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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걱정말아요 그대, 이정도면 충분했어요" 현직 의원이 띄운 신청곡, 무슨 뜻
2025-12-31 14:26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3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애형 경기도의원(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이애형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애형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분들, 도민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이애형 :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이애형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우선 축하드려야 될 일이 생긴 것 같아요.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소통 부문 대상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이애형 : 축하 감사드립니다. 

◆ 박귀빈 :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이애형 : 의정활동을 하면서 언제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정책이 정말 주민들 일상에,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인데요. 그래서 언제나 회의실보다는 현장에서, 또 글보다는 대화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찾아가서 현안을 직접 보고 들은 후 필요한 정책을 예산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저는 바로 진정한 의정 활동이라고 믿으며 저만의 의정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 수상을 그 결과로 주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또 그 정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을 놓지 않겠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이렇게 민원 해결하거나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 이애형 : 네, 기억에 남는 사례들이 되게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아주 평범한 민원이에요. 지역 주민들이 매번 다니는 골목길이 있습니다. 늘상 지나다니는 길인데 불안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해 주셨는데, 스쳐 지나갈 수도 있지만 저는 어쩐지 이게 마음이 짠해서 골목길을 제가 아침, 점심, 저녁 다녀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골목길이 그냥 스치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움푹 파여서, 잘못 걸으면 넘어질 수 있고 또 굉장히 어둡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범죄 위험의 요소가 굉장히 다분하다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관계 부서하고 협의해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도로도 깨끗이 정리를 하고, 또 CCTV나 가로등도 달았는데 대부분 이런 것들을 하는 데엔 예산이 필요하잖아요? 저는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이게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경기도에서 나가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서 빨리 추진했더니, 우리 지역 주민들이 ‘이애형 의원은 형식적으로 말만 들어주는 게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바꾸어줬다’라고 되게 칭찬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무엇보다도 되게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큰 업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다니는 길을 해결했다는 것에 제가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민원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주민들 만나신 이야기를 짧게 해 주셨는데. 2025년이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의원님 올 한 해 돌아보시면 어떠세요? 

◇ 이애형 : 정말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 이애형 : 저는 경기도 의원으로서 여러 정책과 예산을 다뤘지만 올해는 특히 얼마나 많은 일을 했나 보다는 무엇을 바로잡았는가를 더 많이 고민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현장을 다니다 보니까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지점들이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그 간극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이 쉽지 않은 조정과 설득의 순간이 되게 많았고요. 각자의 입장과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려고 되게 애썼던 그런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돌아보니까 그런 시간들을 제가 25년도에 보냈더라고요. 

◆ 박귀빈 :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을 하셨고, 국민의힘에서 2025 예산 심사 우수의원으로도 선정이 되셨는데. 아무래도 교육 관련 예산인 만큼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더 무겁게 느끼면서 일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 이애형 : 네, 언제나 예산 심의는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특히 교육 예산은 아이들의 하루와 학교의 안전, 그리고 교육의 질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굉장히 이렇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는데요. 25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였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예산이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하게 점검하고, 반대로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확인된 부분에서는 우선순위를 두고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정이라는 것이 되게 위원장으로서 쉽지 않은 그런 순간들이 되게 많았습니다. 예산이라는 것은 늘 한정되어 있고 또 각자의 입장과 요구가 다른 만큼, 조율과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숫자보다는 상임위 위원님들과 우리가 실제 현장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저희가 점검한 여러 가지 교육의 현장을 보고 그렇게 예산을 세우려고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 박귀빈 : 교육행정위원회의 예산 심의에 굉장히 신경을 쓰셔서 하셨다는 건데, 여러 가지 항목이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이것만은 정말 내가 심혈을 기울였다 하는 항목도 있으세요?

◇ 이애형 : 교육 현장과 직결되는 만큼 우선순위는 따질 수 없지만, 그래도 이번에 가장 관심을 두고 본 예산은 학교 안전과 직결된 항목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작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 우리 위원회의 생각이고요. 그래서 노후 학교 시설 개선하고요. 또 학생 이동이 많은 공간의 안전 보강, 그리고 특히 우리가 현장 체험 학습 등 학교 밖 교육 활동에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구조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없다면 거기에 대한 보완할 수 있는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사고가 난 뒤에 대응하는 예산이 아니라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예산인지’를 기준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학교 안팎의 최우선이 안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앞으로 활동하시면서 ‘내가 이건 꼭 해냈다’ 그동안 활동을 오래 하셨으면서 하실 때 ‘이것만큼은 내가 해서 너무나 뿌듯하다’ 하시는 것도 있으실 것 같아요. 

