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9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화요일은 정치권의 속사정을 모두 풀어내 드립니다. 정치비하인드 시간입니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정치권의 속사정 비하인드 이야기 많이 풀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조국 전 대표 사면 직후 지금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동시에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보세요?
◇김진욱: 상당히 연관관계가 깊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일 사이에 10% 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 중간에 있었던 상황들을 놓고 보면 세제 개편안이나 혹은 또 이춘석 의원의 차명 계좌를 이용한 주식 투자라든지 이런 것도 있지만 사실은 8·15 특사와 관련된 부분이 제일 크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주에 나왔던 갤럽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제가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어쨌든 사면이 부정적 여론에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했다고 본다면 지금 조국 전 대통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이 그렇게 여론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 것이 그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로 전이가 되고 있는 상황. 물론 이제 이 특사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헌법적 권한에 대한 결단하신 거기 때문에 그 결단에 대한 책임 정치적 책임도 오롯이 대통령이 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조국 전 대표의 이런 활발한 움직임들이 사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지금 여의도권에서는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영수: 오늘 경향신문 인터뷰 보니까 조국 전 대표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N분의 1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종근: n분의 1이라고 이야기하는 태도가 문제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이렇게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받고 나온 사람이 사면 복권된 사람이 그리고 더군다나 자신도 알 겁니다. 자신의 혐의 때문에 나라가 두 동강이 났었잖아요. 그때 당시에 정말 우리가 해방 정국으로 되돌아가는 게 아니냐, 백색 테러, 적색 테러가 나는 게 아니냐 너무나 골이 깊어서 동시에 뭐 이쪽에서 100만 저쪽에서 100만. 이런 어떤 사회 갈등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한다면 사실 나온 다음에 자신이 어쨌든 자신이 만든 당이 되돌아가더라도 어느 정도는 뭐 근신은 아니더라도 인터뷰 조금 자제하고 그리고 대통령에 대해서 고맙다. 그리고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지고 그다음에 내가 앞으로의 한 것들은 사실 국민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구상을 해보겠다. 또는 뭐 교도소에서 했던 구상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시간을 갖겠다. 저는 이게 정답일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어느 정도는 그런 거 있잖아요, 왜 우주에 갔다가 되돌아오면 중간에 과정이 있어요. 한 공간에서 다시 이제 우주선에 이제 적응하는 또는 지구에 적응하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바다 밑에 있던 사람도 올라왔을 때 어느 정도는 감압기에 시간을 둬야 하잖아요. 그런 과정이 있었어야 했는데 말씀하셨듯이 하루에 정말 엄청나게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말들로 인해서 또다시 자신과 또는 자신을 사면해 준 대통령에게 부담을 지우게 만들고 있어 그게 저는 그 태도가 문제라는 거죠. n분의 1이라고 이야기하는 태도.
◇김진욱: 근데 이제 제가 한 말씀만 드리면 n분의 1 이라는 게 사실은 듣기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어감으로 느껴지긴 하는데 이 n이 몇 개냐가 중요한 거죠. 만약에 2개의 사안 때문이라 그러면 50%를 차지하는 거고 3개의 사안 때문이라고 해도 3분의 1을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되는 사안이에요. 그런데 지금 n분의 1이 10개 20개 중에 하나는 아닌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은 n분의 1이라는 표현이 더욱더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게 만든 게 아닌가.. 오히려 좀 책임에 대해서 나도 좀 무겁게 생각한다. 정도의 말씀이시면 어땠을까라는 좀 아쉬움이 있어요.
◆김영수: 조국 전 대표는 11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제 당 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잖아요, 조국 전 대표가 본격 행보를 시작하면서 여권의 정치 지형을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계세요?
