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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천하람 “조국 사면은 대선 대가성, 정치적 뒷거래 있었는지 수사해야”
2025-08-14 11:42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4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첫 사면서부터 정치인 대거 포함, 국민 눈치 안 보겠다는 것…오만한 태도
-교육위원장에 ‘조민 지키기’ 인물 등용…곧 조민 의사 면허 돌려줄 기세
-금융감독 전문성 없는 ‘이재명 변호인 출신’ 금융감독원장 기용, 업계 군기반장 세우는 것
-민주당 검찰 팔 비틀기 부적절…정치검찰 조작 주장, 법원 정상적 절차로 승부봐야
-개혁신당 지방선거에서 누구와 함께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파이터 김영수입니다. 뉴스파이팅은 청년정치를 응원합니다. 스튜디오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나와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내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있잖아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고, 개혁신당도 마친가지입니까?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하 천하람)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불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 천하람 : 우선 광복절 날 국민 임명식이라고 거창하게 지었지만 사실 본인 취임식이잖아요. 왜 광복절을 본인 취임식의 장으로 만듭니까? 국가 기념일이고 광복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있는데 차라리 다른 날 정해서 취임식 해도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 국회에서 이미 취임선서 행사는 했거든요. 지금 경제가 그렇게 어렵다고 해서 대통령께서 어제 보니까 ‘뿌릴 씨앗이 없다, 돈이 없다’ 그러는 마당인데, 왜 거대한 별도의 행사를 해야 되느냐가 첫 번째 의문이고요.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으로 취임한 거 모르는 국민이 있습니까? 두 번째로는 국민 임명식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정말 국민들을 존중하고 국민 통합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다면 대통령의 첫 번째 사면에서 이렇게 국민들을 갈라치고 화나게 하는 조국 내외 윤미향 이런 사람들 사면했겠어요? 굉장히 오만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어떤 대통령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다 통틀어서 봐도 본인의 첫 번째 사면에서는 정치인들 잘 안 풀어줬어요. 이명박, 박근혜 0명이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정봉주 전 의원 복권 정도밖에 안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스물 몇 명의 정치인들을 첫 번째 사면에서 대거 사면한다? 이거는 국민들 눈치를 안 보겠다는 거예요. 지금 보면 국민의힘이 난장판이죠. 자기가 오만한 겁니다. 내 마음대로 해도 권력 휘두르고, 정치인 사면 막 해주고 해도 견제할 만한 세력도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안 찍으면 누구 찍을 거야.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거의 협박하다시피 오만한 태도를 취하면서 겉으로는 국민이 저를 임명합니다. 국민의 종에 불과합니다. 이런 무슨 임명 받는 코스프레 쇼 하는 게 굉장히 가증스럽다 그래서 굳이 저희가 이상한 쇼 같은 거 하는 거에 가서 들러리 서줄 필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광복절 오전에는 저희 공식 행사도 참여하고 그럴 거기 때문에 굳이 이상한 행사에 갈 필요 없다 이렇게 보고요.

◆ 김영수 : 그렇다면 왜 8월 15일 국민 임명식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 천하람 : 글쎄요. 원래 지난번에 제헌절 날 한다고 하다가 제헌절 날 하기에는 충분한 쇼를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지 광복절로 미룬 것 같은데요. 왜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지지율 떨어지니까 이런 거 하려는 건지

◆ 김영수 : 만약에 다른 날 했으면 참석하십니까?

◇ 천하람 : 이번에도 만약에 조국 내외 윤미향 사면 사태 같은 게 없었다면 가능하면 참석해야죠. 새로운 대통령이 어찌 됐든 두 번째 취임식을 하면서 격식을 갖춰서 출발하겠다고 하는데 가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여러 가지로 부적절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럼 사면 이야기 잠깐 더 해 볼까요? 조국 전 대표도 사면이 됐어요. 8월 15일 0시부터입니다. 윤미향 전 의원도 사면이 됐고요. 왜 사면했다고 보세요?

