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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AI도 못하는 '엉뚱한 생각' 가르친다! 초등생 창의력 '폭발' 시킬 학교의 비밀 무기는
2025-11-14 12:3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14일 (금)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자 : 지식재산처 김정균 지식재산정책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현웅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지식재산처와 함께하는 <독특허지 기특허지> 시간으로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AI 시대라고 부르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인 역량 그리고 문제 해결력 함양이 특히 중요한데요.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발명 교육을 확산해서 발명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지식재산처 김정균 지식재산 정책 국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정균 : 네 안녕하세요. 특허청에서 승격된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 김정균입니다. 

◆ 이현웅 : 수능 시험이 있다 보니까 우리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더 깊이 하는 시간이 되지 않은가 싶은데, 이번에 초등학생용 발명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얘기입니까?

◇ 김정균 :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자율 시간 제도라는 게 들어오는데요. 자율 시간 제도는 일주일에 대략 한 2시간 정도, 정규 교과목 외에 다양한 과목들이 새롭게 개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일선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발명 교육을 이 시간에 활용을 해서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으셔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대상으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발명 교과서를 만들게 된 겁니다. 

◆ 이현웅 : 저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그런 것들은 조금씩 있었던 것 같은데, 발명 교과서라는 건 처음 봐서. 앞서서 가지고 오신 것도 봤는데 너무 흥미로워 보이더라고요. 

◇ 김정균 : 과거에는 기술이나 실과 이런 과목에 조금씩 들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초등학생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창의 교육에 엄청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최근에는 1학년은 상상 과목, 그리고 2학년은 물건 과목에서 발명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이번에는 자율시간 제도가 생기면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적으로 발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교과서를 만들자 해서 만들게 된 겁니다.

◆ 이현웅 : ‘초3 발명’이라고 해서 발명 교과서를 오늘 직접 가지고 오셨고요. 제가 살짝 앞에서 보니까 정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발명까지 나아갈 수 있는. 일단 풀 컬러라는 점에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 끝에 발명 교과서가 개발이 됐는데 그 과정도 궁금하거든요. 

◇ 김정균 : 교과서 만들 때 현장에 발명 교육 전문으로 하시는 선생님들하고 연구진 분들이 계시거든요. 연구진 분들 11분이 집필을 하시고, 초등학교에 계신 선생님들 28분이 직접 검토 위원으로 참여하셔가지고. 근 1년에 걸쳐서 교과서를 만드셨고요. 교과서가 실제로 적용하는 게 가능한지 경기도의 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교육을 이미 진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과서 만들어졌는데 이걸 일선에서 사용하시려면 교육기관에서 인정을 받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하고 협력을 해서, 실제 인정 교과 심의를 거쳐서 지난 9월에 심의를 통과를 했습니다. 교과 내용들을 선생님들이 준비를 하시려면 자료 내용이 필요합니다. 교과목 개설 정보를 나이스라고 교육행정정보 시스템에 이미 올려져 있습니다. 발명 교과 정보가 이미 탑재돼 있으니까,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을 많이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현웅 : 4개 학교에서 시범 적용을 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현장 반응 어땠는지 궁금하고 내년부터는 당장 다른 학교들에서도 도입을 할 수가 있는 건가요?

◇ 김정균 : 그렇습니다. 처음에 시범 학교에서 적용하려다 보니까 일선 선생님들이 발명 교육을 어떻게 해야 되나 처음에는 어려워하셨어요. 교과 내용을 보셨지만 통상적인 교과목들처럼 이론 교육 위주로 돼 있는 게 아니라 그림이 있고 거기에 빈칸들이 있으면 빈칸들을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실제로 참여해서 자기들의 아이디어를 내가지고 메꿔가는, 이런 참여형 교육이어서. 실제로 해보니까 선생님들은 아이들도 너무 열심히 참여하고 보람된다는 반응들이 많으셨고요. 그래서 시범 교육에 들어왔던 4개 학교는 내년에 정식으로 자유시간에 발명 교과를 개설한다고 합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또 전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정균 : 지금 대통령님께서도 AI 시대 말씀하셨는데요. AI 시대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들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나오게 되거든요. 창의적이고 엉뚱한 생각들을 사람들이 많이 해야 되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문제 해결형 교육, 융합적인 사고력, 창의적인 교육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창의 교육에는 발명 교육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창의적인 발명 교육이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일선에서 연수도 받으실 수 있는 연수 과정도 많이 만들고. 이런 교과서도 많이 보급을 해서 학생들의 창의 교육이 더욱 잘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처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재산처 김정균 지식재산 정책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 김정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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