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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김건희 재판, 화려한 76인 증인 라인업..배신 당한 한학자, 수사 협조 가능하다?
2025-09-25 09:10 작게 크게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5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용남
- 전직 영부인 형사재판은 국가적 불행..이번엔 확실히 단죄해야
- 김건희 권한행사 추정되면 윤석열도 공모로 엮일 수 있다
- 대법 절차·속도 문제는 국회가 물어야 할 사안
- 배신감 느낀 통일교 총재, 상황 보면 수사 협조할 가능성 크다
- 대선·외교 성과가 법사위 쇼에 가려지는 건 대통령에겐 손실

김준일
- 김건희 재판은 ‘국가적 불행’…진영 따라 반응 갈린다
- 법정 태도·출석전략이 형량에 영향..‘열심히 다투는’ 자세 필요
- 재판은 정치투쟁 전환 중…증인 76명, 연말까지 증언 마무리
- 통일교 스캔들, 공천·경선으로 번지면 국민의힘에 치명타
- 민주당 내 ‘지도부 패싱’·단기플레이식 정치는 위험하다

강찬호
- 김건희 의혹 하나만으로도 ‘절연’해야…보수 강성층에 경고
- 통일교는 백악관까지 연결된 글로벌 커넥션..돈의 힘이 작동
- 조희대 청문회 시도는 부적절…판결 내용 건드리면 삼권분립 흔들려
- 법사위·당내 각자정치가 국정·외교 리더십을 갉아먹는다
- 입당·대납·표 몰아주기 여부가 핵심…수천명 규모면 당 판도 바뀔 수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김영수의 더 인터뷰 목요일에 만나는 본격 정치토크입니다. 강력한 논평이 찾아옵니다. 국회썰차용일호 김용남 전 의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첫 번째 주제는요. 김건희 여사 재판 출석입니다. 수임번호 4398 피고인 김건희 전직 영부인이 법정 출석해서 피고인석에 앉은 거 처음이고요. 이 모습이 언론에 통해 공개된 것도 처음입니다. 먼저 세 분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김용남 전 의원께 물어보겠습니다.

■ 김용남 : 일단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죠. 어쨌든 미국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보다 대통령제를 실시한 지가 훨씬 오래됐잖아요. 거기는 대통령제를 만든 나라입니다만 미국을 보면 구속된 대통령은 250년이 넘도록 한 명도 없었어요. 더군다나 영부인이 기소 그러니까 대통령 영부인 다 구속되거나 사법 처리된 적이 한 번도 없었죠.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안 된 전직 대통령을 찾기가 오히려 더 빠른 상황이 됐는데 그런데 이번에 기록이 또 깨진 거죠. 그동안 우리가 전직 대통령 구속은 여러 차례 봤습니다만 전직 대통령의 영부인 구속 재판은 이번에 처음 본단 말이죠. 이게 반복이 안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확실하게 단죄를 하고 매듭을 짓고 하여튼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나쁜 짓 하면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김준일 시사평론가는요.

◇ 김준일 : 그러니까 국가적 불행인 거는 맞죠. 근데 아주 원론적인 얘기고 아마 진영에서 보면 민주당 쪽 지지자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꽤 있을 거예요. 사필귀정이다. 아마 보수 정당 쪽 지지자들은 참 착잡한 마음이 굉장히 클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쪽 얘기도 제가 여러 지지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윤석열 김건희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망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속된 말로 제가 좋아하는 표현은 아닌데 날 것 그대로 하면 너무 나댔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일이 말씀하신 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되게 중요하겠다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진보든 보수든 영부인이 말 그대로 무직인데 여러 지금 18가지 혐의가 있다는 것 같아요.