◇ 천하람 : 그게 사실 잘 이해가 안가요.

◆ 김영수 : 대통령실은 국민 대통합 기준이랍니다.

◇ 천하람 : 오히려 이것만큼 국민을 분열시키는 사면이 있었나 싶어요. 지금까지 수많은 정치인 사면이 있었지만 보통 상대 진영의 어떤 정치인들을 사면하면서 국민 대통합이라는 얘기를 하는 경우는 많았어요. 그런데 우리 편을 사면하면서 특히나 굉장히 논란이 많았고, 문재인 정부의 몰락을 가져온 정치인들을 사면하면서 국민 대통합이다. 이건 어불성설이거든요. 그래서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서 특히 조국 내외와 관련해서 크게 문제 제기하고 싶은 거는요. 이거 정치적 뒷거래 아닌지 사실 수사해야 되는 사안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수사해야 될 사안이라고요?

◇ 천하람 : 조국혁신당이 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잖아요.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굉장히 강하게 지지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당 차원에서 그러고 나서 정권 바뀐 직후부터 조국 전 대표 사면을 강하게 요구했고 취임 거의 직후에 광복절 첫 사면에서 조국 대표를 풀어준단 말입니다. 이거 누가 봐도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표 가르지 않고, 이재명 후보 지지해서 사실상 단일 후보로 만들어 준 대가라고 의심할 만한 사안 아닌가요? 만약에 입장 바꿔서 이준석 대표 감옥 갈 일도 없겠지만, 예를 들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감옥 가 있어요. 국민의힘에서 후보 내는데 개혁신당이 후보 안 내고 그쪽 후보 지원해 줬습니다. 그랬는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어요. 그러고 나서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대표를 사면해 주겠다. 민주당에서 대가성 사면이라고 안 했을 것 같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정말 누가 봐도 대가성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면을 한다. 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고요. 윤미향 의원도 그렇습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어떻게 광복절에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모금한 돈 떼먹고 자기 마음대로 쓴 사람을 사면을 할 수가 있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예전에 막 반일 선동하고, 무슨 총선은 한일전이다, 죽창 들어야 된다. 그런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이렇게 위선적일 수가 있나 참 참담한 심정이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내외의 사면은 대가성 조국혁신당과의 접촉 같은 게 있지 않나 의심이 되고, 그다음에 윤미향 전 의원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재명 대통령 본인도 옛날에 윤미향 전 의원이 억울하다는 취지로 아마 SNS에 올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된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어제 마지막 정부 인선이 있었는데요. 장관 후보자 장차관급 인선 가운데 국가교육위원장에 내정된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논란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천하람 : 이분이 부산대 총장을 지냈는데 그러면서 당시에 조국 전 대표의 딸이죠. 장녀 조민 씨 입학 취소를 굉장히 연기를 많이 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많은 분들로부터 왜 이렇게 조민 지키기를 하느냐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에 본인이 또 부산의 교육감 출마를 하려고 하면서 조민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 이런 얘기를 또 하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조민 지킴이, 조민에게 미안한 마음 가진 사람들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조국 내외 사면에도 부족해서 조민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 가진 사람 이렇게 하는 거 보면 조금 있으면 거의 조민 씨 의사 면허도 다시 돌려줄 기세예요. 지금 부산대 총장 하면서 이분이 그런 얘기했어요. 차정인 위원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게 미안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조민 씨가 허위에 위조된 문서를 낸 순간부터 이런 사람은 입시 절차에서 걸러져야 되는 거잖아요.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럼 만약에 부산대학교에서 입시 절차 중에 위조 서류라는 걸 알았으면, 이 사람은 조민 씨는 걸러졌을 거고 그러면 다른 학생이 입학할 기회를 얻어서 공부하고 의사 될 수 있었잖아요. 그 학생의 기회를 앗아간 거 이렇게 정상적이었으면 입학할 수 있었던 학생한테 미안한 마음은 없고, 위조된 서류들을 들이밀어 가지고 입시 비리를 저지른 사람한테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겁니까? 이럴 거면 전국에 모든 입시 비리 저지른 사람들 다 사면해 주고 그분들 다시 입학시켜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치인하고 친한 게 무슨 천룡인입니까? 용가리 통뼈니까 주변 사람들 제가 변호사 하면서 범죄자들도 많이 봤지만 이런 식이면 다 민주당하고 친하게 지내야죠. 그래야 미안한 마음도 가져주시고 사면도 해주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 김영수 : 차관급 인사 가운데 금감원장에 임명된 이찬진 변호사를 놓고서 이 대통령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 출신이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연수원 동기고요. 그래서 보은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에요.

