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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저자인터뷰] ‘AI 커닝’ 하지말라는 정부? 최경환 ”창피하다, 일본에 한참 뒤쳐져“
2025-11-28 18:36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8일 (금)
□ 진행 : 장성철 소장
□ 출연자 : 최경환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장성철: 금요일에 만나는 ‘잡화 쌀롱’ 시간입니다. 오늘 잡화 쌀롱 시간에 모신 분은, 제가 특별하게 이분 꼭 모셔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을 했어요. 불편한 AI, 최경환 작가님을 모시고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AI 이야기 좀 들어보고요. 제가 궁금한 게 너무 많거든요. 오늘 작가님 자세하게 좀 설명해 주시고요. 자기소개 잠깐 부탁드려요. 뭐 하던 분이에요? 우리 최 작가님은.

◇최경환: 저는 1인 유니콘을 꿈꾸는 <불편한 AI>를 쓴 최경환입니다.

●장성철: 전공이 뭐예요?

◇최경환: 전공은 연극 연기였고요.

●장성철: 그런데 왜 AI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최경환: 처음 제가 접하게 됐던 건 기사 하나였는데요. 출시 5일 만에 그 100만 명 달성했다는 내용을 보고, 이게 뭔가 싶어 가지고 처음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써보기 시작을 했죠.

●장성철: 그게 몇 년 전이에요?

◇최경환: 그게 챗GPT가 나온 지 딱 5일째 되던 날이었거든요? 2022년 11월 딱 3년 됐습니다.

●장성철: 5년 됐네요?

◇최경환: 3년. 네.

●장성철: AI가 뭐예요? 근데 우리는 뭐 챗GPT 이런 거를 AI로 생각을 하는데, 영화에서 AI 보기도 했고. 근데 AI를 간단하게 설명하시면 뭐예요?

◇최경환: 여러 방향으로 볼 수 있는데요. 가장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내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라고 할까요?

●장성철: 로봇도 AI라고 볼 수가 있는 거예요?

◇최경환: 그렇죠. 근데 지금  AGI라는 개념으로 가는 단계에 있는데, 크게 3개로 나눠지거든요? ANI, ASI. 근데  지금 현재 단계에서 AGI라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고요. 그렇게 크게 3개로 나눠지기는 하는데요.

●장성철: 그러면은 자동차 우리 운전할 때 자율주행. 이런 것도 AI의 하나예요? 

◇최경환: 그렇죠.

●장성철: 네. 그 작가님이 쓰신 책 제목의 핵심, 불편함. AI가 우리를 지배한다 라는, 공포라기보단 AI가 새로운 시대를 우리에게 줄 것이다. 그런 얘기잖아요? AI 처음 접하셨을 때 어떤 공포감, 이런 거 없었어요? 그때 기억과 느낌이 어때요?

◇최경환: 사실 그 <불편한 AI>라는 제목을 짓게 된 게요. 처음에 사용할 때는 굉장히 불편했어요. 저 같은 경우도 네이버나 구글의 검색 엔진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까.

●장성철: 검색 엔진은 AI가 아니에요?

◇최경환: 그렇죠 다르죠. 조금 다르죠. 그렇다 보니까, 얘가 제가 한마디 하면 열 마디, 100마디를 해버리는 이 답변 방식이 너무 익숙하지 않고,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굉장히 불편했고. 근데 이걸 알고 조금 익숙해져서 사용을 하다 보니까, 없으면 불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 땐 몰라서 불편했지만, 이젠 없으면 불편하다 라는 의미로, 이중적 의미로 불편한 AI라는 제목을 짓게 된 거죠.

●장성철: 그게 우리가 이제 AI를 여러 가지로 사용을 하는데, 저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게 챗GPT 이거예요. 근데 이 친구가 저한테 막 질문도 하고, 막 그러더라고요? 근데 AI를 이해하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해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 AI 리터러시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최경환: 저희가 우리나라라고 하면은, 이게 조금 애매하고요. 제가 만나는 분들 중에 그 60대 70대 분들도 AI를 굉장히 잘 쓰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근데 30대 40대 분들도 막 시작하거나 아예 안 사용해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요. 그래서 구분하기는 조금 힘들고, 각자 서 있는 위치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라고 보여져요.