△ 강찬호 : 물론입니다. 그런데 18가지 혐의 중에 진짜 제대로 혐의가 입증될 것이 얼마나 될지는 다른 문제 같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에 18가지 중에 단 하나라도 혐의가 인정이 된다면 그 자체로 참 국가적으로 참담한 일이고 둘째로는 어쨌든 18가지 중에 단 하나라도 만약에 유죄가 인정이 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아주 본인이 스스로 무직이라고 밝혔으면서 이제야 무직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동안 무직이 아니었습니다. 무직이 아니고 정말 용산 윤석열 정부 때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이제와서 하지만 여사가 국정이나 인사에 개입한 게 너무 여기저기서 많은 정황이 나잖아요. 그리고 이런 얘기도 제가 들었어요. 당시에 도이치 모터스나 파우치백 문제 때문에 그 안에서도 논란이 있으면 여사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나 감옥 갈 생각 있다 각오도 되어 있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가면 국정은 누가 챙기지 이런 얘기를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지금 그래서 지금 들어보면 여사가 정무 외교 안보 홍보는 여사 쪽에 있다 이런 얘기들이 용산에 돌았을 정도였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 김건희 여사의 어떤 지금 나오고 있는 거는 대표적으로 나온 거는 어떤 명품들이나 반지나 뭘 수수했다 이런 것들이잖아요. 근데 이런 거 자체가 우선 말이 안 되는 거고요. 1번 2번 보다 본질적인 것은 여사가 어쨌든 국정이나 인사에 개입을 해 갖고 이게 완전히 그야말로 그 정권의 기강이라든가 이런 게 완전히 흐트러진 거죠. 저는 국민들이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이냐 하면 바로 후자가  다 국민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전자 어떤 개인적인 흠결 쪽으로 한 것이지 본질은 영부인이 무직인 사람이 무직인 사람이 그렇게 딴 것도 아니고 국정원이 그렇게 개입한 거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게 법정에 나타난 모습도 지금 처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 있게 보잖아요. 검정색 정장을 입었고 뿔테를 썼고요. 약간 흰머리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재판에 임하는 자세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남 : 일단은 조금 위축돼 보이는 모습이 보이죠. 그러니까 윤석열 피고인이야 평생 검사하면서 법정에 왔다 갔다. 물론 그때는 본인이 검사의 입장에서 왔다 갔다 했습니다만 법정은 누구보다도 익숙한 장소죠. 하지만 김건희 피고인은 아마 민사 재판은 무지하게 많이 했을 거예요. 그런데 민사 재판은 본인에 대한 어떤 형량이 정해지는 재판은 아니고 다만 돈을 이기느냐 지느냐 이걸 다투는 재판이니까 그때하고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고 뭐랄까요? 사실상 국정의 2인자 내지는 1인자의 입장에서 나라를 쥐락펴락 했습니다만 지금은 구속된 상태에서 본인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되면서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재판 과정에서라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 김영수 :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세요? 수사받는 과정이라든지 재판 받는 과정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응과는 다른 것 같거든요. 어쩔 때는 진술을 거부하다가도 본인이 필요할 때는 이야기를 하고 재판 때도 마찬가지예요. 대부분 다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점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셨어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내란죄잖아요. 이거는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고 굉장히 형이 강하단 말이에요. 감형을 하거나 사실 관계를 다퉈서 이거를 무죄를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면 지금 일관되게 나타나는 거는 일종의 정치 투쟁을 하고 있다. 내가 비상 계엄을 불법 비상계엄 한 게 정당했다라는 주장들을 하고 있고 지금 아예 안 나와버리고 재판, 10번째 지금 공판 안 나와요.

◆ 김영수 : 그러니까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어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의미가 없다라고 보는 거고 정치 투쟁 쪽으로 가는 것 같고 김건희 씨는 지금 어쨌든 형량을 줄여야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제일 그러니까 과제고 그러다 보니까 재판부에 많은 게 달렸거든요. 이게 태도 재판에 임하는 태도나 이런 것도 굉장히 판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굉장히 본단 말이에요. 근데 김건희 씨가 갑자기 드러눕거나 예를 들면 안 나와버리거나 이랬을 때 판사들이 감정이 좋겠냐 그러니까 괘씸죄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라는 거잖아요. 물론 다 부인을 했지만 열심히 법정에서 다툴 걸로 보여요.

△ 강찬호 : 김준일 평론가가 잘 굉장히 분석을 한 것 같고요. 당연히 그런 본인에게 적용된 혐의 대통령하고 영부인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저런 이것은 그야말로 개인적으로 나는 형법상 무죄다 이런 쪽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경우는 형법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건 그야말로 내란이냐 아니냐 정말 우리나라 헌법이나 나라 전체를 뒤집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간다면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형법상의 피고인으로서 자신을 방어해야 되는 그런 테크닉이 정말 중요한 그런 재판이 되다 보니까 당연히 그럴 것 같고요. 저는 이걸 다시 정치적으로 본다면 저는 윤 대통령 부부하고 절연을 못하는 일부 강성 보수층한테 그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 계엄이 당연히 잘못된 것인데 다만 민주당도 분명히 문제가 있거든요. 그건 헌재도 인정을 했어요. 입법 폭주라든가 줄탄핵을 하고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문제가 있는 건 맞는데 그걸 너무 과잉으로 계엄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당신은 파면이다 그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문제가 있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거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여러 가지 잘못된 물건들을 받은 행위 적어도 이거는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일단 윤 대통령 부부하고 절연해야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아까 말한 계엄에 대해서는 어떤 정치적으로 민주당에 항변할 그런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가 있지만 이거는 변명의 여지가 이건 민주당 탓이 아니라 여사가 이런 것들을 받은 게 민주당의 입법 폭주나 줄탄핵 때문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런 일 자체가 지금 21세기 이런 시대에 있을 수가 있는 일입니까? 그래서 저는 이 이유 하나만으로 보수 강성 지지층은 윤 대통령 부부하고 절연을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김용남 전 의원께서는 변호사시니까 더 잘 아실 것 같은데 이 혐의가 보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든지 알선 수재 이런 게 들어 있는데 결국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잖아요. 그래서 윤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돼 있더라고요.

