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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송언석 “전한길 징계 수위 및 판단은 윤리위 몫”
2025-08-13 11:30 작게 크게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3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

-당내 극우 없어…극우 프레임은 우리 당 폄훼하려는 민주당 쪽 시각일뿐
-이 대통령 특사 결정,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파렴치범에 대한 사면권 남용
-조국·윤미향 사면하면서 국민 임명식? 통합 아닌 국민 분열의 길…불참할 것
-김건희 구속 관련 할 말 없어…특검, 엄정히 공정 수사해야
-민주당, 대법관 증원 등 사법부 장악해 독재의 길로…야당과 국민 무시하는 처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를 청취자 여러분은 지금 듣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요. 이렇게 보는 분도 있어요. 중도 확장을 해야 되는데 지지층 분열에 따른 후유증만 지금 키우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송언석: 네 안녕하세요. 송언석입니다.

◇김영수: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국민의힘 합동연설회가 지금 진행 중인데 전한길씨 때문에 지금 아수라장이 됐고 어제도 전한길 씨 출입이 금지됐는데도 또 지지층들끼리 충돌을 했나 봐요. 현장에 계셨죠?

◆송언석: 예. 그런데 현재 우리 당의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 과정에 대해서 이제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일부 의견 차이가 있고 해프닝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지금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만약에 서로 간에 견해 차이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그러면 과연 민주적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서로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정당 내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 아니냐.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그런데 합동연설회 때 보니까 뭐 ‘배신자, 배신자’ 이렇게 이야기하고 ‘극우, 극우’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경청하지 않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아요.

◆송언석: 제가 한번 말씀을 한 번 드린 적이 있는데 우리 당의 극우는 없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당 일부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좀 표현이 좀 과격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다고 우리가 배타적으로 다른 당이나 다른 민족이나 이런 데 대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폭력 행사를 우리 당에서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극우라고 얘기하는 것은 일부 우리 당을 폄훼하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그쪽에 가까운 분들의 프레임이 좀 들어 있는 시각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금 이번 전당대회가 다소의 해프닝이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 걸 다 아우르고 가면서 통합과 화합 그리고 혁신하는 승리하는 정당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일단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비대위원장께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윤 어게인’ 그러니까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도 주장하고 있는데 함께해야 한다는 주장과 단절해야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언석: 그 모든 부분이 사실상 지난 우리가 두 번의 대선을 겪으면서 우리가 이미, 우리 당원들이 이미 알고 있죠. 우리 생각을, 중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우리하고 유사하게 같이 갈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손을 잡아야지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될 때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우리 당에 몸담았던 분들도 사실은 같이 손을 잡고 간 경우가 있고, 또 왼쪽에 가까운 분들은 전부 다 손을 잡고 갔지 않습니까. 결국에 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다 손을 잡고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은 이미 보편타당한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런데 다만 지금 현재 단계에서는 서로가 이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전당대회가 있다 보니까 여기에서 각자의 생각에 좀 깊숙이 들어가서 표현을 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좀 나타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저는 이런 부분들까지도 우리가 건강한 정당이 될 수 있다. 또 건강하게 지금 가고 있다 하는 그런 방증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중도층 확장이 아니라 지지층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지나친 우려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송언석: 현재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를 들자면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밖에서 얘기할 때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라는 이야기도 그 속된 말로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하나의 목소리만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 민주적인 정당이라고 하기보다는 전제주의적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당은 아직까지도 다양한 목소리가 살아 있고, 그런 목소리가 서로 간에 내가 혹시나 ‘이런 좀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없이 다들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는 그래서 정말 민주주의 정당이다.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향후에 이제 전당대회가 끝나고 난 뒤에 어떤 분이 당 대표가 되든, 또 어떤 분이 최고위원이 되든 간에 우리 모두를 통합하고 화합해서 갈 수 있는 그런 어 저 승리 최종적으로 우리는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하고 내년에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거든요.

◆송언석: 아마 그런 쪽으로 목소리를 모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제가 그 중간에서 또 그런 역할을 제가 충분히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지난 합동 연설회 때 전한길 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언석: 전한길 씨가 생각하는 정치 철학이나 정치 비전이 뭔지는 정확히는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중요한 것은 그전에 어떤 이야기를 했든 어떤 행동을 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당대회라고 하는 우리 정당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를 하고 있는데 그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 자체는 그것은 지탄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거기에 합당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하도록 조치를 했고 또 그 대구시당에서인가요? 이 문제에 대해서 업무 방해다 해서 또 징계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중앙윤리위에 이 문제를 처리하도록 제가 보내놓은 거죠.