●장성철: 그러면 AI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질문하는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렇게 좀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질문하는 능력을 끌어올릴 수가 있어요?

◇최경환: ‘프롬프트’라는 거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프롬프트 기법이 굉장히 어려운 용어 같지만, 제가 생각할 때 그 프롬프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건, 질문을 잘 쪼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장성철: 세세하게 질문하는 거예요?

◇최경환: 그래서 그걸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으시다면, 제가 가장 추천 드리는 건 하루를 기록을 해 보시는 거예요. 하루를 기록을 해 보시고, 그걸 세세하게 쪼개시고. 그 쪼갠 부분을 가지고 AI를 대입시켜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거죠.

●장성철: 그러면 예를 들면, 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줘 보세요.

◇최경환: 예를 들어서, 제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본다면, 뭐 잠을 못 자긴 했지만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네비게이션. 이런 과정들이 있잖아요? 그런 과정들을 쪼개서 AI를 대입을 시키는 거죠.

●장성철: 그 대입을 시킨다라는 게, 챗GPT에다가 물어보는 거. 그 형식으로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최경환: 근데 요즘에는 다양하게 사용하는 AI들이 너무 많아가지고요. 챗GPT는 약간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거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AI들이 있어가지고, 그냥 챗GPT만 AI라고 하기는 좀 힘들고요.

●장성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금 제가 현실적으로 접하는 AI는 챗GPT거든요?  그러면 다른 AI도 뭐가 있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지금 일상생활에서.

◇최경환: 가장 핫한 게, ‘제미나이’라는 구글에서 나온거구요.

●장성철: 그게 뭐 어떠한 역할을 하는 거예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어요?

◇최경환: 기본적으로는 챗GPT랑 같아요. 이게 생성형 AI를 두면은, 챗GPT, 제미나이, 그록 그리고 클로드. 이렇게 4가지가 있고요. 검색과 생성을 합쳐진 퍼플렉시티라는 AI. 총 5가지가 주요 AI로 칭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각각의 특성들이 조금 다르고요. 지금은 구글에서 만든 제미나이가 모든 시장을 점령해 가고 있는 중이긴 해요.

●장성철: 저 한 번도 이용 안 해봤는데, 작가님 말씀 듣고 한번 이용해 봐야 되겠네요. 그 AI가 스스로 능력을 좀 확신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AI가 저한테 좀 거짓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환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거 구별해 내는 방법. 이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최경환: ‘할루시네이션’에 대해서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그 AI가 틀린 말을 하는 게 문제라기보다는, 그게 틀렸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저희한테 없을 때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장성철: 아니 제가 이걸 경험을 했어요. 방송에서 뭔가 통계를 내야 하는데, 제가 챗GPT에서 방송하다가 막 물어봤어요. 그때 얘가 계산을 잘못해 가지고, 저한테 알려준 거예요. 그래서 방송 중에 제가 이렇게 했더니, 댓글에 너는 그것도 계산 못하냐. 그래서 제가 아 챗GPT가 잘못 계산해 줬다. 이렇게 좀 변명하고 넘어간 적이 있거든요. 근데 우리가 전문 분야가 아니면 챗GPT가 정확한 정보를 제시했는지, 안 했는지. 그걸 우리는 알 수가 없잖아요?

◇최경환: 그렇죠. 네. 그래서 전문 분야를 내가 가지고 있는, 알고 있는 분야에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든 게, 레그 방식이라고 그래서 그 데이터를 넣어놓고, 그 데이터 안에서 검증을 하는 거죠.

●장성철: 네.

