신문 의뢰로 실시한 신년 조사가 있네요. 어떤 조사였습니까?
■ 김봉신 : 경향신문이 의뢰했고 한국 갤럽이 조사했습니다. 12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조사를 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인데요. 보시게 될 것 같으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57%입니다. 부정 응답은 35%입니다. 그래서 35% 수준 57%니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고요. 그리고 다른 조사 기관 것들도 보면 대략적으로 50% 중반 후반 그리고 60% 초반까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상당히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신년 조사는 보통 매년 초에 하는 조사잖아요? 예를 들어서 갤럽 조사나 리얼미터 조사는 매주 조사를 하고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김봉신 : 신년조사 같은 경우에는 기획 조사이죠. 그래서 매년 초라기보다는 초에 발표를 해서 그 직전에.
◆ 김영수 : 연말 조사가 되는 겁니까?
■ 김봉신 : 실제로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해야 될까요? 사람들이 분위기가 들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조사가 된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리고 정례 조사 같은 경우에는 설문 문항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신년 조사 같은 경우에는 설문 문항이 다양한 문항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시기마다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이 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직무 수행 57이라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갤럽 지표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닙니다. 이거보다 높기도 한 조사들도 일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대통령 긍정률은 지금은 결코 낮지 않다. 더군다나 보시면 긍정과 관련해서 긍정의 이유 또 부정과 관련해서는 부정의 이유 이런 것들을 물어보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보시게 될 것 같으면‘ 업무 수행 능력이 좋다’는 긍정 이유가 12%로 긍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정 운영을 잘한다’ 또 ‘국무회의 공개를 해서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한다’ 이것도 11%고요. ‘전반적으로 잘한다’ 11% 이렇게 해서 되게 전반적인 평가, 그리고 소통과 관련된 태도 이런 데 점수를 많이 얻고 있다고 봐야 되고요. ‘외교’도 9% 나왔습니다. 그러면 상당히 실질적으로 성과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윤희웅 : 자세히 보시면 우리가 보수 성향 층이다, 그래서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얘기하는 연령대가 있잖아요? 그래서 60대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고 하는 비율이 60대에서 56%, 그다음에 70세 이상은 더 보수적이라고 말씀 많이 하는데 여기서도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46%이거든요. 부정 평가는 44였는데 전 연령대에서 30대부터 70세 이상까지는 ‘잘한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가 높은 편이고. 물론 20대에서가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6%예요. 부정 평가는 46이고. 20대에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이 높은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이념, 성향층에서는 상당 부분 이것이 흐트러져 있는데. 나쁜 의미에 흐트러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진영에 속해서 진영적 평가하는 부분들이 역대 다른 대통령에 비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그 부분을 없애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영수 : 청년층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 김봉신 : 청년층 중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게 46 나왔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연말에 ‘취업률’ 때문인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이 되고 안 되고에 따라서 청년들 중에서는 상당히 취업이 됐으면 좋고, 안 됐으면 나쁘고 이런 게 있을 거고요. 거기에 따라서 학생 중에서 47%가 부정 평가하고 있습니다. 35%만이 긍정하고 있다는 걸로 봐가지고는 청년들이 극우하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데, 사실상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현실적으로 살기가 팍팍하다라는 것들이.
◆ 김영수 : 정책의 방향도 초점을 더 맞춰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봉신 : 맞죠? 청년들과 더 소통을 강화하고 해야 되는데,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그렇게까지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외교 부문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신년 들어서는 청년과의 대화도 더 활발히 돼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김영수 : 최근에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잖아요.
□ 윤희웅 : 그래서 보면 경제활동을 시작한 30대 등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가 않아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평가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 김영수 : 57% 긍정 평가니까요.
