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16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검찰 구형 과해…민주당의 개악 저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
- 1심 조차 검찰 구형대로 이뤄질 가능성 낮아
- 공여자 측의 일방적 주장만 있고 권성동 뇌물 받았다는 직접 증거 없어
- 적대적이고 일방적인 공여자들의 진술만 있어
- 장동혁의 전한길과의 거리두기, 너무나 당연한 것
- 손현보 구속은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대한 보복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 여야정 회담 이후 세 차례 뒷통수 맞아
- 여당, 강성 지지층에 휘둘려 야당과 대화도 못하는 상황으로 몰락
- 당원에게도 매력적이지 않은 정당은 중도에도 매력적일 수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3부 이슈 더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으로 임명된 분입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대변인님 나와 계시죠?
◇ 박민영 : 네 안녕하세요. 박민영 대변인입니다.
◆ 김영수 : 곧 임명장 받으러 가신다면서요?
◇ 박민영 : 맞습니다.
◆ 김영수 : 아니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어제 발표를 했는데 미디어 대변인이라는 직책이 생긴 것 같아요. 원래 대변인이 이렇게 있었는데 대변인 4명, 미디어 대변인 5명을 임명했다고요.
◇ 박민영 : 저희가 원래 대변인으로 통일을 했었는데요. 일반적인 대변인은 전통적인 역할 저희 상근을 하면서 수행이나 논평 브리핑 같은 역할들 하고 미디어 대변인은 조금 더 방송 친화적으로 접근을 해보자. 그래서 방송이나 라디오 유튜브 등에 더 출연해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로 신설이 됐다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 김영수 : 그러고 보니까요. 장동혁 대표가 언급했었던 그 패널 인증제 차원입니까? 그렇게 해석하면 되는 거예요.
◇ 박민영 :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은 현직 공식 직함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증이라는 표현을 굳이 쓰지 않더라도 공식 입장을 대변한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인증제 그 자체를 대표한다라기보다는 지금부터는 이런 식으로 방송 여론전을 강화하겠다라고 하는 그 취지를 반영했다라고 보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그런데 방송에 출연하시는 분들 중에 여당 패널 야당 패널 이렇게 나와서 토론을 하잖아요. 그래서 그 토론 과정에서 야당 패널이 국민의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그래서 패널 인증제 도입하겠다는 취지였잖아요. 그 맥락인 거예요.
◇ 박민영 : 그런 것들은 굳이 대변인 직함을 주는 게 아니더라도 대변이 당연히 상소로 가는 것이고 저희가 여러 공문 등의 형태로 민주당이나 여타 정당들이 그렇게 하듯이 우리 당의 주류 입장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누구다라고 이야기를 알려드리고 정도로 아마 조치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이후에 추가적인 그런 구체적인 조치 사항들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이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강경파가 사법부 수장을 이렇게 압박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박민영 : 1차적으로 지금 3대 특검을 일을 벌려는 왔는데 제가 봤을 때는 별로 성과가 미진하거든요. 그러니까 500억이나 쓴 120명까지 검사들을 동원한 수사인 것 치고는 동어반복적인 수사들이 많았고 통상 수사로도 충분히 규명될 만한 것들 아니냐라고 하는 비판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김건희 특검은 지금 검사들도 이탈하고 있다라고 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 재판 결과가 무죄로 줄줄이 나오기 시작한다라고 하면은 상당한 압박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그런 특검 무리수를 무리수로 덮기 위해서 더한 지금 내란 특별재판부 등에 무리수를 던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법 위반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 대한 앙갚음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던데요.
◇ 박민영 : 한 발 더 나가면 그렇게도 해석을 할 수 있죠. 왜냐하면 지금 대법원장 사퇴만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법관들도 최대 30명까지 지금 증원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기존의 임기가 부여된 대법관들의 그런 임기를 무력화시키는 그런 조치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그 면소법 그러니까 5년 뒤 재개되어야만 하는 그런 재판 재개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김영수 : 네 어제 대통령실에서도 관련 이슈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일단은 공식 입장은 아직 특별한 입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하고요.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 돌아봐야 한다 그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민영 : 어제 오전에만 그 브리핑 속기록을 5번이나 바꿨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무단으로 속기록을 바꾸는 것도 이 대통령 기록법상 저는 위법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무리수를 둬가면서까지 번복의 번복을 거듭했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도 이 발언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 저희 야당뿐 아니라 법조계 내에서도 삼권 분립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상황에서 행정부 대통령을 모시는 대통령실 공식적인 입장을 지금 대변하는 대변인이 대법원장 사퇴에 공감한다라고 하는 취지로 얘기하는 것은 삼권분립의 기초를 저해한 것이다 이런 평가들이 많았거든요. 이런 것들은 굉장히 뼈아프게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 언급이 만약에 대통령실의 사퇴를 공감한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탄핵 사유다라고 해서 탄핵 사유 탄핵 이야기를 지금 꺼내고 있어요.
