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전문가 "오라클 주가흐름 유심히 볼 필요, AI거품론 잠재워 ..2030년까지 클라우드 성장세로 수직 성장할 것"
- 美GDP 성장률 기여도 1위, AI..美GDP 근간 변화하는 중, 연말까지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시장 주도할 것
- 14일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발표도 주가 견인에 보탬될 것
- 반면, 외국인들 반도체 사들인 만큼 '2차전지' 매도로 돌아서..전기차 바닥론 나와, 저점 매수 고려해봐야
- 노벨물리학상 수상으로 '양자'관련주 급등? 장기적 관점 치고 빠지는 전략 세워야
- 금리인하기 전형적 특징, 성장주·대형주·기술주 위주의 장 펼쳐져
- 외국인 올들어 10월까지 11조원 매수액 중 10조원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 APEC 기점으로 관세협상 마무리될 경우, 원전·조선주·자동차 다시 주목받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주식시장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살펴보는 시간이죠.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미국 주식 상황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밤에 들어온 속보부터 한번 볼까요? 중동 상황, 가자 전쟁에 대해서 휴전안 일단 동의를 했다, 이스라엘 내각에서 1차 관문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던데, 이게 항구적인 평화로 갈지 안 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마 어렵겠죠. 이게 시장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일단 시장적 리스크는 감소가 되겠죠. 이 뉴스로 크게 두 가지 상품의 변동성이 나왔거든요. 하나는 금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금이 지난밤에 2% 이상 급락을 했고, 유가도 한 1.6%, 1% 중반대 떨어졌거든요. 유가나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떨어졌다고 보여지고, 주가에 미친 영향은 아무래도 최근에는 워낙 편협된 장세이기 때문에, 기술주 위주 장세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 악재가 어느 정도 해소된 관점에서는 우호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지고, 아마 상품 선물 특히 원유와 같은 상품 선물에서의 변화가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일단은 절대로 나쁜 소식은 아닌데 하마스 쪽에서 무장 해제는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중동 상황이라는 게 합의한 다음에 그다음 후속 협상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상황을 계속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연휴 동안에 미국 증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덜컹덜컹 그래도 위로 향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정리를 해 주신다면 어떻게 정리하시겠습니까?
◇ 이지환 : 일단 가장 큰 키워드는 역시 기술주 장세, 반도체, 전력 기기 이쪽 섹터가 급등을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에 다우지수 같은 경우는 어제까지 해서 사흘 연속 음봉이 나왔거든 이게 과연 상승장이냐고 한다면 반도체나 전력기기 같은 AI 관련된 모멘텀을 보유하는 쪽은 굉장히 좋은 장이라고 평가를 할 것이고, 거기에 반해서 경기 소비재나 필수 소비재 쪽을 보유하시는 분들은 창의 흐름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장이 차별화되고 양극화되는 현상이 더 짙어졌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 조태현 : 거의 기술주만 간 겁니까?
◇ 이지환 :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기술주들이 미국 같은 경우도 AMD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NVIDIA나 이런 종목들이 급등을 하면서 지수 전체는 끌어올렸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다우지수는 4일 연속 음봉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체감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보이면 기술주와 특히 경기 소비재로 대비되는 이 양쪽이 순환매 형식이 아닌 기술주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어떻게 보면 차별화되는 장세가 지금은 더 짙어졌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떻게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요. 기술주 가운데 한 곳 살펴보도록 할까요? 오라클, 이쪽의 실적이 별로 눈높이에 맞지 못했다 해가지고 하루는 충격을 줬고요. 그다음 날에는 그래도 괜찮다 해갖고 다시 올랐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봐요?