□ 윤희웅 : 예, 특히 경제에 관심이 있는 층, 특히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층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뢰를 보내는 흐름들이 다른 조사들을 보게 되면 확인이 되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아직 20대 같은 경우는 주식 투자를 한다거나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우리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취업 등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정부에서는 외교든 또는 국방이든, 또 나아가서 산업적인 부분에서도 미래를 보고 AI에 투자해야 된다 하는 부분으로 가고 있는데. 그 이면에 있는 이런 고용률의 하락 또는 청년 취업에 대한 문제 이 부분이 우리 사회의 문제인 것이고,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은 아직 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이것이 젊은 층에게는 미래에 대해서 밝은 미래에 대한 전망들을 갖게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들 함께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김봉신 : 코스피 말씀 주셨는데 긍정 이유에서 ‘코스피 주가 상승 등 주식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서’라는 응답하신 분들이 7분인데 1%입니다. 긍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데 코스피가 상승되는 배경에는, 환율에 의해서 수출 기업들의 성과가 좋아지는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참 문제라면 문제인데요. 부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 이유의 1등이 ‘환율이 올라서’, ‘원화 가치가 하락해서’ 14%입니다. 부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 그렇게 따진다면 경제가 주가 상승의 이유를 추적해 봐야 되는데 주가 상승한다고 해서 대통령 긍정률이 거기에 비례해서 올라가기 어렵다는 게 이런 부분입니다. 환율 상승에 대한 게 부정 평가에 반영이 되고 있다는 거, 이거는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 윤희웅 : 주가 상승은 또 적긴 하지만 잘하고 있는 근거들 이렇게 보게 되면 ‘경제 정책 과 관련해서 잘해서’ 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서’ 이런 부분들도 의미 있는, 상위에 들어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이 조사에서 제일 높게 나오는 것은 ‘업무 수행 능력이 좋아서’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어쨌든 이전 대통령과 다르게 국정 수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념에 따라서 대통령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잘하기 때문에 잘한다는 평가를 한다. 이런 경향을 나타낼 수 있는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향을 전반적으로 주고는 있는 것 같다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신년 여론조사니까요. 정당 지지율도 있었고, 보니까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당선돼야 하나 야당이 당선돼야 하냐는 질문도 있었나 봐요?
■ 김봉신 : ‘정당 지지도’를 보시면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 그 뒤로 개혁신당이 4%고요.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입니다. 그리고 ‘없다’가 23 ‘모른다’가 3%니까 전체 네 분 중에 한 분 정도는 없거나 모른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 42%가 더불어민주당인데 전국 평균 24%가 국민의힘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중도에서 14%예요. 10% 포인트가 더 낮게 나옵니다. 중도에서. 이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은 24%를 더 높이 올리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분발하려면 중도 성향이신 분들에게 많은 걸 어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중도에서 42대 14면 이거 격차가 너무 커서... 큰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확장력에 신경을 쓰셔야 되겠다. 그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 주신 것 중에서는 세대별로 말씀 주셨는데, 세대별로 놀랍게도 20대에서 25대 25로 동률입니다. 두 정당이. 그래서 재밌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20대인 청년분들은 ‘없다’가 36이에요. ‘모르겠다’가 5%니까 무려 10분 중에 4분은 없거나 모른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런 거에 비하면 기성세대라고 할 수 있는 4~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 51 나왔으니까 아무래도 경제 활동을 한참 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 윤희웅 : 어떤 분들은 ‘중도층이 있느냐.’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런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41%였는데, 중도층에서는 42%를 얻고 있거든요. 일반적인 겁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어느 정당의 정당 지지율이 있잖아요? 그러면 그 정당이 진보 정당이다 하면 정당 진보층에서는 훨씬 높고, 보수층에서는 거의 없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중도층에서는 평균치와 유사하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에요.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전체 정당 지지율은 24%였는데 중도에서는 14밖에 안 되는 것이니까. 전체 결과의 24% 정도 수준은 중도층에서 나와져야지 정상적인 흐름인 것인데, 중도층에서 평균치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를 나오고 있는 것이니까 뭔가 아주 원활하게 작동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중도층들이 흡수하기 어려운 스탠스 이런 부분들을 갖고 이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니까, 이번 선거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층이 결국은 선거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거든요. 중도층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을 수는 있는데 실제 선거 결과에 10%, 15%들이 왔다 갔다 하는 스윙부터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그것 때문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보면 어떨 때는 격차가 아주 크기도 하고 적기도 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소홀히 하고 선거를 논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인데요. 보시게 되면 선거를 전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방금 말씀드린 정당 지지율 하나를 더 든다고 한다면 선거에 대한 프레임인데요. 그 선거를 어떻게 유권자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이 두 가지를 갖고 전망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또는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이 유권자들 시각이 어디에 대해 공감이 가는지 질문을 했는데, 여기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8%. 4% 포인트 격차가 난 것입니다. 이런 걸 보게 되면 야당으로서는 좀 더 하게 되면 정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알 수 있거든요. 정당 지지율은 격차가 아주 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여당 후보, 야당 후보 이렇게 물어봤을 때는 격차가 매우 좁아지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야당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 김영수 : 정당 지지율하고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거하고 다를 수가 있나요?
