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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마운자로' 광풍? 전문가 섬뜩한 경고 "살 빼려다 영구 탈모올 수도"
2025-10-17 13:11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17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최근 다이어트 신약들의 열풍이 큰 화제죠. 체중감량을 조금 더 쉽게, 더 많이 빼게 해준다며 위고비가 한창 유행이었었는데, 이 위고비 자리를 넘보는 신약 ‘마운자로’가 등장한 건데요. 식욕이 줄어들어 10kg 이상 감량했다는 ‘마운자로’ 후기, 위고비 후기들도 속속 올라오면서 “나도 한 번 맞아볼까?” 고민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신약, 마운자로 어떤 약이고 부작용은 없을지 전문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 운영하고 계신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 전화연결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이하 우창윤): 네, 안녕하세요 우창윤입니다.

◆박귀빈: ‘마운자로’, 어떤 약인지부터 설명부탁드립니다.

◇우창윤: 우리가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르잖아요. 결국에는 식후에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들 때문인데요. 이제 그 시절 했던 위고비가 그 호르몬 중에 하나인 GLP-1을 가지고 우리에게 포만감을 줬다면 ‘마운자로’는 식후에 나오는 호르몬 두 가지를 복합해서 복합 단백질을 만든 거예요. 그래서 식사 중간에 느끼는 포만감도 빠르고요. 식사 이후에 지속되는 포만감도 더 높여서 우리가 전체적인 식사량 그리고 식사도 조금 단백질과 지방에 대한 선호도를 낮춰서 체중 감량을 하게 하는 약인데요. 원래는 식후에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포만감만 주는 게 아니라 원래 우리가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인슐린을 분비하게 해서 혈당을 낮추는 그런 역할을 또 해요. 그래서 원래는 이 마운자로도 당뇨병 약재로 처음에 개발이 됐었고 실제 FDA에서도 2022년에 먼저 당뇨병 약재로 승인이 됐던 약이죠.

◆박귀빈: 그때 위고비도 그렇지 않았어요?

◇우창윤: 맞습니다. 위고비도 당뇨병 약재로 만들었는데 ‘이게 이상하게 살이 빠지네?’ 해가지고 이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용량을 결정하고 비만 환자분들께 치료제를 쓰는 건데 마혼자르도 마찬가지로 당뇨병 약재를 우리가 기획을 했는데 체중 감소 효과가 커서 지금은 오히려 국내에서도 지금 비만 약재로 먼저 출시가 돼서 이제 사용이 되고 있는 거죠.

◆박귀빈: 그럼 위고비하고는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우창윤: 위고비는 GLP-1이라는 식후에 나오는 호르몬 1개를 가지고 만든 거고요. 그래서 그 단백질의 구조가 우리의 실제 그 효소 호르몬 단백질이랑 구조가 94%가 일치해요. 그런데 이 마온자로는 식후에 나온 호르몬이 이거 하나가 아니다. 그래서 GLP-1에다가 이제 GIP라는 다른 호르몬을 결합시켜서 그러니까 듀얼아고니스트 이제 복합적으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약재를 만든 거죠.

◆박귀빈: 그러면 지금 말씀만 들어보면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겠네요?

◇우창윤: 조금 다를 수가 있어요. 이게 두 가지의 단백질을 결합시키다 보니까 실제 우리 몸의 어떤 호르몬과의 일치성은 혼자로는 한 30%~40%밖에 안 돼요. 그래서 실제 GLP-1을 자극하는 거는 이 위고비보다는 더 약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연구들도 체중 감소는 더 많이 되는데 GLP-1,그러니까 즉 위고비가 보여줬던 심혈관계 보호나 어떤 사망률을 낮추는 작용은 체중 감량은 오히려 마운자로가 더 많이 됐는데 좀 더 낮았다라는 그런 연구 결과들도 있어요. 이번에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그래서 이게 체중 감량의 측면에서는 마운자로가 좀 더 우세한데 그 외에 이 GLP-1이 가지고 있는 여러 대사적인 그리고 신경 어떤 재생이나 이런 거에 대한 효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이 두 개는 좀 다른 약이구나라는 생각을 저희 학계가 하고 있죠.

◆박귀빈: 그러면 똑같이 병원에서 비만 치료를 위하여 찾아가신 분들이 그 분의 진단을 정확하게 내린 다음에 어떤 분은 위고비가 더 맞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마운자로가 더 맞는 분이고 완전히 달라지겠네요?

◇우창윤: 그럴 수도 있어요.

◆박귀빈: 그러니까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네요? 

