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12월 19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상욱 대한탈모학회 회장(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탈모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해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하라 지시를 한 건데요. 그동안 탈모 같은 경우 미용의 문제로 여겨졌기 때문에 건보 적용이 안 됐죠. 그런데 이제는 이것이 삶의 질은 물론, 나아가 생존의 문제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겁니다. 오늘은 탈모 건강보험 적용 논의의 쟁점과 함께 겨울철 탈모 예방 관리법까지 전문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상욱 대한탈모학회 회장 전화 연결합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 이상욱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정말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언급한 건데요. 회장님은 이 이야기 처음 듣고 어떠셨어요?
◇ 이상욱 : 탈모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그렇게 흔한 단어가 아니었는데, 한 10년 전부터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하면서 일반 우리 국민들 전체에서 탈모라는 게 하나의 중요한 흔한 화두로 정말 자리를 잡았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우리나라 탈모 인구 한 몇 명 정도 되나요?
◇ 이상욱 : 탈모 인구는 건강보험 평가 기준으로 보면 1년에 한 25만 명 전후가 됩니다. 이거는 보통 병원을 찾아서 하는 대학병원 추산이라서요. 보통 질환에 해당되는, 머리에 구멍이 생기는 원형탈모 기준이고요. 대부분이 이것보다 훨씬 많은 게 일반 탈모인 유전성 탈모. 남성형·여성형 탈모 이런 건데. 처방 횟수 써놓은 거 이런 걸 계산해 보면 거의 천만 명 정도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박귀빈 : 한 25만 명 언급하셨던 거는 지난해 기준이고, 탈모로 치료를 받은 환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인 원형 탈모로 치료받은 분들만 했을 때 25만 명이고요. 나머지는 천만 명 인구일 것이다?
◇ 이상욱 : 예,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 다이어트 때문에 빠진 휴지기 탈모 다 합치면 그 정도 된다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넓게 보면 상당한 인구는 맞긴 하군요.
◇ 이상욱 :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샴푸라든가 이런 제품만 해도 1년에 시장이 4조, 5조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까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대통령이 ‘건보 적용 검토하라’ 이런 주문을 한 배경에는 젊은 사람들의 소외되는 부분이 집중이 됐던 것 같은데. 실제로 2030 세대들이 탈모 때문에 병원에 많이 오나요?
◇ 이상욱 : 제가 탈모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2030 세대들의 비율이 40대 이상보다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탈모는 노화랑 변수에 따라서 누적이 되기 때문에 40대 이상이 훨씬 많죠. 그렇지만 실제로 병원에 와서 적극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이하 사람들이죠. 연애도 해야 되고, 결혼도 해야 되고, 사회적으로 자리도 잡아야 되고 이런 게 있으니까 필요성만 따진다면 40대 이하가 더 많기 때문에. 실제로 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2030 연령대가 더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실제 탈모 치료가 필요한 걸로 본다면 젊은 층이 훨씬 많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 40대 이후는 노화도 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것까지 포함인 건데, 2030 젊은 세대는 노화로 탈모가 될 나이가 아닌데. 그러면 젊은 층의 탈모의 원인 중 가장 큰 건 뭐예요?
◇ 이상욱 : 유전이 가장 크고요. 그다음에 요즘 몸짱 열풍 때문에 생기는 과한 다이어트, 그리고 스트레스, 그다음에 수면 부족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요. 이런 거는 직접적으로 탈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 박귀빈 : 다이어트, 스트레스, 유전. 이걸 의학적으로 봤을 때 보통 탈모라고 하면, 특히 젊은 층의 탈모라고 하면 미용 목적으로 많이들 생각들을 하십니다. 그러면 말씀하신 다이어트, 유전, 스트레스에서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미용 목적으로 봐야 됩니까?
◇ 이상욱 : 아직까지는 이런 것을 영양 성분이 빠져서 생기기 때문에 휴지기 탈모라는 진단명이 있지만, 휴지기 탈모 같은 경우에 대부분 실손보험 같은 거 해보면 실제로 잘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아직까지는 미용으로 보는 경향이 훨씬 많죠. 원형 탈모처럼 구멍이 생기는 거는 아예 질환으로 보지만, 남성형·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는 아직까지 미용으로 많이 봅니다.
