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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김용태 "이진숙 비정상적 체포·석방, 중도층도 불안 공포... 군부독재 맞서던 민주당 맞나"
2025-10-10 07:4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10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정청래, 야당 대표 같아..대통령실에서도 부담 가질 듯
- 장동혁, 건국전쟁2 관람... 제주4.3 정치적 대립 소재된 것, 안타깝다
- 李 '냉부해' 논란, 대통령 예능 출연 가능... 대통령실 초기 대응 부실이 문제 키웠다 
- 이진숙 50시간 만의 석방, 경악스러워... 비정상적 
- 한동훈, 지선 보다는 재보선... 합리적인 후보 될 수 있을 것
- 이준석과 연대 생각할 때 아냐... 개혁신당 지지세, 예상한 만큼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김영수 더 인터뷰의 이슈 인터뷰 1부 열어주실 분은요.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입니다. 추석 민심 들어보고요, 추석 기간 내내 여야 공방이 있었던 정치권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김영수: 유난히 길었던 이번 연휴, 추석 인사 좀 다녀오셨어요?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저희 포천에서 드론대전도 있었고요. 또 저희도 시장이 있으니까 여러 시장을 돌면서 시민분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영수: 네, 포천시 가평군에 계시는 우리 주민분들은 어떤 이야기 많이 하시던가요?

◇김용태: 정치에 대한 비판을 많이 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먹고 살기 어렵고 물가는 많이 오르는데 정치권은 뭐하고 있냐, 맨날 여야가 그렇게 싸우고 극단적 대립으로 몰고 가는 거에 있어서 정치인들 특히 젊은 정치인들도 같이 반성해서 나라를 바꿔달라 이런 말씀들 많이 주셨습니다.

◆김영수: 특히 김용태 의원에게 당부했던 말들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김용태: 지역구의 어떤 대표되는 국회의원이니까 우리 지역에서 많은 현안들이라든지 아니면 그런 목소리들을 정치권에 많이 전달해 달라. 특히 국민의힘의 젊은 정치인이니까 국민의힘 안에서도 개혁적인 목소리도 많이 내주고 또 때로는 정부 여당이 잘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짚어달라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김영수: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들이 있었나요?

◇김용태: 가령 추석 연휴 기간에 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 체포와 관련해서 많은 시민들이 여야를 떠나서 그 중도적인 생각을 갖고 계셨던 분들조차도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짚어달라 이런 말씀이었던 걸로 저는 해석했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판하던가요?

◇김용태: 국민의힘이 어찌 되었든 올해 그리고 지난해에 잘못했었고 결과적으로 정권을 빼앗겼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반성과 변화하는 자세 또 개혁에 대한 주문 지금 저희가 지도 체제가 바뀌었는데 자칫 대여 투쟁을 강조하다 보면 저희 스스로의 개혁 어젠다가 뒤처질 수도 있으니 그러한 부분을 좀 신경 써 달라 이런 말씀도 있었습니다.

◆김영수: 정부 여당에서는 최근에 민생 문제에 좀 집중하자라는 제안도 왔었잖아요. 연휴 직후에 민생 법안 처리하자라고 했고요. 함께 하실 겁니까?