■ 김용남 : 그러면서 뇌물죄로 바뀌고 있죠. 그러니까 김건희 피고인에 대해서는 지금 기소된 것 외에 앞으로 추가 기소될 것도 어마어마하게 많아 보이고 그리고 지금 기소된 공소장의 내용도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서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게  청탁금지법이라든지 알선 수재가 뇌물죄로 바뀌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여태까지는 우리나라가 대통령의 영부인을 공무원으로서 인정을 안 해 왔기 때문에 뇌물죄를 저지르려면 적어도 공무원의 자격이 있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기소 될 때는 뇌물죄는 빠졌습니다만 이 일련의 사건의 흐름을 보면 공식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이어지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란 말이에요. 누구를 어디 국정원장 특보로 보낸다든지 공무원의 임명권을 행사하는 건 어쨌든 대통령의 권한이니까 근데 실제로는 영부인이 행사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지만 이게 법률상 약간 충돌이 일어나는 지점이죠. 사실상 권한 행사를 했던 사람이 형식적으로는 공무원 자격이 없어 그럼 이거 어떻게 할 거냐 그런데 충분히 공모 관계가 인정될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건희 여사가 과거에 한 발언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 그렇죠 그리고 이번에는 무직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 김준일 : 합쳐보면 아무것도 아닌 무직이죠.

△ 강찬호 : 그러니까 그게 바로 아까 전에 말씀하신 대로 뇌물 혐의라든가 이런 거에 빠져나가기 위한 위한 약간의 설정일 수도 있죠.

◆ 김영수 : 그런데 지금 그 연결고리가 윤 전 대통령으로도 갈 수 있고 국민의힘으로도 연결될 수 있잖아요. 김건희 여사 김건희 씨 관련 수사 재판이요. 그런데 그 연결고리가 통일교란 말이에요. 그런데 통일교 관련해서는 금품 수수 내용에 대해서 김건희 씨가 어제 윤 모 본부장의 배달 사고가 이 사건의 실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는 겁니다. 무슨 뜻인가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지금 그라프 목걸이 하고 샤넬백이 있는데 그라프 목걸이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잃어버렸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샤넬백은 받았는데 이거를 지금 유경옥 행정관이었나 그 직원이 가가지고 교체를 한 거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안 받았다라는 거예요. 쉽게 얘기하면은 그러니까 배달 사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고 저는 김건희 재판이 흥미진진한 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네임드들 유명한 사람이 굉장히 많이 증인으로 나올 거예요. 지금 특검에서 지금 부를 증인이 76명이라고 합니다. 76명인데 이 중에서 예를 들면은 윤영호 세계 본부장 그리고 그 배우자가 샤넬백을 샀다라고 그래요. 그리고 배우자 동생도 나오고요. 전성배 건진법사도 부르고요. 건진법사의 처남도 부르고요. 그리고 유경옥 행정관이나 김건희 씨 쪽 사람들은 다 부른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공천과 관련해서 명태균은 당연히 부르겠죠. 그리고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 부르고 김영선 전 의원 이준석 윤상현 정치인들이 지금 다 부른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증인으로 다 세운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한 번 할 때마다 화제고 지금 일주일에 두 번씩 한다는 하도 재판 속행하라라는 압박이 있으니까 일주일에 두 번씩 해가지고 올해 연말까지 지금 증인 심문 다 마치겠다라는 거거든요. 이게 매번 내란 재판은 아는 사람도 있지만은 군인들이 많이 나와서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잖아요. 약간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이거는 언론에서 굉장히 많이 보도가 계속 됐거든요.

△ 강찬호 : 그거는 지금 나오는 사람이 군인이냐 민간이냐 그런 문제가 아니고 김건희라는 세 글자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건희이기 때문에 과거에 보면 정권 때부터 계속 여사 관련해서

◆ 김영수 : 76명이 증인 채택됐으면 우리가 아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거예요.

△ 강찬호 : 당연히 그렇고요. 그중에서 여러 가지로 주목이 될 수 있는 거는 공천 관련해서 왜냐하면 이거는 정치적인 거잖아요.

◆ 김영수 : 국민의힘 수사 쪽으로도 이어지는

△ 강찬호 : 그렇게 되는 거죠. 그게 제일 정치적으로는 그 부분이 굉장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플 수가 있고 그 부분이 더 주목해 나머지는 개인 비리들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개인 비리보다는 앞으로의 정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천 명태균 씨 논란 이 부분에 앞으로 재판의 시선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김건희 특검이 구속 수사하고 있는 대상이 김건희 씨뿐만이 아니라 지금 한학자 통일교 총재도 있고요. 권성동 의원도 지금 구속 수감된 상황이에요. 그런데 한학자 총재 같은 경우에는 쇼핑백에 100만 원을 넣었다 정도까지는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요. 세뱃돈으로 줬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학자 총재가 김용남 전 의원께서는 더 적극 협조 수사에 협력할 수도 있다 이렇게 내다보고 계시는 거 아니에요