◇ 이지환 : 오라클의 주가 흐름은 유심히 볼 필요는 사실은 있습니다. 오라클이 어떻게 보면 7-8월 AI 거품론이 나왔던 걸 잠재웠던 게 사실은 오라클이거든요. AI 거품론이 나왔던 부분이 오라클이 클라우드 관련된 서비스가 급성장을 하고, 실적이 거기에 받쳐줄 거다. 하면서 2030년도까지 클라우드 관련된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오라클이 그때 한 30-40% 급등을 했잖아요. 그날부터 사실은 AI 모멘텀 관련된 확장론이 힘을 싣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보면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종목들이 굉장히 강하긴 하지만 삼성전기와 같은 AI 확장론을 받는 섹터들이 새롭게 출연을 시작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오라클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마 워낙 급등을 했기 때문에 차익 매물은 나올 수 있습니다. 나올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단기 차액 수급에 의해서 차익 매물은 나오겠지만 오라클 같은 경우는 2030년도 정도까지의 클라우드 성장이 거의 우리가 그래프로 보면 거의 직진하듯이 성장률이 나오거든요.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데이터가 그렇게 나오기 때문에, 주가는 그 정도 바탕이라고 하면 우상향하는 게 맞고, 급등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오라클의 단기 부침은 있다 하더라도 상승세는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고, 뭔가 새롭게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미국 주식은 오라클, 한국 주식은 삼성전기 이 두 종목을 잘 보시면 확장세에 대한 부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AI 거품론 여기까지 한번 살펴봤고요. 다뤄볼 게 많은데 국내 시장을 더 봐야 되기 때문에 하나만 더 살펴보도록 할게요. 2025년 노벨 물리학상 이게 나왔는데, 역시 양자 역학의 시대인가 봐요. 이번에도 양자 역학 쪽에 노벨 물리학상이 갔습니다. 그런데 양자 컴퓨터 주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것 같거든요. 이런 현상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모멘텀이 다시 살아났다고 보여지고, 최근에 주가 흐름을 보면 아이온큐 같은 양자 관련돼 있는 대장주 같은 종목들이 진짜 하늘을 찌를 듯이 진짜 올라갔거든요.
◆ 조태현 : 무시무시해요. 여기는 한국인 주주분들이 대다수라면서요?
◇ 이지환 : 여기는 극단적으로 90%가 한국인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데, 최근에 주가흐름 굉장히 좋고, 양자 관련돼 있는 종목들이 굉장히 잘 나가다가 어떻게 보면 NVIDIA의 젠슨 황 멘트에 의해서 한번 크게 급락을 했었거든요. 그때는 양자 관련된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몇십 년은 걸린다 이것 때문에 크게 급락을 했는데, 저도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에 나왔던 양자 물리학에서 노벨상을 받았던 섹터 자체가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확인하고, 어느 정도 검증받을 수 있는 현실 안으로 끌어들이는 부분에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면 아무래도 이 모멘텀이 당장 상업화가 되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AI 대체론 혹은 AI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점에서 모멘텀이 붙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이런 종목들은 상업화는 물론 몇 년 뒤의 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급등을 했다가 또 어떤 충격에 의해서 또 급락을 한 번 했다가 충격을 주면 또 급등을 했다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롱텀하게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관점보다는 이런 변동성 종목은 어느 정도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전략을 세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대표님은 양자 중첩, 양자 얽힘 이런 개념 다 이해하고 계십니까?
◇ 이지환 : 공부를 해봤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 조태현 : 양자 역학은 누구도 이해 못할 것 같아요.
◇ 이지환 : 젠슨 황 그때 CEO가 있다는 얘기를 풀어보려고 저도 나름대로 이걸 찾아봤는데, 상업화해서 이게 과연 어떤 부분에서 예를 들어서 가상화폐라든지 우리가 알고 있는 AI 모멘텀에 나와 있는 이런 GPU를 능가할 수 있다는 부분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얘기했듯이 상업화하려면 2030년 그리고 최근에 나온 거는 가장 앞당겨도 한 4~5년은 걸린다고 했기 때문에 상업화가 되어야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예전에 리처드 파인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양자 역학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런 기술 들어가는 것들을 그렇게 쉽게 접근하는 거는 현명한 투자 방법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리 시장 오늘 3,600선 넘었어요. 왜 이렇게 잘 가는 겁니까?
◇ 이지환 : 우리 시장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오늘 보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거의 또 5% 넘는 급등을 하거든요.
◆ 조태현 : 삼성전자 5% 오르고 있네요.