◇우창윤: 그렇죠. 약의 사이즈도 약간 다르고요. 그리고 말한 대로 이 체중감소 외에 우리가 얻고자 하는 효과가 있잖아요. 수명을 늘리고 싶은지 아니면 정말 어떤 염증을 줄이고 싶은지 혹은 이후에 있을 심혈관계 질환 ‘나는 너무 심근경색 같은 게 걱정이 돼’ 혹은 신경 어떤 그 퇴행성 질환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미국인은 데이터가 지금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마 혼자로는 이런 것들을 쌓아가고 있는데 이제 조금 다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이제 우리가 해야 되는 거죠.

◆박귀빈: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된 게 한 두 달 정도 됐나요?

◇우창윤: 그렇습니다.

◆박귀빈: 지금 많은 분들이 이 처방받고 계십니까?

◇우창윤: 엄청납니다. 실제로 이게 체중 감량에 있어서는 이제 헤드 투 헤드. 이 두 개의 이제 약물을 비교했을 때 마운자로가 좀 더 많이 빠졌어요. 이 15%대 20%로 22%까지도 마운저라는 빠지니까. 그러다 보니까 미국에서도 올해는 보니까 마운자로가 시장 점유율이 거의 60%까지 올라왔어요. 위고비가 30%에서 35% 그리고 국내도 이제 그 비만 약제가 처음에 나왔을 때는 다른 약재들을 거의 다 잡아먹었기 때문에 지금도 유고비가 아직까지는 점유율이 1위 한 73% 정도를 유지를 하고 있는데 지금 마운자로가 나온 지 두 달밖에 안 됐거든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 처방 건수 이게 누적은 당연히 많이 부족하지만 처방 건수는 거의 위고비의 필적한 한 80% 정도까지 올라오고 있어서 이제 정말 한 달 기준으로 보면 거의 유사한 정도까지 너무 빠르게 마운자로가 올라오고 있어요.

◆박귀빈: 근데 곧 또 나온다면서요? 국내에 출시된다면서요? 용량이 높은 걸로 곧 출시가 된다고 그러면 위고비를 뛰어넘겠네요?

◇우창윤: 아마도 미국처럼 지금 추세로 본다면 처방 건수 자체는 추월할 가능성이 조금 높죠?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물론 마운자로 같은 경우는 아직 두 달 정도밖에 국내는 이제 처방 시작된 게 그 기간밖에 안 됐지만 이제 후기들이 올라올 거잖아요. 처방 받으신 분들 그 효과에 대한 그러면 아 이런 거 되게 좋았다 이런 후기도 있겠지만 이제 부작용에 대한 후기도 혹시 마운자로도 별로 벌써 올라오고 있나요?

◇우창윤: 그렇죠, 이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 보셔야 될 텐데 왜냐하면 국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약재 처방이랑 같이 이 라이프 케어 생활 정제에 대한 이 프로그램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게 제일 문제거든요. 그런데 그러면은 이게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게 식욕이 굉장히 억제가 돼요. 실제 마운자로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떤 음식들을 못 먹게 되냐 그러면은 단백질이랑 지방 이런 것들 오히려 식이섬유 같은 것들을 더 못 먹게 돼요. 왜냐하면 속이 좀 불편하니까 그리고 쉽게 포만감이 오니까 그래서 오히려 이런 아무런 아이디어 없으면 음료수 같은 거 드시고요. 그냥 케이크 같은 거 먹고 이런 것만 먹어도 나 괜찮네? 배가 별로 안 고프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식생활이 더 정제탄수화물이나 음료수로 넘어가는 분들이 있어

◆박귀빈: 그럼 실제 내 몸에는 안 좋지 않나요?

◇우창윤: 굉장히 안 좋죠. 굉장히 안 좋고 정말 그렇게 감량하시는 분들은 빠지는 체중의 한 절반은 근육이에요. 그리고 더 문제는 이 이후에 마운자로나 위고비, 그렇다고 언제 마운자로 언제까지 맞을 수는 없잖아요. 중단을 하게 되면 그때는 정말 무섭게 체지방과 내장지방으로 쪄버려요. 대사가 엉망이 돼버려요.

◆박귀빈: 그렇군요. 일단 이거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사실은 ‘나 살 빼고 싶어’, ‘다이어트 하고 싶어’ 이런 분들이 사실상 맞을 수 있는 약이 아니잖아요. 위고비도 그렇지만 이것도 역시 비만이 정말 병적으로 심각한 분들에게 의사가 진단을 내려서 그에 맞게 처방을 해 주시는 약인 거죠? 아무나 맞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우창윤: 그렇죠. 처방이고요. 이제 국내에서 이루어진 이제 국내 비만에서는 BMI 25 이상부터 좀 연구가 됐어요. 그래서 BMI 25다 그러면은 우리나라 기준 아시아 퍼시픽 기준으로는 이제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만 사실 연구가 이루어졌고요. 그런 분들 특히 이게 도움이 되는 거는 아 우리가 정말 그 음식을 모든 음식이 그런 건 아니지만 디저트나 음료 같은 거에 중독이 돼서 정말 담배처럼 끊을 때 고통스러워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런 비만인들 그리고 마른 비만인 분들도 이런 디저트류에 정말 중독이 돼서 끊을 수가 없어서 힘들어하는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사실 있는 약이어서 건강하게 잘 하고 지내고 계신데 ‘내가 뼈말라가 되고 싶다’라고 해서 맞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죠.

