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9월 17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유영두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맡고 계신 유영두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유영두 경기도의원(이하 유영두)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유영두 : 안녕하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경기도 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국민의 힘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유영두입니다. 경기도 의회에서 도민들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모든 도민이 차별 없이 문화와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전화로 만나 뵙게 됐는데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늘 가장 먼저 이야기할 내용이 이 조례안 관련된 내용인데요. 아마도 상임위원회 관련한 조례인 것 같습니다. 최근 발의하신 거네요. 경기도 국제경기대회 유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인데요. 지난주에 상임위에 의결된 거네요?
◇ 유영두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어떤 내용 담고 있나요?
◇ 유영두 : 금방 말씀해 주신 대로 지난 수요일이죠. 제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국제 경기 대회 유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저희 상임위에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본회의 의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올림픽, 아시아 경기대회,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등 대규모 국제경기대회를 체계적으로 유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되었습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제가 설명드리면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따른 국제 경기대회 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도지사의 국제경기대회 유치 운영, 지원 방안 마련, 책무 규정, 국제경기대회 개최 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 전에 경기도 의회 의결을 의무화했고요. 대회를 개최 후 6개월 이내에 사후 평가 실시 및 의회 보고 규정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 박귀빈 : 최근에 발의하신 조례안인데요. 기존에도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가 있잖아요. 이 조례랑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는 건가요?
◇ 유영두 : 그렇습니다. 기존에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는 국내외 대회 개최와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국제 경기 대회를 적극적 유치와 성공적 운영을 위한 체계적 지원 근거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즉 4~5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경기대회는 운영할 수 있지만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대회처럼 대규모의 경기대회를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대규모 국제 경기대회 유치에 특화한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경기도에서도 올림픽 유치나 이런 것도 가능해지는 건가요?
◇ 유영두 : 맞습니다. 이번 조례안이 시행하게 되면요.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올림픽 등 국제 경기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완비가 됩니다. 만약 조례안에 따라 경기도가 대규모 국제 경기 대회를 유치하고 운영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체육 공조를 넘어 세계적인 체육 중심지로 경기도가 크게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 박귀빈 : 이런 국제 경기대회 같은 경우를 유치하게 되면 그 지역에 지역 경제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럼 경기도가 만약에 그런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어떤 효과 기대하세요?
◇ 유영두 : 국제경기대회는 어떤 각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입니다. 경기도는 이미 수도권의 중심으로서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다양한 숙박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경기 대회 개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한 31개 시군이 각각의 특색이 있는 체육시설과 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국제 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그런 경기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경기도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게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고 참 좋은 점이 많은데 아무래도 유치하는 과정에서 준비할 때도 그렇고요. 재정적으로 행정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거는 어떠세요? 어떤 대비책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 유영두 : 맞습니다. 모든 대규모 행사에서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은입니다. 그래서 조례안을 발의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최 계획 시부터 다양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조례안에 다양한 대비책과 보완책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국제경기대회 개최 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 전 반드시 경기도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이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무리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로는요. 대회 개최 후에 6개월 이내 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여서 투명한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서 도지사가 국제경기대회 유치와 운영을 위한 예산 행정 그런 지원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도록 책무를 규정했고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이 이루어질수록 해놨습니다.
◆ 박귀빈 : 이번 조례안으로 만약에 국제대회 유치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위원님은 어떤 경기를 가장 먼저 유치하고 싶으세요?
◇ 유영두 : 저는 개인적으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 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고 싶습니다.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정말 다양한 특색들을 가지고 있어요. 거기에 체육 시설과 인프라를 보고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대회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중요 분야 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전수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택견과 같은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가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정말 적극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 합니다. 이상입니다.
◆ 박귀빈 : 의원님 택견 잘하세요?
◇ 유영두 : 저희가 원래 체육인이기 때문에 운동인이라 택견 국가 전수자로 많이 활동을 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럼 택견은 어디에 좋은 운동입니까? 어떤 스포츠입니까? 간략하게 소개 해주세요.
◇ 유영두 : 지금은 많이 스포츠화 돼 있는데 그 택견은 저희 국가 중형 무용 문화재 제76호로 돼 있고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일한 무예입니다. 그래서 춤을 추는 동작 같지만 온 몸을 다 손과 온몸을 다 이용해서 특히 옛날에 했던 거 살수라고 그런 기술도 있고요. 온몸을 이렇게 직선 타법이 아닌 직선 타법도 있고 회전 타법 이렇게 곡선 이런 식으로 다 이용하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누구나 남녀노소나 다 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무예입니다. 그래서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이 늘 간절합니다.
◆ 박귀빈 :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택견이 무형문화재군요.