◇최경환: 그중에 하나가 지금

●장성철: 이중 장치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최경환: 네. 근데 그것도 완전히 할루시네이션이 없는 건 아니고요. 들어간 소스 자체가 거짓이 섞여 있을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주의해서 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장성철: AI는 지금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까? 매일매일.

◇최경환: 네. 오늘 나온 신기술이 내일이 되면 옛날 기술이 돼 있고요.

●장성철: 매일매일 그렇게 신기술이 개발이 돼요?

◇최경환: 네. 지난 3년 동안 봐온 바로는 저도 굉장히 팔로우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오늘 나와서 열심히 공부를 해 놓으면, 내일 또 뒤집어져 있고요. 이게 반복되는 과정에 있는데, 지금 현재는 그 과정이 더 빨라지고 있어요. 계속

●장성철: 네. 우리 일상생활에서 AI를 AI에 대해서 어디까지 의존할 것인가. 그러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작가님께서 며칠 전에 페북에 쓰신 글도 제가 잘 눈여겨 봤어요. 최근 대학가에서 AI로 커닝하는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됐거든요. 이거 작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어떻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나 대안 이런 것들이 있나요?

◇최경환: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좀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문제 의식을 하고 있는데요. 솔루션이 조금 있기는 해요. 제가 이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성철: 충분히 말씀하세요.

◇최경환: 일단 첫 번째로는 제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학생들이 그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라고 많이 기사들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지금 챗GPT가 나온 지가 3년이 지났거든요? 3년 동안 뭘 한 건지.

●장성철: 정부의 대응, 아니면 학교 교육청의 대응?

◇최경환: 네.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뭘 했길래 지금에 와서 그 학생들에 대해서 그렇게 비난을 받을 일인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서, 커닝은 나쁜 거잖아요? 커닝은 나쁜 거죠. 그런데 물론 그 학생들의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당연히 지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가 자료 조사를 해 보니, 일본의 게이오 대학이라는 곳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학생들한테 AI를 사용해도 좋다 라고 공지를 했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AI를 써도 좋지만, AI를 썼을 때는 사실을 얘기하고, 그걸 검증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검증했는지 밝혀라. 하지만 거기서 속인다면 문제가 되는 거겠죠. 그런데 그걸 저희 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 AI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에 문제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장성철: 흐름에 좀 뒤처진 정책 같네요.

◇최경환: 굉장히요. 그리고 제가 SNS에 게시를 하면서, 마지막에 제가 창피하다 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이 있었어요. 그리고 AI랑 함께 자랐죠. 사실 그런데 그런 아이들한테 이걸 쓰면 안 된다 라고 얘기하는 게, 저는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시대가 사실 사회에서도 AI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쫓겨나는 시대잖아요? 근데 대학교에서 졸업하면 사회로 나가야 하는데, 그 아이들한테 AI를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잘못된 거 아닐까.

●장성철: 그렇죠. 그러면 정부의 정책, 방향, 교육 당국의 정책도 바뀌어야 된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최경환: 맞습니다. 

●장성철: 그럼 AI를 갖고, 시험을 오픈북처럼 쳐도 괜찮다?

◇최경환: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게이오 대학 같은 경우에는, 한 교수가 이런 테스트를 했어요. 그 과제로 내주는 PDF 파일에다가,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도록 투명한 글씨로 넣어놓는 거예요. 그 과제에 전혀 관련 없는 단어나 데이터를 이 AI만 활용해서, 이 과제를 실행했을 때, 무조건 그 데이터를 내뱉도록 세팅을 해 놓은 거죠. 그럼 학생들 입장에서 그걸 본인들이 한 번 검증을 했다면 알 수 있을 거고요. 검증하지 않고, 그냥 제출했다면 걸리겠죠. 그런 방식들도 쓸 수 있는 건, 그 대학 교수님께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방식을 쓸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하고요.

●장성철: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는, AI 시대에 사라질 직업. 그리고 다시 이 AI를 이용해서 최고의 도구로 사용해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 이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저 정치평론을 하고 있는데, AI가 정치평론화하면 저는 직업을 잃게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것들은.