◇ 박민영 : 그렇죠. 탄핵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이 중대한 위헌 위법을 저질렀을 때 가동되는 절차잖아요. 그렇다라고 봤을 때는 우리 헌법상 명확하게 보장된 사법부의 독립권을 훼손한 것이기 때문에 탄핵 사유가 당연히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이 전 대통령이 지금 대통령이자 동시에 피고인 신분이거든요. 정확히 지금 재판이 구속력 있는 어떤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 각급 재판부의 자체적인 판단으로 임시 중단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렇다라고 했을 때 아니 행정부도 사법부에 대해서 이렇게 독립권을 침해하는데 왜 사법부가 법적인 절차를 엄밀하게 지키면 재판을 재개할 수도 있는 건데 왜 이런 식으로 우리도 맞기만 해야 되느냐라고 하는 생각을 가질 수가 있죠. 그렇다라고 그러면 이재만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은 헌법 소원을 하는 거거든요. 나에게 불체포 특권이 있는데 왜 재판을 하느냐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해서 헌법재판소로 가느냐 그 대통령의 재판에 대한 재판 재개에 대한 불복의 의미에서 헌법재판소로 가느냐의 차이일 뿐인 것이지 대통령의 직위 자체가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인 거는 맞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영수 : 대통령실은 일단 특별한 입장이 없다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는 게 정치적으로는 역풍을 맞을 수 있는 사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민영 : 탄핵이라고 하는 것이 당위와 명분이 있을 때 얘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인 신분 때부터 선대 탄핵까지 주장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역풍을 맞는 것이 아니라 탄핵이라고 하는 표현이 일상화되는 그런 효과들이 있었다라고 봐야겠죠. 그는 모든 게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재판 재개라고 하는 것은 탄핵이랑 전혀 별개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인 거예요. 그리고 지난 출구조사 때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조차도 40% 이상이 저는 국민적으로는 64% 가까이가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 것들을 임의로 중단시켜 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피고인이자 동시에 대통령의 신분으로 사법부의 체계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강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이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그 선출된 권력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 선출된 권력의 의사를 임명 권력이 숙고해야 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민영 : 네 굉장히 무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저희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이 대통령제 삼권분립의 권력 구조 취지를 배우지 않습니까? 이게 대의제라고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직접 민주제를 할 수가 없으니 물리적으로 우리가 국민들이 권한을 위임을 하는 개념인 거거든요. 그런데 차이가 대통령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뽑고 나머지 내각의 구성원들과 사법부 구성원들은 임명직으로 한다라고 하는 헌법에 의거해서 지금 모든 이 임명직들의 임기 등이 결정되는 겁니다. 만약에 지금 민주당의 주장이 맞다라고 한다면 의원내각제는 국회 의회만 국민들이 직접 선출을 하거든요. 총리와 내각도 다 임명직으로 구성이 됩니다. 그러면은 의원내각제에서는 국회를 제외하고는 다 국회의 발바닥 밑에 있는 건가요? 그렇게 저희가 생각할 수 없다라고 하는 거죠. 그리고 사법부라고 하는 것이 선출직이 아닌 이유는 그 독립성을 보장해야 되기 때문에 정파적으로 재판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재판 절차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우리 헌법상 임명직으로 되어 있는 것이지 선출직보다 급이 낮다라고 하는 의미가 절대 아니거든요. 이런 것들은 우리 헌법을 대단히 오독을 하고 있는 것이고 국민들께 지금 잘못된 정치 관련된 철학들을 주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지금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요. 주진우 의원도 그렇고 이 대법원장 사퇴 압박 내란 재판부 강행 관련해서 헌법과 삼권분립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독재 국가로 가기 위한 선전 포고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어떤 취지입니까?