◆박귀빈: 그런 분들은 어차피 맞을 수도 없는 거 아니에요? 의사 선생님들이 처방 안 하실 거 아니에요?

◇우창윤: 그렇죠. 이런 분들은 생활 관리부터 해야 되는 거니까요.

◆박귀빈: 그렇죠. 앞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이제 짚어보다가 잠깐 이제 그 이야기를 드린 건데 일단 과도한 식욕 억제가 부작용이 될 수 있다 그거 하나 짚어주셨고 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어디 얘기 들어보니까 털이 빠진다면서요?

◇우창윤: 그렇죠. 탈모가 좀 있을 수가 있어요. 연구 결과 보면 한 4에서 6% 정도 그런데 이게 직접적인 독성보다는 빠른 체중 감소나 식사량 감소 때문인데 원래 그 체중에 한 한 달에 5% 이상 빠진다 그러면은 이게 그거밖에 안 되는데 이 탈모가 생겨 근데 이건 진짜 탈모는 아니고 그냥 우리 몸이 갑자기 이게 그 단백질 대사 같은 게 달라지다 보니까 휴지기 탈모라고 해 가지고  머리가 좀 쉬는 상태가 돼요. 그래서 이런 탈모는 그냥 그러니까 내가 빠진 체중에 좀 이게 적응이 되면 다시 납니다. 이거는 큰 문제가 안 되는데 보기에는 갑자기 머리가 빠지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박귀빈: 왜냐하면 살이냐 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막 이런 이야기도 나와서요.

◇우창윤: 이게 보통 출산하고 나서 빠진 막 이런 거랑 비슷하게 휴지기 탈모가 늘어날 수 있는데 그런데 가끔씩 제가 앞서 말한 대로 너무 강한 식욕 억지 때문에 진짜 필요한 단백질 아연 철분 비타민 B, 비오틴, 셀레늄 이런 게 부족하면 그거는 진짜 탈모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 드시는 분들은 저는 항상 그래서 콩류 대두나 렌틸콩, 병아리콩 이런 거 있잖아요, 아니면 견과류나 씨앗 같은 거 이런 거를 좀 간식으로라도 식후에 섭취해 줘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박귀빈: 그리고 담낭 질환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우창윤: 담낭 질환이 이 통계적으로 이제 아주 유의하지는 않지만 조금 그 경향을 보여요. 그런데 그게 왜 그러냐면 이게 담낭이라는 게 담즙이 고여 있는 것이고 이게 정기적으로 짜져야 당연히 이게 순환이 이루어지겠죠. 그런데 지방 섭취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요. 이걸 막게 되면은 왜냐하면 안 먹고 싶게 되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자꾸 담즙이 고여 있게 되고 담즙의 성향도 조금 바뀌어서 실제로 그래서 안 먹는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은 담낭 관련 질환들이 올라갑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상관없이도 다이어트 방식을 굽는 방식으로 하면 실제 담낭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이군요?

◇우창윤: 그렇죠. 그래서 조금 더 위험할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데이터들은 좀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 되고 그래서 좋은 기름을 의식적으로 섭취를 해 주셔야 돼요.

◆박귀빈: 요요 증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우창윤: 제가 앞서 말한 대로 생활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 뇌의 식생활에 대한 보상 체계를 안 바꾸면 올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제일 중요한 게 일단 마운자로 맞는다 그러면 음료수는 드시지 말라고 해요. 왜냐하면 이 음료수는요, 마운자로를 맞으면서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어요. 액상 과당은 이 포만감의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게 해요. 그렇게 되면 이 뇌의 어떤 그 단맛에 대한 보상 체계가 계속해서 이런 거를 먹어야만 뭔가 내가 좀 편안해지는 안 먹으면 불쾌감의 상태가 지속되고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도 지속돼요. 왜냐하면 이 마운자로 맞으시는 분들은 아셔야 되는 게 인슐린 분비가 더 잘 돼요. 사실 왜냐하면 이건 당뇨병 약이니까 그래서 백산 과장 같은 거 먹으면 인슐린이 엄청나게 강하고 많이 분비돼요. 그러면은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질 않아요. 그래서 체중 조절점도 내려오질 않고 그게 뇌에서 결국 체중 조절점을 결정하거든요. 끊으면 그냥 쭉 다시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음료나 과자 같은 것들은 오히려 욕구가 좀 덜하게 돼요. 마운자로를 맡게 되면 다행히 그래서 마운자로를 맞으시면서 과자나 음료 같은 이런 정말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을 좀 덜 하면서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해 주시는 식생활의 변화를 같이 좀 천천히 적응하셔야 됩니다.

