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18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조희대 사퇴 요구, 쇠고기 파동·사드 등 민주당의 선동 정치 수법
- '조희대 흔들기' 입법부가 사법부 위에 있다는 위험한 인식
- 대통령실, 강유정 발언의 부적절성 사실상 인정한 것
- 조국, 조희대 탄핵안 운운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 장외 투쟁 중 극우 유튜버들과의 사진 한 장, 타격 클 것으로 예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김영수의 더 인터뷰 3부 이슈 더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초선의원이지만 초선 같지 않은 국민의힘 최고위원 비대위원에 이어서 비대위원장도 잠깐 지냈습니다. 당을 이끌기도 했죠. 경기 포천시 가평군이 지역구입니다. 국민의 힘 김용태 의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태 : 네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 김영수 : 네 워낙 정치 이슈가 많아서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제 입장문을 냈습니다. 민주당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을 정면 반박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용태 : 터무니없는 의혹에 대해서 당사자가 부인을 했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계속 뭔가 더 의혹을 제기할 거라면 민주당에서 증거를 가지고 보다 여기에 대한 입장을 내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일단 특검 수사부터 받아라라고 지금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용태 : 저는 그 기본적으로 이렇게 나가는 것들이 민주당의 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특검 수사가 민주당 특히 여당의 입맛대로 움직였던 것 아닌가에 대한 방증이 있고 두 번째로는 이것이 결국에는 그 대법원장 흔들기의 연장선일 텐데 사퇴하라 탄핵하겠다 이런 여론 흔들기를 해봤다가 여론의 어떤 움직임에 부딪히자 의혹을 제기하고 다시 탄핵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그동안 민주당이 해왔던 수법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제2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아니냐 국민의 힘은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김용태 의원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 김용태 : 역사적으로 민주당이 선동해 왔던 사례가 많죠. 가령 MB 때 쇠고기파동이라든지 전자파 사드 전자파 파동 또 그다음에 천안함 관련해서 잠수함 충돌설 멀리 갈 것도 아니라 최근에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가지고 나경원 의원이 기소됐는데 당시 쇠지렛대를 들고 있었던 건 민주당이 공격하기 위해서 썼던 건데 증거로 들고 있었던 사진을 민주당은 마치 나경원 의원이 했던 것처럼 했던 그런 선동들 굉장히 많습니다.
◆ 김영수 : 근데 조희대 대법원장 민주당에서는 지금 사퇴를 계속 촉구하고 압박하고 있는 거잖아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 김용태 : 결과적으로는 사법부를 장악하고 또 입법부가 사법부 위에 있다라는 그런 위험한 인식들이 작용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나아가서 지금 대통령께서는 대통령직에 시작하기 전부터 형사 사건의 기소되었던 건들이 있기 때문에 물론 사법부가 판단해서 지금 재판이 중지되어 있는 것이겠죠. 사법부의 판단도 존중해야겠지만 이것이 아직 사법부가 판단을 통해서 다시 재판이 재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불씨까지 자르려고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사법부를 흔든다는 것은 더는 과거에 여러 국가에서 발생했던 그런 독재의 생각하고는 다를 게 없다 진배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요. 일단 민주당에서는 이 제보를 지금 야당에 고위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는 거예요. 민정수석실 출신이라고도 나왔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그러니까 보다 이 터무니없는 의혹에 대해서 많은 국민적인 그래도 공감을 얻기 위한 거라면 민주당이 제대로 된 근거 누구한테 제보받았고 어떤 경위고 녹취록은 어떻게 됐고 그날의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고 국민들께 공감을 얻어 가야지 과거에 첼리스트 사건 같은 경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같은 경우에도 다양한 굉장히 민주당에서 그 당시 야당이죠. 다른 야당이 제기했을 때 신빙성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아니었던 거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이것과 관련해서 정말 대법원장의 어떤 그러한 사건들이 있다라면 보다 더 사실에 입각한 증거들을 내놔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의혹을 제기해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입법부의 어떤 사법부 흔들기를 이어온 민주당이 국민들께 사과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주진우 의원은 이게 국회의원이 면책 특권 뒤에서 숨는 것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무고죄 고발 검토도 하고 있는 거예요.
