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3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윤희웅
- 이혜훈 발탁, 대통령 지지율 하락 상당 부분 막아주는 측면 있을 것
- 이혜훈 등용은 진영 내 안배 아닌 '진정한 탕평' 취지 살린 인사
- 국힘 실력자들 등용되는 흐름에 여당 내부에선 지방선거 앞두고 걱정 커질 수도
- 직무수행 평가는 공격의 소재일 뿐... 실제 투표는 '재지지율'과 '경쟁자 경쟁력'이 핵심
김봉신
- 이혜훈 기용은 경제 리스크 분산 차원... 보수 인사 포용해 환율·물가 위기 대응하려는 포석
- 야권의 '반간계' 우려가 맞다면, 국민의힘은 이미 그 계략에 빠져든 상황
- 대통령실, 사실상 내란 정국 끝났다 판단... 내란 프레임 이후의 지방선거 준비 시작
- 오세훈 서울시장,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11%p 높아... 부산·충청권도 지방선거 격전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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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김영수 : 민심을 읽고 여론을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민심저격수> 윤희웅 대표, 김봉신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주 정치권 이슈 가운데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게 큰 뉴스잖아요? 국정수행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 윤희웅 : 이게 부정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텐데. 이게 어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최근 조사 결과는 다음 주에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당장 이것이 대통령이 엄청 국정사 잘한다고 크게 올리는 사안들은 아니긴 할 겁니다. 왜냐하면 여러 인사 중에 하나인 것이기 때문에. 다만 어쨌든 과거에 60% 넘던 것이 지금 50% 중반대 낮아지는 흐름이거든요. 그 흐름들의 추가적인 하락 부분들은 상당 부분 막아주는 측면들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책은 효과를 얻기까지는 상당히 시간 걸리지만 국민들이 인사 관련한 부분들은 바로 보고 판단 내릴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부정적 효과도 바로 나타나는 것이긴 할 텐데. 이 사안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하게 되면 여러 가지 우려들이 있었던 것이거든요. 인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정치 보복할 것이다, 인사 폐쇄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런 비판들이 있었는데. 그런 비판들을 무색하게 하는 인사라고 할 수 있죠. 공감을 얻으면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층들은 반발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중도층 등에서는 ‘실용적으로 인사를 하는구나’라는 시그널로 전달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일부 지지층은 다른 진영 인사, 특히 보수 인사, 탄핵에 반대했던 인사 이런 비판 여론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김봉신 : 세 가지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방금 말씀 주신 것 포함해서 첫 번째는 국정 과제와 관련해서 경제 문제가 어떻게 앞으로 풀려야 될지 모르죠. 환율 문제가 물가에 자극을 주기 시작하면 연말 연시 안 좋아질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위험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이와 같이 보수 인사를 포용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나쁜 선택은 아닌데 두 번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건 반간계다. 상대를 분열시키고 상대 진영에 있어서 이간질을 획책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게 맞다면 국민의힘이 반간계에 빠져든 상황이 됐어요. 국민의힘이 그렇게까지 반응을 하지 않고 우리도 얘기해 보겠다. 그래, 보수 인사가 이럴 것 같으면 우리 같이 테이블에 앉자. 영수회담을 제한하겠다 이렇게 갔으면 오히려 나았을 수 있는데. 반간계였다면 지금 본다면 그건 잘 먹혔다라는 게 되는 거죠. 이혜훈 이분은 부산 출신인 데다가 서울에서 그 중심에 있던, 정원오 구청장이 지금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성동 지역구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지방선거하고 따닥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면 부산과 서울 이런 게 딱 맞고요. 세 번째로 보셔야 될 게 방금 말씀 주신 건데, 이렇게 되면 내란 정국을 대통령실에서는 끝났다고 보는 거 아닌가. 왜냐 내란에서 주동자는 아니었고, 그렇지만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은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인사를 기용한다는 거는 내란 프레임이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공고하게 가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란 프레임의 이후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보기 때문에. 민주당 고관여 지지자들의 볼멘 소리, 이럴 수 있느냐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한 번 한 스텝 더 들어가서 봐야 될 필요가 있다.
□ 윤희웅 : 네, 중요한 부분이신 것 같아요. 일각의 정치권에서 혹시 여당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내란 종식의 완성’이라고 하는 선거 프레임으로 치르는 것 아니냐고 하는 야권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인사들을 보게 되면 거론해서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혜훈 장관 후보자, 이렇게 등용을 하고 하는 것을 보게 되면 그런 흐름이 아닐 수 있고. 어쨌든 정권의 성과 또는 실적 이걸로 승부 보겠다고 하는 시그널로도 읽히는 것이니까. 한번 주목해 봐야 할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고요. 과거에는 탕평이라고 하게 되면, 정파를 초월한 인사를 등용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너무 이것이 강화됐기 때문에 진영 내에서 대통령과 약간 다른, 같은 진영 내에서 다른 사람을 해도 탕평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건 정말 완전히 반대쪽에 하는 인사를 드려서 하는 것이니까 탕평의 취지는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 이것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에서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있었잖아요? 사실 그래서 반대쪽 인사들을 이렇게 하는 시도는, 어디든지 하고자 하는 흐름들이 있는 것이긴 한데. 지금 더욱더 이것이 국민의힘이 상당히 약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나름 거기서 굉장히 실력이 있는 인사들이라고 하는 인물들을 증용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공세들은 있을 텐데. 아마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 일각에 있는 분들은 걱정이 더 커지는 그런 조치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력자들이 다 빠져나간다거나, 정말 통합으로 치러지게 되면 내란에서 벗어나서 빨리 승부를 걸어야 되는 상황에서 힘이 빠지게 되는 것이니까. 그런 측면에서도 내부의 시각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여러 가지 지금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정치권 최대 이슈인 6.3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있었습니까? 한국 갤럽 조사가 있었나요?
