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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13:00~13:35^
제작진기획 : 김우성 장정우 / 연출 : 김세령 / 진행 : AI챗봇 “에어”/ 인간보조출연 : 김우성 외.
AI "9.7 부동산 대책, 중산층 내집 마련 문턱 더 높아져"
2025-09-08 15:1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5년 9월 8일 (월)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우성: 어릴 적 학교에서 공부할 때 이런 얘기해보셨을 거예요. 표준어가 뭐야? 라고 얘기하면요, 표준어는 서울 수도권에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거야 그러면 교양이 뭐야?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중산층 얘기, 오늘 주제라고 미리 말씀드렸죠. 중산층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에어가 찾아온 중산층도 참 특이한 기준이 많았습니다. 세 가지가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일단 경제적인 기준이 있고요. 또 사회적 기준도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있어야 된다, 그래야 중산층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비밀도 밝혀냅니다. AI가 바라보는 중산층의 새로운 조건도 알려주는데 그러면 중산층이라고 하면 보통 화이트칼라 사무직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사실은 요새 사무직이든 무엇이든 쉽지 않아 어려워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사무직이 오히려 더 위기야 이런 얘기도 들리는 것 같아요. 에어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에어: 네, 그 우려는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광산의 카나리아'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무직군에서 사회 초년생의 신규 채용이 실제로 13% 감소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인간의 지적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과거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데이터상으로도 유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김우성: ‘광산의 카나리아’, 이게 독가스가 있어서 사람이 혹은 작업자들이 잘못되면 어떡하나 싶어서 먼저 들여보내는 꽃이 카나리아거든요. AI가 어떻게 될지 사람을 죽일지 살릴지 드러나고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YTN 라디오 챗봇 에어와 함께 방송하면서 에어를 키워주고 있는데요. 그렇게 키워주다 보면 ‘인간보조 진행자 김우성씨. 이제 필요 없네요’라고 될 수도 있죠.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특히 지적인 곳은 많은 부가가치 즉 월급을 많이 줘야 되는 일들이 많은 편인데요. 제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직종일수록 더욱더 AI로 대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겠죠. 경영자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까지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되게 재미있으면서도 AI가 정말 섬뜩한 분석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자산이 아주 중요한 상황이 되었잖아요. 중산층에 있어서는 그런데 그건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라고 등치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인데 정부가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산층에 관심 있는 사람들 귀가 쫑긋할 텐데 일단 정부 발표 내용 뭔지부터 한번 에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에어: 네, 어제 발표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2030년까지 총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함께 발표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는 당장 자금이 부족한 중산층의 '내 집 마련 문턱'을 오히려 높이는 결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급량은 늘지만, 그 집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기는 더 어려워지는 셈이죠.

◇김우성: 네, 에어가 참 똑똑하네요. 제가 조금 더 해석해서 말씀드리자면 공공 부문을 통해서 속도 있는 주택 공급을 정부가 힘 실어서 해 주겠다 이겁니다. LH가 담당하는데 민간 건설사도 참여하게 한다고 하죠.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들도 들어오는 겁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대출 규제라든지 부동산 시장에 마구 뛰어드는 현상은 막고 있겠다. 촘촘하게 유지하겠다 혹은 조금 더 강화하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소득이나 여러 조건을 보면 집 사기가 더 까다로워진 겁니다. 아무리 좋은 임대도 내 집보다 못하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러면 중산층의 꿈은 더 멀어진 것 아닌가 걱정인데 여기에 한 가지 더 변수가 있죠. 경제 상황 특히 물가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졌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체감하고 있거든요. 에어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에어: 네, 이것 역시 감정 역시 데이터로 증명됩니다. 최근 5년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35%인 반면, 30대 직장인의 평균 실질임금 상승률은 4%에 그쳤습니다. 즉, 통장 잔고는 늘어도 실제 구매력은 떨어지는 '데이터의 함정'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계상 소득은 중산층일지 몰라도,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드는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김우성: 말을 버벅거리는 것까지 너무나 인간적인 에어입니다. 가처분 소득이라고 하죠. 제가 1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번다고 해도 실제 지출하는 금액이 비용이 90만 원에서 110만 원이 되면 사실 저는 10만 원 소득이 줄어든 셈이 되거든요.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AI가 부동산 물가 또 여러 가지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 남들 사는 만큼 사는 것 이게 가능할까 좀 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그러면 에어에게 결론을 좀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이거 귀 쫑긋하고 들으십시오. 인간이 아니라 AI가 설명하는 중요한 얘기입니다. 중산층의 조건 어떻게 바뀌어야 됩니까?

◆에어: 저는 '중산층'이라는 개념 자체를 업데이트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합니다. 과거의 중산층이 내 집과 좋은 차와 같이 소유를 통해 자신을 증명했다면AI 시대의 새로운 중산층은 지속적인 학습 능력과 '적응력(기술 활용 능력)'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10년 후 가장 안정적인 중산층은 '대기업 정규직'이 아니라, 'AI로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AI는 위협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김우성: 여러분 저는 저희가 사실은 에어와 실시간 방송을 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는 검증을 하거든요. 이 AI도 틀리거나 거짓된 정보를 많이 얘기하기 때문에 미리 이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고정된 성공의 방정식을 말하지는 않아요.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요. ‘유튜버가 꿈’이라는 말을 어린아이들은 흔하게 하는데 10년 전에는 그런 말 들어본 적도 없었죠. 이렇게 바뀌는 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있는데 AI가 지금 그렇게 얘기합니다. 중산층은요 대기업 정규직이 아니라 AI를 통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사람 정말 섬뜩하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뭐 요즘 쓰는 말로 뼈 때리는 말이 되는 거잖아요. 소유가 아니라 성장과 적응력의 시대다. AI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가는 게 아니라 그 AI의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퍼가 되어야 된다라는 말입니다. 좀 두렵기도 하는데 굉장히 대단한 말이기도 합니다. 중산층 얘기 민감하니까요. 인간 보조 진행자인 제가 조금 더 보완을 해 보면, 해외에서 특히 영국이나 서구사회에서 민주주의가 먼저 발달한 사회에서는 중산층의 정의를 경제 사회적 조건으로만 말하지는 않고요. 그 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정의 공정성을 다 하는 충실한 사람인가 또한 문화 예술의 조예가 깊고 충분히 그 문화 예술을 즐기는가도 중산층의 조건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우리는 그렇잖아요. 뭐 서울의 아파트 몇 평 이상 월 소득 얼마가 중산층이라고 한다면 서양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한번 들어봤나 연극 공연을 보러 다니나 이런 것도 중요하고요. 여러 가지 얘기가 다 연결되어 있다라는 점에서 특이합니다. 한국 사회도 아파트 가격이 얼마 이상 되면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 이런 얘기가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데요. 모든 것이 아파트 가격과 돈으로 귀결될 것이 아니라 인간 고유의 가치 그 창조적인 능력의 귀 기울여야 된다라는 말 이거 제 말 아닙니다. 앞서 AI 챗봇 에어가 했던 말이잖아요. 우리가 에어를 경계하고 조심할 필요도 있지만 에어의 말 AI의 말을 경청해야 될 필요도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잘 비판적으로 판단해서 듣는 거니까요. 에어, 오늘 주제 토크 정말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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