□ 김용태 : 아마 법률위원회에서 검토를 하고 있겠지만 이것이 대정부 질문에서 나왔던 것이고 보통 여야 정치인들 과거에 이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할 때 그런 면책 특권의 뒤에서 했던 정치 공작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건 법적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강유정 대변인 해임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던데요.
□ 김용태 : 대통령실도 대변인과 정무수석의 발언의 뉘앙스 차이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대통령실에서도 강유정 대변인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라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거라고 해석이 되고요. 그렇다면 강유정 대변인에 대한 어떤 책임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인식을 했던 대통령과 아마도 생각을 공유했을 거라고 추정이 되는데 대통령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대통령실에서는 한 번 더 이야기를 했고요. 입장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는 거예요.
□ 김용태 : 아무래도 제가 대변인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변인을 했던 분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면 대변인의 그러한 발언들 특히 공식 석상에서 일어나는 발언들 대부분은 대통령의 생각과 공유해야지만 나올 수 있다라고들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평소에 대통령께서 이런 삼권분립에 대한 생각들이 어떤가를 유추해 볼 수 있고 특히 대통령께서 최근에 발언하실 때 선출된 권력과 이런 것에 대해서 순위를 매기는 것처럼 해석이 될 수 있는 발언들을 하셨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강유정 대변인의 그 발언은 아마 대통령의 생각하고도 공유할 수 있다라고 추정이 되고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강유정 대변인에 대한 책임 소재뿐만이 아니라 대통령과 그에 대한 모든 분들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라고 한 발언 이야기도 지금 해 주신 것 같은데 김용태 의원은 전체적으로 지금 상황이 민주공화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이렇게 SNS에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 김용태 : 그렇습니다. 지금 이 상황 자체는 특히 저희 국민의힘이 더 세게 지금 안타깝게도 국민들께 어떤 신뢰를 그동안 저희가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은 국민들께 더 소구하고 같이 함께 힘을 모아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앞으로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와 함께 특검 수사를 받아라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동시에 또 탄핵까지도 탄핵 카드도 지금 꺼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공식화된 건 아니고요.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 김용태 : 예상이야 민주당 늘 수법대로 탄핵 카드를 결국에는 꺼낼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 저희가 올해만 하더라도 정치적인 혼란기에 민주당은 국가를 운영하는 분들에 대한 탄핵을 계속 이어왔던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비춰 봤을 때 이런 삼권 분립이라든지 사법부에 대한 견제 균형을 떠나서 민주당은 본인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법부의 수장도 탄핵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크게 있고요.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의혹을 제기했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당사자가 부인하면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 증거를 대야지 특검과 탄핵을 수사 운운하는 것은 거의 말 그대로 적반하장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조국혁신당은 조희태 탄핵 소추안 준비됐다라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 김용태 : 조국혁신당 특히 조국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 건에 대해 말씀하시기 전에 본인 스스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시기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성비위 건으로 여러 가지 국민적인 지탄을 받아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렇게 사법부 흔들기에 동참하는 것은 저는 조국 비대위원장께서 사면에 대한 대가를 갚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지금 사법부 흔들기에 대해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그걸 대신해서 조국당이 지금 같이 동참하고 있는 것이 사면의 대가를 갚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안 관련해서 같이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김용태 : 아무래도 그렇게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과거에도 민주당하고 다른 것처럼 행동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함께해 왔거든요.
◆ 김영수 : 그럼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에요?