◇김용태: 민생 법안 처리는 언제나 여야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머리를 맞대야 된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다만 저는 민주당 과연 집권 여당이 그런 생각이 실질적으로 있는가에 대한 생각은 좀 있어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께서도 그 추석 민심 뻔뻔한 내란당 해체시키지 않고 뭐 하냐 이런 말씀.. 그 SNS였잖아요. 거기에 올리신 걸로 제가 기억한 것도 있고 말씀으로 하셨던 것 같은데 이런 행동들이 저는 야당 대표 같다라고 느꼈거든요. 집권 여당이잖아요. 집권 여당의 대표면 갈등도 극복하고 또 국민 통합적인 메시지, 먹고사는 문제 또 미래 먹거리를 첨예하게 말씀을 주셔야 하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극단적인 언행을 하는 게 정청래 대표 당내 본인의 지지 기반을 모으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국가 공동체적으로는 저는 선해라고 생각하고요. 또 정권 임기 초에 이렇게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려고 하는 여당 대표는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부담스러움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대표가 추석 민심을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러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은 풀려난다고 한다. 내란당 빨리 해체하지 않고 뭐하냐라는 말 들었다고 하고요. 내란범들을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민심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김용태: 지지기반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 저희한테도 제가 추석 민심을 돌면서 물론 저희 지지기반 분들이 대통령을 향해서 과한 비판도 많이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것을 다 이렇게 전하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공개적인 장소에서 특히 이런 것을 전하지는 않는데 특히 여당 대표가 여당 대표라면 국민 통합적인 메시지를 전달을 계속하려고 해야지 과거에 있었던 일을 계속해서 국민의 정쟁화하고 갈등을 일으키려고 하고 갈라치기 하려고 하려고 하는 이런 발언들은 여당 대표로서는 저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보니까 어제 여당 지도부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출석을 요구하면서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장도 검토하겠다라고 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글쎄요, 그것이 뭐 조금 전에 소개했던 민생하고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대법원장 흔들기가 이제 도를 넘어서 최근에 민주당 발에서 있었던 의혹 제기 이른바, 면책 특권 뒤에서 일부 의원들이 숨어서 제기했던 그 의혹들이 국민들의 어떤 저항과 역풍에 부딪히자 아직도 그걸 놓지 못하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사법부 대법원장 흔들기에 이어 나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지금은 임기 초고 정권의 시작점이니까 본인들이 권력을 가졌다라고 착각해서 계속해서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국민들께서 다 지켜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이 도를 넘는 행동들, 이 오만한 행동들이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역풍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어제인가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건국전쟁2 관람을 한 것 같아요. 제주 지역 시민단체는 이게 역사 왜곡 영화다, 극우 성향 논란도 있는데 이 영화를 꼭 봐야 되느냐라고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지난 대선 직후에 저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서 참배했는데 그 4·3 사건 해결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제가 밝힌 바가 있고요. 이번 건국 전쟁 영화 관람과 관련해서 4·3 사건이 정치적 대립의 소재가 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있습니다. 4·3을 단순히 공산주의 폭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제주도민하고 또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제가 이 말씀을 왜 강조하냐면 우리 현대사는 민주화 또 산업화 정보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영광스러운 역사도 있지만 그 역사 뒤편에는 또 아물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는 국민들도 존재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 지도자의 언행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제주 4.3 사건을 놓고 보면 남로당의 무장봉기가 있었고 또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제주 시민들이 희생된 것 역시 안타까운 역사인데 여야 모두 4·3 사건을 좀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이 아니라 또 이렇게 대립적인 관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을 또 헤아리고 통합적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역사는 검증의 대상이다. 입틀막의 대상이 아니다. 무조건 많은 관점에 대해서 부정하거나 몰아붙이면 역사의 발전은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장동혁 대표뿐만이 아니라 지금 정치 지도자분들이 대다수가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정치 지도자라면 조금 전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현대사에서 아픈 갈등을 갖고 있는 국민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역사관을 갖게 하는 데 노력해 주셔야 된다라는 말로 좀 가름하고 싶습니다.

◆김영수: 계속해서 이슈를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내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예능 방송 출연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대통령께서 너무 한가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예능 녹화 당시 추정해 보면, 화재 진화에 따른 긴급 복구하고 합동 감식 감식이 막 시작된 때였을 것 같고 또 당일 각종 민원 서비스 장애 등 언제 정상 작동이 가능할지조차 예측조차 되지 않았던 시점으로 추정되는데 그때 대통령께서 예능 출연 그런 녹화는 어떤 국민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상당히 부적절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통령께서 예능에 출연하실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같은 시기에 출연하는 것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참모들이 저는 이렇게 지금 국제적으로도 국내적으로 굉장히 복잡하고 첨예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 너무 한가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하고 있고요.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경질도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이 사태가 고소 고발까지 이어진 원인 중에 상당수가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실의 초기 대응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실이 국정 자원 화재 수습 도중에 예능 프로 녹화를 했다는 의혹이 야당에서 제기되었을 때 대통령실은 즉각 법적 조치하겠다고 반발하면서도 명확히 대통령이 언제 그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했는지 밝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런 의혹이 제기됐을 때 명확하게 녹화한 건 맞다라는 것을 인정하든지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어떠한 노력을 했다 수습을 하겠다 이런 것을 상세히 밝혔더라면 이 사안이 이렇게 고소 고발전까지 갔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초기 대응했었던 대변인이나 그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 문제를 키웠던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추석 연휴 초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 영장 관련해서 영장이 발부가 됐고 체포가 됐어요. 그리고 체포 50시간 만에 풀려났어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용태: 굉장히 경악스럽게 봤고요. 저는 지금 정치가 극단적인 상황이다 보니까 특히 정치인들이 전쟁이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표현을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고요. 왜냐하면, 민주당이 갖고 있는 그 당헌 당규라든지 민주당의 역사를 보면 군부 독재 권위주의에 맞서서 민주화를 같이 함께 이룩해 왔던 정당인데 지금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체포되는 그 과정이 과연 민주당이 그동안 쌓아왔었던 그 권리라든지 그런 가치와 측면에 맞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민주당 내에서도 이진숙 위원장 체포와 관련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나와야 하는데 그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권력의 눈치만 보는 국회의원들 또 그런 것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어느 국민이 봐도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체포는 굉장히 부적절했고 비정상적이었다라고 생각할 거라고 느꼈습니다.