◇ 천하람 : 지난번에 금감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사 후배 출신이었죠. 제가 옛날에 윤석열 정부 초창기에 너무 검사 출신이 많이 등용되는 거를 보면서 이거 문제 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본인하고 친한 사람들을 오히려 멀리하고 굉장히 폭넓게 정말 탕평 인사를 해야 되는 자기가 검찰 출신이라고 잘 안다고 검사 출신들만 줄줄이 쓰면 이거 굉장히 어려워질 거다. 이런 얘기 한 적 있어요. 그런데 이번 정권 보면 윤석열 정부의 검사 출신들이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으로 바뀐 것 같아요. 이분도 이찬진이라는 분도 금융감독에 대한 경력이 없고,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했다는 거고, 연수원 동기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금융감독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고 우리 국민들 금융 소비자들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자리인데 보은 인사로 낭비되고요. 또 이렇게 전문성 없는 사람이 들어오면 업계 군기반장하고, 때려잡기하고 이런 거 위주로 많이 해요. 자기가 잘 모르니까. 업계에서도 걱정스럽고 국민들도 이거 전문가도 아닌 사람 와서 한다고 하기에는 금융감독원장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보훈 인사 따위로 낭비해서는 안 되는 자리인데, 윤석열 정부 초창기처럼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다 권력 잡으면 저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왜 앞선 사람이 실패하는 걸 보고도 실패한 길을 다 따라가는지 모르겠어요. 

◆ 김영수 : 지난번 금감원장이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었고요. 후임으로 지금 이찬진 변호사가 임명이 차관급이니까 바로 임명하는 거예요. 임명이 됐습니다. 그리고 쌍방울 대북 송금 핵심 키맨이죠. 김성태 전 회장이 지금 또 입장을 바꾼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과는 연관이 없
다는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천하람 : 권력이 참 무섭죠? 권력이 무섭고요. 이런 얘기 나오니까 또 민주당 일각에서는 정치 검찰이다. 이화영 부지사도 석방해야 된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정말 자신 있으면 자꾸 이상한 소리 검찰 팔 비트는 소리 하지 말고 법원에다가 재심을 하든, 상고를 하든 항소 절차 정상적인 절차 내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그런 거는 제대로 못하면서 법원에서 제대로 판단을 받을 자신 없으면서 본인들이 정권 잡았다고, 검찰도 자기 휘하에 들어왔다고, 검찰 팔 비틀기 하려는 시도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보여지고요. 또 한 가지는 조국, 윤미향 이런 기세면 조금 있으면 다음번에 이화영도 사면하겠습니다. 근데 여기도 법원 항소심에서 굉장히 대가관계 명확하게 인정하면서 문제가 있다는 게 명확하게 판결문은 나왔어요. 그러면 김성태가 진술을 바꾼 게 권력이 바뀌어서인지 정말 문제인지 법원에서 따져봐야 되는 거죠. 전 자신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가야 된다. 그게 아니라면 참 권력이 좋네요. 권력이 좋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 신임 대표가 된 이후에 국민의힘 또 개혁신당을 예방하지 않았죠?