□ 김용태 : 저희는 이것을 막아내기 위한 의석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민들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해야 될 것이고요. 물론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이 과거에 있었고 하지만 그것과 다르게 이 사법부 흔들기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선출된 권력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계엄을 선포하는 행위도 굉장히 잘못된 행위지만 선출된 권력이 그 권력을 가지고 또다시 사법부를 흔들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것 역시 그의 못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이 그래서 남은 카드는 장외 투쟁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 김용태 : 장외 투쟁 뿐이다는 아니고요. 지도부가 적절히 판단하겠지만 저는 이러한 문제는 국민적으로 함께 소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장외 투쟁은 일단 결정이 된 거잖아요.
□ 김용태 : 이번 주에 대구에서 하는 걸로 결정이 됐습니다.
◆ 김영수 : 대구에서 하고 또 계속 이어가는 거예요?
□ 김용태 : 거듭 생각해 봐야겠지만 지도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하려고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21일 동대구역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여는 지금 방안이 확정이 된 거죠.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작하는 거네요.
□ 김용태 :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텐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것이 최근에 있었던 사법부 흔들기는 굉장히 국민적인 어떤 우려가 큰 사안이기 때문에 제1 야당으로서의 우려를 말씀드리고 또 여기서 저희가 얻어내야 할 것은 민주당과 대통령께서 사법부 흔들기를 중단하는 것 정도는 우리가 반드시 받아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이 장외 투쟁한 게 6년 만이죠.
□ 김용태 : 굉장히 오랜만에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돌아보니까 국민의힘이 여권일 때 야당에서 장외투쟁하면 국회에 들어와서 싸우라고 계속 요구했었잖아요.
□ 김용태 : 여당이었으니까
◆ 김영수 : 여당이었으니까 입장이 바뀐 거예요.
□ 김용태 : 조금 상황이 다른데 저희가 그 당시에는 여소야대 상황이었고 지금 여대야소 상황입니다. 저희가 의석수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고 이것과 같은 상황은 국민들과 함께 저희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김용태 의원도 같은 생각이고요.
□ 김용태 : 다만 저희가 물론 집회를 한다는 걸로 끝나서는 안 되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으로부터 무언가 바꿀 수 있는 카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 두 번째로는 장외 집회를 한다고 했을 때 우려되는 지점도 많습니다.
◆ 김영수 :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됩니까?
□ 김용태 :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민주당이 이렇게 굉장히 크게 위험한 행동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공개된 여론조사 같은 것을 보면 정당 지지율에서 저희가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렇다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지금 사법부 흔들기가 굉장히 잘못한 것을 인지하고 계시지만 또 과거에 윤석열 정권에서 잘 못했던 국민의힘도 싫다 이런 생각들을 갖고 계신 거잖아요. 그렇다면 저희가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은 그런 국민적인 신뢰를 얻고 난 뒤에 이렇게 민주당의 위험천만한 행동들에서 같이 지적했더라면 더 많은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텐데 일단 그런 선행 지점들이 부족한 것 같고 두 번째로는 그 연장선상에서 결과적으로 이 장외 투쟁을 할 때 계엄을 옹호하셨던 윤 어게인이라든지 광장 세력과 함께 하는 거 아니냐 이러한 우려들이 있는데 그렇게 실제로 된다면 장외 투쟁에 대한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거겠죠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중도층의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했는데 이 장외 집회가 도움이 될까요?
□ 김용태 :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하고는 떨어뜨려서 생각을 해 봐야 되는데 지금 물론 여당이 굉장히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다 보니까 장외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하는데 할 때 하더라도 지도부에서 그동안 우리가 계엄에 대해서 옹호하시는 분들하고 함께 갈 수 없다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내주시고 함께 한다면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이 어떤 것을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김영수 : 장외 집회가 열리면 일단 강성 유튜버들도 참여할 수 있을까요?
□ 김용태 : 가능성이 농후하죠.
◆ 김영수 : 윤 어게인을 또 주장하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잖아요. 피켓도 들 수 있고요.