□이종근: 일단 조국 전 대표가 인터뷰에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당이 이렇게 얘기했으므로 지방선거가 이제 분수령이 될 것 같아요. 지방선거의 목표가 있겠죠. 예를 들자면 호남에 지방 자치단체장을 어떻게 석권한다거나 이런 목표가 있을 겁니다. 그 목표가 달성이 된다면 조국혁신당으로서는 비례만 있는 정당에서 그야말로 수권 정당 정도의 어떤 레벨로 갈 겁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아지고 또 자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훨씬 더 풍부해질 테니까요. 그런 다음이 문제입니다. 저는 지방선거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의 어떤 역사를 보면 지방선거나 혹은 총선거에서는 분열돼요. 정당도 분열되고 각자도생을 합니다. 그러다가 뭉치는 건 언제? 대선 때 뭉치고 그래서 통합이라는 이름을 달고 민주통합당, 통합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이라는 정당으로만 5개의 정당이 있더라고요. 옆에 그 이름이 그 통합이라는 이름이 있을 때마다 사실은 다시 합당하거든요. 저는 조국혁신당도 다시 합당할 거다.
◆김영수: 황운하 의원이 앞서 출연을 했는데요.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할 것이고 호남에서는 경쟁하겠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연합 단일화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김진욱: 지금 조국혁신당이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것이죠. 그거는 뭐 조국혁신당이 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일 수밖에 없어요. 어쨌든 지금 호남에서는 조국혁신당도 한번 자신들의 이 파이를 키워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죠. 작년 재보궐선거가 2개밖에 없었습니다만 그중에 하나의 선거권 군수인가요? 담양군수는 가져갔다는 거 있고, 그리고 지금 호남에서 이번에 좀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이 좀 많이 빠졌는데 호남을 중심으로 해서 조국혁신당이 뭔가 새로운 발판의 도약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사실은 그 단일화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마치 작년 총선에서 지민비조를 외쳤던 그 버전2의 성격이 있다고 저는 이제 보는데, 이제 그렇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이제 당을 주장하는 논의도 벌써 민주당 안에서 박지원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말씀하시고 계시고 내년 지방선거를 어떤 체제로 치를 것이냐 3당 구조로 치를 것이냐, 양당 구조로 치를 것이냐, 뭐 이런 논의들은 앞으로 조국 전 대표가 11월경에 당 대표가 되시고 난 이후라면 보다 좀 적극적인 논의 테이블들이 마련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 봅니다.
◆김영수: 앞서 이종근 시사평론가가 지방선거는 경쟁할 수 있어도 대선 때는 다시 합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가 오늘 인터뷰 보니까 합당설과 관련해서는 자강이 먼저다 조직 정비하고 비전 정책 가다듬는 게 먼저라고 해서 한마디로 덮어놓고 합당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이종근: 호남은 말이죠, 민주당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너무나 오랫동안 일당 독주였거든요. 그래서 호남은 언제나 대안을 찾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는 없어요, 호남에서는. 그러니까 언제나 같은 진영의 다른 당에 어느 정도 어떤 그런 모습이 갖춰지면 그 당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안철수 국민의당도 생각해 보시면 호남을 석권 거의 석권했잖아요. 30석 이상의 38인가 어쨌든 그 정당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런 예를 비추어 봤을 때 조국혁신당에 대한 득표율 지난번에 그 대선의 득표율이 바로 그런 성향이고 그 이후에 조국혁신당의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호남에 지자체 선거에 각종 어떤 지자체 선거에 들어가겠다고 줄을 섰다 뭐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런 상황에서 합당하겠다 저는 좋은 선택이 아니죠. 이런 상황이라면 한번 호남에서 해보겠다. 그래서 호남에서 어느 정도의 어떤 그런 지자체에 득세한다면 그만큼의 정당의 가치로서 사실은 민주당과 협상에서 또는 앞으로의 어떤 그런 정계 개편에서 어느 정도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잖아요.
◆김영수: 앞서 황운하 의원이 지금 조국혁신당 지지율과 관련해서 10%는 곧 넘을 것으로 이렇게 예상한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세요?