◆ 박귀빈 : 원인이 다이어트든 유전이든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받는 거다 이렇게 판단이 내려지는 거고. 그런데 원형 탈모의 원인은 보통 스트레스도 포함되지 않습니까?
◇ 이상욱 : 맞습니다. 똑같은 스트레스라도 원형 탈모가 돼버리면 이거는 질환으로 보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서 잠도 못 자고 이래서 빠지는 탈모는 질병으로 보통 안 봅니다.
◆ 박귀빈 : 원형 탈모는 그 형태로 빠지느냐가 중요하다는 거네요?
◇ 이상욱 : 그렇습니다. 딱 보면 아는데요.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보면 그냥 1초 만에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원형 탈모는 그야말로 구멍이 동전처럼 동그랗게 생기든지, 심하면 손바닥만하게 큰 빈 공간이 생기고, 심하면 머리가 다 빠지고, 더 심하면 몸 전체의 털이 다 빠지는 경향까지 있거든요.
◆ 박귀빈 : 원형 탈모가요?
◇ 이상욱 : 그렇습니다. 질환으로 보는 거죠.
◆ 박귀빈 : 그러면 현재는 탈모를 질환으로서 이거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는 건 일단 원형 탈모 범위에서만 보는군요.
◇ 이상욱 : 예, 현재는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원형 탈모는 보험 적용이 되는 거네요.
◇ 이상욱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그 외에 탈모 관련해서는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건데, 이번에 대통령이 이런 주문을 하면서 ‘보험 적용을 해 봐라’ 이렇게 된 겁니다. 이럴 경우 보험 적용의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어떻게 돼야 된다고 보세요?
◇ 이상욱 : 기준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탈모 치료제에 대한 보험 적용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탈모 치료를 하는 데 방법이 되게 많습니다. 탈모약을 먹는 방법, 바르는 방법, 병원에서 특수 레이저라든가 영양 성분 링겔 맞는 거. 이런 거 다 해당되는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거는 아마 탈모약에 대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비싼 영양수액이라든가 레이저 이런 것까지는 건강보험이 되지 않을 것 같고요. 탈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의사가 판단했을 때 초기인지, 중기인지, 말기인지 보거든요? 중기가 되면 누가 봐도 ‘이 정도는 약을 먹어야겠다’. 의사가 아니라도 일반인이 봐도 그런 경우에 해당되지만 아주 초기 때 이때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탈모약을 처방함에 있어서 집안에 아버지가 50대 초반에 대머리가 됐는데, 자기도 그런 끼가 보인다. 무서워서 먹겠다 이런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정말 탈모가 초기가 살짝 지나거나 이런 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너무 늦게 치료하면 탈모 치료 효과도 떨어지고. 너무 일찍 미리 먹는 것도 과잉 진료가 되고. 그런데 또 너무 늦게 먹으면 약 효과가 떨어지고. 원래대로 회복하는데 고생을 많이 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이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랑 환자랑 확실하게 잘 설명해서 남용이 안 되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일단 먹는 약에 대해서 보험 적용이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신데. 만약에 내가 탈모가 시작된 것 같다 싶으면 일단 병원을 가보셔야 되겠네요. 왜냐하면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내가 약 치료가 필요한지 아닌지 본인 판단하기 굉장히 힘들겠는데요.
◇ 이상욱 : 그렇죠. 아버지가 탈모라고 해서 무조건 자기가 탈모가 되는 거 아닌데 괜히 무서워서 미리 오는 분들도 많거든요. 미리 걱정하지 말고 잠 잘 주무시고 계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탈모가 친구들이 한마디씩 하거나 자기가 봐도 비정상적으로 평상시랑 다르게 많이 빠진다 그러면 언제든지 받아오세요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 박귀빈 : 회장님께서 아마 약이 적용되지 않을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적용되는 그 약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한 얼마 정도 됩니까?