□ 김용태 : 그 많은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저희 당직자라든지 이런 분들이 말씀하셨던 유튜버 분들을 제지하거나 이렇게 하기에는 아마 물리적으로 역부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것이 사진 한 장에 나왔을 때 저희가 입는 타격도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김용태 의원은 계속해서 강경 보수 성향 정치 세력 유튜버와는 단절해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계시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잘 끊어내고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용태 : 조금 더 힘을 내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도 전당대회 때 그 말씀하셨던 유튜버들과 여러 가지 역할을 받았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관계에 있어서 끊어내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야당의 대표잖아요. 지도자시니까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더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이 나왔으면 좋겠습니까?
□ 김용태 : 지금 국민의힘 문제뿐만이 아니라 여야가 극단적 지지층들한테 끌려가고 있는 형국 아니겠습니까?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정말 생각이 들고요. 저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윤 어게인 부정선거를 옹호하거나 계엄을 옹호하시는 분들하고는 함께 갈 수 없다. 명확히 끊어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금 바로 더 강력한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때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라고 하셨네요.
□ 김용태 : 그거는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하지 않더라도 많은 시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벌이고 있을 때 지적을 하지만 그 지적에 힘이 실리지 않는 이유가 결과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가 정말 그런 분들을 윤 어게인 이런 분들을 끊어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적한다면 국민들이 봤을 때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크게 진배없다 이런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특별 면회를 신청했었다면서요
□ 김용태 :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또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면회가 면회를 일단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저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언론에서 말씀을 드렸었고 하지 말았어야 됐었는데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정치다 보니까 전략적으로 대표가 판단하신 걸 수 있다라고 판단도 되는데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패널 인증제 이야기를 했었고요. 실제로 어제 미디어 대변인도 따로 임명을 했습니다. 패널 인증제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용태 : 부적절하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물론 저희 당의 입장을 잘 전달하는 지도부의 입장을 잘 전달하는 대변인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에서 말씀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마 지금 대변인단을 보강했고 미디어 대변인도 보강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방송이라든지 뉴미디어에 나와서 지도부의 생각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패널 인증제는 자연스럽게 그런 것을 시행하지 않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네 사실상 시행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 김용태 : 사실상 글쎄요. 그건 그렇게 보지 않는데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이라든지 당직자들이 방송 출연을 꺼려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방송국 입장에서도 섭외 문제가 있는 것이고 다양한 분들을 섭외했던 것인데 그것이 자칫 자칫 지도부의 입장하고 다를 때가 있을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물리적으로 패널 인증제로 한다라는 것은 당이 희화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정부가 확정한 국정 과제 123건 그중 첫 번째가 대통령 4년 연임제입니다. 결선 투표제도 있고요. 자 정부의 개헌 추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결과적으로 그 국정 과제의 핵심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 번 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는 걸로 저는 해석을 했고요. 그렇게 된다면 헌법을 부정하는 거잖아요. 지금 우리 현행 헌법에서는 연임제로 할 경우에 현직 대통령부터는 제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뛰어넘고 만약에 상식과 순리를 뛰어넘고 현직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수 있게 만든다면 저는 그거야말로 정말 전 국민적 저항의 이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쉽게 추진 못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이렇게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도 없는 그러니까 정말 그런 연임제를 한다면 민주당이라든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추진할 이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그런데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을 하더라도요. 현직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잖아요.
□ 김용태 : 그러니까 않는데 제 추측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나 아니면 민주당이 현직 대통령도 포함해서 추진하려고 하지 않을까에 대한 그런 배경이 있어야만 추진하지 않을까에 대한 추측들이 많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은 민주당이라든지 대통령실에서도 이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라고 판단하지 않을까 그러한 해석들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주권 밑에 선출 권력이 있고 선출 권력 밑에 임명직 권력이 있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용태 : 저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고요. 삼권 분립에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순위가 있을 수가 없고요. 상호 견제와 균형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러한 대통령께서나 아니면 민주당이 갖고 있는 발상들은 정말 독재자들 포퓰리스트들이 했던 생각들이어서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지금 당장 생각을 고치셔야 된다는 생각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견제와 균형을 따질 거라면 사법부도 얼마든지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을 속개할 수 있다라는 권한이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네 더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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