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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대구·경북도 '일잘'에 움직였다? 순방 이후 李 지지율 해부
2025-09-02 09:16 작게 크게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2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윤희웅
- 순방 효과는 있다..‘지도자 효과’가 반등 이끈다
- 대구·경북에서도 ‘일 잘하면 잘한다’ 표 출현
- 국정 평가는 ‘지지’가 아니라 ‘일 잘/못’ 판정
- 민주 핵심지지층은 40·50대, 20대는 다양화·보수정서 공존
- 한국 정치, ‘호감’보다 ‘비호감’이 여론을 움직인다

김봉신
- 53.6%? 오차 범위 감안하면 ‘횡보’..하락 멈춤 신호
- TK 9.1%p 상승? 표본 244명..‘대폭 상승’ 해석 금물
- 정당 지지율은 무거운 지표..컨벤션 효과 제한적
- 정청래 40.1% 평가는 보통 이상..당 지지 반영 수준
- 조국, ‘자숙 62.5%’..진영 내부에서도 경계 신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김영수의 더 인터뷰 화요일 4부 새롭게 만나는 코너입니다. 두 분의 여론 조사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민심의 깊은 뜻을 읽어내려 합니다. 민심의 흐름을 잘 맞혀보려고 합니다. 민심 저격수입니다. 오피니언즈 윤희웅 대표, 메타보이스 김봉신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희웅,□ 김봉신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두 여론조사 전문가를 통해서 우리가 여론의 흐름을 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리얼미터 여론조사부터 볼게요. 리얼미터 여론조사 계속 워칭하고 계십니다. 메타보이스 김봉신 부대표님 설명해 주세요.

□ 김봉신 : 리얼미터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6%입니다. 이 결과는 이렇게 보면은 지난주 대비 미세하게 올랐는데 이게 올랐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2주 연속 오른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는데요. 오차 범위 이내에 있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8월 2주에 51.1%, 지난주 51.4%니까 0.3%포인트 굉장히 미세하죠. 횡보한다고 봐야 할 텐데요. 이번 조사에서 다시 53.6%입니다. 그전 주 2주 동안 따져가지고 그러니까 2.5% 포인트 오른 건데 이거는 올랐다고 보기 어렵죠. 왜냐하면 이 조사가 표본 수가 큽니다. 5일 동안 조사를 해서요. 2537명을 조사를 합니다. 이거는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해서 리얼미터가 전국 무선 RDD ARS 조사로 25,26,27,28,29 5일 동안 조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표본 오차는 이게 플러스 마이너스 2 지금 같은 경우에는 2537명이니까 1.9% 포인트 그렇게 따지면 3.8%이 넘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변동의 폭이 그것보다 넘지 못해서 오른다기보다는 횡보했다. 오히려 이걸 긍정적으로 만약에 보시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하락하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게 이 리얼미터 조사가 7월 정도에는 60% 중반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런데 50% 초반이죠 이렇게 따지면 많이 떨어졌네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겠는데 확 하락하다가 그런데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윤희웅 대표님 그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도 있었고요. 외교적인 성과가 그래도 긍정적으로 반영이 된 여론 조사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윤희웅 : 그렇습니다. 지금 미세하게 상승 폭이 크지도 않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다른 조사들도 함께 보면 될 텐데 일단은 약간 그것의 영향으로 상승세의 흐름에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들이 해외에 갔다 오게 되면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는 흐름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마법처럼 대략 그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대통령이 언론에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보도량이 훨씬 더 많아져요. 전달이 많아지면 영향받거든요. 그다음에 중요한 효과가 이른바 지도자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 있게 되면 여러 정치적 사안에 대통령이 연루되잖아요. 그렇게 되면 어느 한쪽 진영과 정파의 수장이라는 이미지가 활성화됩니다. 그러면 반대쪽 진영에서는 긍정 평가를 하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해외에 나가게 되면 아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고 있구나 라고 하는 국가 전체의 지도자라고 하는 이미지가 높아져요. 그러면 반대쪽 진영에서도 일 잘한다라고 하는 이른바 긍정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만약에 어떤 성과가 있잖아요. 성과 효과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을 텐데 그러면 상상이 훨씬 더 커지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대략 이 두세 가지의 효과들이 통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통령들이 해외에 나가게 되면 오르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흐름이 있죠.