■ 김봉신 : 다르죠. 정당 지지도로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그리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된다 42면은 거의 비슷한데. 야당과 관련해 가지고는 국민의힘은 24%로 지지도가 묶여 있는데요.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된다’는 무려 38입니다. 그러면 14% 포인트 격차로 ‘야당 후보만이 당선되어야 된다’는 응답이 나오고 있는 것은 이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잘 봐야 되는 부분이죠. 4% 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 이내다. 이 얘기는 여당에 대한 지지 성향은 좋아하니까 지지하고, 좋아하니까 많이 당선돼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야당을 지지하는 거, 많이 당선돼야 된다라는 건 이건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이죠. 여당도 견제가 필요하다. 이러한 응답자들은 야당 후보 당선 쪽으로 간다는 거죠. 어떤 야당의 특정한 후보나 특정한 정당이 좋아서라기보다 여당을 보면서 철학을 선택하거나 그러면 차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어떤 경우에는 심판론이 있을 수도 있나 하는 경각심을 여당 지도부도 가져야 된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아까 중도에서 국민의힘이 14% 지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는 무려 34%가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됐는데 이런 응답을 줬습니다. 20% 포인트 격차,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 20%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또 야당 후보 많이 당선돼야 된다’라는 쪽으로 응답을 하셨다. 이거는 눈여겨 봐야죠.
□ 윤희웅 : 그래서 이걸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정당 지지율로 하고 이렇게 선거 프레임에 대한 시각을 물어봤을 때 격차가 왜 크냐고 했을 때, 이것은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형성되어 있느냐를 확인하는 조사인 것이거든요. 야당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그래도 선거 때는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를 야당이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내가 투표할 용의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당은 대개 선거에서 본인들의 정당 지지율에 비해서 더 득표를 얻을 수밖에 없어요. 정상적이라고 한다면. 왜냐하면 우리가 대개 선거들이 정부 여당에 대한 평가를 하는 거잖아요. 모든 선거들이 야당이 권한이 없는데 야당을 평가하는 선거들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거든요. 정부 여당을 평가한다고 봤을 때 어떤 분들은 잘하니까 내가 여당한테 힘을 실어 줄 거야, 여당을 뽑을 거야라고 투표를 하시지만 마음에 안 드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분은 평소에 야당을 지지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날 같은 경우에는 정부 여당을 내가 회초리를 때리고 싶어, 견제하고 싶어라고 하는 분들은 야당한테 투표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선거일에는 야당은 실제 평소의 정당 지지율보다는 더 높은 득표를 얻는 게 일반적으로 있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 조사는 무엇을 의미하냐 하면, 상당 부분은 정부 여당 독주에 대한 견제 정서가, 견제 심리가 형성된 부분들이 있다고 이 결과는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여기서 견제 정서가 표출이 될 수 있어야 되거든요. 형성은 됐는데 표출이 안 될 수도 있는 거예요.
◆ 김영수 : 표출이라 하면 투표장으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 윤희웅 : 네. 그다음에 정말 야당한테 투표를 하는 것이죠. 견제 정서라고 하는 것이 그릇에 온전하게 담겨 있어야 되는데, 만약에 그 그릇이 어딘가 금이 가 있고 깨져 있다고 한다면 담지를 못할 수 있는 것이니까. 지금 야당은 논란에 빠져 있는 것 같은 그릇을 온전하게 가져가야 된다. 아니 지금도 충분하다, 봐라 견제 심리도 있고 하니까 담을 수 있다 이런 논쟁들이 야당 내부에 있는 것인데 어떻게 흘러갈지 이 부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제1야당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 외연 확장 쪽으로 더 가야 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당 지도부나 이야기 들어보면 당내 결집이 더 중요하고, 이후에 중도 외연 확정을 하면 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선거가 4개월 5개월 정도 남았는데,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세요?
■ 김봉신 : 그게 시간이 문제죠. 동시에 추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투티어로 가자, 투트랙으로 가자라는 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방금 말씀주신 것처럼 시간이 충분하다면 가능합니다. 원래 결집력이 우선이고, 확장력이 그 다음이다라고 하는 것들은 일반적인, 전시가 아닌 경우에. 평시인 경우에 가능한데요. 지금은 코 앞입니다. 지금은 일단 인물들을 발굴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중도 확장을 통해서 최대의, 1년 동안에 가장 큰 민생 시즌이 1~2월에 있지 않겠습니까? 설 연휴를 앞두고. 그리고 곧바로 백투스쿨 시즌이라고 해서 자녀들이 학교를 간단 말입니다. 이 시즌을 이용해서 민생을 통해서 중도 확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다음에 기회가 없어요. 정확하게 방금 말씀 주셨다고 봅니다. 따라서 동시에 추진하지 않으면 중도 확장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는 가을로 가는 거예요. 가을로 이번 시즌을 놓으면 그래요. 그러면 지방선거는 끝나는 겁니다.