■ 김용남 : 그러니까 이른바 교주적 지위를 누리고 있던 분이잖아요. 통일교의 문선명 총재 사망 이후에는 사실상 유일한 거기서 쓰는 용어로 참 어머님 독생녀라고 주장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워낙 잘 지내던 사람은 수감 생활에 적응 못해요. 기본적으로 아무리 독방에 수용되더라도 모든 게 너무 불편하고 이게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제 1 목적은 본인의 빠른 출소 하여튼 불구속 상태가 되는 게 목적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통일교와 김건희 사이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되돌아보면 통일교가 김건희 측으로부터 배신당한 측면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선이나 전당대회 앞두고 아쉬울 때는 도와달라고 하고 그때는 물론 금품을 주고받으면서 신뢰를 형성해 갔습니다만 급한 일 끝나고 나서는 통일교가 대선 전부터 부탁했던 캄보디아에 피스파크 사업이나 여러 가지 사업을 도와달라고 하는 거를 이거 충분히 돈이 될 것 같은데 이거를 통일교를 밀어주는 게 맞나라고 생각한 측면이 있어 보여요.

◆ 김영수 : 그렇게도 보시는군요.

■ 김용남 : 그래서 한학자 총재 입장에서는 굳이 무슨 혈맹 관계일 수가 없는 것이고 그리고 자기 코가 석자예요. 그러니까 수사 협조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짧게 본론으로 말씀하신 것 대해 동의를 하고 통일교가 왜 이렇게 무리를 했느냐 이게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통일교가 지금 세가 굉장히 위축이 됐고 특히 아베 총 전 총리가 피살이 되면서 일본에서는 아예 도쿄 지부 도쿄 교단을 아예 해체해버리고 지금 그래서 한학자 총재 구속됐는데 일본에서 전부 다 대선 투표를 했어요. 지금 그 정도로 일본에서 언론에서 관심이 많아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그래서 그렇게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이거를 이해를 하셔야 되고 한학자 총재를 말씀하셨지만 지금 한학자 후임 문선명 아들이 지금 한학자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요. 그래서 한학자 총재가 오광수 전 민정수석을 포함해서 정권에 관련된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람들을 그렇게 쓰려고 했던 이유가 첫 번째는 아예 수사를 막아보자. 두 번째는 구속을 막아보자. 세 번째는 유죄 특히 계속 감옥에 있는 걸 막아버리고 왜냐하면 교주의 자리가 흔들릴 수가 있고 다른 사람이 치고 들어오니까. 근데 첫 번째 두 번째는 다 실패했어요. 세 번째를 지금 하면은 거기에서 아예 6개월은 어쨌든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 이후에는 어쨌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거나 실형을 안 받는 전략으로 하면은 협조를 할 수 있다라는 거고 하나가 눈에 띄는 게 정원주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2인자예요. 윤영호가 3인자고 정원주는 불구속됐습니다.

◆ 김영수 : 구속영장 기각됐죠?

◇ 김준일 : 기각됐어요. 근데 왜 기각이 됐냐 그러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이미 특검에 다 불었다. 본인이 살기 위해서 그리고 본인은 보고를 안 받았고 윤영호가 한학자한테 직보를 했다라고 빠져나가서 어떤 식으로든지 지금 배신자 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쪽에서 정원주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한학자가 흔들리는 거 보기 시작하면 증언들이 막 나오기 시작할겁니다.

△ 강찬호 : 정원준 씨가 윤영호 그 사람을 끌어들이는 분이 정원준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윤영호라는 사람은 선문대를 나오고 그다음에 유학과 불교까지도 전공을 한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러니까 이분이 유불선이 통합된 어떤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이 사람을 눈여겨보고 데리고 온 사람이 바로 정원준이에요. 그래서 몇 년 데리고 있다가 일 잘하니까 요직을 준 게 바로 1년에 3-4천억 원을 굴린다는 세계선교본부장을 준 거예요.

◆ 김영수 : 한학재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 수사를 막지도 못했고 본인은 구속이 됐고 감형이나 그리고 보석으로 풀려나는 것밖에 없는데 플리바게닝했을 가능성이 있다.

△ 강찬호 : 거의 100% 가능성이 있고 왜 그러냐면 배신자라는 얘기를 제가 통일교 관계자들 취재를 해 보니까 그 자는 배신자입니다. 그 핵심이 뭐냐 하면 이 얘기를 하는 거예요. 통일교에서 이 정도의 사안을 총재가 모르고 있었거나 이럴 수가 없다 이런 것은 정말 총재님이 다 이렇게 보고받고 지시를 하고 이런 식으로 이게 일이 돌아가지 이런 거를 윤영호 개인 플레이가 할 수 없다. 아마 이런 거에 대해서 상당히 검찰이 특검이 주장할 수 있는 그러한 정황을 얘기를 해 줬을 거라는 게 그렇군요. 지금 통일교 내의 여러 가지 전언입니다.