◇ 이상욱 : 그게 오리지널 약이 있고 카피약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탈모 카피약이 몇 백 개가 돼요. 정말로 많은 나라인데 똑같은 성분이라도 회사가 약을 만드는 공정이 약간 틀려서, 한 5%에서 10% 정도 화학 구조가 미세하게 틀려 효과랑 부작용이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 카피약이 많다 보니까 가격 차이가 굉장히 심해서 같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한 달에 한 1만 원 정도 되는 약이 있고, 한 달에 6만 원 정도 가는 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약 성분명으로 한다기보다도 탈모 약을 처방했을 때 한 달에 3만 원까지 지원한다,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런 기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탈모약은 매일매일 먹어야 되는 겁니까?
◇ 이상욱 : 그렇습니다. 탈모약은 원래는 10년, 20년 먹어도 되는 걸로 허가를 받은 약이 있기는 한데. 탈모약은 매일 먹는 기준으로 인체 농도가 100% 차는 데까지 보통 2년이 걸립니다. 3년째부터는 계속 먹어도 되고, 일주일에 두세 번 먹어도 생각보다 매일 먹는 거에 비해서 그렇게 뒤처지지 않는다 이런 보고도 있어요. 논문도 그렇기 때문에 2년까지는 먹고 3년째부터는 줄여서 먹는 것을 보통 추천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꾸준히 약을 드시는 분들에게는 탈모약을 처방받아서 먹는 것도 비용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건 맞나요?
◇ 이상욱 :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탈모약이 한 달이 1, 2만 원이라 하더라도 한두 달 먹어도 되는 게 아니라 어찌 보면 10년 20년 평생 먹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거를 어느 정도 보조해 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건강보험이 부분적으로라도 적용이 되면 환자를 치료하는 환경이라든가 조기 치료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해볼 수는 있는 부분이네요.
◇ 이상욱 : 그렇죠. 탈모 치료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탈모약은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스 약이라서 이것만 해도 어느 정도 상당히 효과를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요.
◆ 박귀빈 : 아무래도 탈모를 치료하고 계신 전문의이시기 때문에 워낙 환자들이 진짜 굉장히 많다는 것도 알고, 현장에서 그분들 상담도 하시고. 회장님 말씀은 보험이 적용이 되면 많은 부분 기대할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 건데, 일각에서는 보험 재정 부담 그리고 형평성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거 진짜 생존이 걸린 문제, 굉장히 희귀한 질환 같은 것도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과연 탈모약을 보험 적용해 주는 게 맞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세요?
◇ 이상욱 :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분야가 있지만 말씀드리자면, 탈모가 아닌 사람이 탈모인 사람을 봤을 때, 저건 병도 아닌데 저거를 국가 돈으로 한다는 거는 상대적인 역차별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는 게. 예를 들어 탈모가 당신들이 보기에 심하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이것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지장이 있고, 우울증도 생기고 너무 생활이 힘들다. 정신적 문제까지 생겼다 이러면 자기한테 심각한 질환이거든요. 그렇지만 이걸 또 확장해서 보면 눈이 작거나, 코가 너무 모양이 안 예쁘거나, 가슴이 작거나 이러는 사람한테는 또 이게 단순한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한테도 똑같은 정신적인 문제로도 해당될 수가 있단 말이죠. 그러면 그런 사람한테도 똑같이 적용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논란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조심해 줘야 되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탈모약에 대해서 급여 적용 방식을 말씀을 추정을 한다면, 연령을 제한해서 저 같으면 한 30대 초반. 왜냐하면 30대 중후반이 넘어가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도 그 밑에 세대보다는 안정이 될 수 있고, 그리고 제일 필요한 사람들이 보통 20대, 30대 사람들이 특히 많이 필요하고. 또 탈모약을 먹는 기한으로 제안을 할 수도 있는 게, 한 만 2년까지는 적용을 하고 3년째부터는 탈모약을 복용하는 사람한테 급여 적용을 안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때는 일주일에 한 두세 번만 먹어도 유지가 되니까. 그때는 50% 정도 보장을 해 준다든가 여러 가지 디테일한 제안 기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현실적인 급여 적용 방식을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급여 적용이 일부분 되는 것은 탈모 치료하는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보시는데요. 그래서 지적해 주신, 꼽아주신 부분이 연령 제한 말씀하신 거죠?
◇ 이상욱 : 평생 국가가 그분에게 20대부터 80대까지 약을 제공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것 같고요.
