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4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김건희특검TF 소속 의원(전화연결)
-국힘 당사 ‘빈집털이’? 김용 대선자금 사건 당시 검 자료 침탈…지금 특검은 예의 갖춘 것
-검찰개혁에 대한 큰 얼개는 추석 전까지 나올 수 있을 것
-국민 임명식 불참, 국민주권정부 출범시킨 국민 결정 부정이자 대선 불복
-송언석, 예산 그렇게 신경쓰면서 윤 용산 이전 혈세 낭비엔 왜 가만 있었나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한 언급은 시기상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파이터 김영수입니다. 2부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김건희 특검 TF 소속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하 김현정) : 네 김현정입니다.
◆ 김영수 : 김건희 특검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어제 김건희 여사가 구속이 됐잖아요.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현정 : 일단 국민들은 대부분 100% 구속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되지만 그동안 계속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거짓말을 일삼은 김건희, 그리고 국정농단 혐의 아닙니까? 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이자 인과응보라고 생각하고요. 일각에서는 나토 목걸이라고 불리는 서희건설 회장의 자수서가 스모킹건이 됐다고는 하지만 그게 없었더라도 구속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하고 공천 개입, 명품 수수 외에도 모두에서 16가지 의혹이 있고, 또 하나하나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중대 범죄들 아닙니까?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고려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김건희 특검이 어제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를 압수수색했잖아요.
이게 건진 법사를 비롯해서 여러 청탁 의혹과 관련이 된 거죠?
◇ 김현정 : 그렇습니다. 사실은 22년도 3월에 대선이 있었잖아요. 그 이전인 2월과 3월경에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의 본산인 가평에 있는 천정궁에 방문해서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금품이 들어 있는 2개의 쇼핑백을 받았다는 것도 지금 확인이 되고 있고, 또 이전에 1월에도 윤영호라는 세계 본부장으로부터 큰 거 한 장 서포트 해서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거잖아요. 그거에 덧붙여서 22년 말부터 권성동 의원이 대선에 당 대표의 출마를 할 거라고 예상을 해서 통일교에서 조직적으로 도와주려고 통일교 신도들을 집단적으로 당원 가입을 시켰다는 의혹이 지금 있잖아요. 그와 관련해서 권진 법사도 여기에 연루가 돼 있고, 권성동 의원도 연루가 돼 있고, 또 건진법사를 통해서 김건희도 통일계로부터 각종 뇌물들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된 당원 명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을 한 것 같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대단히 비판을 하고 있던데 사실 어제는 강제 압수수색이 아니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전산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헌정사상 최초로 당사를 저희는 침탈이라고 표현하는데, 압수수색을 강행했던 것은 윤석열 정부 때 우리 김용 부원장에 대한 대선 자금 관련된 압수수색이었거든요. 그때는 저희가 현장에 있었지만 임의 제출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들어와 침탈했거든요. 그에 비교해 보면 이번에 특검은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하고 있는 것이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도 아무 문제 관련성이 없다고 하면 특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지금 맞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럼 당원 명부 전산 자료 제출을 받은 거예요? 아직은 받지 못한 거죠?
◇ 김현정 :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일단 지금 아침에 기사를 확인해 보니까 특검팀에서 교인 20명을 특정을 했대요. 그래서 당원 명부와 비교해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그랬다는 거예요?
◇ 김현정 : 네.
◆ 김영수 : 혹시 보셨나요?
◇ 김현정 :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이 제시하는 특정인의 신상의 당원 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걸로 제가 지금 알고 있고요. 그래서 또 사실 압수수색은 전당대회 기간 중에 빈집털이를 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또 송언석 원대가 비판하던데, 원래 압수수색이라는 것이 증거 오염이나 인멸 증거 인멸의 우려 때문에 전격적으로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3대 특검이 수사 중인데, 연관된 모든 사건들에 있어서의 증거 인멸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께서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나토 목걸이 가짜 논란 등을 보면 또 권성동 의원도 관련해서 압수수색 받지 않았습니까? 통일부로부터 뇌물 받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전혀 모른채 하고 있고, 골프를 치면서 태연하게 있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들을 보면 전격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 김영수 : 압수수색에 이어서 김건희 특검이 건진 법사를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하는데, 건진법사 측에서 뭔가 내용이 나올까요?