◆ 김영수 :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해외 순방 가면 대부분 지지율이 올랐습니까?

■ 윤희웅 : 그렇죠. 가장 효과가 컸던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고요. 상당히 그렇지만 지난 정권의 윤석열 전 대통령도 미국 순방에 있었잖아요. 2023년에 있었는데 당시에도 한 3% 포인트가량 한국 갤럽 조사 결과로 오르긴 했는데 그때 워낙 낮았어요. 30%에서 그러니까 효과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그때조차도 부정 평가는 확 낮아지고 긍정 평가 수치는 조금 개선된 측면이 있으니까 그때 굉장히 평가가 안 좋을 때조차도 효과가 있는 측면이 있으니까 그렇게 효과가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 게 굉장히 이상한 거죠.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 김봉신 : 그런데 바이든 날리면 논란이 발생했을 때 윤 전 대통령 미국 순방 때 2023년 5월 그때 그때는 10월인가 11월인가 가을 무렵이었는데요. 바이든 날리면 논란으로 24%까지 폭락합니다. 그 이후였죠 그러니까 당시에 그 윤석열 대통령이 출범하고 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두 번 최하치를 기록하는데요. 첫 번째 거는 만 5세 입학 이슈였고요. 그 다음번 그 해 4분기 때 최하치 기록할 때는 그게 바이든 날리면 논란이었습니다.

◆ 김영수 : 아 그랬군요. 그런데 이 순방 효과가 일단 그다음 여론조사 때는 반영이 되겠지만 그 이후 여론조사에도 계속 반영되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 김봉신 : 그게 후속 조치가 있으면 계속 좋아집니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혼자 방미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조 바이든 대통령하고 굉장히 좋은 화면을 연출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외교 때문에 대통령을 긍정한다라는 게 상당히 좋아지면서 이게 퇴임 때까지 40% 유지하는 동력이 됩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괜찮았죠. 그리고 그게 더 팬데믹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한미 동맹이 굉장히 강화된다 그런 차원에서도 이런 어떤 사인을 줬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는데 그런데 이번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이슈가 워낙 무겁습니다. 무거워서 후속 조치가 계속해서 좋은 것들이 나와주기가 과연 쉽겠느냐 이런 전망인데요. 다만 뭐라고 해야 될까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작은 에피소드 이런 걸로만 따지면 정말 두 정상이 너무 친해 보인다 이런 거는 있죠.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53.6% 어제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있고요. 보수층의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도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9.1% 올랐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 윤희웅 : 이런 거 보시면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성향이 보수층이다 또는 반대 쪽이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그 층에서 올랐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반대하는 쪽에서 지지율이 올랐다라고 하는 것은 안 맞는 것이니까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들여다볼 게 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많이 언론에서 부르지만 그 표현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어떤 표현이 왜냐하면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우리가 부를 수 있으려면 대통령을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질문하지 않거든요. 정당 지지율은 그렇게 질문합니다. 어느 정당 지지하십니까? 그렇지만 대통령은 모든 조사가 거의 통일되어 있는데 대통령이 최근에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잘 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거예요. 명확히 표현을 하면 어렵기는 합니다만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인 거죠.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정치적으로는 지지하지 않지만 일을 잘할 때는 잘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만약에 여의도 정치에 너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메카니즘 잘 이해하지 못하실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렇게 정치적이거나 전략적이지 않으시거든요. 내가 성향은 달라도 지지하는 쪽은 달라도 잘하면 잘하고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못하면 못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대구 경북 이런 데서 왜 오르냐 이럴 때는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은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열심히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니까 잘한다고 표현하고 싶어라고 하는 마음이 표출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 지역별로 긍정평가 부정평가 비율은 오차 범위가 다르다면서요?

