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4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목요일은 한 주간의 여론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여론 통신 코너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6.5%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잖아요. 어떤 조사입니까?
■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이하 김봉신) :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의뢰를 했고요. 5일 동안 진행을 했는데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을 했고요. 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여론 조사는 중앙선거분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조사에서 한 주 만에 6.8% 포인트 거의 7% 포인트 정도가 하락했습니다. 긍정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이 많이 하락했는데요. 리얼미터 측에서는 꽤 많이 하락해서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60% 초반에서 50% 중반으로 빠진 거죠. 부정 평가는 거꾸로 6.8% 포인트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31.4였던 게 38.2 40% 선에 거의 다달았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8월 4, 5, 6, 7, 8일 이니까. 지난주 월, 화, 수, 목, 금이죠?
■ 김봉신 : 맞습니다. 평일 5일입니다.
◆ 김영수 : 어떤 정치적 이슈가 영향을 미쳤을까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하 배종찬) : 가장 큰 이슈는 사람으로 봐야 되겠죠. 빅데이터 검색을 해 봐도 그렇고 실제로 구체적으로 이번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지난 월요일 발표됐던 건데, 오늘이 목요일이니까요. 내용을 보면 대체로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보수를 표방하면서 끌어들였던 TK 또 PK 지역의 보수 성향의 유권자 지지층들이 지지로 들어왔던 게 거의 대부분 반납이 됐어요. 그리고 중도도 일부 내려갔고 그런 걸 따져본다면 다른 것보다는 항상 제가 말씀드리는 게 정치적 이해보다는 경제적 충돌일 때 더 영향을 받거든요. 그리고 외부일 때보다는 내부 이춘석 의원 지금 무소속이지만, 차명 주식 거래 의혹 이건 놀랄 일이었죠. 국정기획위원회 분과장도 맡았을 거예요. 그런데 거래했던 내용을 보면 AI 관련 기업인 네이버, LG CNS 그다음에 카카오페이 이건 2천만 개미 투자자들의 비명 소리가 나오는 거죠. 그리고 이번 주에도 악재가 있습니다. 바로 그게 지난 월요일 발표된 사면 복권인데, 지난주부터 계속 거론이 됐거든요. 조국, 윤미향 근데 11일 날 구글 트렌드 결과를 보면, 조국, 윤미향 누가 더 높을 것 같습니까? 윤미향이 더 높습니다. 그런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이야기를 못할 텐데, 여론이 어떻다는 건 항상 근거와 데이터를 가지고 할 이야기거든요. 바로 내 옆자리에 있는 사람, 앞자리에 있는 사람, 뒷자리에 있는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데이터가 어떠냐. 이걸 근거로 이야기한다면 사람 때문에 오히려 조국 전 대표보다도 윤미향 전 의원이나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전 법무부 차관도 이번에 사면 복권이 됐는데요.
◆ 김영수 :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그렇죠?
□ 배종찬 : 후폭풍입니다. 왜냐하면은 알려지면서 그러면 택시 기사분의 목을 졸라도 괜찮은 거야? 그러면 사면 복권을 받을 수 있다 되면 택시 기사분이 손님 태우겠습니까?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가장 컸던 정치적 이슈는 이춘석 법사위원장의 차명 계좌 주식 거래 의혹이에요. 그렇게 보세요?
■ 김봉신 : 저도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이번에 일부 대통령 국정 긍정률이 빠진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여당 측 설명에는 이춘석 관련된 내용은 많이 언급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국민 정서로만 따졌을 때는..
◆ 김영수 : 주식 양도세도 있지 않았나요?
■ 김봉신 : 맞습니다. 바로 그게 연쇄적인 반응을 가져왔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배 소장님 정확히 분석하셨듯이 광복절과 관련된 사면 복권은 지금 여론에 100% 반영이 된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반영됐다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이거를 또 리얼미터는 이거를 이틀 묶어서 4번, 화수목금의 수치를 내고 있는데요. 많이 빠진 거는 수요일입니다. 오히려 목, 금에는 살짝 올라갔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주 초에 많이 빠졌죠. 그리고 이춘석 영향이 가장 컸다고 봐야 되고요. 사면 복근 영향이 컸다면 주 후반부에 빠져야 하는데 그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사면 복권 영향이 아주 강했다고 그러면 청년층에서 많이 빠져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청년층보다는 고령이신 70세 이상인 분들 중에서 조금 더 빠졌습니다. 12.9% 빠졌으니까 13% 포인트 상당히 많이 빠진 거죠. 5점 이내이긴 합니다.
