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8월 21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마정애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식약처와 함께 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대단한데요. K-푸드의 인기에는 맛도 맛이지만, 숨어 있는 주역들이 있습니다. K-푸드의 인기, 그 뒤에는 우리나라 식품업계와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력이 있었을 테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대한민국 식품 안전의 기준이 되어온 해썹 도입 30주년에 맞춰 글로벌 해썹기준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글로벌 해썹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정애 과장님 안녕하세요?
◇마정애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이하 마정애):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해썹’,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마트 가면 그 마크도 이제는 거의 눈에 굉장히 익숙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요 과장님, 해썹이 어떤 제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
◇마정애: 네. 앵커님도 식품을 구입할 때 해썹 마크를 보셨을 텐데요. 해썹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9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및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물리적, 화학적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생우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125℃에서 15초간 순간 살균을 실시합니다. 만약 이 온도와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 등 식품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처럼 살균 등 중요 공정을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이라고 하고, 이를 이탈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관리합니다. 해썹 도입 성과를 말씀 드리면, 도입 이전에는 법규 중심의 수동적 안전관리였다면도입 후에는 위해요소를 분석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검증 관리하는 능동적 식품안전관리 체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또, 제조 생산 환경이 자동화 전환 추세에 따라 중요기록 관리의 위변조 방지와 기준 이탈 시 빠른 문제 해결 등을 위해IoT 기술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중요 관리점(CCP) 모니터링을 실시간 자동 기록, 저장·확인하도록 스마트 해썹도 도입해 식품 안전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했습니다. 현재 국내 가공식품 생산량의 91.2%(24년 기준)가 해썹 기준을 적용해 제조· 유통될 만큼 해썹은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명실상부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한마디로 안전 관리 시스템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먹는 거는 다 해당되는 거예요?
◇마정애: 네, 제조업체에서 관리하는 것들은 다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전에 예방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안전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라는 말씀이시고 현재 국내 유통 가공식품의 91.2% 이게 24년도 기준 91%가 해썹 기준이 적용이 돼서 생산 유통되고 있다는 거군요. 그런데 최근에 글로벌 해썹을 또 발표를 하셨습니다. 이건 뭔가요?
◇마정애: 국제적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관리 등의 해썹 관리 기준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해썹 관리 기준을 더 뛰어넘어 식품 테러나 가짜원료 사용 등의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위해와 경영자마인드까지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식품업계는 국내 해썹 인증을 받고도 수출 시 국제적으로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Global Food Safety Initiative)가 인정하는 FFSC2200 등 민간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수천 만원을 들여 글로벌 유통사의 납품 기준 충족을 위해 민간 인증을 받는 애로가 있었고 지난해 2월 K-푸드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업계는 국내 해썹을 국제 통용 기준에 맞추고 동등성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교수, 민간 인증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연구를 통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과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의 인증 규격(FSSC22000, BRC GS, IFS, SQF)을 모두 반영하여 국제 수준에 부합한 글로벌 해썹 기준을 마련했고, 고시 개정을 통해 올해 8월4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굉장히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과장님 그래서 쉽게 제가 여쭤보면 그러니까 글로벌 해썹이라는 제도가 새로 생겨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그런 것들을 그러니까 조금 더 그 기준을 관리하는 그 기준을 조금 더 글로벌한 수준으로 높였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식품에도 글로벌 해썹을 적용한단 말인가요?
◇마정애: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식품 테러나 가짜 원료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기준을 더 추가를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이번에 국내 식품을 국제 수준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거니까 이렇게 되면 K-푸드의 신뢰도도 높아지는 거네요.
◇마정애: 그렇죠.
◆박귀빈: 글로벌 해썹, 조금 더 설명해 주신다면요?
◇마정애: 기존의 해썹 기준에 국제 기준을 더했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은 기존 회사 평가 항목 80개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72개의 항목을 더해서 총 152개 항목으로 관리되게 됩니다. 또 청취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글로벌 해썹의 중요 관리 포인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식품방어는 식품 테러나 의도적인 오염 등의 위협 요소를 관리하는 활동입니다. 예를 들면 외국의 맥주 원료 보관 창고에서 오줌 테러 사건 아시죠? 작업자 또는 외부인의 침입으로 식품에 이물이나 독극물 등을 넣는 행위를 방지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출입자 관리부터 외부 침입 요소 등을 분석 관리하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식품 사기 예방이라는 것은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원재료를 또 속일 수 있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짜 원료 등을 예방하는 활동으로 원료 공급 업체에 대한 관리와 위변조가 쉬운 취약 공정 제품 등의 관리도 강화가 되고요. 또 식품 안전문화 라는 것은 조직 전반의 식품 관련 사고 방식과 행동에 미치는 가치 등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활동으로 안전 문제가 이제 공장 내에서 발생됐다 그러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게 찾아 재현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것으로 관리가 되는 것입니다. 또 식품 안전 경영이라는 것은 식품 안전 목표를 수립 실행하는 활동으로 경영 방침 또 그 공장 내에 리스크 평가 및 검증 등을 해서 개선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귀빈: 식품 방어, 식품 사기 예방, 안전 문화, 안전 경영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글로벌 해썹 같은 경우는 이런 기업체에서 신청하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마정애: 글로벌 해썹 등록을 희망하는 해썹 인증 업체는 등록 기준에 부합한 요건을 갖춰서 한국 식품 안전관리 인증원에 신청하면 평가를 통해 적합한 경우 글로벌 회사 등록 업체로 등록되게 됩니다. 지금 저희 제도 초기로 업계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난주에 글로벌 해썹 설명회도 개최했고 평가 기준을 담은 매뉴얼과 식품 방어 사기 예방을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했습니다. 그래서 설명회 영상은 식약처 유튜브에서 볼 수 있고 매뉴얼과 전산 프로그램은 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어 활용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영업자 대상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온라인 교육 영상도 계속 제공하는 한편 또 대형 유통사와 소비자 단체 대상 설명회도 개최하고 대국민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해서 글로벌 해썹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저희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사 기준을 아프라스 회원국과 수출국 재외 공간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박귀빈: 과장님,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이런 식품 살 때 해썹 마크 확인하고 사면 안전하게 살 수 있잖아요. 그럼 앞으로는 ‘글로벌 해썹’ 이런 마크를 보게 되는 건가요?
◇마정애: 네, 그렇습니다. 치킨 상품에 보시면 ‘글로벌 해썹’ 마크가 표시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안전관리 인증 해썹 이렇게 표시와는 조금 구별될 수 있도록 글로벌 해썹 또는 영문으로 글로벌 해썹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귀빈: 시장에서 언제부터 ‘글로벌 해썹’ 확인하면 될까요?
◇마정애: 지금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시중에는 없는 상태지만 일부 신청된 업체가 있어서 저희가 이제 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저희 식약처와 인증원 홈페이지에 게재를 해서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식약처 마정애 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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