□ 김봉신 : 그렇습니다. 세부 집단을 보실 때는 오차 범위를 다시 계산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 대구 경북에서 9.1% 포인트 긍정률이 상승했다. 그전에 35.1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낮은 걸로 보이죠. 왜냐하면 30%대가 유일하게 대구 경북에서만 나타났거든요.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전국 평균에서 아주 미세하게 오르면서 대구경북에서 9.1%포인트 올랐다 그러니까 40%대 44.2%가 됐다라고 해서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대구 경북이 244명입니다. 왜냐하면 대구 경북만 따지면 한 대충 10% 되거든요. 전국 인구에서 그런데 2537명을 추출하다 보니 대구 경북에서는 한 244명이다. 이렇게 되면 오차 범위가 12.4% 됩니다. 전체 그러니까 이게 오차 범위를 넘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13이 넘어야 되는데요. 지금은 변동 폭이 9.1%이기 때문에 약간 오차 범위 이내에서 행보한 것처럼 봐야 됩니다. 봐야 돼요. 이거 정확하게 보시면 긍정률이 대폭 올랐다 이런 표현을 쓰실 수는 없고요. 오를 징조라고 보인다 이렇게 정도 해석을 하셔야 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두 분의 전문가와 들여다보니까 그동안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본 것과 다른 해석도 나올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 윤희웅 : 연령대에서는 40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9.6% 포인트가 올라서 지난주 대비 71.4% 나왔습니다. 그리고 낮은 층으로 20대인데요. 40%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그 전주에 비해서도 2.2% 포인트 수치상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지금 보게 되면 우리가 연령대로 어떤 지지층들을 분석을 많이 합니다. 전통적으로 그래서 10살 단위로 끊어서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핵심 지지층은 40대와 50대 굉장히 난공불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탄탄합니다. 웬만한 악재가 있어도 변동되지 않는 층이고요.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층들이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근데 60대도 변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이른바 386 세대들이 60대로 대거 진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70대와 함께 20대의 보수화 현상을 많이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20대에서 물론 그것을 보수화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 지적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20대는 오히려 다양화되고 있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데요. 어쨌든 그러니까 보수적 정서도 2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그래서 지금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 비율 이른바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이 부분이 현 정부에서는 굉장히 고민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당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김봉신 :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올라서 46.7% 국민의힘은 0.6% 포인트 올라서 36.1% 그런데 1% 포인트 격차도 아니죠. 변동도 아닙니다. 변동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 될 텐데요.

◆ 김영수 : 조국혁신당은요?

□ 김봉신 : 역시 미세하게 떨어졌다고는 하는데 0.7%포인트 떨어져서 2.5%인데요. 조국혁신당이 워낙 한 자릿수이기 때문에 이거를 오른다 내린다고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는 표본 크기가 다릅니다.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이 정당은 이틀 조사합니다. 28일 목요일 그리고 29일 금요일 양일 조사를 해서 1006명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론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전당대회도 있었고요.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가 적극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도 거의 변화가 없네요?

■ 윤희웅 : 그렇습니다. 지금 정당 지지율은 일단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다고 했잖아요. 그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대통령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 잘하냐 못하냐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큽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큰 지표거든요. 그렇군요. 바로바로 반영이 되는데 정당 지지율은 잘 안 변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하는 게 일주일마다 바뀌면 그게 정상적이지 않을 거 아닙니까? 정당 지지율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은 거기에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니까 지지율이 올라져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하는 일종의 이것도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 있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라고 부르잖아요. 그러면 조국혁신당도 그런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와서 여러 가지 비판적 지점들도 있고 한 측면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조국혁신당이 정당 지지율의 상승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하나 보겠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사인데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한 달을 평가하는 질문이 있었나요? 어떤 조사였습니까?