■ 김봉신 : 예, 한국 갤럽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조사를 모아서 조사를 했고요. 한국 갤럽 자체 조사이며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가상번호를 활용했습니다. 1만 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 직무 수행을 조사를 해서.
◆ 김영수 : 현직 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 김봉신 :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으로 따지면 잘하고 있다가 42, 잘못하고 있다가 39니까 비슷합니다. 한 3% 포인트 격차로 잘하고 있다가 살짝 더 나왔는데요. 그런데 주요 단체장 중에서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를 빼서 이게 파란색 글씨냐 빨간색 글씨냐 이런 거를 표에다 보여주고 있고요. 일단은 위에 순위로 따져서 1위는 전남지사 김영록입니다. 잘하고 있다가 52, 2위는 김동연 경기지사입니다. 잘하고 있다가 50. 이렇게 나오는 분들은 잘못하고 있다가 한 25 수준이니까 플러스마이너스 빼면 파란색 글씨 글자로 25가 되니까 상당히 잘하고 있는 것처럼 나오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잘못하고 있다가 되게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잘하고 있다가 38, 잘못하고 있다가 49입니다. 광주의 강기정 시장도 잘하고 있다가 27, 잘못하고 있다가 여기는 60이에요. 이거는 마이너스 빨간 글씨로 33입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로 잘못 왔다가 나오고. 대전 이장우 시장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다가 48. 잘못하고 있다가 절반 가까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나오는 게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 잘하고 있다가 32에 그쳤는데 잘못하고 있다가 48, 절반 정도입니다. 그다음에 지금 민주당 오영훈 도지사가 있는 제주도를 가보면 여기도 비슷합니다. 잘하고 있다 37인데 잘못하고 있다가 47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따지면 사실상 뭐라고 해야 될까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굉장히 강세를 보였었는데요. 그런데 지금 평가로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11% 포인트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건 격전지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그런 예상이 가능하고요. 부산의 박형준 시장 같은 경우에도 잘못하고 있다가 7% 포인트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도 격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전도 그렇고요. 충북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머지 광주하고 제주는 사실상 잘못하고 있다가 더 많은 비율이라 하더라도 인물은 교체돼도 당이 유지될 가능성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는 한 번 더 봐야 되지만. 지금 서울 부산 그리고 충청권에서 이와 같이 격전지가 나타나고 있어요.
◆ 김영수 : 잘하고 있다로 나온 곳이 어디 어디예요? 제일 지금 잘못하고 있다가 더 많은 거죠?
■ 김봉신 : 잘못하고 있다가 방금 많은 분들을 불러드렸고요. 잘하고 있다가 많은 데를 따지면 김동연 경기도지사, 그리고 전남의 김영록 지사 50%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를 보시면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잘하고 있다가 47,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 잘하고 있다가 49 이런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 윤희웅 : 보면 우리가 국정 지지율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일 잘하냐 못하냐라고 묻는 것이니까. 여기서 캠페인들이 시작됐는데 잘한다고 하는 비율이 높게 되면 그만큼 시도민들이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니까 힘 강세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재선 등이 안정적일 수 있는 것이고. 부정 평가가 많아지게 되면 주변의 도전자들이 많아지는 거죠.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현역이냐, 자기가 한 번 더 재선하느냐, 아니면 도전하느냐 이거거든요? 그러면 도전하는 사람들은 현역이 못한다고 얘기를 하면서 선거 캠페인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지표들 같은 경우가 굉장히 공격의 소재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거가 만약에 잘 못한다 하더라도 지지율은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잘한다고 하는 비율이 높지만 나오면 다시 안 뽑겠다는 비율이 높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 김영수 : 직무 수행 평가 이게 지지율하고 다를 수 있어요?
□ 윤희웅 : 그렇습니다. 이거 외에 질문을 합니다. ‘만약에 이분이 다시 출마한다면 뽑겠느냐’ 그건 재지지율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비율도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경쟁자가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경쟁력 1 대 1을 붙여봅니다. 가상 대결 등을. 거기서 만약에 지금 현역이 일을 잘 못한다 하더라도 경쟁자가 마음에 더 안 드는 사람이라고 하면 더 높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전 선거에 대한 전망은 여러 지표들을 함께 볼 필요는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상당히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겠죠.
◆ 김영수 : 너무 잘 들었습니다. 김봉신, 윤희웅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민심 저격수 오늘 순서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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