◇ 박민영 : 지금 발언의 수위가 정부 여당이 너무도 강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특별재판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라고 하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고요. 심지어 대통령실에서도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감한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고 심지어 정청래 대표는 입법부가 사법부를 제재할 수 있다라고 하는 표현까지 썼어요. 제재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사법부를 입법부와 행정부 밑에 두고 개인 판사들을 압박하는 것을 넘어서 사법부 자체를 손에 쥐고 흔들겠다라고 하는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라고 저희가 얘기를 할 수밖에 없고요. 더군다나 지금 내란 특별재판부 같은 경우에는 정치 보복을 목적으로 지금 만들겠다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정파적인 사안에 대해서 국회가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은 더더욱 그 부적절성이 크다라고 할 수 있겠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김영수 : 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재판부 관련해서 뭐가 위헌이냐라고 이야기한 데 이어서 내란 전담 재판부를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위에서는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까지 다룰 수 있는 국정농단 전담 재판부 필요성 주장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민영 : 이거 완전 막장으로 가는 거죠. 민주당이 지금 이런 위헌적인 주장을 하면서 예시로 드는 것들이 가정법원도 있지 않냐 지식 재판부도 있지 않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런 재판부들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상설 재판부로 특정한 사건들을 다루는 것이지 이렇게 정치적 사건 하나를 특정해 가지고 다루는 것은 특별재판부라고 부르는 것이 맞거든요. 그리고 우리 헌법상 특별재판부는 딱 하나 군사 법원만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국민들이 형법 내에서 동등한 재판 절차를 거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헌법의 취지라고 하는 점에서 이런 식으로 정치 보복 목적의 재판부를 따로 만들자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더군다나 이것을 대법원장 선에서 주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입법을 통해서 하겠다라고 하면은 결과적으로 법관들을 누가 어떻게 추천을 할 건지부터가 쟁점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라고 하면 이 또한 헌법상 대법원장이 법관들을 임명해야 한다라고 하는 사법부의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문제가 된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정성호 법무장관 어제 대정부 질문에 참석을 했는데요. 법무부 내에 정당 해산 심판 청구 관련 TF를 구성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민주당 이해식 의원 질문에 추후 여러 사건이 종료된다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민영 : 일단 저희 국민의힘이 평소에 아는 우리 합리적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었다면 저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검찰 개혁 관련해서 이른바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들 개딸들한테 공격을 받다 보니까 조금은 이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정당 해산 심판 청구라고 하는 것은 정당 대 정당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 그중에서도 법무부가 추진을 해야 되는데 이게 민주당의 레토릭으로 구사를 하는 거지 국민의힘이 정당 해산될 가능성은 저는 없다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지금 그나마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표결 방해 행위를 한 것 아니냐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일련의 사태에 종합적으로 연루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주장을 특검이 펼치고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추경 원내대표의 직권남용에 의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피해자로 적시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라고 그러면 백번 천번 양보해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재가된다라고 하더라도 국민의힘 전체를 묶어서 내란에 공조했다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하는 거죠. 과거 통진당 사례를 봤을 때도 그 당의 정당 정책들을 비롯해서 당의 각명이 전반적으로 이석기 전 의원이 일으켰던 문제 사태의 당 전반이 연루되었다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해산이 가능했던 겁니다. 그런 점에서 명백하게 차이가 있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직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어제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대해서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5년 8개월 만인데 11월 20일 날 1심 선고도 예정돼 있고요. 나경원 의원 징역 2년 실형이 선고 구형이 됐습니다. 검찰의 이번 구형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민영 : 일단은 5년 8개월 동안 왜 법원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는가를 저희가 잘 짚어봐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단순히 저희 국민의힘 의원만 아니라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도 포함되어 있고요. 심지어는 여야의 각 사무처 당직자들과 보좌진들까지 다 연루가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여야가 첨예하게 입법 과정에서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라고 하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던졌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검찰이 이렇게 공세적으로 대다수가 피선거권 박탈 혐의에 대해서 구형을 지금 한 거거든요. 그렇다라고 하는 것을 과연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까라고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까지의 법원 이 사건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이 법원의 기조로 봤을 때는 검찰의 구형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정도의 형량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송언석 원내대표도 징역 10개월에 벌금 200만 원을 구형을 했습니다. 만일에 이 재판 결과가 나와야지 알겠습니다만 피선거권을 박탈할 수도 있고 의원직 상실형이에요. 만약에 이게 그대로 확정 선고된다면은요. 어떻게 보세요?
◇ 박민영 : 일단은 검찰이 너무 과한 구형을 했다라고 저희는 보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이 사태가 저희가 바로 봐야 할 것이 민주당이 그 당시에 공수처 신설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같은 와서 우리가 대학이라고 평가를 받는 것들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 문제들이거든요.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사법적으로 과도한 책임을 묻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하는 게 저희 기본적인 생각인 거고요. 그런 과정에서 1심 재판을 일단 기다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시간은 한참 걸릴 겁니다. 그런데 1심조차도 검찰의 구형대로 흘러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그리고 오늘 오후 2시입니다.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죠. 권성동 의원이요. 권성동 의원은 영장 관련 혐의를 다 부인하고 있는데 어제 동아일보 단독 보도를 보니까 김건희 특검팀이 윤영호 전 통일부 세계 본부장의 새로운 문자 내용을 증거로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혹시 기사를 보셨나요?
