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27일 월요일
■ 대담 : ☎ 김혜경 대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김혜경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지난주 금요일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이었는데요,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의미하는 만큼, 이 시기에는 추수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한 주 농수산물 가격 동향은 어떠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이번 주는 시금치, 상추, 단감, 배 그리고 버섯류가 저렴했습니다.시금치, 상추의 경우 한동안 잦은 비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점차 공급이 늘고, 정부 할인행사로 인해 가격이 다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시금치의 경우 100g 기준 1,200원, 상추의 경우 1,400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35%가량 저렴했습니다.단감의 경우 10개 기준 15,700원으로 26% 저렴했으며신고 배의 경우 10개 기준 28,200원으로 14% 내려갔습니다.버섯류도 전체적으로 저렴했는데요, 명절 이후 수요는 감소한 반면공급은 꾸준하여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느타리버섯의 경우 100g 기준 900원으로 15% 저렴했습니다.
◆ 조태현 : 네, 가격이 오른 품목도 있었을까요?
◇ 김혜경 : 이번 주는 포도, 참다래, 그리고 쪽파가 비쌌습니다.포도는 머루포도 1kg 기준 6,400원으로 전주 대비 5.9% 올랐으며,참다래는 10개 기준 11,000원으로 5%가량 올랐습니다. 이제 여름 과일은 출하를 마무리하다 보니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쪽파는 1kg 9,560원으로 2.2% 비쌌습니다.가을 잦은 강우로 생육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소폭 올랐습니다.
◆ 조태현 : 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장바구니에 같이 담을만한 제철 농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이번 주 제철 농산물로 사과를 추천해 드립니다.요즘 시장을 가보면 다양한 품종의 사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평상시 많이 소비하는 부사 사과는 저장성이 좋아연중 즐겨 먹다가, 저장품이 떨어지는 8~10월초가을기간에는 중만생종 사과가 시장에 공급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홍로를 즐겨 드셨을 텐데요,홍로는 국산 품종으로당도가 달콤하고 신맛이 적으며 식감이 아삭하여 거의 부사와 비슷합니다.연휴가 끝난 요즘은 감홍, 양광 등 더 다양한 종류의 사과가 시장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감홍의 경우 다른 사과보다 당도가 높아 단맛이 두드러지는 반면,양광은 새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사과는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하여장내 유익 세균을 늘려줘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또한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이 활성산소를 억제해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니 껍질째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조태현 : 사과 좋죠. 사과 다 좋은데, 가격이 사과가 이렇게 비싼 상품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끝으로 맛있는 빵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김혜경 : 요즘은 어느 지역을 방문할 때 인기 있는 빵집도 방문하는 일이필수 코스처럼 자리 잡았는데요,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가루쌀 빵지순례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가루쌀이란 재료가 아직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가루쌀은 밀가루와 다르게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편하고, 가공과정의 오염 발생도 적어 환경친화적인 재료입니다. 11월 28일까지 가루쌀 제품을 판매하는 전국 100여 개 빵집에서 20% 할인행사도 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건강한 가루쌀 빵을 맛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조태현 : 네, 오늘도 좋은 가격 정보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김혜경 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혜경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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