◆ 김영수 : 지난 주말에는 사면 복권이 결정된 것은 아니고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정도의 뉴스가 나갔던 것 같아요.
□ 배종찬 : 그렇죠. 왜냐하면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 심지어는 평론가 같은 경우에도 또 우리 방송에서는 지난주 목요일이었습니다만 사면 가능성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매우 높을 것이라는 걸 전망을 했었고요.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은 11일 결정은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예상하면서 사실 여론이 어느 한쪽으로 여론 형성이 안 됐던 시기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주 들어와서 대기하던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건 이번 주에 조사돼서 발표된 결과들에 담겨 있을 것이다고 봐야 되겠어요.
◆ 김영수 : 지역별로 그리고 세대별로 한 번 더 자세히 분석해 주실래요?
■ 김봉신 : 긍정 평가가 빠진 것은 배 소장님 정확히 말씀 주셨는데 TK, PK 지역에서 얼마나 많이 빠졌습니까. 대구 경북에서 빠진 게 18% 포인트 그러면 20% 포인트 가까이 빠졌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고 봐야겠죠. 그다음에 PK 부산, 울산, 경남에서 17.4% 포인트 빠졌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다 빠지긴 했지만 인천, 경기는 4.9%, 호남은 3.5%니까. 상대적으로 영남권에서 빠지는 비율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실 수가 있겠고요. 연령대로 봤을 때 20대에서는 6.9% 정도 빠졌는데 70세 이상에서 12.9%가 빠졌습니다. 2배 가까이 빠진 거고요. 이렇게 따지면 또 50대에서 8.6%이니까 연령대로 보면 조금 고령이신 분들 그리고 지역적으로 보면 영남권 그리고 가정주부에서 빠졌거든요. 그런데 16.6% 포인트 가정주부에서 빠졌습니다. 이렇게 보면 배 소장님도 말씀드렸다시피 경제적인 부분 복지나 경제 쪽에 관심이 많은 합리적인 보수라든지 중도 쪽에서 많이 빠졌다고 볼 수 있는 게 이 조사에서 지난 조사 대비 보수 성향이신 분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비율이 지금 하락 폭은 6.8%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보수 성향이신 분들이 그러면 6-7% 더 많이 잡혔냐면 그거는 아니고 한 4 4% 조금 안 되게 정도 올랐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배 소장님 말씀 주신 중도에서도 빠졌을 수 있고요. 일부 그다음에 경제 문제, 복지 문제 여기에 관심도가 많은 관여도가 되어 있는 그런 분들이 빠졌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그래요. 민생 쿠폰을 지금 지급이 됐고 지금 쓰고 있잖아요. 이것도 일단 지지율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죠?
□ 배종찬 : 그렇죠. 근데 이건 다 반영이 돼 있기 때문에 근데 추가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게 있기 때문에..
◆ 김영수 : 2차 민생 쿠폰이죠.
□ 배종찬 : 그렇습니다. 민생 쿠폰이 주는 영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자영업이라든지 더군다나 경제적으로는 힘든 계층에게는 분명히 그렇습니다. 크게 반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 대체로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외부 변수보다는 내부 변수 특히 사람에 대한 정책보다는 사람 요인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장관급 6명 또 일부 차관 인사가 있었잖아요. 아직 여론 반응은 오늘부터 시작이 될 것 같아요.
□ 배종찬 : 이거는 왜냐하면 상당히 지금 면면을 보면 2명 정도만 예를 들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전교조 출신인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인데, 세종시라고 하는 세종특별시죠. 특별자치시인데, 세종시의 특징은 굉장히 교육 중심 도시예요. 그래서 젊은 세대의 인구도 많고, 공무원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이런 부분에 특화되어 있는 인물일 거예요. 그래서 안전빵을 선택한 거 아니냐. 그다음에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민변 출신의 원민경 변호사 변호사 등이 대체로 자기 신상 관리는 잘하고, 여성 관련된 소송 고발 건 또는 가족 관련 건을 맡아 왔다면 그런 건 전문성도 확보되는 것이거든요. 이른바 전문성 도덕성도 어느 정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안전을 선택 한 건데 마지막에 항상 인사위에 남는 건 검증이거든요. 본인은 괜찮은데 아들, 딸 또 그다음에 배우자 그다음에 이건 또 관리되기가 힘들 수 있잖아요,
◆ 김영수 :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고요.