◇ 이애형 : 학교에서 우리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우리가 교육 공동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만족하려면 무엇보다도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 또 솔직한 마음에 소통이 중요한데요. 우리 이 교육 공동체 모두가 나만의 권리만을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고 또 책임이 뒤따르는 문화를 시급히 정착시키고자 되게 중요한 조례를 저희 위원회 조례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 조례가 ‘교육 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라는 조례인데요. 교육 공동체 구성원 각자의 권리와 함께 책임의 기준을 분명히 제시함으로써, 현재 학교 현장에서의 갈등을 예방하고 또 상호 존중의 문화 확산을 우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근거 조례를 마련함으로써 예년보다 학교에서의 갈등 문제들이 많이 해소됐다는 현장에서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 위원회 모두가 이거는 양당이 서로 잘 협조해서 만들어낸 거라 아주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지금 조례 말씀을 하셔가지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그 부분을 중점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최근에 발의하신 조례도 그럼 여쭤볼게요.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교육 조례더라고요 이건 어떤 내용이 담긴 겁니까? 

◇ 이애형 : 아, 네 그거는요 청소년기에 유해 약물을 접하는 것은 정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건 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최근에 학교보건법이 개정됐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약 중독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근거가 규정이 됐어요. 그런데 당초에 저희 경기도 교육청에도 ‘청소년 유해약물 등 오남용 예방교육 조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청소년 유해약물 등에 대한 교육 표준안을 제공하고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 교육 약물 오남용하는 학생들의 발견 또는 인지할 경우 지도 등에 대한 사항만 명시되어 있고요. 예방 교육 측면이 약하게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예방 교육 측면을 강하게 실시해야 된다는 걸 조례에 충분히 담았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금도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교육 조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최근에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게 있는데요. 그게 뭐냐면 ‘오디’ 파티라고 해서 감기약이나 이런 약물을 의도적으로 많이 먹어 가지고 환각을 경험하는 그런 것들을 SNS에서 서로 공유하고 이런 거래요. 특히 의원님 같은 경우는 약사 출신이시잖아요.

◇ 이애형 : 네, 저는 37년간 약국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이런 행동에 대해서 위험성을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애형 : 약이라는 것은 우리가 작용이 있으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은 용도에 맞게 용량을 잘 지키는 게 되게 중요한데요.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인해서 우리 몸을 더 해치는 일이 많거든요. 감기약을 포함한 일반 약품이라 하더라도 의도적으로 과다 복용할 경우 되게 위험한 행위입니다. 특히 감기약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과다 복용할 경우 일시적인 환각이나 흥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 대가가 가볍지 않은데요, 잘못하면 심각한 간 손상이 온다든가 심장 박동 이상이 온다든가 호흡이 억제된다든가 의식 저하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는 뇌와 신체 발달에 장기적인 손상을 남길 위험이 더 크거든요. 그래서 무엇보다 약물에 대한 잘못된 경험이 반복되면 중독으로 이어지고, 신체가 나빠짐으로 인해서 청소년기를 망쳐서 일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되게 위험한 거라. 전에 말했던 그 조례가 이런 것들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예방할 수 있는, 그래서 누군가의 유혹이 왔을 때 ‘나는 안 해’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는 조례라고 다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이거 정말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인터뷰 통해서 2025년을 쭉 돌아보는 시간을 짧게 가졌던 것 같은데요. 2026년이 정말 코앞입니다. 의원님 2026년 경기도 교육행정위에서 ‘내가 이것만큼은 꼭 추진하고 싶다.’ 반드시 해내야겠다, 꼭 바꾸겠다 하는 것도 한 말씀해 주세요. 

◇ 이애형 : 최근 우리 학령인구 감소의 가속화가 교육 현장에 엄청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입학하는 학생들... 어떤 때는 올해도 한 명도 입학하지 않은 학교가 초등학교가 경기도도 몇 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몇 년간 초등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라진 마을에 활기가 없잖아요? 학생이 줄어든 우리 미래 또한 밝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6년을 앞두고 저는 단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수준을 넘어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학교가 교육을 단순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더 단단히 키우는 경기 교육의 장으로서 돌봄·문화·배움이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에 있어야 된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모든 점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그것에 저는 학교가 거듭나기를. 이렇게 옷이 입혀지게 변화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네, 2026년에 꼭 그렇게 변화시켜 주십시오.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께 늘 마지막에 드리는 질문 하나 남았네요.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어떤 곡이 있으세요? 

◇ 이애형 :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2025년 12월 31일 일이니만큼 오늘은 그 곡을 신청하고 싶습니다. ‘걱정 말아요 그대’

◆ 박귀빈 : ‘걱정 말아요 그대’ 어떤 마음을 담으셨어요? 

◇ 이애형 : 네, 살다 보면 잘하고 있어도 스스로를 다그치게 되는 순간들이 되게 많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요. ‘오늘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주는 그런 노래로 선정해 봤습니다. 

◆ 박귀빈 : 네,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인터뷰 끝나고 바로 전해 드릴 거고요. 마지막으로 올해 연말 인사 도민들께 한 말씀 끝으로 남기시죠. 

◇ 이애형 : 2025년 한 해 동안 도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 활동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 그리고 도민들의 삶이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더 건강하고 기쁨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귀빈 : 네, 의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이애형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이애형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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