◇ 김현정 :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통일교와 김건희, 통일교와 권성동, 건진법사 등이 통일교와 당 그리고 윤석열을 매개하는 아주 핵심적인 유착 관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통일교에서는 뇌물을 주면서 통일 기호의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써달라고 청탁했다는 것까지 진술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특정 종교의 종교에서 뇌물을 받고 국가를 특정 종교에 바치려고 했다는 대단히 큰 국정농단의 의혹 아닙니까? 그리고 또 뇌물이나 권성동 의원이 받은 뇌물의 시점도 대선 바로 직전인 1-2월에 집중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통일교에서는 금품을 주면서 윤석열을 위해 써달라고 또 진술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이게 배달 사고가 아닌 이상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전달됐다는 거예요. 제가 아까도 전에 말씀드렸지만 우리 김용 부원장 관련해서도 뇌물 수수 관련해서 돈이 불법 대선자금으로 쓰였을 것이라고 하면서 김용에 이어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까지 겨냥한 수사 아니었습니까? 그거와 너무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이거에 대해서는 전혀 그리고 이게 불법 대선자금이라고 하면 국고보조금을 다 토해내야 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뿐만 아니라 당에서도 이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김영수 : 권성동 의원이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자금이 대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확인이 되면 국고보조금도 모두 환수해야 한다는 거예요.
◇ 김현정 : 그리고 건진법사를 통해서도 각종 고가의 목걸이 등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잖아요. 통일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건진법사와 김건희 그리고 권성동을 통해서 권성동도 쌍권으로 불리면서 친윤의 아주 핵심 실세 아니었습니까? 양쪽을 통해서 통일교가 필요한 각종 창고로 했다는 의혹인 것이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으니까 각종 의혹에 대해서 실체가 드러나야 할 것 같아요.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어제 인선 발표가 됐잖아요. 6명의 장관급 인선이요. 차관급도 있었고요. 여러 인선 가운데는 청문회 때 다 나오겠습니다마는 차관급의 금감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변호했었던 동기 변호사 이찬진 변호사 이야기가 나와요. 어떻게 보세요?
◇ 김현정 : 아직 이렇게 발표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 김영수 : 아닙니다. 이찬진 변호사가 임명이 됐고요.
◇ 김현정 : 금감원장으로 임명이 됐나요?
◆ 김영수 : 차관급이기 때문에요. 아직 확인이 덜 되신 것 같아서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국정위 과제를 보니까 국정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우리가 계속 잘 알고 있었던 3호 과제 검찰 개혁이 들어 있잖아요. 지금 또 TF에도 계시고, 지금 검찰 개혁 관련해서는 속도를 계속 내고 있는 것이고, 추석 전에는 완수하겠다는 거잖아요.
◇ 김현정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정부가 그대로 추진하고 있으니까 가능하는 거죠?? 사법개혁까지요.
◇ 김현정 : 그렇습니다. 검찰 개혁 같은 경우에는 이미 수·기 분리 원리, 수·기 분리를 한다는 대원칙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논의를 해왔고, 또 준비해오지 않았습니까?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폐해를 워낙 국민들이 목도했기 때문에 국민적인 공감대도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을 하고, 그리고 그동안에 검찰개혁 특위가 얼마 전에 출범을 했지만 이전부터 우리 원내를 중심으로 해서 검찰 개혁 TF가 저기 비공개로 해서 계속 가동 중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많이 준비가 되어 있고, TF에서 논의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특위가 받아 안은 거라서 충분히 기본적인 골격들은 다 완성된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여러 가지 또 문제들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다듬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의 내용들 큰 얼개들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내일 이재명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있는 날이잖아요. 그런데 전직 대통령 특히, 보수 쪽 전직 대통령이 모두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인 것 같아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하지 않을 것 같고, 개혁신당 지도부도 역시 참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현정 : 참 사실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국민주권 정부를 출범시킨 국민의 결정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특히 내란 세력의 대선 불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사실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것이 정치권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통합을 위해서 마련한 임명식에 불참할 이유가 없다고 보거든요. 이번 임명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서 하는 행사에 겸해서 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공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공이 되어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그런 방식 아닙니까? 아마도 국민의힘이 불참하는 것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을 배출한 정당이라서, 그리고 또 지금 한참 전당대회가 찬탄, 반탄으로 나뉘어져 가지고 아주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영향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명박 대통령 전 대통령이라든지,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모두 국정농단과 횡령 배임 등으로 해서 국민의 지탄을 상당히 많이 받은 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을 위해서 참여를 했잖아요. 