◇김진욱: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지금 거의 바닥 수준에 있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가 계실 때와 안 계실 때의 차이가 워낙 컸잖아요. 지금은 조국 전 대표가 안 계신 상태에서의 지지율이기 때문에 그래요. 거의 뭐 지금 과거에 지지율의 한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데 아마도 조국 전 대표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고 또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한다면 그 지지율은 좀 올라갈 가능성은 있지만, 과연 10%까지 갈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당장 조국 전 대표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활동만으로 지지율 10%의 정당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거는 좀 약간 무리가 있어 보여집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을 하긴 했는데 다음 주는 어떻게 예상들 하세요?
□이종근: 여전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시 이걸 반등시킬 만한 어떤 외적 요인이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만약에 반등이 되려면 앞으로 외교적인 이슈밖에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한미 정상회담....
◆김영수: 정상회담이 있죠.
◇김진욱: 다음 주에 또 한일 정상회담도 있습니다.
□이종근: 한일 정상회담도 있는데 한일 정상회담에서 예를 들어서 갑자기 지지율이 확 오를 수 있는 그런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 지금은 상황을 어떤 안정화시키고 관리하는 상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고 돌발 변수가 있었잖아요. 야스쿠니 신사 곡물 이게 언제나 한일이 가까지면 서로 간에 저기가 있어요. 늘 야스쿠니 곡물이 지금까지 없었다가 갑자기 또 팍 튀어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예를 들어서 민주당 진영의 어떤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바로 반응을 했고, 그러면서 이제 에스컬레이터 일본의 극우와.. 그런데 이번에 사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확실히 한일 관계를 잘 관리하고 있다라는 생각은 들어요. 거기에 대해서 바로바로 반응하지 않고 단 약간 옥에 티라면 굳이 지금 한일 정상회담을 하러 가야 되는데 그 직전에 독립군이라는 영화를 봤다는 걸 남겼어야 했을까 물론 독립군이라는 영화가 홍범도 장군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의 철거 흉상 철거와 잘못됐다는 걸 확실하게 인지시키는 그런 영화라는 걸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광복절 직후인데 그런데 어쨌든 지금 중요한 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도 얘기했지만, 한미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협력 협력이 수준이 올라갔으므로 그거를 관리하고 계속 그 바탕 위에서 한반도에 대한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분명히 언급했고, 또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으므로 외교 정책을 그 점에 대해서는 옥에 티다. 독립군은 그런데 한일 관계는 당장 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이슈가 나오지 않을 거다.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한미 정상회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진욱: 이거 잠깐 좀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독립군 영화나 혹은 또 그날 오후에 진관사를 방문하셔가지고 그 이전에 항일 운동 때 썼던 태극기 이런 부분들까지 같이 관람하시는 거는 사실 저는 그거는 당연히 광복절 즈음에서 대통령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늘 외교는 내치와 외치가 이렇게 구분되는 건데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얘기들을 하신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께서 8·15 광복절 축사 광복사에서 과거사 부분에 대해서 언급도 있었지만 또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가져가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부분을 이제 언급하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 다만 다음 주에 지지율이 그럼 다시 반등 크게 반등할 수 있겠느냐 사실 그거는 좀 저는 좀 약간 좀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제 방송법 또 노란봉투법 또 2차 상법 개정안 이런 저희 민주당이 이제 이번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드린 그런 부분들을 통과시킬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게 정말 저희 정부나 당 입장에서 보면 꼭 필요한 법안들이고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좀 부정적으로 이 부분을 평가하시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지지율이 이렇게 갑자기 크게 반등하는 그런 상황들로 가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현재의 50% 이상의 수준을 잘 유지 관리하는 거는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김영수:그런데 오늘 그 정당 지지율도 어제 나온 거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금 뭐 당 대표 경선 때도 찬반 탄핵 찬성 탄핵 반대 후보들이 충돌하고 있고요. 연일 내용에 휩싸여 있는데 지지율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김진욱: 컨벤션 효과가 일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 금요일 이제 어쨌든 1차 결선이 가게 되면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결선 없이 끝나게 된다면 이번 주 금요일 당 대표가 선출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특검에서 김건희 특검에서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 압수수색 방언 명부 관련된 이 부분이 크게 작용이 됐다고 저는 봅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층들이 일부 결 결집을 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결집에 지금 당권 주자들도 이 부분만큼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찬탄, 반탄이 나눠서 싸우고 있고 당내에 전한길씨와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만 그것과 관계없이 지금 국민의힘이 맞닥뜨리고 있는 특검의 강제수사 압수수색 관련돼서는 한목소리로 저건 아니라는 그런 목소리 당 내에서의 목소리가 일부 국민의힘 지지층들에게는 소구력 있게 다가선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김영수: 나온 조사가 민주당 39.9% 국민의힘 36.7%이 나왔는데 12주 만에 양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뉴스가 나와서 물어봤습니다.