◇ 천하람 : 네 안 했습니다.

◆ 김영수 : 이준석 대표의 공천 개입 의혹 특검 수사 때문으로 보이시나요?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 천하람 : 그거는 표면적인 이유고요. 아마 개딸들이 싫어해서 안 오는 거겠죠.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가 곤란할 만한 또 여러 가지 공격들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강성 지지층 소위 개딸이라고 하는 분들은 아직 이준석 대표에 대한 마음이 안 풀렸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유일 것이고요. 만약에 정말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잘 만나지 않을 때 국민의힘에서 그런 얘기했어요. 어떻게 범죄자를 만나냐. 당시에 이재명 대표는 수사는 물론이고 기소까지 되고 유죄 판결도 있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1심에서 유죄 나오는 시기들도 있었는데 그때도 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사법적 절차는 사법적 절차고, 수사나 기소는 수사나 기소고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소통은 해야 되지 않겠냐. 만나서 악수는 해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또 내로남불인 거죠. 이준석 대표는 기소는 어떤 재판은커녕 기소조차 안 된 상황인데, 이걸 핑계로 정치적인 소통조차 안 하겠다? 참 이상하고요. 반대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반인권적 혐의를 받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이런 사람들은 되게 잘 만나고, 잘 만나자고 하지 않습니까? 김정은도 만나고 악수하고 하는데 왜 이준석은 못 만납니까? 참 기준을 이해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계속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해 볼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앞서 국민의힘 상황을 난장판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다?

◇ 천하람 : 언론에서는 ‘전한길에 의한 전한길 대회다.’ 이런 표현도 하고 그러는데 제가 봐도 다 같이 모여서 망하는 ‘한 길’을 다 걸어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시면 망하는 한 길로 걸어가고 있고요.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마음 아프고 탄핵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납득하지 못하시는 거 충분히 존중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라는 게 내가 지지했던 후보나 정당이 잘 안 되면 마음 아플 수 있죠. 그리고 그걸 바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지지자들이 그러시는 거는 이해해요. 근데 나쁜 거는 그런 지지자들의 감정적 상실감을 본인의 정치적 어떤 이익을 위해서 더 이용하고, 선동하고 한 사람들이 나쁜 건데, 대표적인 주자가 전한길 씨고 또 전한길 씨와 부화뇌동하는 반탄파 후보라고 하는 김문수, 장동혁 이런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당 전체가 굉장히 과거에 매몰되고 거의 탄핵의 바다에 점점 더 풍덩 빠지는 길로, 망하는 ‘한 길’로 지금 가고 있지 않나 안타깝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최근에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이 심리적인 분당 상태인 것 같다. 개혁 세력과는 연대가 가능하다고 했어요. 어떤 뜻입니까?

◇ 천하람 : 말씀드린 그대로고요. 만약에 국민의힘의 구성원들 중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근본적인 한계나 문제를 충분히 직시하시고 어떤 새로운 정치적 흐름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저희와도 소통하고, 필요하면 협업도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밝힌 건데요.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천하람 원내대표는 한때 국민의힘에 몸담았었잖아요. 전당대회 끝난 이후로 보수 전체 정치권에서 정계 개편도 있을 것 같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 천하람 : 그거는 사실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없고요.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지만 정치권도 관성이라는 게 굉장히 많이 작동합니다. 저도 예전에 개혁신당을 창당할 때 정말 많은 분들이 개혁신당에 합류할 것 같은 언급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말보다는 행동이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 김영수 : 그럼 말은 일단 해요? 합류하고 싶다 이렇게?

◇ 천하람 : 그래서 제가 그때 당시에도 설레발 치다가 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정치인의 결단이라는 거는 항상 본인이 내리는 거니까요. 지켜봐야죠.

◆ 김영수 : 그렇군요. 말은 할 수 있지만 마지막으로 입당 원서까지 내지는 않더라는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천하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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