◆ 김영수 : 이게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게 통일교와 국민의힘과의 관계인데요. 지금 22년은 대선 후보 경선 때, 23년은 당대표 경선 때 지원했을 가능성 그리고 21년까지도 지금 막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은 국민의힘하고 커넥션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거 아니에요

■ 김용남 :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그 수사는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전체 당원 명부하고 통일교도 명부를 비교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이든 당 대표를 뽑는 경선이든 의미가 있는 거는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이거든요. 평당원들한테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한 70만 내지 80만 정도 되는 책임당원 명부하고 통일교도 중에 특히 2021년 대선 경선을 앞두고 입당한 집단적으로 입당이 이루어진 거 하고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투표권이 인정되기 전까지 입당한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 그거는 명단 대조 결과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 김영수 : 보도로 11만명 12만명 얘기가 나오던데요

△ 강찬호 : 그거는 전체에다 아까 말한 평당원까지 해서입니다.

◆ 김영수 : 권리당원은 훨씬 적을 것이다?

△ 강찬호 :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하면 불교나 기독교도는 몇 십만 몇 백만 명이 되죠. 그러니까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정말 잘 집으셨는데 그 시점에 집중적으로 그야말로 표를 몰아주기 위해서 대거 입당을 시킨 게 그것만 봐야 돼요. 그런데 그게 지금 선교 쪽에서 주장하는 거는 윤영호 이 사람이 자기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서 1만 명 3만 명 이렇게 얘기 나온 거는 그건 부풀린 것이고 실제로는 3천에서 5-6천 정도 본다는 건데 지금 얼핏 제가 어디서 보니까 지금 특검에서 3500명 정도로 일단 본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봐야 돼요. 이게 도대체 과연 몇 명 정도 되느냐 그리고 통일부 쪽에서 이른바 5개 교구라고 그러는데 정확히 말하면 유관 단체입니다. UPF라고 천주 세계연합인가 그런 건데 유니버셜 그런 건데요. 그 사람들이 4천여만 원씩을 받고 그리고 다 몰아주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그 숫자가 11만 명은 턱도 안 되는 얘기고 아마 수천 명에서 저 수만 명 사이가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들여다봐야 되겠죠.

■ 김용남 : 관건은 두 개예요. 그러니까 입당이 강압에 의해서 그러니까 개개인의 자율 의사와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느냐를 밝혀내거나 아니면 당비 대납이 됐느냐 당비를 통일교 측에서 대신 내주고 우리가 비용은 될 테니 그냥 네가 이름만 하고 다만 투표 때는 누구 찍어라 당내 경선 때 누구 찍으라는 지시가 내려갔느냐 그걸 밝히는 게 핵심이죠.

△ 강찬호 : 지금 통일교는 국민의힘 쪽에 이렇게 지금 됐다는 거는 껌값이고요. 트럼프 대통령 쪽한테 무려 지금 33억 원을 줬습니다. 33억 원을 줬습니다. 보도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나 통일부가 지금 말한 UPF 행사 이런 데다가 영상 메시지 같은 거 해서 축사 같은 걸 해주고 30분 축사였어요. 세 번 축사를 하는데 행사가 세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50만 달러 100만 달러 100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3억 원 30분간 축사에서 1분당 1억 천만 원씩 받았습니다.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깅리치 폼페이오 이런 사람들은 직접 우리나라에 와서 행사에 참석도 했고 이런 걸 봤을 때에는 통일교의 커넥션은 백악관입니다.

◆ 김영수 : 우리 강찬호 논설위원께서는 정말 취재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김용남 : 그런데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이나 킹그리치 하원 의장 전 의장입니다만 그 사람들은 직접 메시지를 냈잖아요. 한학자 총재 수사에 대해서 그러니까 사실 돈의 힘이죠.

◆ 김영수 : 워싱턴 타임즈는 세계일보 거죠.

△ 강찬호 : 워싱턴 타임즈는 통일교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되냐면 백악관의 워싱턴 타임즈가 당연히 취재망이 있잖아요. 그래서 백악관에 어떤 지금 흘러가는 정보들이 지금 통일교나 이쪽 다 옵니다. 그렇게 돼서 나오는 거죠.

◆ 김영수 : 워싱턴 포스트하고는 다른 언론이다. 계속해서 조희대 청문회 관련해서 넘어가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관련해서요. 일단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단독으로 추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원내대표부가 몰랐다. 처음에 세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몰랐다.

■ 김용남 : 몰랐던 건 사실인거 같아요. 원내 지도부는 나중에 안 거가 사실인 것 같아요.

◆ 김영수 : 그런데 보니까 정창래 대표가 SNS 글을 통해서 그다음 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응원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정리가 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처음에는 원내 지도부가 모르고 있었고 그다음 이틀 정도 뒤에는 정리가 된 거예요. 잘했다라고 이렇게 정리가 된 거예요?