□이종근: 저는 컨벤션 효과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구글 트렌드에 보면 키워드 검색 있잖아요, 그 국민의힘 전대가 없어요. 후보들 이름도 없어요.
◇김진욱: 이름 나오면 그거는 국민의힘 전당대회하고 연관어예요.
□이종근: 그게 부정어지 긍정어가 아니라는 거예요. 전한길밖에 안 나와요. 그렇다면 전대 때문에 오른다? 그건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는 이건 정말 저는 조국 전 대표가 잘못한 것 중에 하나가 국민의힘의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만든다는 거예요. 사실 국민의힘이 오를 수 있는 기재는 없어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의 지금의 어떤 태도 행동 내지는 그 반성 안 하는 성찰 안 하는 그런 오만한 그런 말들, 또 그 저기 된장찌개 사건 그것도 사실 굉장히 크게 회자가 됐거든요. 그 된장찌개 죽이에요. 그 된장찌개가 아니고 그 된장찌개 죽은 몇십만 원어치 한우를 먹으면 후식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 집 그러니까 그거를 갖다가 마치 부인이 끓여주고 가족끼리 먹는 것 같은....
◆김영수: 조국 전 대표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어요. 사위가 고기 사줬다고.
□이종근: 나중에 문제가 된 다음에 얘기한거죠.
◇김진욱: SNS에 딱 네 글자 썼어요. 가족 저녁.
□이종근: 그 밑에 댓글들이 뭐냐 하면 이거요. 댓글들이 전부 다 캡처해 놨어요. 어떤 댓글들이 있냐 하면 아이고 조민 씨가 어머니의 된장찌개가 늘 그립다더니 이렇게 끓여주셨군요. 이렇게 댓글들 다 나와요. 어쨌든 조국 전 대표 때문에 마치 국민의힘이 잘한 것처럼 지지율이 오르는 게 저는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또는 이렇게 기득권을 갖고 있는 주류들이 지금 뭐랄까 저 착시를 일으켜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그야말로 좀 이 반사적인 어떤 지지율의 오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김영수: 김건희 특검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이 통일교 집단 교인들이 집단 입당을 통해서 당시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왔다는 진술도 지금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통일교 교인들이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서 지난 당대표 경선 또 나아가서는 여러 국민의힘 관련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다 조사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당원 명부가 일단 필요하다는 게 특검의 입장인 거잖아요?
□이종근: 순서상 김기현 당 대표를 지지했다는 건 새로운 사실은 아니 언급은 됐지만.. 왜냐하면 그 직전까지의 녹취는 나왔어요. 그 직전까지의 녹취가 윤 모 씨 통일교회 윤 모 씨가 지금 건진 법사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권성동이 나온다면서 왜 안 나오냐 그럼 누구를 지지해야 하느냐까지 나왔어요. 그런데 그다음 당연히 권성동 대표가 안 나왔으니까 그 당시에 김기현 대표가 나왔잖아요. 그 답이 나온 거, 거기까지 질문까지 녹취해 놨거든요. 그 답을 그럼 김기현 해야지라고 당연히 했을 거라고 우리는 유추가 되잖아요. 김기현 됐으니까 그러면 3%밖에 안 되는 김기현 후보가 그렇게 높은 지지율을 갑자기 끌어올린 게 통일교도 한몫을 했구나라는 겁니다. 당연히 그건 수사를 해야 되고 그런데 당원 명부는 참 애매합니다. 왜 애매하냐 하면 당원 명부를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다 달라라고 말해요. 어느 시기부터 들어간 거를 왜냐하면 거기서 통일교라고 따로 원서에 넣지 않거든요. 그걸 갖고 와야 통일교의 신자들하고 크로스체크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똑같아요. 당원 명부 달라는 겁니다.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당원 명부를 어떻게 특검에 넘길 수가 있죠? 그 특검은 이 양대 당에 이쪽 정당이 거의 지명하는 수준으로 이번에 돼버렸어요. 그러니까 이 특검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제3자 특검도 아니고 한쪽 정당에서 추천한 인물이 그대로 돼서 이걸 들여다보겠다 했는데, 이게 공정성이 담보가 될까요?
