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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양원 / 작가: 이혜민
전문가 "'검은 머리 미국인' 쿠팡 김범석, '징벌적 손배'? 8천억원 물어낼 가능성도"
2025-12-02 11:42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 대담 : ☎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쿠팡, 국내 최대 소매기업이자 물류, IT기업..쿠팡없이 살기 힘든 사회, 소비자들 받은 충격 더 커..'카톡'과 더불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 강훈식, 쿠팡에 '징벌적 손해배상' 언급..쿠팡 8천억 규모 손해배상 가능성도
-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한테서 스마트폰 뺏고 근무시키면서 보안 직원엔 6개월간 개인정보 유출..기업윤리 재점검해야
- 美증시 쿠팡 주가, 하룻새 5% 급락
- 쿠팡, 2010년 김범석 의장 창업 이래 한국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성장한 기업..국내 오프라인 소매기업 시가총액 다 합쳐도 쿠팡 60조의 1/5도 안돼 
- 쿠팡, 2024년 보안투자 850억원..국내 Top수준, 보안인력도 200여명 적자 않아, 내부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은 내부통제 시스템의 문제
- 쿠팡, 대관 업무 직원 숫자 많다는 지적 꾸준히 있어..특히, 2-30명 넘는 변호사 인력으로 '쿠팡 로펌'이라는 지적도
-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 쿠팡Inc 의결권 74% 가져..2021년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후 등기이사직 사임, 법적 책임에서 완전히 빠져
- 한국에서 90% 이상 매출 올리지만 미국 기업이라는 독특한 지배구조..'검은 머리 미국인' 김범석, 전면에 나타나지 않아 더 답답
- 김범석, 최소한 성명문이라도 발표해 재발방지 약속하는 조치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3,370만 명입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가정의 개인 정보가 털린 것이나 다름없는 게 이번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입니다. 그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이미 쿠팡 집단 소송 카페가 한 10여 개 정도 개설이 됐다고 하고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알려진 하루 만에 소송 참여 의사를 나타낸 사람이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서용구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번 쿠팡의 집단 소송, 로펌들도 앞다퉈서 뛰어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비자들이 이렇게 분노하는 배경을 보자면 개인정보 유출도 유출인데, 이거를 ‘5개월 동안이나 몰랐다.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 서용구 : 결국 쿠팡은 우리가 현재 2025년 살면서 카카오톡과 더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런 친숙한 앱인 데다가, 와우 회원들은 한 달에 7,890원씩 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루에 한 번씩 또는 이틀에 한 번씩 거래하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정보가 노출됐다는 데에서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쿠팡의 성장세 이런 것들은 놀라운 수준이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으로써는 부동의 1위 이커머스 기업이 됐잖아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겁니까?

◇ 서용구 : 그게 운도 따르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2011년에 원래 김범석 의장이 하버드 대학원 다니다가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고, 송파구에서 소셜커머스 업체를 차린 게 2010년 11년이거든요. 그래서 15년밖에 안 되고, 다음에 2005년 불과 10년 전에 이커머스로 업종 전환을 했어요. 그래서 한국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고요. 이렇게 양적으로 10년 동안 급성장하다 보니까, 드디어 2023년 2년 전에 흑자를 구현하면서 매출도 작년 2024년 매출이 40조거든요. 더 놀라운 거는 시가총액이 지금 60조 가까이 되는데 오늘 주가가 폭락하고 있지만, 60조 가까이 되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전체 오프라인 소매 기업의 시가총액을 다 합쳐도 쿠팡에 5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의 한국 원탑 기업으로 성장한 지 인정받은 것은1-2년 되고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의 전체 인구가 비대면 거래에 친숙해지면서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기업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성장을 했고, 쿠팡이 전반적으로 시장 1위 플랫폼 2위가 네이버 쇼핑 이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러 잡음들도 있어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최근에 쿠팡 배달 기사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었고요. 이런 것들 때문에 쿠팡의 보안 투자 이게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거든요. 교수님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구 : 그래서 제가 궁금해서 들여다봤는데 쿠팡의 보안 시스템이라든지 보안에 대한 투자 금액이 작은 건 아니고 국내 탑 기업 수준이고요. 보안만 보더라도 쿠팡의 정보 보안 전담 인력만 풀타임으로 고용한 사람이 165명이나 되고, 외주 인력까지 합치니까 200명이 넘거든요. 작년에 850억 정도를 보안에 투자했기 때문에, 한국에 완전히 탑 수준의 보안 체제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렇게 평가되는데, 문제는 이번 사건도 내부 직원의 소행이잖아요. 지금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용의자가 중국인인데, 보안 담당 개발자입니다. 직원들한테 하루하루 암호를 발급하는 업무를 맡았던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이 개인 정보를 빼돌린 거기 때문에, 이거는 내부 단속이라든지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지, 보안 체제의 문제는 아닌 걸로 이번 사건은 그렇게 보입니다. 