◆박귀빈: 그런 것들은 의사 선생님이 직접 처방하기 때문에 처방할 때 다 이제 주의사항 같은 거 꼼꼼히 다 짚어 주실 것 같아요.

◇우창윤: 이런 거를 좀 짚어주시는 병원을 가셔야죠..

◆박귀빈: 당연히 그건 해드려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 혹시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살이 빠지는 데 효과가 좋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혹시 이런 약으로도 살이 잘 안 빠지는 분들도 계세요?

◇우창윤: 한 10% 정도씩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 약효가 별로 이렇게 이유는 모르지만 잘 안 듣는 분들이 한 10% 정도씩은 있고요. 아직은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유급이 효과가 없었다면 나 혼자를 좀 시도해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또 이런 분들도 있어요. 제가 앞서 말한 대로 액상 과당은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해도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했죠. 그런 식으로 일상적인 시기를 하시는 분들은 혼자로는 위고비를 맞으면 양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내가 원래 탐닉하는 식생활의 양식이 액상 쪽이다. 그러면은 애는 계속 먹을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어떤 건 계속 먹을 수 있다고요?

◇우창윤: 액상과나 음료수 탄산음료 같은 거요. 그러니까 우리가 뷔페에서 배부르게 밥 먹은 다음에 누가 LA 갈비 한 점 더 먹을래 그러면 배불러서 먹기 싫지만 음료수는 마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섭취량 자체가 더 이런 쪽으로만 치우치는 분들은 효과가 확실히 떨어집니다.

◆박귀빈: 본인의 식생활을 좀 되짚어봐야 되겠네요.

◇우창윤: 그렇죠. 그런 음료수를 내가 마시지 않나 꼭 보셔야 돼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마운자로, 이거 약 값은 어느 정도 돼요?

◇우창윤: 병원마다 다릅니다. 위고비 처음 출시됐던 것보다 저렴하고요. 그리고 위고비도 낮은 용량 단계에는 마운자로랑 같이 함께 가격 인하를 했어요. 그래서 저용량에서는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둘 다 조금 이전보다는 훨씬 더 좀 합리적인 가격대로 좀 맞을 수 있습니다. 이게 병원마다 좀 차이가 있어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위고비든 마운자로든 어쨌든 내 목표가 지금보다 좀 날씬해지는 거 살 빠지는 거야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고 본인이 정말 비만으로 이거는 질병 정도로 진단이 돼요.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 주시는 분들은 위고비, 마운자로 맞으실 수 있다는 거잖아요.

◇우창윤: 그렇죠.

◆박귀빈: 그러니까 그리고 이제 주의사항 같은 것도 꼼꼼히 다 지키셔야 되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가을에는 우리 살이 찌잖아요. 천고마비의 계절이잖아요. 모든 사람이 다 그래서 정말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보기 좋게 살 빼고 싶은 분들 계실 거예요. 그분들에게 그분들은 일단 마운자로랑 위고비가 해당 안 되시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 좀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알려주세요.

◇우창윤: 일단 잠부터 많이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여자분들이면 7시간 반 그러니까 수면 부족은 우리 뇌랑 대사를 둘 다 바꿔요. 대사적으로는 이게 섭취한 에너지를 내장 지방으로 저장하고 안쪽에 저장된 그 피하 지방에 있는 지방을 못 꺼내 쓰는 형태가 되고요. 우리의 뇌에서는 편도체 과활성화 시켜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단맛과 기름진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또 동시에 충동성을 올리고 절제력은 떨어뜨려요. 그래서 살이 찌게 돼요.

◆박귀빈: 충분히 많이 주무셔야 되네요. 많이 자고 또 뭐를 해야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까요?

◇우창윤: 저는 밥 먹고 항상 걸으라고 해요. 밥 먹고 식후 에너지 섭취와 활동이 연결되어 있으면 가장 좋아요. 결국 그게 대사거든요. 내가 에너지를 섭취를 했고 이거를 내 지방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꺼내 쓰게 되면 굉장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박귀빈: 밥 먹고 식후 걸어야 되는데 어느 정도 몇 분 정도 어떤 속도로 걸을까요?

◇우창윤: 20,30분 이상 걸으시면 가장 좋고요. 조금 빠른 속도면 더 좋습니다. 근데 기분 좋게 그냥 걸어주셔도 좋고요. 그게 어려우시면 스쿼트나 런지 한 두 세트 혹은 세 세트씩 한 5분정도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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