사실 그때 국민들의 비판이 훨씬 더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면을 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그분들을 지금도 당의 원로로 모시고 있지 않습니까? 특별 사면 때문에 불참한다는 것은 그냥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또 이렇게 계속해서 몽니를 부리면서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에 대한 비판은 오로지 국민의힘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어제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서 “왜 취임식을 두 번이나 하는 것이냐.”라고 했고 또 “수백억 원의 예산 낭비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현정 : 송언석 원대께서 현안 관련해서 이렇게 발언을 하시면 늘 뭐랄까요? 찝찝합니다. 뒤끝이 남아요. 무슨 말이냐 하면 표리부동하고 내로남불의 전형이신 것 같아요. 묵언수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지난번에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갑질 지적에도 본인은 당직자 폭행에서 징계 피해기 위해서 탈당까지 했던 분 아닙니까? 사면과 관련된 비판을 하면서도 뒤로는 비서실장에게 횡령과 뇌물로 그런 범죄를 범한 사람들에 대한 명단을 전달하지를 않나. 예산 낭비 관련해서도 일단은 행사에 수백억이 든다고 했는데 완전히 전형적인 가짜 뉴스입니다. 그리고 이런 예산 낭비를 지적하기 전에 용산으로 대통령실 이전하고, 관저 이전함으로 인해서 쓴 수천억의 혈세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 안 했는지를 묻고 싶어요. 팩트를 말씀드리면 원래 광복절 중에 10년 단위로 광복절 행사 때에는 경축식과 함께 광화문에서 대국민 대축제를 해 왔던 게 관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명식도 별도 예산을 책정한 것이 아니라요.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지 않습니까? 행사에 포함해서 치르기로 한 것이에요. 그리고 80주년 행사의 예산은 이미 지난 4월에 윤석열 정부에서 책정된 예산입니다. 그 예산으로 치르는 거고 예산의 규모도 지난 70주년 행사 때와 비교해도 거의 똑같습니다. 예산 차이도 나지를 않아요. 그래서 자꾸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호도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팩트에 기인해서 지적을 해야 된다.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수백억 원의 예산 낭비는 아니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고, 또 취임식을 두 번이나 하냐는 질문에는 취임식을 두 번 하는 건 아니다.
◇ 김현정 : 사실 그때 국회에서 약식으로 갑자기 윤석열 파면 때문에 이루어진 대선이어서 그때 국회 로텐더 홀에서 의원들하고 극소수의 초청 인사들만 모시고 했던 거잖아요. 그리고 이게 두 번 했다는 개념보다는, 이번 정부가 윤석열의 불법 계엄 계엄으로 계엄을 시민들이 막아서 찬성한 정권이다 보니까 또 특별히 이번에 두 번을 한다는 의미보다는 80주년 기념 행사에 더해서 그런 의미들을 담아서 국민 주권 정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또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해서 파면된 그런 상황에서 탄생한 정부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국가의 중심으로 두고 모시겠다는 취지의 국민 임명식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취임식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임명장을 받음으로 인해서 국민들을 떠받치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표하는 의미를 가진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에요. 그걸 두 번 하네, 수백억 탈세라는 가짜 뉴스를 호도할 것은 아니다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최근 정치권 이슈 가운데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 이야기가 나와서 박지원 의원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현정 : 합당은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합당이라는 것이 이렇게 간단한 게 아니잖아요. 내부의 공론화 과정도 거쳐야 되고 또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동의가 되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합당을 했을 때 서로 양 정당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섰을 때 하는 것인데, 일단은 그런 과정들이 지금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만 조국 전 대표가 지금 출소를 해서 정치 재개가 예상되잖아요. 그런 과정 속에서 검찰 개혁이라든지 또는 사법개혁이라든지 이렇게 공통적으로 그동안 원탁회의 통해서 4당하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논의했던 그런 내용들이 있거든요. 그런 내용들을 어떨 때는 연대하고 협력하고, 어떨 때는 여야 관계로서의 경쟁을 하다 보면 공통 분모들이 생길 수 있는 것이고요. 그와 관련해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고 하면 그때 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최근에 대북 송금 관련해서 수사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있잖아요. 입장이 바뀐 것 같아요. 최근부터 이화영 전 부지사와 대북 송금 공모한 건 사실이지만 이 대통령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현정 : 윤석열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인 것이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KH 배상윤 회장도 마찬가지의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게 지금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도 원래는 이 변호사비 대납 건으로 수사가 시작되었다가 갑자기 대북 송금 건으로 전환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우리가 주장했던 것은 쌍방울이 북한 사업을 이용해서 주가 부양을 위한 것이었지 대북 송금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얘기를 계속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이화영 전 부지사를 매개로 해서 이재명 대표를 같이 거기다가 엮기 위해서 한 그런 표적 수사였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표적 수사를 한 검사들도 나중에 반드시 수사 대상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짚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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