□ 배종찬 :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별 탈 없을 거라고 분명히 워낙 잔뜩 시선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안전한 선택을 했을 걸로 보이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본인보다는 이번의 경우에는 가족과 주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그렇군요. 일단 한차례 후보자가 낙마를 했기 때문에 더 철저한 검증을 대통령실에서 했겠죠. 그러면 계속해서 정당별 지지율도 볼까요? 정당별 지지율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봉신 : 이것도 에너지경제신문은 리얼미터 같은 조사죠.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 김영수 : 8월 7일 - 8월 8일 조사네요.
■ 김봉신 :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긍정률 긍정적 평가는 5일 조사를 하고 정당은 끝은 머리에서 이틀 조사를 하는군요. 그러다 보니까 1,000명이고요. 방식은 동일합니다.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6.1% 포인트 빠졌습니다. 오차 범위에 딱 걸려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48.4%니까 50% 위에 상회하면서 상당히 높이 형성되어 있던 여당의 지지도가 조금 빠졌다. 조정 국면이다. 이렇게 보셔야 할 것 같고요. 국민의힘은 30.3%인데요. 3.1% 포인트 올라서 30.3%입니다. 간신히 30% 선을 다시 올라섰다. 이렇게 보셔야 할 것 같고요. 조국혁신당이 1.4% 포인트 올라서 4.0% 그리고 개혁신당 3.1%, 진보당 1.4% 그리고 무당층이 8.4% 정도 나왔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비슷하게 TK 지역에서는 큰 하락이 있었는데 호남 쪽에서도 빠진 이유는 뭐라고 볼까요?
□ 배종찬 : 그러니까요. 호남 쪽에서 빠지는 이유가 사면 복권하고도 관련 되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가 바로 이춘석 의원이죠. 이춘석 의원의 지역구가 익산입니다. 익산이니까 호남 쪽에 대해서 이른바 차명 거래 의혹의 차 모 보좌관이 전북도당에서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도 아주 핵심적으로 일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여파가 있을 수가 있는 거예요.
◆ 김영수 : 예. 정당 지지율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0.3%를 나타냈네요.
□ 배종찬 : 지금 김영수 앵커께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봐라.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 않냐. 지금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다.
◆ 김영수 : 이게 오른 겁니까?
□ 배종찬 : 정확히 말씀드릴게요. 그러면은 민주당이 6.1% 포인트 내려갔으면 이걸 다 거의 가져왔어야죠. 적어도 한 5.8% 정도만 가져왔어도 반사이익이 있다고 생각할 텐데 지금 조국혁신당으로도 일부 가고, 개혁신당으로도 일부 가고, 거의 반밖에 못 가져왔어요. 그러면 이건 오롯이 컨벤션 효과라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또 컨벤션 효과는 반사이익이기보다는 데이터상으로 보면 발광체거든요. 주도적으로 TK 나 PK 지지율이 훌쩍 올라가야죠. 그쪽에 지금 전당대회 순회 연설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별 반응이 없어요. 그러면 이따가도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전당대회가 유권자 특성별로 그다음에 직업 계층별로 그다음에 연령대별로 이렇게 퍼져 나가야 하는데, 모든 게 매몰되는 거죠. 누구에게 전한길.
◆ 김영수 : 조국혁신당 지지율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조국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오를 거 아닙니까? 그럴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에요?
□ 배종찬 : 그렇죠. 우리 김봉신 부대표도 설명했을 텐데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 김영수 : 혁신당 지지율이 10%를 기록한 적도 있지요?