△ 강찬호 : 그런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된 거죠. 그렇지 않으면 이게 콩가루 집안이냐 지난번에 특검 연장 문제 갖고도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싸우더니 추미애 법사위원장까지 가세해 가지고 완전 다 따로 놀고 이게 무슨 당이 이런 집권당이 무슨 꼬라지가 이게 뭐냐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수습을 해야 되는 거죠. 수습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죠. 하나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손절해 버리고 이거는 개인 플레이셨고 우리는 유감이다 하는 게 있고 그렇지 않고 정말 조희대 나쁜 사람이니까 이거 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니냐 하는 게 있는데 후자에 택한 거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여러 가지를 볼 때는 그렇게 안 할 수가 없죠.지금 그러니까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이미 국민들은 다 알아버렸어요.

◆ 김영수 : 어떻게 무엇을 알았어요?

△ 강찬호 : 지난 그날 갑자기 번개불에 콩 구워 먹던 갑자기 조희대 청문회라는 걸 땅땅땅 추미애 위원장이 그렇게 치고 그 이후에 바로 기자들이 그럼 물어보는 거예요. 정청래 대표실 원내대표실 물어봐요. 그런데 대변인들이 바로 입에서 튀어나 게 뭐야? 우리 몰랐는데 여기서 이거 여기서 끝난 거예요. 여기서 끝난 거고 그다음에 수습해 봤자 국민들은 알아버린 거고 그다음에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날 오후에 무슨 입법청문회가 있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입법청문회가 그날 제 핵심이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저한테 그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뭐냐 하면 갑자기 민주당 의원 법사위원들 보좌관들이 막 열심히 돌아다니더라는 거예요. 종이 들고 그게 뭔가 했더니 그게 바로 갑자기 결정이 돼 가지고 민주당 의원들한테 도장 받으러 그게 드러났다는 겁니다.

◆ 김영수 : 지금 민주당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 김용남 : 제가 듣기로는 그날 법사위를 하면서 박균택 의원이 비슷한 취지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고 그래서 법사위 정말 회의 중에 결정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영수 : 원내 지도부에 안 알리고.

◇ 김준일 : 그러니까 몇 개 지금 상황 당내의 상황 이런 것들을 전달해 드리면은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에 공개적으로 나와서 말을 안 하는 의원들은 상당히 부글부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 상황에 대해서 왜 부글부글하냐면은 당이 전략이라는 게 있느냐 지금 왜 그러냐면은 지금 법사위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소위 말해서 각자 정치를 하고 있어요. 각개약진을 하고 있고 일단 던지면은 그거를 받아가지고 지도부가 그거를 늦게 뒤늦게 수습하는 거 이게 내란 전담 재판부도 마찬가지고 특검법 연장도 마찬가지고 이런 게 법사위에서 먼저 얘기가 나와요. 지지자들 강성 지지자들 얘기가 나오고 그러면 법사위에서 한 의원이 지르고 그럼 그게 다시 당론처럼 돼가지고 추진하고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청문회도 이게 지금 나올 맥락이 아니었잖아요. 근데 갑자기 그쪽에서 나오니까 뒤늦게 지도부 패싱 된 것처럼 보이니까 정청래 대표가 그냥 힘을 실어준 거예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불만들이 꽤 나와요. 지금 그러니까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니까 다 자기 정치 하는 거 아니냐 지금 대표가 지금 SNS에 글을 올리는 게 아니라 전략을 짜가지고 이를테면 야당 때 이재명 대표는 탄핵을 추진하든 뭘 하든 그림을 그려가지고 어떻게 추진을 해 가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이런 게 있는데 지금은 오늘 하루만 산다예요. 그러니까 하루 오늘 이렇게 하고 내일 벌어지면 말 나오면 내일 하고 전략이라는 게 도대체 있는 거냐.

△ 강찬호 : 지금 정청래 대표는 원죄가 있잖아요. 바로 본인이 직전 법사위원장이었고 법사위원장으로 맹활약을 하셔가지고 그래서 대표가 된 측면이 있잖아요. 증인 나가 있어,  나가서 벌 서고 있으세요. 과거 법사위원장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과격한 진행을 해 가지고 개딸들 환호를 받아서 어떤 의미에서 배포가 됐기 때문에 그래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자기는 억울하다고 할 거예요. 전임자는 자기 마음대로 저렇게 하는데 나 이거 하나 하는데 내가 뭐가 잘못이야 그럴 겁니다.

■ 김용남 : 하루만 사는 게 아니고 매일매일 그날에 충실한 거죠.

◆ 김영수 : 정청래 대표가 SNS 글을 올렸을 때 보면 대통령도 갈아치우는데 대법원장이 라고라고 하면서 강도 높게 지금 대법원장을 비판했잖아요. 그런데 김병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지난번 여야 합의 때도 일단 본인이 정청래 대표한테 물어보라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었잖아요.

△ 강찬호 : 사과하라 그렇게 했죠.

◆ 김영수 : 그 정도까지 갔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도 본인이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도 원내 사령탑인데 모르는 상황에서 조희대 청문회가 열리는지 뒤늦게 알았다면 김병희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건도 화가 나는 사안 아니겠느냐.

