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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양향자 “李 체코 원전 진상조사? 전임 정부 깎아내리려 매국노 짓 하나”
2025-08-21 09:47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1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 당 재건할 강한 혁신의 목소리 많이 나와야
- 현 정부, 윤 정부 당시의 편중 인사·민심 불통·야당과 언론 무시 그대로 재현
- 정청래, 尹이 이재명 야당 대표 당시 범죄자라고 안 만났던 것과 뭐가 다른가
- 민주당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감시와 견제로 정권 성공 도와야
- 전한길 문제를 윤리위가 법원처럼 판결하는 것이 문제, 정치적 결단 필요
- 대선 패배에 대한 백서 편찬으로 책임 소재 확실하게 해야
- 대주주 요건 강화 시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 50억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계속해서 릴레이 인터뷰니까요.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도 바로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양향자 후보님 나와 계시죠?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이하 양향자): 네, 안녕하세요. 양향자입니다.

◆김영수: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최수진 후보와 이야기를 좀 나눠봤어요. 좀 들으셨습니까?

◇양향자: 뒤에 조금 들었습니다. 

◆김영수: 지금 당권 도전 후보 가운데 찬탄파, 반탄파 후보들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냐라고 물어봤는데 최수진 후보는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돼야 한다라는 입장이신 것 같아요. 양향자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향자: 저는 우선 당을 재건할 수 있는 분이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하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조금 더 어떤 개혁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지금 국민의힘은 혁신하지 않으면 없어질 수도 있는 당이라는 인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지금은 강한 혁신을 해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김영수: 당을 재건할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되고 혁신해야 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후보님께서는 사실 민주당에도 계셨고요. 지금 국민의힘에 계시지만 두 정당을 함께 해 보신 입장에서 지금 정치권 상황이 복잡하잖아요. 서로 악수도 하지 않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양향자: 네, 맞습니다. 지금은 정권 교체만 되었을 뿐 정치 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를 몰락시킨 어떤 편중 인사 또 이념에 치우친 국정 운영, 민심과의 소통 거부, 또 야당과 언론 무시 등이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닌가 그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서 정치를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시대를 바꾸는 정치 패러다임 전환, 이게 정말 절실한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서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양향자: 처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되시고 나서 이재명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보고 만나지 않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보면 지금 정창래 여당 대표도 야당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김영수: 만약에 최고위원이 되신다면 어떤 노력을 더 기울이고 싶으세요?

◇양향자: 우선 정치는 어떤 양 정당이 협치하면서 가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 얘기하면 이 정부가 무너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랬지만 단 한 표라도 이겨서 당선이 됐으면 그 정권이 성공하게 도와주는 것이 맞다. 다만 감시와 견제 그리고 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세력이라는 인정을 받을 때 우리에게 표를 더 주시고 또 지지를 해 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늘 이재명과 민주당을 저격해서 사라지게 하겠다, 무너뜨리겠다 저
는 그것에 반대합니다.

◆김영수: 이 보수당의 재건, 즉 국민의힘의 재건이 필요하다 지금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지금 당권 도전하는 후보들 간에 이제 전환 개시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양향자 후보께서는 전한길씨는 전광석화처럼 제명해야 한다고 하셨죠? 그런데 지금 경고 수준에 그쳤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양향자: 그러니까 정당의 윤리위이자 징계위가 마치 법원처럼 판결을 하고 있는 것이 저는 큰 문제라고 보는데요. 이게 도의적 책임 정치 정치적 책임 그다음에 법적 책임 이런 순서로 책임을 져야 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늘 우리 상황에서는 늘 이거를 법적으로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다가 이렇게 문제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고 있거든요. 굉장히 나이브하고 그러니까 유권자가 바라는 것은 정치적 결단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제 전한길씨는 그 과학적이지 않은 여론조사 등으로 전당대회 선거에 계속 개입을 하고 있고 또 김문수를 지지한다고 하시더니 장동혁을 공식 지지했고 이제 이런 마치 장난처럼 하는 어떤 행위에 당이 놀아나고 있고 이게 지금 당 선관위가 검토 중인데 이런 것들을 빨리 정리를 해줘야 우리가 이런 문제에서 벗어나서 그래도 민생과 미래와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긴 합니다만 지금 당 대표 후보들 간에서는 인적 쇄신이 먼저다, 통합이 먼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께서는 당이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뭐라고 보세요?