□ 배종찬 : 있어요. 지난 총선 때도 10% 안팎 비례투표에서는 민주당을 앞질렀거든요. 그 정도였기 때문에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강력한 대선 후보가 있어야 이렇게 되는데, 의원 수는 12명이지만 조국혁신당이 거의 한 10%까지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면 10%의 호남 지지율과 수도권 지지율을 섞어서 PK 지지율 일부 민주당 지지율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민주당의 아픔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에 개혁신당도 이렇게 되면 상당히 골치 아파지죠. 그래도 대선 후보를 냈던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인데 지지율이 완전히 이제는 3당이 조국혁신당이 되죠. 그러면 방금 나왔던 천하람 의원으로서는 깜짝 놀랄 가능성이 높죠. 이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서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 김영수 : 그렇네요. 개혁신당이 3.1% 조국혁신당 4%입니다. 현재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봉신 : 너무 낮아서요.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조국혁신당은 말씀 주셨던 것처럼 10% 중반까지도 올라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 총선 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총선 직후에도 괜찮다가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이후에 지금 두 자릿수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방금 배 소장님 말씀 주셨던 개혁신당이 대통령 후보를 냈다고 부분을 짚어주셨는데요. 이 개혁신당이 오히려 5월 달쯤에 리얼미터 기준으로 8.9%까지 치솟을 때가 바로 대통령 후보를 냈기 때문에 발생하는 효과가 있었고요. 그때 조국혁신당 1.7%이었습니다. 격차가 상당히 있었죠. 3당 중에서 그러면 조국혁신당이 만약에 두 자릿수로 올라서려면 전국적으로 굉장히 바람을 일으켜야 겨우겨우 10%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 김영수 : 앞으로 민주당 지지율은 어떻게 전망들 하세요? 지금 정청래 대표가 강한 여당을 주도하고 이끌고 있잖아요. 강경한 발언도 내놓고 있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배종찬 : 정상 내 대표의 강공 드라이브를 당분간은 계속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지층들이 그래서 대표로 뽑아준 것이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또 조국혁신당이 나오면 일찍이도 그랬지만 조국혁신당의 구호가 더 선명해요. 그러면 정청래 대표는 선명성에서 뒤처지는 순간 존재감을 잃어버리거든요. 그러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로 나오자마자 국민의힘은 소멸이 아니라 사멸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할 텐데 이렇게 서로 간에 경쟁이 붙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지율을 가져가야 하는 국민의힘이 온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요. 오히려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고 또 가지고 있는 지지율의 부분적으로 한 10% 내외에서 조국혁신당이 가져갔다가 다시 민주당이 도로 가져갔다가 왔다가 갔다가 이런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죠.
■ 김봉신 : 제가 봤을 때는 장기적으로 따지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0% 밑으로 빠지지는 않을 거예요. 40% 중반에서 후반, 50% 이 정도 갈 텐데 문제가 되는 게 있습니다. 최근 악재가 많이 터졌지 않습니까? 정부 인사 문제도 사실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강선우 의원도 그렇고요. 그다음에는 말씀 주셨던 양도세 문제라든지 아니면 대주주 기준 이런 것들, 그다음에 이춘석 여기까지 가니까 사실은 흔들렸습니다. 많이 흔들렸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두 가지 강공책이 나왔거든요. 첫 번째는 정청래 대표를 통한 개혁 드라이브가 너무 세게 나간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탄핵과 관련돼서 입장을 어떻게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입장은 달랐지만, 탄핵과 관련돼서 같은 표현을 썼던 개혁신당마저도 가서 손을 잡지 않는다든지 하는 일이 발생했거든요. 여기에서 TK, PK의 합리적 보수라든지 이쪽에서 빠지는 건 맞습니다. 두 번째, 대통령 발언 중에 포스코라든지 이쪽에 굉장히 센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다시는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겠다든지 검토하겠다는 거죠.
◆ 김영수 : 노동자의 인명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 김봉신 :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한 건데 갑자기 너무 세게 들어가면 이번에는 그러한 건설사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이 갖는 긴장감이 커지거든요. 인명 사고는 당연히 없애야죠. 당연히 없애고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여론의 충격은 또 풍선 효과처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에서도 강경책 그다음에 당에서 여당에서도 강경책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은 TK에서 먼저 빠지기 시작해서 합리적 보수 쪽에서 빠질 가능성이 일부 보이고요. 앞으로 정치 일정은 8.15가 당장 내일이죠. 그리고 나서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이걸 어떻게 잘해나가느냐에 따라서 정부 여당의 지지도가 단기적으로는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김홍식 부대표 지적대로 임명식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노총이 임명식 참석 안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결정됐는지 모르겠는데요. 민주노총과 이렇게 껄끄러운 관계인 것 같아요. 민주노총이 상당히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쪽에 하나가 건설업계거든요. 그 건설업계도 계속 하는 이야기가 그거예요. 그렇게 해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하라’ 이야기는 계속해 왔던 것이고, 산업안전보건법도 더 강화하라. 개정된 내용대로 매뉴얼을 현장 조치하라. 안전 예방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도 강조하고 그건 좋은 부분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하면서 계속 또 노란봉투법을 강조하고 있거든요. 빨리 노란봉투법 통과시켜라. 왜 방송법 통과시키고, 노란봉투법 통과시키지 않냐. 빠른 속도를 내고 있지는 않거든요. 물론 21일이나 22일쯤 8월 국회 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예정은 돼 있지만, 한미 정상회담의 또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한미 정상회담이 25일이에요. 지금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노란봉투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방금 전 김봉신 부대표가 얘기한 대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출신의 지금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 요인이 되고 있는 거예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럼 국민의힘 지지율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지금 전당대회 중이고요. 찬탄파, 반탄파 이렇게 갈라져서 당권 주자들끼리 충돌하고 있거든요.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봉신 :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는 같습니다.