◆ 조태현 : 일각에서는 이런 말도 하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보안 투자나 보안 담당 인력 많은 건 맞는데, 이런 것들이 경쟁하는 기업들에 비해서라든지, 매출에 비해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선도 있거든요. 

◇ 서용구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네이버나 쿠팡이나 SKT, KT 이런 테크 기업들이 보안에 대해서 투자를 많이 하고는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가면은 투자 수준이 10분의 1밖에 안 된다 이런 얘기는 많이 하고 있었고요. 이런 거는 보안 전체 시스템 문제라기보다는 기업 문화가 내부 직원들에 대한 윤리의식이라든지 기업 문화에서 나오는 문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고성장을 하는 기업들에서 가끔 보여주는 이런 문제가 쿠팡에서도 있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나 언론도 보도를 보니깐요. 쿠팡이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하는 국회를 담당할 대관 업무, 이쪽에 대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영입을 많이 공을 들여왔다 이런 것들도 나오는데요. 내재적인 가치, 내재적인 수준을 올리는 것보다는 이런 임기응변에만 집중했던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서용구 : 그것도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보는데, 쿠팡에서 대관 대민 업무하는 직원들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얘기는 옛날부터 지적을 받고 있고요. 그런데 워낙에 플랫폼 기업이고, 새로운 혁신 기업으로 24시간 배송 시스템을 만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정치권과 관료 등의 출신들을 많이 대관 대민 업무 담당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관 대민 업무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우리나라 최대 로펌에서 엄청난 인력이 쿠팡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변호사들이 20-30명이 넘어서 ‘쿠팡 로펌’이다 이런 얘기도 듣고 있죠. 

◆ 조태현 : 쿠팡 로펌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건 어떻게 보면 꼭 그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 국회와 문화의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사태가 이렇게 커졌고요. 예전에도 여러 잡음들이 나왔을 때 김범석 의장 이분은 전혀 보이질 않아요. 지금 보니까 쿠팡의 지배 구조 자체가 미국에 있는 쿠팡 Inc가 쿠팡의 지분을 다 가지고 있고, 그리고 쿠팡 Inc의 의결권은 김범석 의장이 한 70% 넘게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보면 일각에서는 권한은 다 행사하면서 책임은 전혀 지지 않는다 이런 비판을 하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서용구 : 그런 것도 일리 있는 지적인데 왜냐하면 김범석 의장이 검정 머리 미국인이잖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간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2021년에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가 있었습니다. 그때 김범석 의장이 한국 법인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다음에 법적인 책임 라인에서 철저하게 빠져 있게 됩니다. 그래서 25년 올해 4년이 지난 지금 같은 사건에서 심지어 얼굴도 안 비춰도 될 정도의, 자기는 의결권만 행사하고요. 쿠팡 Inc가 한국 쿠팡의 100% 지분을 들고 있는데, 김범석 창업자는 쿠팡 Inc의 74%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이상한거죠. 한국에서 90% 이상의 매출이 나오지만 미국 기업이고, 미국에 상장한 기업이라는 아주 독특한 지배 구조 때문에 지금 책임을 져야 되는거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 정도의 대형 사건에는 항상 창업자들이 나와서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하는 게 익숙한 우리 기업 문화인데, 굉장히 지금 이상한 거죠. 고용 사장이 와서 사과하고, 본인은 지금 철저하게 전면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 답답한 마음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 조태현 : 막말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문제라고도 볼 수가 있겠는데, 예전에 보면 직원 사망 사건 때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직접 사과를 했고요. 

◇ 서용구 : 맞습니다. 

