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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제작진진행 : 최휘 / PD: 신동진 / 작가: 김은진
[열린라디오 YTN] AI 더빙 기술, 전문 성우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진화했나?
2025-08-22 23:10 작게 크게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자랑하는 김조한 NEW ID 상무와 함께합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김조한: 안녕하세요.

■최휘: 최근 정부 차원에서 AI로 더빙한 K콘텐츠에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AI 더빙 콘텐츠가 미디어 산업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AI 더빙 콘텐츠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면요?

□김조한: 일단 더빙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면 편한데요. 보통은 더빙이라고 하면 그 배역들에 맞는 더빙 전문가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영화나 드라마나 예능을 보면서 그걸 그대로 읽고 녹음을 하고 그걸 또 후방 믹싱을 통해서 콘텐츠로 나타나는데요. 이 콘텐츠로 공급이 되는데요. 사실 사람들이 모이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그런 과정들이 실제로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좋은 퀄리티에 그리고 입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 연기에 따라서 그러니까 성우들도 연기가 중요한데 그 연기에 따라서 콘텐츠 퀄리티가 달라지다 보니까요. 거기도 그 콘텐츠 더빙을 감독하시는 감독님이 계시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한 편의 더빙이 만들어지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기존에는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지 더빙을 선호하는 국가는 아닙니다마는 해외에서는 더빙을 굉장히 선호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콘텐츠에 많은 더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이 AI 더빙이라는 거는 일단은 콘텐츠에서 얘기하는 음성을 인식을 하고요. 기계가 AI가 인식을 하고 그걸 번역을 통해서 그 번역한 말을 또 기존에 말했던 음성을 인식을 해서 보이스 클로닝이라고 하거든요. 합성 음성을 통해서 그 영어 만약에 한국말로 했는데 영어로 하면 그 영어로 한 거를 다시 기계가 입힙니다. 그 다음에 클로닝이 필요에 따라서는 그 목소리를 비슷하게 만들든지 아니면 비슷하지 않게 하는지 결정을 내리지만 그리고 그걸 싱크 미싱을 통해서 사람 없이 녹음하는 것을 AI 더빙이라고 해요. 근데 물론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아까 얘기했던 감독이라든지 뭔가 PM 역할을 하면서 이게 잘 번역이 됐는가 안 되는가를 확인하는 일이 있지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그 과정을 다 지키고 실수를 하고 하는 것들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절약이 되는 방식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휘: 그렇군요. 어떤 방식으로 AI 더빙이라는 게 이루어지는지 시스템까지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기존의 인력과 시간 또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에서 AI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걸로 좀 변화한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로 해외 시청자들은 이런 더빙을 좀 더 선호하는 그런 경향이 있나요?

□김조한: 최근에 예능이라든가 아니면 넷플릭스 얘기를 너무 많이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화제성이 높았던 오징어 게임이라든지 흑백 요리사라든지 아니면 연애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었잖아요. 그런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어떻게 나갔냐 하면 더빙으로 나갔고요. 실제로 넷플릭스에서 얘기를 했는데요. 시청자들이 80% 정도가 해외에서 더빙으로 봤다, 오리지널들을. 우리 같으면 자막으로 보는 거 더 선호하잖아요. 왜냐하면 배우의 목소리를 듣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예전에는 외화나 주말의 명화나 이런 데서 더빙을 많이 하긴 했지만 더빙보다는 자막으로 보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게 돼 있지만요, 특히나 북미 아니면 남미라든가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를 쓰고 있는 중남미라든지 아니면 아랍권에서는 더빙에 대한 선호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저희도 그런 플랫폼들과 협상을 할 때 더빙된 콘텐츠가 아니면 받고 싶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는 회사들도 많이 늘어났어요.

■최휘: AI 더빙 기술이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조금 전에 예능도 잠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AI 더빙이 드라마나 케이팝 공연 예능 영화에까지도 영화는 지금 적용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고 예능에까지도 가능할까요?

□김조한: AI 더빙이 사실은 제일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예능인 것 같아요. 정말로 우리나라 예능은 많은 출연자들이 출연하잖아요. 동시에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럴 때는 정말로 그 많은 한 배우가 여러 명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낼 수는 없다 보니까 실제로 더빙을 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게 예능 콘텐츠예요. 실제 예능에서는 실제 더빙에서 많은 사람들이 되는 데 비해서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AI를 통해서 사실 기계가 동시에 뭔가 하는 것들은 정말로 AI는 정말 제가 잘하는 일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우리가 지금까지 비용이나 효과에 의문을 가져서 못했던 예능들을 제일 많이 효과가 날 수 있다. 왜냐하면 AI 더빙은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애초에 포기를 하자. 넷플릭스 정도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던 것들이 실제로 예능에서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고요. 다만 그 노래 같은 경우는 아직은 AI가 그 노래를 다른 언어로 만들어서 노래를 하고 하는 가창 대체는 제한적이고요. 대신 나레이션이나 설명에서는 너무나도 효과적이고 그다음에 말씀하신 것처럼 드라마라든지 영화라든지 예능 특히 다큐멘터리에서는 너무나도 막강한 성능을 낸다고 볼 수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최휘: AI 더빙이 실제 사람이 더빙을 하는 거에 비해서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좀 더 빨리 완성이 되나요?

