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국내 유일한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창립 27년 만에 대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3조 원을 투자해서요, ‘한국형 복합 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건데요. 강원랜드의 새로운 모습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최철규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인사 한 말씀해 주시겠어요?
◇ 최철규 : 저도 많이 듣고 있는 애청자인데요.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강원랜드가 창립 27년 만에 대변신 예고했습니다. 이른바 K-HIT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하신 건데요. 이게 어떤 내용 담긴 건가요?
◇ 최철규 : 강원랜드 100년의 미래를 설계한 건데요. 향후 한 10년간 진행될 프로젝트이고, 3단계에 걸쳐서 준비할 예정인데요. 강원랜드 창사가 27년 됐어요. 그런데 처음 종합 발전 전략을 내놓게 됐습니다. 핵심은 ‘글로벌 웰포테인먼트 리조트’로 나가자 이런 건데, 웰포테인먼트는 웰니스+레포츠+엔터테인먼트 이 세 가지를 신조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걸로 차별화해 한 3조를 투자해서 10년 뒤에는 하이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한 1300만 명 정도, 매출도 현재 1조 5천억에서 3조 5천억으로 매출을 목표를 달성해 보자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강원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무래도 카지노입니다. 그러면 이 이미지 변화를 꽤하시는 거예요?
◇ 최철규 : 지금 매출 구조가 카지노가 상당히 비중을 많이 차지하게 돼 있어요. 87%나 차지하고. 비카지노 부분은 13%밖에 안 되는데 그래서 카지노 위주의 매출 구조를 확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는 것은 3년 전에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이 됐거든요. 그 시효가 45년까지 연장도 됐을뿐더러 이후에도 항구적으로 강원랜드가 존속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됐기 때문에 이런 중장기 전략도 준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문체부가 3년마다 카지노 승인 허가를 내줘요. 그런데 2년 전에 왔을 때 딱 세 가지를 요구하더라고요. 하나는 오사카 복합 리조트가 개장 되면 거기에 대응하는 강원랜드의 중장기 전략을 내달라는 게 있었고. 두 번째는 내국인 위주만이 아니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내달라. 마지막 세 번째가 비카지노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서 카지노 위주의 매출 구조를 바꿔 달라 이런 요구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부응해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발전 전략을 내놓게 됐습니다.
◆ 박귀빈 : 정말 중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짜신 건데요. 지난해에 K-HIT 프로젝트 1.0 발표하셨었잖아요? 그거는 어떤 성과가 나왔나요?
◇ 최철규 : 작년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제2 카지노 영업장이 2년 안에 개설됩니다. 규모가 기존 면적의 38% 정도 늘어나는 건데요. 1740평 정도 규모가 되는데. 그것이 상당히 큰 성과고. 또 하나는 외국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만한 전용점도 없었어요. 그래서 외국인 카지노 전용점도 만들고 외국인들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설뿐만 아니라 베팅 한도를 조정하는 성과도 카지노 부분에서는 나타났고. 비카지노 부분이 더 특별한 건데, 저희는 산림 자원이 아주 좋습니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데 겨울 스키 시즌이 아니더라도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활성화시켜서 그 일대에 동물농장도 개설하고 데크도 확장하고 여러 가지 명소를 만들어서 운영 중에 있고. 특히 힐링의 명소로 목표를 삼고 나아가기 위해서 실내에도 웰니스 센터 만들고 실외에도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니스 센터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호텔 7층에 내년 상반기에 인피니트 풀장을 개설해서 호텔 객실이 있는 사람들이 가운만 걸치고도 풀장을 이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시설들을 현재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동안 지난해 발표한 K-HIT 프로젝트 1.0 성과 쭉 설명을 해 주셨고. 대표님도 지금 일을 하고 계시니까 일 잘 되고 있나 하시면서 강원랜드 둘러보시고 개인적으로 휴가도 즐기시고 하실 거 아니에요?
◇ 최철규 : 네 그렇죠.
◆ 박귀빈 : 뭐가 제일 좋으십니까? 이용하는 입장객 입장에서.
◇ 최철규 : 제일 좋은 것은 숲입니다. 숲이 경쟁력이라고 보고. 여기 하이원 일대에 보면 하늘길이 워낙 유명하고, 하늘길과 맞닿아 있는 운탄고도가 아주 유명해서 트레킹, 산책, 걷기 이런 것들이 대단히 좋은 시설로 돼 있고요. 여기는 석탄 산업이 활성화되는 폐광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탄광 문화 유산이 엄청 많아요.
◆ 박귀빈 : 그렇겠네요.
◇ 최철규 : 그러니까 요즘 젊은이들은 그것 자체가 굉장히 이색적인 풍경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한테도 상당히 색다른 재미와 호감을 주고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이런 강원랜드에 앞으로 10년간 3조 원이 투자된다는 거예요. 한국형 복합 리조트로 다시 개발을 한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하고, 그 핵심적인 곳에 어떤 시설들이 배치되는지 궁금할 것 같거든요?