◆ 조태현 : 최태원 SK 회장도 통신 장애 때 사과를 하고, 이런 모습들과는 전혀 딴판인 그런 상황이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지금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범석 의장이 직접 나서야 된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서용구 : 김범석 의장이 최종 책임자고, 절대적인 창업자이자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서에서는 김범석 의장이 최소한 성명문을 발표해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그런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창업주들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때 나오는 문화 가운데 하나가 기업 윤리 측면의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도 보면 초기 대응이 늦고 불투명했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고요. 지금 개인 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유출이 됐냐는 데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답변을 안 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서용구 : 쿠팡 측에서도 파악이 잘 안 되겠죠. 상하이에서 많은 중국인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쿠팡의 기업 문화는 엔지니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 대한 보상이 굉장히 세고, 그다음에 이분들의 거주지가 중국하고 한국에 일부 있지만 실리콘밸리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 나라에 걸쳐서 근무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물류센터는 한국에 쭉 다 있습니다마는 물류센터에서의 리스크, 그다음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한테 관대하게 하면서 물류센터 직원들한테는 보안문제로 스마트폰을 뺏고 근무를 시키는데, 더 큰 암호를 발급하던 업무를 하던 보안 직원한테는 퇴사하고 나서 6개월 동안 계속 팔리는 상황이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성장에만, 결과에만 중시하는 그런 문화가 내부의 윤리적인 수준을 교육이라든지 이런 게 미흡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라고 하는 게 근본적인 해석이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기업 문화 측면에서 손볼 곳이 많아 보이고요. 올해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롯데카드, SK텔레콤, KT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 숫자를 다 더해보면 우리나라 국민보다도 훨씬 많거든요. 그런데 이번처럼 집단 소송까지 벌어지지 않았어요. 이것도 이례적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앞으로 어떤 법적 절차가 예상됩니까?

◇ 서용구 : 어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언급이 있지 않습니까?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제도가 우리나라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됐는데, 이번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게 매출액 대비로 심각한 위험을 다섯 개 단계로 해서 가장 심각한 위반이 있었을 때는 지금 계산해 보면 8천억 정도의 어마무시한 금액을 쿠팡이 손해 배상금을 정부에다 물어야 되는 정도의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8천억 원이면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 서용구 : 웬만한 기업이면 망하는 수준입니다. 

◆ 조태현 : 어지간한 기업의 몸값보다도 훨씬 비싼 금액이 사상 최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도 전해져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시각 변화도 궁금해요. 소비자들 일각에서는 쿠팡 와우멤버 이런 것들 해지하거나 회원 탈퇴하는 이른바 ‘탈팡’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우리나라의 플랫폼 상황을 봤을 때 ‘탈팡’ 이런 것들 전망은 어떻습니까? 가능하긴 합니까?

◇ 서용구 : 글쎄요. 저도 쿠팡 와우회원을 끊어봤는데 굉장히 답답해서 다시 복귀를 한 적이 있어요. 쿠팡 없이 살 수 없는 소비 문화가 정착이 된 건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네이버와 투톱이라고 그러지만 네이버는 엄밀하게 말하면 소매 기업이라기보다는 중개 기업이잖아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가 이번에 다시 재단장해서 쿠팡과의 일전을 하고 있는데, 쿠팡은 우리나라 최대의 소매 기업이자, 물류 기업이자, IT 기업이거든요. 그래서 빅블러 시대라고 얘기하는 미래 사회에 가장 먼저 진입한 정체성이 여러 개 있는 미래 기업으로서 쿠팡 없이 살기 힘든 사회를 만들어 놨는데, 지금 이런 일이 벌어져서 과연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MZ세대가 굉장히 공정성에 민감한 세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많이 할 걸로 예상되고 있고요. 그래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이라든지, 소비자의 집단 소송 그다음에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로 회사가 망하거나 휘청거리거나 하는 경우가 미국에 많이 있는데, 미국식의 방법이 전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쿠팡은 소비자들에게 다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을 마련해야 될까요?

◇ 서용구 : 아까도 논의했지만 김범석 창업자가 일단은 재발 방지라든지 사과에 대한 제스처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다음으로는 보안 인력 예산을 확대하고 그런 거는 기본적이지만, 일단은 전반적으로 쿠팡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IT 관련 기업들한테 내부 직원들의 윤리적인 단속, 그리고 거버넌스까지도 이번에 한 번 다시 보면서 정말 더 서로가 견제해서 감시하는 내부 직원의 모럴해저드가 최소화할 수 있게끔 새로운 기업 문화로 다시 탄생이 되어야 만이 재발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업계 전반 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1위 업체의 변화니까 그런 것들이 업계 전반에 퍼져 나갈 가능성, 역시 책임이 있는 사람이 책임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당장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서용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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