◇ 김준일 : 그러니까 저는 이거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은 이게 당내에 이를테면 대표와 원내대표 관계도 있고 당정 간의 관계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당이 어느 정도는 정부에 조금 협력도 하고 지금은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가서 연설하고 이런 얘기하면은 당에서는 뉴스를 안 만들어 줘야 돼요. 상식적인 겁니다. 근데 지금 당에서 대통령 UN 연설보다 지금 조희대 청문회가 지금 다 헤드라인이 돼 버렸어요. 이게 맞는 방식인가요? 그러니까 지금 지지자들도  분화가 되는 이유가 하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국정 운영하는 거를 당에서 도와줘야지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비판하는 쪽이 있고 한쪽에서는 무슨 얘기냐 사법 개혁과 검찰 개혁이 제일 중요하지 그러면서 이렇게 일종의 소위 말하는 개혁의 딸의 분화 동아일보가 기사도 썼는데 이런 식으로 지금 가고 있어요.

△ 강찬호 : 지금 김준일 평론가 지적이 맞고요. 환경을 생각해 보면 우선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지금 당정 협조니 이런 거는 뒷전이고 다 지금 지방선거에 어떻게 하면 내가 공천될까.

◆ 김영수 : 각자도생이에요?

△ 강찬호 : 아니면 내 측근 내가 미는 사람 어떻게 공천시킬까 이런 거예요. 그런데 그거 결정할 수 있는 게 누굽니까? 경선할 때 제일 중요한 개딸들 아니에요 책임당원들 아니에요. 이분들한테 잘 보여야죠. 그러니까 지금 눈앞에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부가 안 보이고 개딸들의 시선이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추미애 위원장의 경우 지금 내년에 경기도지사 나간다는 얘기가 많잖아요. 그다음에 서영교 의원 내년에 지금 서울시장 노린다는 얘기가 많잖아요. 지금 서영교 의원 보시면 최근에 지지율 많이 올랐습니다. 이것도 디테일 말씀하셨는데 죄송합니다만 지금 보면 다 2위 3위로 막 올라왔어요. 지금 박주민 의원이 독주하다가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나와요. 지금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부 지금 눈앞에 공천 경선 이런 것만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 김용남 : 그런 측면은 조금 아쉽죠. 방금 말씀하신 대로 UN 총회 연설도 있고 다음 달에 경주에서 열리는 AP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참석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잖아요. 어떤 측면에서는 이거는 우리나라의 큰 외교적 성과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게 다 가려지고 있는 거예요. 이게 지면에 이런 것보다는 훨씬 더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히 법사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 훨씬 지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크게 아쉬울 수 있죠.

◆ 김영수 : 그럴 수 있겠네요. 지금 우리가 법사위에서 추나대전 나경원 의원과 추미애 법사위원장과의 추나 대전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전체적으로 보니까 기사량으로 봤을 때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승리인 것 같아요.

■ 김용남 : 어떻게 보세요? 아무래도 방망이를 쥔 사람이 셀 수밖에 없죠. 법사위원장이고 거기서 두들겨야 되는 거니까

△ 강찬호 : 지금 나경원 의원은 간사도 못 되고 간사 호소인 되고 있잖아요.

◆ 김영수 : 나경원 의원도 내년에 출마설 있잖아요.

△ 강찬호 : 제가 나경원 의원실에 직접 물어봤는데 전혀 사실 무근이고 그다음에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 아주 그 음험한 물타기 전략이다. 쉽게 말하면 지금 나경원 의원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지금 여야 투쟁의 최전선이 법사위인데 거기에 지금 국민의힘은 간사로 내세워서 그 최전선에서 투사로 지금 싸우고 있는데 이런 마당에 갑자기 이거를 무슨 내년 경기도지사에 나갈 것 같다는 둥 막 이러면서 지금 말도 안 되는 이런 프레임으로 치우는 아주 음험한 공작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추미애 위원장이 이렇게 얘기했었잖아요. 나 의원에게 이렇게 하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됩니까?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었었잖아요.

◇ 김준일 : 저는 되게 비판을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했는데 그러니까 의원들이 원래 정치라는 게 싸우는 거잖아요. 말로 싸우는 거잖아요.

◆ 김영수 : 그게 정치다라고 하는 분들 계시죠.

◇ 김준일 : 중요한 거는 뭐를 위해서 싸우는지가 나와야 돼요. 근데 이거는 정보 값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슨 정보가 있나요? 추 추할 추자다 이를테면 윤석열 오빠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경원 의원의 관계는 40년 전이에요. 그러니까 그거를 가지고 오빠다 오빠다 이렇게 하는 거는 굉장히 불쾌하죠. 이거를 이런 식으로 하면은 다 그런 관계로 다 비판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다 조롱할 수 있어요. 이거를 가지고 그러니까 하이라이트 필름을 뽑고 쇼츠를 뽑는 게 추미애 위원장한테 도움이 될까 물론 모르겠습니다.

△ 강찬호 : 개딸들의 환호를 받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을지 모르죠. 정말 잘못된 거죠.

