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DMZ 통일촌 & 미군 주둔지, ’언두(Undo)’ 거대 전시장된다
2025-08-19 12:04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9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전쟁과 분단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DMZ에서 DMZ OPEN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하나로, DMZ의 현재와 미래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DMZ OPEN 전시 : 언두 DMZ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전화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이하 우병배):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우병배입니다.

◆박귀빈: DMZ 오픈 전시 이른바 ‘언두 DMZ’라는 이름의 전시입니다. 어떤 전시회이고 또 기획 의도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병배:  이번 전시는 지난 70여 년간 긴장과 전쟁의 잔재로 남아있던 비무장지대가 역설적으로 인간의 부재로 인해 자연 스스로 회복해 나가는 공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예술가의 시선과 작업을 통해 조명합니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상상과 대안적 제안이 DMZ의 미래를 생각해 볼 새로운 길을 열어주길 기대하며,‘언두(Undo)’라는 행위처럼 고정된 경계와 시선을 풀고 DMZ의 현재와 미래를 상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귀빈: 방금 말씀하시면서 고정된 경계와 시선을 푼다 이런 설명을 하셨는데 조금 어려워 가지고요. 언두, 어떤 의미를 담은 건지 좀 쉽게 풀어봐 주시겠어요?

◇우병배: ‘언두(Undo)’는 원상태로 되돌린다는 뜻을 넘어, 묶인 것을 풀고 해체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DMZ라는 공간을 예술가들과 함께 풀어내면서, 경계와 구분을 없애고 사람과 자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박귀빈: 원 상태로 되돌린다는 뜻을 넘어서 묶인 걸 풀고 해체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굉장히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 제목입니다. 이 전시회는 어떤 작가분들이 참여를 하고 또 어떤 작품들을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요?

◇우병배: 국내외 1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김준, 김태동, 박준식, 실라스 이노우에, 아드리안 괼너, 양혜규, 원성원, 홍영인 작가는 DMZ의 생태를 기록하거나 연구한 작업,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오상민과 래;코드 작가는 군수 물자를 업사이클하고 재해석하여, 재생과 순환의 의미를 담은 작업을 전시합니다

◆박귀빈: 전시 장소도 통일촌 마을이라든가 임진각 평화누리 이런 곳들이 있거든요.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의미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우병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DMZ 오픈 전시는 매년 전시 주제에 맞춰 장소를 달리하며 진행되어 왔습니다. 2023년에는 도라전망대와 과거 미군부대였던 캠프그리브스의 막사와 체육관을 중심으로 ‘경계’를 다루는 작품들을 선보였고, 2024년은 ‘통로’라는 주제로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곤돌라를 배경으로 전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디엠지의 생태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통일촌 마을을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마을의 입구에서 시작하여 마을 수매창고와 DMZ 문화예술공간 ‘통’으로 이어지며, 과거 미군 주둔지로 사용되던 갤러리 그리브스와 임진각 평화누리로 확장됩니다. 이 공간들은 경계와 일상,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장소들로 DMZ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할뿐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엮여 살아가는 공동체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박귀빈: 올해로 벌써 이 전시가 3회째가 됐군요. 매번 주세에 맞춰서 장소를 달리 한다고 하셨는데요. 올해는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 이런 곳에서 진행이 됩니다. 전시를 통해서 이런 거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을까요?

◇우병배: 네, DMZ를 단순히 과거의 상징이나 관광지로 보는 시선을 넘어,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생태와 변화,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이어진 공동체적 관계를 발견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49년까지, 광복을 향한 시간의 기록》 특별전이 함께 열려,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복까지의 여정을 함께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은 DMZ의 현재를 경험하고,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되새기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DMZ의 미래를 상상하며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귀빈: 전시가 지금 진행 중인 건가요?

◇우병배: 네, 전시가 진행 중이고요. 11월 5일까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럼 이 전시회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해야 되나요?

◇우병배: 입장권을 예매하실 필요는 없고요. DMZ의 평화관광을 통해서 들어가셔서 보실 수가 있고요. 갤러리 그리브스와 임진각은 편하게 임진각 관광을 통해서 들어가실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몇 시까지 하나요? 

◇우병배: 전시는 오후 4시까지 진행이 되고요. 임진각은 야외 전시로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