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10월 2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 백서 시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정말 제법 선선해졌죠? 어떨 때는 쌀쌀함도 느껴지는데요. 추석이 코앞입니다. 명절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하지만 여전히 낮에는 늦더위가 남아 있죠. 낮 기온이 아직은 높은 편인데요. 이럴 때 음식 조리하거나 보관하실 때 식중독 각별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오늘은 명절 앞두고 식중독 예방 요령 알아보죠. 식품 의약품 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한정아 연구관 전화 연결합니다.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이하 한정아)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추석 명절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오늘까지는 열심히 일하시고 내일부터 명절 준비를 하셔야 될 텐데. 음식 이게 식중독이 요즘에 일교차도 크고 하다 보니까 가뜩이나 조심해야 되는데 명절 때는 음식 많이 하잖아요. 어떤 음식들 조심해야 될까요?
□ 한정아 : 가을철 하면은 식중독을 적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실제로는 여름 다음으로 높고 낮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상온에서 오래 보관하거나 할 때는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재료 취급이나 개인 위생에 주의하셔야 되고요. 특히 살모넬라나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살모넬라 같은 경우는 계란이나 육류의 부주의한 지급 그리고 병원성 대장균은 가열 조리 없이 먹는 생채소나 육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취급하실 때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많은 분들이 그늘에 두면은 괜찮지 않나, 이런 생각하실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네
□ 한정아 :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늘이라고 해도 믿으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장기간 방치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어쨌든 한여름에만 여름철에만 식중독 주의하셔야 되는 게 아니라, 지금 환절기 특히 가을철에도 낮 기온이 아직은 높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된다는 말씀인데요. 연휴가 길다 보니까 나들이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거든요. 근데 나들이 가실 때 음식 가지고 가는 경우 많잖아요. 김밥이라든가 샌드위치라든가 이런 거 보관하고 갖고 다닐 때 되게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어떤가요?
□ 한정아 : 나들이 하실 때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구입하기도 하고 만드시기도 하는데 이거는 가져가실 때 가능하면 구입해서 드실 때는 바로 드시는 게 좋고요. 바로 드실 수가 없는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냉백이나 아이스팩 같은 데 보관하시는 게 필요하고요. 단체로 나들이 단체 행사 같은 걸 할 때에는 많은 양을 주문하게 되는데. 그럴 때는 햇살 인증받은 제조 가공업소의 제품을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경우도 있으실 텐데 한 곳에 대량 도시락을 주문하지 마시고 나누어서 주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배달 음식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달 음식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거 주의하면 좋을까요?
□ 한정아 : 야외에서도 주문해서 배달 음식 먹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식품을 배달 받았을 때 용기나 포장이 잘 오염되지 않고 잘 포장되어 왔는지도 확인하시고요. 가급적이면 바로 섭취하시고 음식이 남은 경우에는 그냥 두지 마시고 폐기하시는 게 오히려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짚어주신 거는 이맘때 계절에 주의하셔야 되는 식중독에 주의하셔야 되는 부분을 짚어주신 거고요. 명절이에요.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명절 음식이 양이 많습니다. 다른 때보다. 일단은 이거는 처음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장 볼 때부터 주의해야 될 것들이 있죠.
□ 한정아 : 식재료 구매하실 때 순서가 있는데요. 밀가루나 식용유처럼 상온에 보관되어 있는 제품을 먼저 구매하시고요. 그다음에 과일, 채소 등 농산물 그다음에 햄이라든지 고기완자 등 냉장고에 있는 가공식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육류나 어패류 등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가급적이면 장 보는 시간을 1시간 이내에 하셔서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구입하실 때 포장 상태라든지 외관, 소비 기한이나 보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다시 가정으로 가져가실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가지고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시고 조리 전까지는 차갑게 잘 보관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식재료 구매할 때도 순서가 있네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부터 가장 먼저 사고 그다음에 과일 같은 농산물 같은 거 그리고 냉장 가공식품 그리고 육류, 고기, 생선 이런 건 제일 나중에 사고. 그리고 1시간 이내에 구매하라고 하셨는데 명절 장보기 우리 연구가님, 1시간 이내에 가능하십니까?
□ 한정아 : 그래서 생각 안 하고 하면은 다른 거 순서 관계없이 육류를 먼저 사고 과자 사러 가고 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마시고 순서 기억해서 가능하면 마트 안에서 1시간 내에 구입하시고. 집에까지 가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총 2시간 정도 생각하고 해야지 안전하게 구입 및 운반을 하시는 거라고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행동을 빨리 하셔가지고, 일단은 순서대로 메모 제대로 해가지고, 마트 가시자마자 시작해가지고 빠른 걸음으로 돌아야 되겠어요. 식품의 신선도를 위해서 이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음식 재료를 샀으면 조리해야 됩니다. 조리할 때도 주의해야 될 것 있을까요?
□ 한정아 : 일단은 명절 음식은 평소보다 아무래도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량 음식을 만들었을 때에는 보다 주의를 기울이시고. 조리 후에 빠르게 식히고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하는 거. 기억을 꼭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보관 후에 드실 때는 재가열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귀경길에 고향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때 부모님들이 음식 진짜 많이 싸주시잖아요. 그럴 때도 잘 싸야 되죠?
□ 한정아 : 귀경길에 자동차로 귀경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자동차 트렁크 안은 의외로 온도가 높아지기가 쉬워서요. 음식물에 미생물이 증식할 수도 있습니다. 거리를 보시고 시간을 보시고 장거리를 이동하신다고 생각이 드시면, 아이스박스나 보냉백 등을 준비해서 같이 이렇게 포장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집에 도착하시면 냉장고에 빨리 넣으시고 다음에 드실 때는 재가열해서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건강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하시려는 거는 일단 속도전입니다. 빨리빨리 하셔야 돼요.
□ 한정아 : 빨리 빨리 조리하시고 식힐 때도 조금 빨리 식힐 수 있도록 나눠 담아가지고 빨리 시키고 그렇게 빨리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 한정아 : 추석 연휴가 길어서 나들이도 가시고 음식도 많이 조리하실 텐데요.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식약처에서 홍보하고 있는 슬로건 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요.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 소독하기입니다. 이거 5가지 수칙 잘 지켜서 식중독 걱정 없는 명절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손보구가세.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한정아 연구관이었습니다. 연구관님 고맙습니다.
□ 한정아 :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