◇ 최철규 : 강원랜드, 특히 하이원이 지금 콘도 3개 운영하고 호텔도 3개,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까지 이렇게 이어졌는데. 바운더리가 약 한 270만 평이 됩니다. 그래서 270만 평을 크게 네 가지 존으로 만들어 가지고 첫째 그랜드코어존, 두 번째는 아트존, 세 번째 웰니스존, 레포츠존 이렇게 나눠서 각각 개발할 예정인데. 그랜드코어존이 전체 약 3조 예산 중에 70% 정도가 집중 투자될 핵심적인 랜드마크 시설이 되는 존으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10개 정도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안에 들어오지만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서 6천 석 규모의 아레나를 만들려고 그래요. 그래서 K-POP이나 K-문화 이런 것들이 상시 공연할 수 있도록. 그야말로 외국인들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 예정이고 아트존, 웰니스존, 레포츠존도 각각 컨셉에 맞게 개발 계획을 다 짜놓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강원랜드의 마스터 플랜을 실현하기 위해서 규제 완화가 필수적으로 알고 있거든요. 정부에서 지원이 돼야 되는 부분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최철규 : 얼마 전에 비전 발표할 때 우리가 산업부 산하기 때문에 산자중기위원회라고 있습니다. 산자중기위원회에 이철규 국회의원이 계신데 그분이 와서 이런 얘기를 하세요. ‘강원랜드는 지금 글로벌 복합 리조트와 경쟁에서 모래 주머니를 차고 있는 격이다.’ 그러니까 많은 규제가 있다는 거죠. 제약이 있다는 건데, 특별히 지금 선결된 여러 가지 선결 과제가 있어요. 한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째는 2천억 이상 투자를 할 경우에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됩니다. 공기업이기 때문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게 되면 그게 1년 2년 허송세월을 하게 되는 거예요. 사업은 진척도 없고. 그래서 정부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유보금을 투자해서 하는 사업인 만큼, 예타 대상 사업에서 면제를 해달라 조기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그게 첫 번째 과제고. 두 번째는 모든 각국이 소위 복합 리조트 이 IR을 그야말로 관광 경쟁하듯이 지원 육성을 해 나가거든요. 싱가포르나 필리핀이나. 그런데 우리는 상당히 덜해요. 규제를 확 풀어야 되는데.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맞는 카지노의 규제를 확 풀 필요가 있습니다. 카지노가 지금 20시간밖에 운영을 안 하는데 24시간 영업을 확보할 문제도 있고, 배팅 한도도 너무 적어 가지고 사람들이 해외 관광지로 다 떠나는 정도인데 배팅 한도도 현실화하고, 출입일수 제도도 시간 총량제를 도입해 가지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 필요가 있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부 산하 공기업이기 때문에 강원랜드를 국가 전략 산업화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달라는 겁니다. 핵심 과제로. 그래서 산업부가 기획재정부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율을 통해 부처 간 조정 업무도 해줘야 강원랜드가 사실상 글로벌 리조트로 커 나가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적극 어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글로벌 리조트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국내인들을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하겠지만 해외에서도 많이 오기도 하고, 다른 나라들도 이런 시설에 지금 굉장히 힘을 쏟고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보니까 일본 오사카에 복합 리조트가 2030년이면 개장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강원랜드가 지금 말씀하신 마스터 플랜을 쭉 실현시킬 수 있다면 오사카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 최철규 : 이게 제일 큰 걱정인데 마스터 플랜을 준비한 것도 바로 오사카 때문에 사실상 준비 대비를 해야 된다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일본은 지금 2030년까지 15조를 투자하겠다는 거예요. 15조를 그것도 오사카 인공섬에. 그렇게 되면 뚜렷하게 우려되는 게 연간 7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오사카로 넘어가게 되고 그로 인한 국부 유출이 약 2조 5천억 정도 발생하게 됩니다. 오사카가 비행기로 1시간 반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이나 부산이나 대구나 이런 사람들은 강원랜드 하이원에 놀러 오는 것보다 거기로 이탈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대비해서 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내놓지 않으면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렇게 보고. 특히 오사카는 바닷가에 인공섬을 만든 거니까 우리는 산림 자원이 좋고, 탄광 문화 유산도 풍부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유산과 자원을 활용해 가지고 차별화 전략을 내놔서 적정 규모를 키워야 그런 경쟁에서 승리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일명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하신 거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계신 건데 이런 사업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말 실현 가능할까? 이런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지역 주민들도 지켜보고 계실 것 같고 모든 관계자들도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데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최철규 : 마스터 플랜은 완성이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서는 더 풍부한, 더 많은 아이디어와 대안들이 나와 줘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수많은 보완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들은 3조를 투자해 가지고 실패하면 어떻게 되냐 하는 패배 의식도 가지고 있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이들은 대안도 없이 그냥 반대만 외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대로 그냥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진짜 오사카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냐. 이런 갈림길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혜를 모으고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의견을 주시면 그런 지혜를 모아서 이 프로젝트를 잘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려고 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철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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