◆김영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면서 정치적으로 체급이 더 커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분들이 많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본인의 출마 여부와 본인의 정치적인 권력 의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그 이진숙 위원장이 체포되는 사진 한 장면이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정치 탄압에 맞서는 그런 인식을 심어주게 한 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그런 것이 이진숙 위원장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관계는 아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영수: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당내 평가는 어떻습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방통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물론 때로는 과한 표현을 썼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도 있지만 또 때로는 이재명 정부에 맞서서 방통법의 악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영수: 그러면 앞서 친야 성향의 정치평론가죠, 서정욱 변호사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공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국회 입성이 목표인 것 같다라고 하던데 그런 이야기 혹시 들어보신 적 있어요?

◇김용태: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기 때문에 그분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하시는지 아니면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시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저는 들어본 바 없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이야기 좀 더 해 볼게요. 지금 먼저 경기도지사 지방 선거요.현재 사실 민주당 김동연 지사가 현직 지사인데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상대 인물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기는 했는데 나경원 의원은 서울에서 5선한 사람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는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부인했어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는 누가 더 누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겁니까?

◇김용태: 글쎄요. 저도 경기도 지역의 국회의원이다 보니까 많은 관심도 있고 또 많은 분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특별하게 저희 당에서 경기도지사를 준비하겠다 혹은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보지 못한 것 같고요. 다만 아직까지 지방선거가 좀 남았기 때문에 또 시기적으로 무르익으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다만 조금 전에 앵커님께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4선의 국회의원이시고 본인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경기도지사로 거론된다라는 것 자체가 본인이 느낄 때도 조금 민망하고 또 어떻게 보면 기분 나쁜 그런 이야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보니까 당내에서는 지난번에 이제 김은혜 의원이 도전한 바 있고요. 유승민 전 의원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지금 말씀하셨던 분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야당 입장에서는 경기도지사의 자원이 많은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우리가 이 공직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여야 지지층을 떠나서 이 스윙보터 분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스윙보터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수: 서울시장 선거는 어떨까요? 현직 오세훈 시장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요. 또 누가 당내에서는 경쟁할 것으로 보십니까? 나경원 의원 출마 여부도 주목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나경원 의원은 언급하지 않더라고요.

◇김용태: 글쎄요. 지금 현역 시장께서도 계시고 또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다른 후보 예상 후보군들을 이렇게 방송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고 또 그럴 수 있어서 거론하기는 어렵고요. 다만 서울시하고 이 경기도하고 저희 당이 처해져 있는 당세라든지 이런 거는 분명히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 선거 결과라든지 여러 선거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기도 선거와 서울시 선거는 명확하게 다르기 때문에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용태: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저희 당의 소중한 자원 중에 하나이고 본인께서 어떠한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출마를 고민하신다면 나름대로 충분히 합리적인 후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아마 본인께서 생각하기에는 지방선거 도전보다는 아마 국회의 재보궐에 대한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추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아마 한 전 대표와 함께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아무래도 이 지방선거에 대한 행정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도전하는 것보다는 원내에 입성을 준비하시는 거 아닐까에 대한 추측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 측근에 많으신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마 재보궐을 생각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이렇게 중앙 정치라든지 뭐 물론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는 하지만 어떤 다음 체급으로 나아가는 데 큰 중앙 정치적인 측면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이 또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준비하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과의 연대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용태: 물론 지금 당장 우리가 내일 선거가 있다라고 가정하면 선거 공학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논의되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선거가 비교적 많이 남았고 그렇다면 이것을 지금 연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을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어찌 되었든 정권을 빼앗겼고 그런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지금 최근에 잘 못하고 실책하는 부분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이라든지 개혁신당의 지지세가 반등 그러니까 저희가 예상했던 것만큼을 받지 못한다라는 것은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 보다 더 혁신 경쟁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 경쟁을 먼저 하다 보면은 자연스럽게 그 후에 앵커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고민할 수 있는 시간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영수: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여당이 사법개혁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법관 증원하고요. 또 4심제죠, 재판소원 도입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용태: 앞뒤가 말이 안 맞는 게 대통령께서 며칠 전에 그 항소, 항고, 상고와 관련해서 검찰과 사법개혁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또 반대로 이번에는 4심제 재판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대통령께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씀하신 게 굉장히 철학 없이 그냥 툭 던져본 거 아닌가에 대한 방증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제발 국가의 이런 사법개혁 사법제도는 민생하고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숙고하고 고민하고 낸 다음에 공당이라면 정부라면 좀 말씀을 주시는 게 국민들이 덜 불안해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에요?

◇김용태: 지금 4심제 그 말이 지금 너무 툭툭 튀어나오다 보니까 저희가 너무 당황스럽고요. 여기에 대해서 논리적인 비판을 저희가 국민과 함께 말씀을 드려 나가겠습니다.

◆김영수: 네, 지금까지 포천시 가평군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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