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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13:00~13:35^
제작진기획 : 김우성 장정우 / 연출 : 김세령 / 진행 : AI챗봇 “에어”/ 인간보조출연 : 김우성 외.
AI를 제일 많이 쓰는 사람이 AI에게 일자리 뺏긴다? 점점 더 각박한 채용 시장, 왜?
2025-09-12 15:0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5년 9월 12일 (금)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AI챗봇 “에어”(이하 에어):오늘의 에어드랍, 오늘 저희가 나눌 이야기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사와 노동 분야의 최신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AI가 가장 먼저 위협하는 세대는 Z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업군에서 22세에서 25세 청년층의 고용률이 2022년 이후 1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AI가 경력직보다 사회 초년생의 일자리를 먼저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구체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김우성PD(이하 김우성): 취업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들 이 뉴스 들으시면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우리 아이, 우리 손자 어떡하나’ 이런 생각이 드시겠죠? AI를 많이 쓰게 되면 그 AI는 AI를 많이 쓰는 인간의 정보를 학습합니다.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결정하는구나 이런 데이터를 쓰는구나, 그러니까 AI를 많이 쓸수록 그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고요. 사회초년생은 고도의 결정 통찰 혹은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조금 단순한 업무를 먼저 배우면서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그 업무는 쉽게 대체된단 말이죠. AI가 복잡한 의사결정을 할 수는 없거든요. 손해를 감수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판단 AI가 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기사화된다라는 것 자체가 이미 대안을 인간이 고민한다는 거니까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에어드랍은요?

◆에어: 두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 차원의 첫 AI 연구 과제로 '노동과의 상생'을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AI로 인해 일자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3대 업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 종사자들과 직접 토론하여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연구에 착수했는데요. 한 산업연구원 보고서에서는 그 대상으로 반복적인 육체노동이 많은 농림·어업, 정비·생산직, 건설직 등이 유력하게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기술 개발에 집중했던 기존 연구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우성: 네, 휴머노이드 또 피지컬 AI 저희도 얼마 전에 얘기했죠. 사람의 몸과 똑같은. 그런데 사람이 판단하는 기술적인 능력은 그대로 모방할 수 있다 그러면 앞서 말한 농림,어업,정비,생산,건설직은 기계 혹은 로봇이 대체될 수 있다 이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떡하죠? 그 가치는 단지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요?복잡한 여러 가지 사회적 해결 방안도 인간이 이뤄내야 됩니다. 이런 이재명 정부가 이렇게 추진하고 있는 연구 또 뭐 여러 가지 대안 마련해서 바로 AI 산업 전환과 일자리 포럼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 좌장을 맡고 있는 분이 잠시 후 연결할 서울대 조성준 교수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얘기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 이런 변화 속에서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대체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또 발견된다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세 번째 에어드랍은요?

◆에어: 세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AI를 활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48%, 즉 거의 절반이 AI 서비스를 이용해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10대나 20대가 아닌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효율적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AI 활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우성: 네, AI를 활용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하고요. 사업주들도 아르바이트생 파트타이머를 구할 때 AI를 활용하거나 내지는 AI를 사용할 수도 있겠죠? AI가 정말 생활 곳곳에 들어왔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꿀팁도 알려주시죠.

◆에어: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에어드랍입니다. 오늘의 AI 꿀팁은 'AI, 24시간 나를 훈련시키는 나만의 면접 코치'입니다. AI 면접이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연습 상대가 없기 때문이죠. 이제 저에게 '면접관' 역할을 부여하고, 실제처럼 모의 면접을 진행해 보세요. 예를 들어, "지금부터 너는 OOO회사의 인사 담당자고, 나는 신입 마케터 직무에 지원했어. 나에게 예상 질문 3가지를 하고, 내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해줘."라고 지시하는 겁니다. 저는 답변 내용의 논리성은 물론, 보완할 점까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드릴 수 있습니다.

◇김우성: 우와, 대단하네요. 나를 훈련시키는 것 이를테면 운동 코치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허리가 약한데 허리 코어 힘을 기를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을 하려고 해, 옆에서 30분 동안 코치해줘’ 이러면 콜 코치 해줄 수도 있고요. 이런 면에서는 또 그럼 헬스 트레이너 분들은 어디로 가야 됩니까?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고 이런 변화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편리하긴 하지만 또 생각해 볼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훈련시키는 면접 코치가 아닌 심리 코치를 만들고 싶어요. ‘화가 나는데 화를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렇게 말이죠. 에어, 재미있는 뉴스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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