◇김진욱: 사실관계를 제가 말씀드릴게요. 지금 건진 법사라는 사람과 윤 모 씨의 대화 내용 문자가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어제 특검 쪽에서 나온 얘기를 보면 이 숫자가 아주 구체적입니다. 23년도 2월에 윤 모 본부장이 전 씨에게 신규 입당 당원이 1만 1101명, 기존 당원이 2만 1250명, 이렇게 아주 구체적인 숫자를 문자 메시지를 보내요. 그러니까 이 명단을 확보를 특검이 했다는 뜻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토탈 3만 한 2~3천 명 되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의 명단과 국민의힘의 당원 명부를 대조해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다른 게 아니라 이 명부를 대조하는 부분에 대해서 임의 자료 제출 형식으로라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요구한 거예요. 마치 지금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명부를 요구했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다는 게 특검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이렇게 명부를 그러면 우리가 명부 줄 테니까 이 사람들이 당원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달라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그것조차 지금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은 1차에 특검에 협조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특검에 협조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힘 안에 이렇게 조직적으로 어떤 특정 종교의 교인들이 집단적으로 가입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불응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감춰주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정치와 종교가 분리가 되어 있고 특정 종교 집단이 이렇게 많은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교인들이 입당했다면 그래서 그 교인들이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맞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밝혀내야죠. 오히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먼저 밝혀달라고 요구해야 하는 거죠. 국민의힘은 사실상 업무를 방해받은 거잖아요. 그렇다면 본인들이 스스로 얘기를 해야 돼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과거에 이번에 당권 주자로 나오셨던 우리 장동혁 후보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제가 적어왔어요.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문을 열어라’, 2021년도인가요? 민주당에 저기 압수수색 왔을 때 이렇게 하신 말씀입니다. 압수수색 저지가 오히려 스스로 결백을 증명할 수 없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던 정당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다면 이 숫자에 대해서 당원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종근: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일단 어느 정당이든 당원과 관련돼서 그런 문제가 있다면 첫 번째는 자정이 그러니까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 그게 예를 들어서 그 부분을 지적하신다면 저는 상당히 동의합니다. 지금 그런 의혹이 있다고 한다면 지금의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첫 번째 해야될 게 뭐냐 하면 만약 그런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우리가 스스로 윤리위원회든 어떤 위원회든 간에 검증을 하겠다 그다음에 이것이 문제가 있다면 고발을 하겠다 저는 이게 순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진욱: 그런 김에 윤리위원회는 전한길씨에게 아주 솜방망이 같은 경고 처분을 한 곳 아닙니까? 그런 곳에서 스스로 자정이 되겠어요?
□이종근: 아니 윤리위원회가 아니더라도 윤리위원회는 나중에 이제 징계에 대한 문제고 제가 윤리위원회를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조사위원회 이런 거를 구성을 해서 스스로 검증한 다음에 그다음에 문제가 있다면 그걸 고발한다. 이게 저는 순서라고 생각을 하는데 국민의힘에 문제가 있다는 건 저는 인정합니다. 지도부가 그거를 그냥 막는다. 이건 국민들한테 설득이 안 가겠죠.
◆김영수: 네, 지금까지 화요일 정치권 비하인드 함께 했습니다.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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