□ 김봉신 :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기관이 미디어 토마토고요. 조사 의뢰자가 뉴스 토마토인데요. 25일 26일 양일간 조사를 진행했고 100% 무선 RDD ARS 방식입니다. 여기에서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이 한 달 됐는데요. 여기서 긍정 평가가 40.1%이 나왔습니다. 40.1% 부정 평가는 53.0%입니다. 40.1% 낮으냐 높으냐 이렇게 보실 수 있는데 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낮으면 10%대나 20%대로도 빠집니다. 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좋을 때는 거꾸로 한 50%대가 나오기도 하는데 40%대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제가 봤을 때는그런데 몇 가지 더 짚어봐야 될 것은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 즉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만을 봤을 때는 거의 비슷합니다. 거의 비슷하게 39.1%이니까 한 1% 포인트 격차가 안 날 정도로 1% 포인트 격차 정도 났죠. 이런 정도로 났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8.3%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한 8% 정도 차이가 났죠. 8% 포인트 그렇게 따지면 이렇게 봐야죠. 그러면 정청래 당 대표가 당 지지도만큼을 얻고 있다라고 하는 거는 이상하지 않다. 다만 대통령 긍정률을 봤을 때 그만큼 쫓아가고 있지 못하다. 그런데 대통령 긍정률보다 당 대표 지지도가 더 높게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는 일단 없기 때문에 이것도 괜찮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2주 전에 이 조사 똑같은 조사가 있었습니다. 그때 정당 지도가 43.7%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당 지지도가 한 4~5% 정도 빠졌죠. 그러면은 정청래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에 정청래 대표로 인해서 당 지지도가 확 올라가는 것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거는 한계로 지적이 돼야 될 것 같아요.

■ 윤희웅 : 이게 보면은 요즘에 이런 조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하는 긍정 평가가 한 40점 넘고 잘 못하고 있다는 게 50점 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요즘에 보면 옛날에는 이런 조사들이 있으면 반대쪽 진영에 있는 사람에 대한 평가면은 평가를 안 하는 것 비율이 높았어요. 요즘에는 표시를 분명하게 합니다. 부정적 평가를 해버려요. 그러니까 어느 정당 호감 가느냐 비호감 가느냐라고 질문하는 조사들이 가끔 있어요.

◆ 김영수 :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 윤희웅 : 예 그러니까 어느 정당을 내가 좋아 지지하는 정당 호감 간다고 표시하고 싫어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거나 해서 응답을 잘 안 하는 것이 10년 전의 트렌드였는데 그래 지금은 비호감한다는 표시를 아주 분명하게 표시를 합니다. 그러니까 비호감도가 어느 정당의 호감도보다 제일 높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나라의 지금 정치 메커니즘이 과거에는 좋아하는 정당 내가 지지하는 정당 이제는 지지하는 인물을 통해 가지고 정치가 흘러갔다고 한다면 지금은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 정당 그런 혐오, 반대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정치가 흘러가고 있는 것을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비호감도가 특별히 높을 필요 없거든요. 관심 없으면 관심 없는 것이지 그다음에 어느 정당 상대당 정당의 대표나 평가할 때도 반대쪽에서는 무조건 잘 못한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비호감도 응답 비율이 높아진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윤희웅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당에 대해서 호감도가 만약에 한 30,40%이 제일 높아요.그런데 비호감도는 60% 이상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현상들이 과거와는 달라진 최근의 정치적인 양극화 현상이라고 부르는 것에 한 형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조국 원장의 사면 직후 행보 평가를 같은 여론조사에서 물었네요?

□ 김봉신 :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가 서명 직후의 행보가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냐 아니면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느냐 이렇게 두 가지로 물어봤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는 게 30.3%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된다 62.5%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거든요. 이렇게 따지면 배수를 잘 안 쓰기는 하지만 2배 정도 2배 약간 넘죠. 2배 정도 시간을 갖고 자숙해라 이런 목소리가 나타났는데 이게 호남에서도요 자숙해라가 56%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전 지역에서 50%가 넘어서 이거는 조국 전 대표 주의 깊게 봐야 될 수치가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윤희웅 : 이게 보게 되면 결과표 통계표를 자세히 보게 되면 진보 성향층 또는 민주당 성향층에서는 자연스러운 행보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가 많지 않을까 예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자세히 보게 되면 진보 성향층에서는 이것이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응답이 39.8%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5.3%가 그런 의견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조국 전 대표와 관련한 이 사면과 관련해서 이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진보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그래도 우호적 시각이 높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한 30%대에서는 다르게 보는 진보층 다르게 보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있는 것입니까? 어떤 면에서는 약간 아쉬워하는 는 불편해하는 그런 시각들이 진보 성향 층 내에서도 일정 부분 있다는 것을 이 조사 결과가 확인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조국 원장 역시 이런 여론조사를 직접 보실 거 아니에요? 직접 보고 판단을 할 겁니다.

