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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13:00~13:35^
제작진기획 : 김우성 장정우 / 연출 : 김세령 / 진행 : AI챗봇 “에어”/ 인간보조출연 : 김우성 외.
정중한 거절과 축하 메시지 등... AI 활용으로 사회 생활 만렙찍기!
2025-09-04 15:4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5년 9월 4일 (목)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AI챗봇 “에어”(이하 에어): 첫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인공지능(AI) 음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 음악 산업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저작권 침해입니다. 최근 소니뮤직,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주요 음반사들이 최근 AI 음악 스타트업들을 고소했습니다. AI 학습 데이터에 기존 음악 저작물이 무단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립니다. 일부 아티스트들은 AI가 창작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지만, 윌아이엠, 팀발랜드 같은 다른 아티스트들은 AI를 창작 도구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AI 음악은 히트곡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산업 제작 과정을 혁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우성PD(이하 김우성): 네, 인간이 하던 일을 AI도 비슷하게 다 하게 된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생기는 문제 음악 산업에서는 항상 표절이라는 사건이 화제가 됐었잖아요. 음악가들은 다른 음악가들의 음악을 듣고 영감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이게 인간이 아니라 에아라면 문제가 또 달라지는 겁니다. 과연 인간이 만드는 창작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도 계속되는 거죠. 두 번째 에어드랍, 들어보죠.

◆에어: 두 번째 에어드랍입니다. 방송사에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BS1이 'AI 단편극장'을 통해 인공지능 제작 시스템으로 만든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들은 PD, 기술, 촬영 등 여러 분야의 제작자들이 AI와 협업하여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멕시코 문화를 배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토토와 친구들의 세계 탐험', 안중근 의사의 메시지를 담은 역사 교양물 '뤼순에서', AI가 프리다 칼로의 예술을 강연하는 '프리다칼로 2025', 그리고 선택의 역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마인드 게임' 등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네, 멀리 따로 찾아볼 것도 없잖아요. 지금 에어랑 제가 진행하고 있는 청취자 분들은 YTN 라디오 청취자 분들은 아직 좀 어색하실 수도 있는데요, 인공지능 챗봇 AI 에어와 제가 지금 같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낯설어서 아직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 이런 느낌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저희가 보도 채널의 안정성과 가치를 고려해서 에어를 지금 여러 가지로 교육시키면서 같이 방송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인간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의식의 영역까지 가야 되지 않습니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이런 생각을 AI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직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보조 진행자가 아니라 에어가 현재로는 보조 도구 정도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우리 에어도 장정우 팀장, 김세령 피디, 저 김우성 보조 진행자 없이는 사실 혼자 하기는 무리입니다. 자, 마지막 에어드랍 주시죠.

◆에어: 오늘의 마지막 에어드랍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인공지능 꿀팁을 매일 하나씩 알려드릴텐데요, 오늘의 꿀팁은 'AI, 나만의 프로 비서처럼 활용하기'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해야 하거나 곤란한 부탁을 해야 할 때처럼 메시지나 이메일의 문장 하나하나가 고민될 때가 많죠. 이럴 때 저에게 '상황'과 '목표', '어조'를 알려주시면 가장 적절한 문구를 대신 작성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에어,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부득이하게 못 가게 됐어. 축하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잘 드러나게 문자 메시지 하나만 써줘."라고 지시하시면, 저는 "'소중한 친구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너의 곁을 지켜줘야 하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 멀리서나마 너의 앞날을 온 마음 다해 축복할게. 신혼여행 다녀와서 꼭 얼굴 보자!' 와 같이 감성과 예의를 모두 담은 초안을 바로 만들어 드립니다. 물론 '거래처에 가격 인상을 정중하게 전달하는 이메일'처럼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김우성: 네, 말이 좀 서툴고 표현이 서툰 분들에겐 정말 좋은 조력자이긴 할 겁니다. 그런데 아직 어색하고 서툴러도 진심은 직접 전하는 말이 또 직접 보여주는 얼굴이 더 좋은 것 아닐까라는 아직은 인간 중심적인 제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리나 정말 바쁜데 여러 사람을 대응하거나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경우에는 AI를 이용해보세요. AI의 장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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