◇양향자: 대선 패배 이후에 대선 패배의 원인이 정확히 뭔지 모호하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백서발간을 가장 먼저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그 백서가 나와야 어떤 것이 문제였는지가 밝혀질 것이고 거기에서 인적 쇄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런 로드맵이 나올 텐데 그게 없다 보니까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되고 정말 이 시험을 봐도 오답 노트를 보고 다시는 틀리지 않겠다는 그런 다짐도 하고 이런 상황인데 우리가 백서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백서 편찬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안철수 위원장 혁신위원장 내정될 때 그리고 윤희숙 위원장 내정될 때 가장 먼저 말씀드렸던 것이 우리가 왜 대선에서 졌는지 이것에 대해서 빠르게 백서 편찬을 하시라 이런 말씀도 이제 공식적으로도 막 드리고 했는데 이게 없으니까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너무나 혼란스럽죠 .지금 그러니까 인적 쇄신이 먼저냐 당의 통합이 먼저냐 이런 것도 그의 바탕 위에서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그 바탕에서 지금 뭐가 나와야 한다고 보세요? 

◇양향자: 인적 쇄신도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나와야 하는데 사실은 대선 패배든 뭐든 어떤 선거에서 패배하면 가장 책임 있는 위치에 있었던 분이 바로 책임을 지고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께 일단 사죄하고, 그다음에 로드맵을 작성하고 다시는 우리가 패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그런 로드맵을 작성을 하고 전 당원이 그것을 인지한 다음에 정말 국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되는 그런 과정이 지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영수: 현재 체코 원전 불공정 계약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향자: 체코 원전 불공정은 정확한 진상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너무 힘들지만 본질은 원자력 발전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이나 어떤 기술과 관련된 일에서는 편협한 정치 논리가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항상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전임 정부를 깎아내리는 정치 공세 차원에서 이번 일을 이렇게 벌이고 있다면 나라 미래와 경쟁력을 깎아 먹는 것이고 나라 미래를 정말 땅에다 묻는 매국노 짓이다 저는 이렇게 강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그리고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지금 정부가 어떻게 보면 확대하려고 하는 상황인데요. 지금 기준을 10억으로 낮추려고 하는데 50억으로 다시 유지가 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향자: 제가 21대 국회에서 기재위에서 가장 치열하게 다퉜던 이슈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민주당 안에서도 이런 그 대주주 요건 강화라든지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그리고 상법 개정안 이런 것들은 내부의 치열한 토론을 거쳐서 거의 막아놓고 있었던 상황인데 일단 이런 법안들이 졸속으로 또 처리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있고 이게 대주주 요건은요. 이 세제 개편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시장 내 경계심이 워낙 큰 상황입니다. 그런데 10억으로 대주주 요건을 강화하면 어쨌든 투자 심리가 위축될 거고 국장 탈출 러시가 일어날 거고 그런데 이제 지금 여당 내의 유지 강화에 의견이 대립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냐면 그때도 제가 기재위 때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건데 우선은 당장은 50억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연말에 왜곡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되고요. 그게 이제 중기적으로는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를 해야 되고 그리고 결국 중요한 것은 금융투자 과세 체계를 정비해야 된다. 이 같은 로드맵을 합리적으로 제가 말씀을 드렸었고 지난 정부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잘 해내리라고 이렇게 봤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논의가 없었었고 또 기재부에서의 이런 중요한 사안들을 좀 제대로 마련 대책을 마련했었어야 된다고 보는데 지금 이재명 정권에서는 정부에서는 이 정체성 충돌부터 엄청나게 커질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세수 부족도 있고 또 대주주 요건을 강화하겠다라는 그런 의견이 대립할 상황이 되는데 이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될 겁니다.

◆김영수: 네, 지금까지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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