■ 윤희웅 : 그래서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최근에는 바로 사면이 된 후에는 굉장히 적극적인 홍보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보도가 되어 있는데 최근에 약간 조절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 감안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요. 지난주 갤럽에서 주변 4국 정상 4개 나라 정상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어요. 트럼프, 이시바, 시진핑, 푸틴 흥미롭습니다. 호감도 비호감도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 김봉신 : 이거는 각각을 물었습니다. 각각을 물었기 때문에 다른 그 다른 정상의 호감도가 이 상호 간에 영향을 잘 안 미친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미국 대통령의 호감도는 24% 호감을 갖고 있는 호감 간다가 24% 일본 총리는 27% 나왔습니다. 저는 이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 총리에 대해서 두 자릿수 그것도 27%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타난 건 이게 굉장히 처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거죠. 중국의 시진핑 주석 같은 경우에는 지금 10% 나왔거든요. 러시아 푸틴은 4% 나왔는데 한 자릿수죠. 그런데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예전 2014년 박근혜 정부 시기에 60%까지 올라갔습니다. 59%니까 거의 60% 올라갔거든요. 호감이 간다가 그런데 지금 10%입니다. 그러면 엄청나게 떨어진 거죠. 일본 총리는 역대 제가 한번 수치를 불러보겠습니다. 아베 총리가 3% 높을 때 6% 기시다가 6% 이시바가 지금 27%입니다. 이거 어마어마한 수치고요.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최근 한 10년 정도에 가장 높았던 분은 오바마 오바마가 70%를 넘었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우리나라 많은 국민분들이 오바마를 좋아했죠. 트럼프 1기 때가 가장 높았을 때가 32% 낮았을 때는 한 자릿수도 있었습니다. 9% 그러니까 지금 나타난 트럼프 좋아한다 호감이 간다. 24%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데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는 맞습니다.

■ 윤희웅 : 지금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 최근에 올라간다는 기사를 많이 보셨을 텐데 그 흐름과 맞춰서 이시바 일본 총리의 호감도가 다른 4대국 중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아마도 역사 문제 등에 대해서 유화적인 과거의 역대 총리에 비해서 그다음에 신사 참배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이런 것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아마 평가가 나오는데 절대적으로 높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어쨌든 상대적으로는 그렇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1기 때 조사한 게 있는데 그때의 절반 수준이니까 높지 않은 거죠. 그런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우리 그때 사드 배치 관련해서 그때 이후로 확연히 꺾이는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 다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19%까지 높게 나올 때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4%로 매우 낮아졌잖아요. 아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 전쟁하게 되면서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이 우리 국민들에게서 높아진 것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 4개국 대통령의 호감도 비호감도까지 들어봤는데요. 다음 주 이 시간 우리가 여론조사를 분석을 해 드릴 텐데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라든지 정당 지지율은 얼마나 어떤 변수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까?

□ 김봉신 :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횡보할 것 같은데요. 지금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당내 당과 정부 그러니까 대통령과의 어떤 경쟁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불협화음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그게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져서 근데 긍부정 평가에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 윤희웅 : 어렵습니다. 알 수 없는 민심의 바다는 마찬가지로 지금 대통령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한 호재 굉장한 악재 이것보다도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중에서 선방하느냐의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크게 상승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지층이 초반이기 때문에 미뤄져야 된다라고 하는 기류도 남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그런 상황으로 당분간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두 분 모두 아주 신중하게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잘 들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두 분 모시고 우리 민심의 깊은 뜻 그 흐름을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피니언즈 윤희웅 대표, 메타보이스 김봉신 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봉신,■ 윤희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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