□ 윤희웅 : 그게 만약에 옛날처럼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낮으면 그 전략도 틀렸다고 할 수가 없는 거예요. 투표율이 50% 정도 밑돈다거나 50% 내외 정도 된다고 한다면 고정 지지층만 잘 똘똘 뭉쳐서 투표장에 나가게 합시다 그러면 우리 선방할 수 있습니다고 하는 논리가 맞을 수도 있는데. 최근에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가 투표율이 낮긴 했습니다마는 그전 지방선거 등을 보게 되면 최근 투표율은 지방선거도 60%를 넘어가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60%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게 된다면 그거는 아까 말씀드린 고정 지지층 이외에 중도층들도 투표장에 대거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더욱더 중도층의 비중인과 그 안에 승패에 영향을 주는 부분들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어요. 최근에 사전투표라는 게 있잖아요? 사전투표가 투표를 매우 높여놨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투표율이 낮을 때를 전제하고 고정 지지층만 결집을 하자는 전략이 선거에서는 맞지 않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김영수 : 지역별로는 어떻게 나타났어요? 지역별로도 민심의 변화가 있나요?
■ 김봉신 : 예, 여당 후보만이 당선되느냐 야당 후보만이 당선돼야 되느냐 이렇게 봤을 때 서울에서 여당이 33, 야당이 44입니다. 그러면 11% 포인트 격차로 야당 후보 많이 당선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니까 이번 모든 지방선거가 그렇지만 서울시장 누가 되느냐가 아주 초미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거는 야당 후보 많이 당선 쪽으로 되면 서울에서는 무려 11% 포인트로 야당이 좋은 건가? 그런데 다른 지표를 한번 보면요 정당은 30대 31,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31입니다. 대등해요. 완전히 비슷하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1입니다. 뭔가 서울의 민심이 어떤 지표에서는 야당 쪽에 좋은가 하면 어떤 지표에서는 여당이 좋기도 하고. 출렁출렁하지 않습니까?
□ 윤희웅 : 보게 되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옆에 있는 경기도에 비해서 서울이 보수적 경향성이 강한 것이 최근에 정치권의 화두예요. 한 7~8년 됐는데요. 그래서 이것이 왜 그런 것이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서울에 있던 40대 등의 진보적 성향층들이 과거 한 10년 전부터 경기도로 많이 이주를 해 나갔다. 그래서 서울에 고령층이 많이 남았고, 실제 고령층 비율이 경기도보다 높거든요. 그래서 보수적 경향들이 강화됐다고 하는 설명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온전하게 다 설명하는 것은 아니에요. 남아 있는 분들도 뭔가 변화들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많이 얘기하는 지난 한 10년 동안 서울의 집값이 많이 올랐거든요.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던 자산의 변화가 급격하게 바뀐 분들이 많이 있는 거예요. 서울에 있는 시민들 중에 그것이 이른바 ‘한강 벨트’를 우리가 많이 얘기를 하는 것인데요. 내가 기존에는 진보 성향이었다 하더라도 자산 가치 등이 이전과 훨씬 변화가 큰 상황에서는,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실제 정치적 지표에도 반영되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두 가지들 겹쳐서 주변 경기도 등에 비해서 서울의 약간 보수적 경향들이 여러 지표들에서 확인되는 배경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부·울·경은 어떻습니까?
■ 김봉신 : 부·울·경도 세 가지 지표를 말씀드린다면, 여당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8,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이니까 비슷하죠. 정당도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에서 32 얻을 때 국민의힘이 30입니다. 놀랍게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역시 마찬가지로 대통령 긍정률은 부산·울산·경남에서 59가 나와서 전체 평균 조사가 57이지 않습니까? 59입니다. 그리고 잘못하고 있다가 35니까 전체 평균하고 똑같아요. 이렇게 따지면, 어떻게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후광 효과에 기대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민심저격수>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윤희웅, ■ 김봉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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