◇김영수: 14일 이제 심사를 해서 결정이 나오는 거예요.

◆송언석: 중앙윤리위가 언제 회의하고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는 저는 알지는 못합니다.

◇김영수: 제명까지 될 사안이라고 보세요?

◆송언석: 윤리위에서 아마 판단할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날짜라든지 그다음에 징계 수위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윤리위에 모여 있는 윤리위원장과 위원님들이 거기에 맞춰서 아마 판단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뭐 원내대표든 아니면 비대위원장이든 어떤 입장에서든 간에 제가 뭐 ‘이게 맞다 저게 맞다. 이러면 좋겠다 저게 좋겠다’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김영수: 그리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여의도 연구원 직을 내려놨네요. 사퇴했네요. 

◆송언석: 윤희숙 위원장이 그 부분은 제가 정확히 판단을 파악을 못 했는데 아마도 지금 그런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당 대표가 새로 뽑히고 나면 전당대회 이후에는 당직은 뭐 대부분 다 새로 임명을 하게 되니까 전당대회에 앞서서 한 열흘쯤 남았나요? 지금 열흘 먼저 물러난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러셨군요. 이게 어제 어떻게 전해졌냐면 ‘윤 어게인’ 세력을 당으로부터 좀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세력으로부터 ‘윤 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제 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거예요. 그러면서 혁신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했고요. 관련해서는 여기까지 묻고요. 사면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 윤미향 전 의원 사면 복권이 단행됐잖아요. 여권에서는 검찰 독재에 대한 피해를 회복했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송언석: 이번 사면은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말이 있어요. 그걸 제가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죄가 확정되자마자 바로 사면하면 사법 제도가 왜 필요한가. 유무죄 판단 형 집행 여부도 그냥 대통령이 알아서 하면 되지 않나 이런 걸 바로 군주 국가라고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은 삼권 분립 제도가 있는 민주공화국이라고 했는데 지금 이번에 조국이나 윤미향이나 이런 분들은 지금 아마 몇 달 되지도 않았죠. 형기의 반도 아직 채우지 않은 상태인데 이걸 바로 어 사면을 시켜 줬다고 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는 완전히 배치되는 그런 내용이다. 특히 최강욱 의원까지도 보니까 이번에 사면 대상에 포함이 되어 있더라고요. 입시 비리 때 그 조국이 아들인가요? 거기에 대해서 인턴 확인서를 다 써줬던 사람 아닙니까?

◆송언석: 그 입시 비리의 어떻게 보면 공범인데 그런 분들에 대해서 그것도 다른 날도 아니고 광복절 날 이렇게 사면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순국선열에 대한 모독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영수: 윤미향 전 의원은..?

◆송언석: 윤미향 전 의원은 더 심하죠. 거기는 파렴치범 아닙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을 횡령을 했어요. 그런데 그 횡령했는데 그거를 또 본인은 전혀 반성이나 사과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데다가 이번에 뭐죠? 그 횡령금을 반환하라고 하는 판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푼도 반환을 안 했습니다.그런데 그런 사람을 8.15에 광복절 특사로 이렇게 내보낸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거는 도대체 어떻게 판단하신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히려 윤미향 전 의원이 뭐라고 그러더라 ‘저것들은 나를 물어뜯고 있다’든가 뭐 이런 망언을 또 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면 이거는 전형적인 파렴치범에 대해서 사면권을 남용했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적인 퇴행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도 사면이 됐는데.. 그 송언석 비대위원장께서 직접 문자를 보내셨던 내용이 포착이 됐잖아요.

◆송언석: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벌써 또 사과를 했고요.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그 부분은 우리 당에서 공식적인 자료로 제출한 것이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이제 그걸 했던 것이고. 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즉각 그걸 철회한다고 얘기를 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왔을 때도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철회한다. 정치인 사면은 우리 당은 반대한다라고 얘기를..

◇김영수: 부적절했다는 부분은 이미 사과를 하셨다는 거예요.

◆송언석: 지금 한 두 번 사과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특사 관련해서 그 강훈식 비서실장과 주고받은 문자를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요. 이렇게 표현이 돼 있던데요. 복권 요청 추가입니다. 이렇게 나와 있어요. 이 말은 그전에도 보냈다는 뜻이잖아요. 추가입니다.

◆송언석: 그 부분에 있어서..

◇김영수: 보낸 건 맞아요. 그 전에도?

◆송언석: 그 부분에 아니 그 처음 보내는 거고요. 구두로 얘기를 했는데..

◇김영수: 구두로 이야기하신 적이 있군요.