◆ 김영수 : 아 그래요?
■ 김봉신 :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느냐, 장동혁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사실은 그다음 스테이지가 당연히 달라질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조경태 후보도 있잖아요.
■ 김봉신 : 그렇습니다. 그분들이 했을 때에도 너무나 당연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각 후보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일종의 위장이고, 일종의 위장이라는 게 대표가 되기 위해서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만약에 대표가 되면 개혁 드라이브를 쇄신 드라이브를 갈 것 같다.
◆ 김영수 : 예
■ 김봉신 : 갈 것 같은지 아닌지 그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차라리 지금은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사람이 더 필요할 수도 있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는 강경 발언을 했다가도 당 대표가 된 이후에는 쇄신을 하고, 그리고 정확하게 윤 어게인 그런 흐름을 차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맞는데, 과연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또 누가 되는지에 따라서 그런 스탠스를 누가 취할 수 있는지 제가 봤을 때는 장동혁 후보는 가능할 것 같아요. 지방선거까지 그런 드라이브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지금으로서는 지금처럼 진행이 되면 제가 봤을 때는 컨벤션 효과는 없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특검 수사도 지금 받는 거나 마찬가지인 게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지금 들어갔잖아요.
□ 배종찬 : 그렇죠. 그리고 전체 의원들에 대한 수사 협조 요청도 하는데, 왜 추경호, 나경원 의원은 명단에서 빠졌냐. 이야기하잖아요. 왜냐하면 참고인하고 피의자가 다른 거예요. 이런 게 계속해서 겹쳐서 순차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건데요. 이렇게 우리가 추정 분석을 한번 해보자고요. 첫 번째로 누가 될 거냐. 김문수 아니면 장동혁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러면 이들의 성격은 뭡니까? 방향은 반이재명일 거예요. 반이재명 지표가 당원들 80%한테 더 크게 영향을 준다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세대 교체를 해보자고 그러면 장동혁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최종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조금은 더 유력하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반이재명을 했을 때 리얼미터 기준으로 이번 조사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것이 30.3%인데 얼마나 올라갈 것 같으냐. 지난 대선이 41.15%거든요. 김문수 거기까지 올라가기가 힘들어요.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밝혀진 게 없었잖아요. 그런데 구속 수감되면서 목걸이 이야기가 나오죠. 물론 이것에 대해서도 여러 시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혐의가 규명이 돼야 되지. 왜 이 구속 영장의 내용도 없었던 반 클리프가 왜 들어간 거야. 그랬거나 어쨌거나 간에 만약에 받았다면 서희건설 이야기가 나오면 전혀 다른 말이 돼 버린 거죠. 그동안에는 정치적인 사유로 분석을 하던 것이 어떤 청탁과 또는 어떤 유착 관계로 연결이 돼 버리거든요. 전혀 다른 인식이 돼버립니다. 그러면 한 지지율도 35% 선 민주당 간의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게 국민의힘 지지율의 한계선이 될 수 있어서 그걸 어떻게 뚫어내느냐.
◆ 김영수 : 특검 수사가 참고인으로 안철수 의원, 조경태 의원 지금 소환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참고인 조사 그러면 이어서 피의자로 불러서 조사하는 의원들도 나올 것 같다는 것이잖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 역시 국민의힘 지지율에는 어느 정도 만약에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세요?
■ 김봉신 : 전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까지 지금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는 이야기를 해야 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 우리는 완전히 끊었다. 이런 식으로 폭탄 발언이 나와야 됩니다.
◆ 김영수 : 분당이라든지 가능성도 있어요?
□ 배종찬 :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걸로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론뚱신 배종찬 인사이트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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