◇최경환: 제가 이 질문을 굉장히 또 많이 받는 편인데.

●장성철: 네. 사라질 직업이 뭐예요?

◇최경환: 제가 가장 빨리 사라질 것 같고요.

●장성철: AI 전문가가? 역설적이네요.

◇최경환: 이게 농담이 아니고요. 최근에 유명한 동기부여 강사님이 강연을 한 내용이 있어요.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AI 시대에 나는 대체될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방식이 저희가 상상하는 어떤 로봇이 저 대신 무대에 올라와서 동기부여 강의를 하는 게 아니고요. 이미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AI를 활용하고요. 그 AI한테 고민 상담하고, 뭐 심리 상담하고. 동기부여를 이미 받기 때문에 내 강연이나, 내 책을 찾아서 볼 일 자체가 사라진다는 거죠. 그렇게 내 직업이 사라진다 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굉장히 그거에 공감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누구나 내가 가진 직업이 어떻게 대체될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그럼 작가님은 어떻게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려고 그래요?

◇최경환: 저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요. 제가 하는 일이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 보니까, 저의 해결책 하나는 융합이에요. 융합

●장성철: 네. 어떤 것과의 융합인가요?

◇최경환: 지금은 N잡에 시대라고 하잖아요? 다양한 일을 섞어서 할 줄 알아야, 대체가 되더라도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장성철: 스스로 경쟁력을 찾아라 그런 말씀이시네요? 얼마 전에 작가님께서 AI 버블론을 언급하기도 하셨고, 지난 11월 한 달간 미국 증시에서 AI 버블론 때문에 뭐 NVIDIA 주가가 하락했다, 이렇게 많은 보도가 됐잖아요? AI 버블론의 실체가 있을까요? 아니면 더욱더 계속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을까요?

◇최경환: 버블은 분명히 있죠.

●장성철: 있어요? 현 시점에서?

◇최경환: 네. 제가 책에도 넣어놨던 내용 중에 닷컴 버블 시기랑 비교해 놓은 내용이 있는데요. 닷컴 버블 시기에는 뒤에 동네 구멍가게도 닷컴만 붙었다 하면, 이게 주가가 폭등하던 일이 있었다고 저는 책으로만 봐가지고. 제가 그 세대가 아니라서.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죠. 지금도, 최근 3년 동안도 새로 나왔다가 사라진 AI 툴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도 뒤에 모든 기업들에서 AI를 붙어서 내보내고 있고요. 작년 CES에서는, 미국 CES에서는 그 트랙터에도 AI가 붙어서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질 정도로 모든 기기들에 다 AI가 붙어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닷컴 버블 시기를 생각해 보면, 지금의 빅테크들. 구글, 아마존, 저희 나라 네이버, 카카오. 다 닷컴 버블 시기에 나온 기업들이잖아요? 물론 지금 있는 모든 AI 기업들이 살아남진 못하겠지만, 그중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이 생기겠죠. 버블은 꺼질 거고요.

●장성철: 네. 그러면 그런 경쟁력 있는 기업이나 업체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어떻게 활용하도록 하는지. 그거 눈여겨 봐야 되겠네요? 그런 것들을 알려주시는 게 작가님이 할 일이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나에게 맞는 AI 짝꿍을 찾기 위해,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나만의 페르소나를 잘 부여하는 방법. 알려주십시오.

◇최경환: 지금은 또 이미 너무 많은 발전이 된 상태라서요. 페르소나를 하나만 설정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내 상태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를 먼저 찾아봐야 돼요. 스스로. 그 필요한 것에 대해서 페르소나를 부여를 해야 되는 거겠죠? 한 가지만 선택하는 건 아니고.

●장성철: 네. 제가 참 AI 문외한인데, 작가님 말씀 듣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약간 좀 한 줄기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에 이렇게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한 번 기회 있으면 더 구체적으로 자세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경환: 네. 감사합니다.

●장성철: 지금까지 <불편한 AI> 최경환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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