◇ 박민영 : 네 확인했습니다.
◆ 김영수 :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민영 : 일단은 지금 공여자 측에 의한 일방적인 주장과 근거들만 제시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권성동 전 대표가 직접 직접적으로 뇌물을 수령했다 그러니까 금품을 수수했다라고 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보도를 보더라도 그 통일부 세계 본부장이 금품을 건넨 뒤 동석자에게 해당 문자들을 보냈다라고 하고 있고요. 또한 다이어리에서 발견된 큰 거 한 장이라고 하는 것도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는 없죠. 그리고 권성동 의원에게 오늘 드린 것은 후보님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 이런 문자를 보냈다라고도 하는데 오늘 드린 것이 뭔지도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혐의 자체를 주장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통일교 공예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가지고 권성동 의원이 직접적인 수렴을 했으며 이런 것들을 유용했다라고 하는 것이 입증이 되느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려면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라고 하는 게 입증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그 공여자들이 적대적인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여자들에게 접촉을 했다라고 하는 것이 증거 인멸을 위해서 작당을 했다라고 할 만한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라고 보이거든요. 오히려 너무도 적대적인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본다면 이것이 그 자체로 구속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장동혁 대표 관련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경선 때는 어떻게 보면은 전한길 씨와 매우 가깝게 지내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거리를 두고 있다라는 말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어떤 생각이세요?
◇ 박민영 : 그거는 너무 자연스럽고 그 전한길 대표 입장에서도 당시 언론사 대표죠, 입장에서도 스스로 사용하는 표현이 이제는 나 당의 직접적인 자리 욕심 같은 것들도 없고 나는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 만한 그런 권한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자연스러운 저는 분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 대표는 당연히 당을 중심으로 당무를 봐야 하는 입장인 것이고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시민사회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자연스러운 분화를 가지고 사이가 가까웠다가 멀어졌다라고 하는 식의 해석을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과도하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영수 : 지난 주말에 부산을 찾았고 세계로 교회 손현보 목사 쪽 관련해서 구속을 앞장서서 비판을 했는데 장외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차원이다라는 해석이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 박민영 : 일단 손현보 목사 영장 구속 자체에는 굉장히 특수한 사례라고 저희는 생각이 되거든요. 손현보 목사가 과거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주도했다라고 대표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건데 결과적으로 이 부분들에 대해서 정치적인 보복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지금 구속 사유가 세이브코리아 집회도 아니에요. 과거에 일부 선거법 위반 특정 후보는 아예 자리에 모시지 않았다라고 하는 이런 이유를 가지고 지금 구속까지 시킨 거거든요. 지나치게 가혹하고 과하다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연대의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가 장외 투쟁 가능성까지 일부 언급이 나오고 있는 것은 지금 정부 여당이 너무 과하게 막장으로 가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지난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정 회담까지 열어서 여야가 다 함께 가야 된다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그 뒤로 지금 지난주 한 주 동안만 저희가 세 차례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정청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26차례 청산을 19차례 얘기를 하면서 다시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을 했고요. 그리고 여야가 어렵게 원내대표 간에 합의했던 그런 특검 기간 연장을 제안하는 등의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정청래 대표가 14시간 만에 뒤집어 버렸지 않습니까? 그리고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이 바로 다음 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취지에 공감한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봤을 때 정부 여당이 화전양면술을 쓰고 있거나 강성 지지층에 휩쓸려서 지금 야당이 대화를 할 수조차 없는 상태까지 지금 몰락을 했다. 저희는 그렇게 보여지거든요. 당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정부 여당의 상황에서 얼마나 있을 것인가 이런 문제 인식들이 야당 내에서는 피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런 감정들이 응축돼서 나온 것이 지난 국회 본청 앞에서 이루어진 이 일부 장외 투쟁에서 나온 그런 여론의 열기였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중도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되겠다고 했는데 최근 행보는 중도에게 매력적인 정당을 향한 행보라고 보세요.
◇ 박민영 : 저는 당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정당이 중도 또는 국민들께 매력적일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설득할 수 없는 사람은 남을 설득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우리가 왜 민주당에게는 중도라고 얘기하지만 국민의힘에게만 중도라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인지 그만큼 국민의 힘이 이 우파 진영 내에서의 입지조차 너무도 취약한 것은 아닌지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 이번 지도부의 숙명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오늘 이슈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민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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