◇ 이지환 : 여기에 전력기기도 마찬가지고 삼성전기 같은 AI 모멘텀이 확장되는 것도 마찬가지고, 미국 증시가 우리가 연휴 기간 동안 AI 모멘텀을 받는 쪽이 급등했듯이 우리도 지금은 이쪽이 굉장히 강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반면에 같은 IT 섹터 내에서 오늘 2차 전지 관련돼 있는 종목들을 보면 상당히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 조태현 : LG 에너지 솔루션이 10%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 이지환 : 이런 부분들을 본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는 상당히 차별화됩니다. 이게 우리가 예전에 말씀드렸던 금리 인하 시기의 전형적인 특징 중에 하나거든요. 금리가 인하되는 매크로 사이클에서는 보면 주도주가 바뀌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게 가장 큰 모멘텀이고,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수익이 좋다. 대형주가 소형주보다 수익이 좋다. 기술주가 경기 소재보다 수익이 좋다. 이 룰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룰에 가장 전형적으로 지금은 주가 흐름이 나오고 있거든요. 크게 매크로적인 시각으로 보면 지금의 시장 현상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부분인데, 이걸 인지하지 못하고 본다면 아니 주가가 같은 시기에 이렇게 차별화가 될 수 있나. 반도체는 이 정도 상승이 나오는데, 경기 소비재나 필수 소비재는 주가가 아예 움직이지 않는 혹은 마이너스가 나오는 이런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 투자자분들도 굉장히 혼란스럽겠지만 지금은 장세가 금리 인하의 전형적인 장세, 가는 말에 계속해서 올라타야 되는 장세가 나오고 있다고 인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가는 말 저희가 여러 차례 짚어봤었는데요. 일단은 반도체가 있을 거고 다른 것들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지환 : 올 한 해 우리 증시를 이끌어왔던 걸 보면 크게 보면 AI 모멘텀을 받는 반도체, 전력 기기 여기에 최근에는 AI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확장되는 여기 정도고, 그다음에 상반기에 가장 주도했던 양대 축이었던 정책 관련된 종목들은 이미 많이 후퇴를 한 상황이고, 수급적으로도 어렵고, 그러면 나머지 한 축은 실적 관련해서 올라왔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이나 원전이나 방산이나 이런 섹터들이거든요. 그중에서 AI 모멘텀은 당연히 가장 중심을 두고 봐야 되고, 우리가 9월 달 이후에 외국인들이 오는 10월 1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한 11조 원이 넘는 매수를 했거든요. 그중에 10조 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11분의 10이 이 양대 종목이 다 들어왔거든요. 그만큼 반도체는 강하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우리가 생각해야 될 부분은 관세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야 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죠. 아마 APEC 기점으로 하면 어느 정도 합의점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보는데, 그럴 경우에 나오는 모멘텀은 아무래도 조선이나 원전, 조선 같은 경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스가 프로그램이 있고, 원전은 미국과의 특히, 웨스팅하우스와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 두 섹터는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에 방산 같은 경우는 현재 주가가 너무 많이 뛰었다는 부분, 특히 밸류가 쉽게 말씀드리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이 미국의 록히드 마틴보다 비싸거든요. 밸류가 우리가 유일하게 방산 섹터가 미국 섹터보다 높은 밸류가 높은 유일한 섹터입니다. 그러다 보면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쉽지가 않죠. 그 비싸다고 인식을 할 거거든요. 그러면 그렇게 놓고 본다면 AI 모멘텀을 받는 쪽과 조선이나 원전처럼 관세 협상 타결을 염두에 둔 섹터들, 그리고 아마 관세 협상에서 체결 국면에 들어가 있는 자동차 등이 아마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방산은 우리가 주도주가 없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긴 했는데 전통적으로 그렇게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종목이니깐요. 반도체에 몰빵한 외국인들의 수익률이 개인의 수익률을 압도했다는 점, 이런 부분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것 같은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드는 게 이런 거예요. 반도체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계속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한 번쯤 소위 말하는 건강한 조정 이런 걸 받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이지환 : 중간중간 조정을 받을 개연성은 분명히 있죠. 