◇ 유영두 : 예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스포츠로도 요즘에 인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무예라는 표현을 하셨고 한쪽에서는 정신 수양으로도 가능한 운동인 거잖아요?
◇ 유영두 : 예 맞습니다.
◆ 박귀빈 : 요즘에도 하시나요?
◇ 유영두 : 정말 죄송합니다마는 그냥 그 마음만 항상 있고 가끔 그냥 몸풀기 위주로 그냥 그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데 우리 유영두 의원님은 택견으로 몸을 푸시네요. 유영두 경기도 의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국제경기대회 유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지난주 상임위에 의결이 됐고 내일 모레 본회의 의결이 있네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유영두 : 9월 19일 날 내일 모레입니다.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미 상임위에서 원안대로 의결이 되었고 양당 협치를 통해서 추진된 조례안인 만큼 본회의에서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과 경기도의 위상 제고를 위한 조례인 만큼 많은 의원님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박귀빈 : 네 확신하셨습니다. 조례 통과 확신하셨습니다. 상임위원회 다른 현안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경기도 체육진흥기금 고갈 문제 지적하셨어요? 내년 기금 고갈 확정적인 상황인 건가요? 이대로 가면 어떻게 보세요?
◇ 유영두 : 글쎄요. 이게 저도 계속해서 질의를 했고 많은 같이 의원님들하고도 상의를 하고 의견을 많이 나눴던 그런 문제인 점입니다. 현재 경기도 체육진흥기금의 고갈 문제는 정말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체육진흥기금 연돌마을 조성액이 327억 원에서 7억 원까지 매년 약 80억 원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26년 기금 고갈은 확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금 사업에 대한 일반 회계 편성과 전반적인 기금 수익 사업들에 대한 재검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금 수입 확보 방안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2020년도 예산안의 기금 조성액 증액 및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의 일반 회계 편성을 고민할 때입니다. 특히 2024년도 결산에서 지적한 사항입니다. 장애인 전임 체육 지도사업 배치 지원 사업과 발달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사업 사업의 집행률이 각각 66.8%, 65.2%로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우리는 시급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되는 사업들에 대한 보완책과 본 예산으로 편성을 통해 기금 고갈 문제를 해결할 생각입니다. 현재 도의회와 도가 열심히 기금 운용 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고요. 2026년도 예산안 편성 시에 문제가 없도록 할 본인도 그렇고 함께 그런 예정으로 지금 돼 있습니다.
◆ 박귀빈 : 의원님 지역구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경기도 광주가 지역구이신데요. 이 지역구에는 어떤 현안이 있나요?
◇ 유영두 : 저희 광주는 정말이지 잠재력이 큰 도시지만은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가장 시급한 게 교통망 확충입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예산을 계속 확보하고 있으며 생활 SOC 사업에도 현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도, 2027년도 경기도 종합 체육대회 유치는 광주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입니다. 현재 광주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반다비 체육센터, 다목적 동부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이 아주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년간 열리는 대회 기간 중 연 2만여 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유입되어 생산 유발 효과가 약 632억 원 한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약 268억 원의 등 900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체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저희가 72년 만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2026년, 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하신 건데요. 지금 한창 준비 중이세요?
◇ 유영두 : 네 거의 지금 준비돼 있고요. 마무리된 것도 있고요. 특히 내년 4월 16일로 대회가 확정이 됐기 때문에요. 조금 조금씩 마무리 상태로 지금 진행하고 안전 점검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쪽으로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께 끝으로 꼭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어떤 곡이 있으세요?
◇ 유영두 : 개인적으로는 트로트를 대단히 사랑합니다.
◆ 박귀빈 : 네 요즘에 트로트 너무 좋죠.
◇ 유영두 : 그래서 저는 많은 아주 명곡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우리 진성씨의 ‘가지마’라는 그런 노래 그런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
◆ 박귀빈 : 이 노래를 왜 좋아하세요? 왜 내 인생의 명곡으로 이 노래를 꼽으셨어요?
◇ 유영두 : 그 노래 가사를 보면요. 가지마 가지마 동아줄로도 못 잡는 인생 미련만 한숨만 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기를 요 가사가 미련만 한숨만 제발 남지 않는 삶이 되길 이 가사가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래서 참 가사가 마음에 많이 와닿아요. 살아가면서 정치인으로서 제발 어떤 그런 미련과 한숨이 남지 않은 그런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에 그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저희 곧 진성의 ‘가지마’ 전해드릴 거예요. 전화 끊고 함께 함께 들어주시고요. 우리 유영두 경기도 의원님의 내 인생의 명곡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특히 이 노래 많이들 좋아하실 텐데 가사에 집중하면서 한번 들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영두 경기도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영두 : 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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