◆ 박귀빈 : 연령 제한이라든가, 횟수나 기간 제한이라든가, 정도의 차이라든가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연령 제한을 젊은 층 위주로?
◇ 이상욱 : 젊은 층 위주로 하는 게 아무래도 가장 효과적으로 예산을 쓰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귀빈 : 네, 이번에 탈모제에 대한 보험 적용 검토를 시작하게 된 이런 분위기가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생존의 문제’라는 표현을 해서 그 부분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탈모 치료하시는 전문의로서 탈모도 정말 생존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질환입니까?
◇ 이상욱 : 그런 경우도 봅니다. 왜냐하면 진료를 하다 보면 지금도 사회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질문의 어감을 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잖아요?
◆ 박귀빈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의견이 분분한 거죠.
◇ 이상욱 : 그렇죠. 탈모가 아닌 사람이 탈모 환자를 봤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는 있겠지만 ‘저 정도는 아닌데’ 싶은데. 막상 당사자는 흔히 말하는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다’. 이런 말을 제가 상담하면서 생각보다 많이 봐요. 제가 탈모를 20년 가까이했지만, 탈모가 아닌 사람이 느끼는 거랑 탈모인들이 느끼는 탈모에 대한 심각성이 굉장히 갭이 큽니다. 심한 젊은이들은 탈모 때문에 눈으로 봤을 때는 그 정도는 아닌데 본인이 느끼는 게 너무 심해서 자기 방에서 한 달, 두 달 안 나오는 사람도 본 적이 있고요. 그래서 억지로 불러서 제가 옛날에 무료 이식도 해드린 적도 있어요. 그 정도로 탈모인들과 아닌 분들의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의 정도는 상당히 갭이 있어서 여기에 대한 우리가 탈모인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탈모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많으실 텐데 그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해 주세요.
◇ 이상욱 : 일단은 두 가지를 말씀해 드리고 싶은데, 첫째는 탈모인들의 가족이 그 사람의 탈모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해줘야 됩니다. ‘그거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왜 그래’ 이렇게 말하면 그분들이 소외되기 쉽거든요. 둘째는 탈모 이러면 무조건 유전적 요인으로만 생각해서 ‘나의 탈모는 유전에서 왔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아무것도 효과가 없을 거야.’ 미리 포기하고 우울증으로 혼자서 해결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아니라 아무리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병원으로 오시면 탈모 약도 있고, 여러 가지 치료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영양 수액만 맞아도 머리카락이 많이 개선되고 방법은 되게 많기 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아무리 유전적 요인이 많다고 하더라도 꼭 방문해서 우선 상담을 받기를 추천을 합니다.
◆ 박귀빈 : 네, 한 1분이 채 남지 않았는데 끝으로 탈모 전문의이시니까. 많은 분들이 질환까지는 아니더라도 탈모 때문에 정말 고민인 분들 많아요.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수 있는 습관 중요한 거 하나만 꼽아주세요.
◇ 이상욱 : 첫째는 무조건 웬만하면 11시를 넘지 않게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할 일이 많다 그러면 일찍 자고 차라리 일찍 일어나는 한이 있어도요. 잠을 자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잠이 드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고, 푹 자는 수면의 질도 상당히 중요하겠고요. 그다음에 다이어트를 할 때도 한 달에 3킬로 이상 체중이 빠지지 않게 서서히 빼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 박귀빈 : 잠 충분히 일찍 주무셔야 되네요. 11시 넘지 않게.
◇ 이상욱 : 이론적으로는 9시 반인데 9시 반에 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저한테 욕하겠죠. 그래서 11시 안에 자라고 합니다.
◆ 박귀빈 : 가능하신 분 저녁 9시 반부터 주무셔도 됩니다. 저녁 9시 반에 주무셔도 되고, 11시 넘기지 않게 충분히 숙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하실 분들은 한 번에 많은 체중 감량하려고 하시지 마시고요.
◇ 이상욱 : 안전하게 하려면 한 달에 2kg 이상, 무리해도 3kg가 넘지 않게 빼는 걸 추천합니다.
◆ 박귀빈 :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상욱 대한탈모학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욱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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