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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올 연말은 '여기' 어때?" 유니버셜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부터 '헨델 메시아'까지
2025-11-26 14:13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인천문화예술회관 정수산나 주무관(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합니다. 지난 10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인천 문화예술회관 연말을 맞아서 풍성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5년을 아름답게 장식할 다채로운 공연 소식 만나보도록 하죠.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획운영팀의 정수산나 주무관 전화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 정수산나 :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획운영팀 정수산나입니다. 

◆ 박귀빈 : 곧 12월입니다. 1년이 너무 빨리 가요. 12월 공연 준비하시면서도 시간 빠르다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공연들이 준비돼 있나요?

◇ 정수산나 : 제가 소개해 드릴 첫 공연은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천 시립극단의 신파극 <홍도야 우지 마라>입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라는 제목으로 1936년 동양극장에서 초연되어서 당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당대 최고의 작품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친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 주인공 홍도가 오빠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지만 학대와 배신으로 기구한 운명의 처지에 놓이게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인데요. ‘이거 너무 옛날 이야기 아닌가요?’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번 무대는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무대·영상·춤·음악이 어우러진 현대적 연출로 작품을 재탄생시켰습니다. 섬세한 무대미술이나 영상 연출 그리고 신파극 특유의 정서를 살린 음악이 조화를 이루면서 작품의 감동을 한층 깊게 전할 예정인데요. 중장년층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자극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무대라서 추천을 해드리고 싶고요.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신파극 <홍도야 우지 마라> 저도 많이 들어본 작품인데 제대로 한번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일 것 같고. 지금 젊은 층도 이런 작품이 있었다는 거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현대 감성으로 되살린 작품이다 보니까 오히려 지금 보셔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이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거 말고도 무대 준비하셨죠?

◇ 정수산나 : 연말을 장식하는 대표 레파토리도 빼놓으면 섭섭하잖아요? 인천시립합창단이 이번에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 곡은 멘델스존의 <엘리야>,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며, 예언에서 탄생·수난·부활·구원으로 이어지는 인류 구속의 여정을 웅장한 음악적 서사로 펼쳐냅니다. 인천시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치밀한 해석 아래 인천시립합창단의 정제된 화성을 뽐낼 예정인데요. 협연진이 무척 화려합니다.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바흐솔리스텐서울’이 함께해서 완성도를 높이고요.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기찬, 베이스 우경식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해서 한 해의 끝에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밝히는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입니다. 12월 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이 장엄하고 압도적인 감동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인천시립합창단의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그 외에 많은 무대를 소개를 해 주셨는데 12월 하면 크리스마스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공연도 준비가 돼 있을 것 같은데요? 

◇ 정수산나 :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2월엔 크리스마스가 있고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공연은 바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죠. 저희가 이번에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준비해 봤는데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프티파·이바노프의 안무로 완성된 이 작품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데요. 서정적인 음악과 극적 흐름을 가장 아름답게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30여 년 동안 전 세계 무대에서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 무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데 이 작품은 예매를 서두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많은 분들이 익숙한 작품이긴 한데, 이건 역시 크리스마스 때마다 한 번씩 봐줄 필요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 정수산나 :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 박귀빈 : 맞아요. 그리고 송년 음악회 매년 연말 이 해를 마무리를 앞두고 이렇게 음악회 공연 보고 오면 뭔가 마무리도 잘 되는 것 같고 새해에 대한 기대도 생기고 그런데요. 송년음악회, 올해도 준비돼 있죠?

◇ 정수산나 : 말씀하신 대로 송년음악회 없는 12월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이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2025 송년음악회>를 준비해 봤는데요. 인천시향 정한결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인천시향 악장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그리고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박승주가 함께 협연자로 나서서요. 오페라의 명장면들을 모아가지고서는 숙련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비탈리의 <샤콘느>와 라벨의 <치간느> 등 정교한 테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곡부터 비제의 <카르멘>, 구노의 <파우스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어서요. 아주 다채로운 감정, 극적인 선율까지 한데 어우러진 무대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재개관한 이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첫 송년의 밤이잖아요. 그래서 한 해 동안 참 수고 많았다라고 하는 그런 수고의 위로,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감사의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한 연말 공연들 쭉 소개를 해 주셨는데요. 주무관님은 어떤 공연이 제일 기대가 되세요?

◇ 정수산나 :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다 보니까 발레가 꼭 보고 싶어요. <호두까기 인형>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인천 문화예술회관 연말에 많은 분들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운영팀의 정수산나 주무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수산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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