◇ 김준일 : 대한민국 국회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 

△ 강찬호 : 윤석열 오빠 논란을 보면 두 가지가 있는데 사실 관계가 잘못된 게 윤석열 오빠 마치 나경원 의원하고 윤석열 대통령 굉장히 친하고 나경원 의원이 오빠 오빠 해가지고 했지만 그래서 여러 가지 득을 본 모양이다라는 식으로 몰고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윤석열 정부 때 나경원 의원 별 재미 본 거 없어요. 아시다시피 대표는 아예 못 되게 노골적으로 여기까지 공작을 폈고 그리고 원하는 자리 같은 거 다 안 줬잖아요. 외교부 장관 되게 하고 싶어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외교부 장관도 안 갔죠. 그래서 오빠 오빠가 하는 거는 진짜 그야말로 과거 고시 볼 때 그때 학생 때 선후배 관계 아니면 모르겠고 두 번째는 바로 그 말에서 딱 느껴지는 민주당 의원들의 봉건적이고 반여성적인 그러한 인식이죠. 그런 것들이 다시 한 번 원래 더불어민주당이 그야말로 과거에 뭡니까? 진짜 더불어 희롱당이니 뭐니 얘기도 많았잖아요. 다시 한 번 지금 소환시켰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이야기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조희대 대법원장이 나올 것 같습니까? 안 나올 것 같습니까? 안 나올 것 같다는 관측이 훨씬 많은데 혹시 나온다면

△ 강찬호 : 저는 어제 천대엽 행정처장이 갔잖아요. 그거 자체가 이미 안 나오겠다는 얘기죠. 법원에 가서 국회 가서 국회의장 만나고 왔죠.

◆ 김영수 :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여는 것에 대해서 여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찬호 : 말도 안 되는 것이고요. 어저께도 제가 다른 방송에서 말씀드렸지만 진보 신문이라는 경향신문조차도 이거는 몹시 부적절하다고 했어요. 그걸로 다 설명이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거기 나오는 얘기가 뭐예요? 대선 앞두고 파기환송을 해 가지고 대선 정치에 개입한 죄를 지금 따지고 있는데 파기환송이라는 한마디로 말해서 재판 내용을 문제 삼고 있잖아요. 판결 내용은 절대 건드릴 수 없습니다. 그거는 어떤 정치적 논란과 이런 건 될 수 있을지언정 법적으로 어떤 문제 삼을 수가 없어요. 그게 우리 대한민국 삼권 분립의 기본 원칙입니다. 그거는 반대로 그러면 민주당에 유리한 판결을 한 판사들을 만약에 국민의힘이 지금 다수당이 돼 가지고 그런 판결 말도 안 되니까 나와서 청문회 하라고 그러면 민주당 가만히 있겠습니까? 어느 쪽도 그건 안 되는 거예요.

■ 김용남 : 그런데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지금 문제를 삼는 거는 판결 내용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거기서 항소심에서 무죄가 난 걸 왜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느냐 그걸 문제 삼는 게 아니거든요. 사실은 절차입니다. 그러니까 재판부 배당이 이루어지고 나서 어떻게 9일 만에 선고가 됐느냐 더군다나 재판부 배당이 이루어지고 최종 합의는 이틀 후에 열렸어요. 그러니까 최종 합의 이후에 일주일 정도의 판결문 작성 시간이 필요했던 거고 이틀 만에 다 보고 최종적인 의견을 내고 합의가 됐다는 얘기거든요. 대법원의 절차를 보면 그거밖에 없어요. 설명이 근데 7만 페이지에 가까운 기록을 어떻게 이틀 만에 다 봤냐 대법관들이 신도 아니고 그거는 대법관 아니라 누구라도 불가능해요. 기본적으로 그건 물리적으로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국회에서 물어보겠다는 취지인 것이죠. 그런데 저도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 나올 것 같아요. 다만 천대엽 행정처장이나 오민석 중앙법원장은 어차피 다음 달에 국감이 있거든요. 거기는 어차피 국감에 나와야 되는 사람들이니까 채택된 증인 중에 한 2명 정도는 나올 수도 있겠다.

△ 강찬호 : 제가 조금 이건 반박을 드려야 되겠는데 1번 만약에 그렇다면 왜 민주당은 그렇게 판결을 그때 선고를 내리겠다고 할 때 바로 문제를 삼았어야죠. 왜 이렇게 빨리 하냐 그게 유죄건 무죄건 문제 삼아야 되는데 그때는 환호했습니다. 그러다가 유죄가 나니까 난리를 치는 거죠. 본질은 결국은 유죄 판결을 내린 것 때문이다.

◇ 김준일 : 그러니까 저는 청문회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럼 이게 출구 전략이나 다음 단계 계획은 있는 건가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 플랜으로 움직이는 거냐 그게 의문스러워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장외 집회하면은 플랜이 뭐냐 계속 물어보잖아요. 민주당한테도 물어볼 수밖에 없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국회썰차 용일호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세 분 모두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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