□김조한: 간단하게 표현하면 전통 더빙은 수주 단위예요. 예를 들면 ‘몇 주가 걸릴 거예요?’ 이런 겁니다. 한 프로그램 1시간을 더빙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일인데 AI 같은 경우는 며칠, 수일 단위로 얘기를 합니다. 물론 AI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저희가 다시 돌려야 되거나 프로세스를 돌리거나 아니면 수정을 해야 되는 일이 있지만 더빙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배우들을 다시 부를 수는 없잖아요. 전통 더빙에서 사실 그런 것들 때문에 만약에 그렇게 되면 다시 또 일정을 잡고 모든 사람의 스케줄을 관리를 해야 되고요.

■최휘: 비용도 추가적으로 들 테고요.

□김조한: 그렇죠. AI는 그런 게 아니라 감수하는 사람만 정확하게 테스트를 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은 잘 관리가 되고요. 실제로 그리고 더빙에서 중요한 게 현장음과의 분리, 이런 것들이거든요. 왜냐하면 완벽하게 현장음을 분리되고 녹음되지 않은 원본 콘텐츠 같은 경우는 현장음을 살릴 수가 없는 경우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배경에서 살짝 음악이 나온다든지 이런 것들은. 또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목소리와 음악을 분리해주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면에서는 AI가 시간도 단축해 주지만 퀄리티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사람들이 하는 더빙에는 못 미치는 건 사실입니다.

■최휘: 섬뜩하게도 느껴질 정도로 지금 AI의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 같은데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원래 이 더빙은 전문 성우 분들이 해오던 영역이잖아요. 그래서 업계와의 갈등이나 반발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김조한: 결국에는 AI가 기존에 있던 시장을 잡아먹는다기보다는요. 제 생각에는 못했던 분야, AI 더빙을 할 수 없었던 분야에도 폭넓게 하고요. 그리고 더 높은 어떻게 보면 수익이 보장된다든지 아니면 더 많은 퀄리티가 필요할 경우는 자연스럽게 사람을 쓸 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로 더 많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더빙이 이 모든 거를 다 메꿔주지도 못하고요. 왜냐하면 사람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AI 더빙이 많은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시장 자체가 커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막 시대가 왔어도 결국에는 기존 번역가들의 삶이 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지, 그분들이 뭔가 수익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는 것처럼 시장 자체를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될 거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이번 정부 사업으로 AI 더빙된 K-콘텐츠가 무려 1400시간 분량 편수로는 4400편 이상이 준비된다고 합니다. 올 연말부터는 미국과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20여 개 나라에서 현지 언어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데요. 이게 K-문화 산업에는 어떤 기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김조한: 지금까지 더빙을 지원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말씀드렸던 것처럼 동일한 비용으로 더 많은 더빙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요. 그리고 K-FAST라고 하는 단체를 지원한다고 정부에서 얘기하면서 결국에는 여러 번 얘기했던 패스트 채널에서의 더빙이 도입이 되면요, 어떻게 보면 메인 스트림이라고 하는 TV에서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수용도가 훨씬 더 높아질 거고요. 그래서 단순히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국 콘텐츠는 어디서 봐도 재미있다’ 이렇게 된다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더 많은 콘텐츠를 사거나 제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일 거고요. 그렇게 되고 또 기존의 한국 콘텐츠를 자막이나 특수한 방법 아니면 자기가 정말 보고 싶어서 보는 시청자들 중심의 콘텐츠였다고 하면요. 폭넓은 사용자층을 넓히면서 사용자들이, 시청자들이 K-콘텐츠 예능 재밌더라, 드라마 재밌더라, 영화 재밌더라 이러면서 정말로 우리가 꿈꾸는 전 세계 탑 탑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러니까 메인 스트림 시청자들이 항상 즐겨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기대가 아주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미래의 AI 더빙 K-콘텐츠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지가 궁금한데요. 앞으로 K-콘텐츠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전망 한마디 해 주실까요?

□김조한: AI 더빙이 발전하면서 K-콘텐츠는 단순히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나 예능뿐만 아니라 뉴스라든지 스포츠 중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거고요. 지금 현재 KBO가 AI 더빙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도 북미나 유럽이나 남미에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를 더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자동차라든지 항공이나 이런 데서도 자막을 볼 수 없고 귀로 듣는 것들이 되게 중요시하는 신규 시장 같은 영역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시장을 넓히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아이디 김조한 상무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조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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