왜냐하면 과열권이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수 있는데, 모멘텀이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나왔던 이 두 가지 변화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미국의 GDP 성장률 이번에 3.8% 확정치가 나올 때 GDP 기여도가 있습니다. GDP 형성에 뭐가 가장 중요했냐. 우리는 당연히 알고 있는 게 미국은 소비의 나라, 개인 소비 지출이 GDP 기여도 1위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나왔던 GDP에서 처음으로 역전이 됐습니다. AI 관련된 모멘텀이 개인 소비 지출을 누르고 GDP 기여도 1위를 했거든요. 그러면 이게 단순하게 섹터 내의 모멘텀이라기보다는 미국 GDP의 근간이 AI에 의해서 바뀌고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뭔가 근본적으로 펀드멘탈적으로 AI에 관련된 시각을 넓혀야 된다는 부분은 반드시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HBM 관련된 메모리 반도체의 확장성이 굉장히 커져가고 있다는 것. 이 부분들이 아마도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반도체 관련된 종목들 중심으로 시장을 평가를 해야 되지 않겠나 싶고, 우리가 반도체에 관련돼서 어떻게 보면 악의적인 레포트가 많이 많았던 게 모건스탠리인데 그렇죠 모건스탠리조차도 내년 1분기까지는 반도체.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적어도 이번 4분기까지는 반도체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렇게 기대감이 높을 때는 실적도 잘 나와줘야 되겠죠. 다음 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나올 것이고. 하이닉스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주가에 호재가 될까요? 아니면 선반영이 됐기 때문에 약간 조정받을 계기가 될까요?
◇ 이지환 : 이게 주가를 완전히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워낙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을 했고, 다만 주가를 견인하는 데 보탬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닷컴 버블과 달리 실적이 따라오는구나 정도의 확인을 가지면 될 것 같고, 오히려 시청에 대한 기대감은 삼성전자가 아마 이번 분기 실적보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어느 정도 나오느냐가 아마 제가 볼 때는 중요할 것 같고요. 하이닉스는 올해 45조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 나온 레포트를 보면 이게 맞냐 싶을 정도로 숫자가 너무 많이 크게 나오거든요. 제가 오늘 아침에 새벽에 읽었던 레포트는 하이닉스 내년도 영업이익 70조 이상 나올 거라는 레포트가 나왔더라고요. 이게 70조면 우리나라 대기업을 어마어마하게 살 수 있는 구조거든요. 영업 이익이 70조니까. 이런 정도의 지금은 반도체들이 실적 견인이 되고 있다는 부분은 맞는 것 같고, 특히 HBM 같은 경우가 최근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포함해서 가파르게 오른 이유를 보면 오히려 GPU보다는 HBM 성장성이 더 좋다. 지금은 NVIDIA뿐만 아니라 브로드컴 잘 알고 있는 AMD 하다못해 중국의 알리바바 화웨이까지 HBM은 다 싹쓸이 해 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실적은 계속해서 우상향 기조를 만들 것 같고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앞서서 2차 전지가 굉장히 안 좋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배경은 뭐고 2차 전지의 비중이 큰 코스닥 오늘 안 좋거든요. 이 양쪽 어떤 배경으로 봐야 될까요?
◇ 이지환 : 일단은 반도체가 올라갈수록 수급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외국인들은 롱숏 전략에 의해서 올라가는 쪽과 내려간 쪽 양쪽을 잡는데, 반도체가 롱에 의해서 올라가면 반대쪽 숏은 대부분 우리나라는 2차 전지로 잡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급에 의해서 더더욱 눌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과 긍정적인 부분은 테슬라가 실적이 지난번에 말씀했던 바닥론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Y모델에 대한 부분 그리고 처음으로 유럽에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차량 인도대수가 처음으로 전달 대비로 증가했거든요. 이게 9개월 만에 처음이기 때문에 전기차 바닥으로는 힘을 얻어 갔는데, 우리는 수급적으로 반도체 때문에 2차 전지가 피해를 본다. 이런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저점 매수를 조금씩 생각해봐야 할 구간이 들어왔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의 이지환 대표와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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