◆송언석: 앞에 세 분이 있었고 그러고 난 뒤에 한 분이 추가된 거죠.

◇김영수: 예. 그렇게 해서 추가가 됐다는 거군요.

◆송언석: 그래서 이게 뭐 사진이 나오니까 추가됐으니까, 앞에 한 뭐 몇백 명이 한 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약간 매도성 발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김영수: 그리고요. 그 이제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리고 이게 다예요라고 이제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럼 처음에 이 사면 관련해서 야당과 논의가 언제 시작된 거예요?

◆송언석: 며칠쯤에요. 날짜는 제가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김영수: 8월 4일 문자거든요. 그런데 8월 4일 문자를..

◆송언석: 그 전날인가 전전날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그때 했던 거고 이게 다예요? 했으니까, 그게 다입니다.

◇김영수: 예 그렇군요. 예 과거에도 이 특사 때 여야가 서로 이 특사 명단 조율할 때 어떤 과정을 보통 거쳤습니까?

◆송언석: 제가 3년 전인가요? 원내 수석 부대표를 할 때도 그때 우리가 이제 집권 첫해에 여당이 되었을 때도 야당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사면 대상에 대해서는 정리를 해서 상의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해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늘 그렇게 해왔고 우리도 야당일 때 했고, 왜냐하면 8.15 때는 아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국민통합의 상징이 되는 날이거든요. 대한민국이 광복되는 날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날짜에 많은 분들을 그때 특사에 포함을 시키고 하는 그런 관례적으로 해왔던 일이죠.

◆송언석: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동일한 차원에서 했는데, 어쨌든 최종적으로 그런 상황이 생겨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 번 조국이나 윤미향, 최강욱 이런 사람들을 사면 시킨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판단을 잘못하신 것 같다. 그런 이런 것들이 다 자꾸 이렇게 이제 쌓이다 보니까 결국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하는 그 느낌을 주게 되고. 거기다 정청래 당 대표 얘기하는 것까지 포함을 시켜서 생각해 보니까 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떨어지는지, 그 이유를 우리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영수: 예 광복절 날 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임명식 하는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기로 했어요.

◆송언석: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까지는 아니고.. 저는 참석을 하기 어렵겠다고 했습니다.

◇김영수: 그렇게만 하신 거예요.

◆송언석: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첫째 취임식을, 취임식을 두 번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취임식 했잖아요. 했는데 굳이 그걸 하겠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고, 수백억의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더군다나 두 번째 이런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조국이나 윤미향, 최강욱 이런 사람들을 8.15에 사면을 하면서 그것을 국민 임명식이라고 이제 포장을 하는데 과연 이것을 국민통합의 길로 우리가 볼 수 있느냐.. 조국 사태 때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로 해서 조국 그 문제가 발생을 처음 했는데, 이 국민의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눈높이하고 너무나 격차가 나는 그런 언행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습니까? 그런 국민들의 조국을 다시 이렇게 사면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국민 통합이 아니라 국민 분열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죠.

◆송언석: 그런 상황에서 국민 임명식이라고 한다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도저히 그 자리에 함께하기가 어렵겠다. 해서 저는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김영수: 그럼 다른 의원들이라든지 다른 지도부는 참석할 수 있는 거예요?

◆송언석: 그 부분까지는 제가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근데 한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광복절은 정말 독립유공자의 날 아닙니까? 그분들을 또 축하해 주고 위로해 주고 우리가 존중해 주는 그런 모습으로 가야 되는데 그 8월 15일 광복절에 주인공이 되어야 할 독립 유공자들은 어떻게 보면 줄 세우기를 하거나, 뒤에 배경으로 세우고, 대통령이 내가 국민 임명장을 받겠다는 식으로 해버리면 그날의 주인공인 독립유공자는 완전히 뒤에 병풍밖에 안 되는 거지 않습니까? 이런 거를 기획한 사람들은 도대체 용산의 대통령실에 누가 했는지 이런 부분은 대통령께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직언을 좀 해 주십시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8월 15일 날 국민의 임명식 국민 임명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렇게 보시거죠.

◆송언석: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취임식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정청래 대표 이야기로 바로 또 넘어가 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아직도 악수하지 않나요?

◆송언석: 아직 아직까지 악수를 못 해 봤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그전에는 만나시면 하셨을 거 아니에요

◆송언석: 그 정청래 당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는 지금 아직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가 저는 참.. 저 한번 고언을 드리고 싶은데 본인 스스로 야당의 당 대포라고 했어요. 네 그거 뭐 좋다 이겁니다. 야당일 때 그렇게 대포 노릇을 하고 막말하고 하는 것까지는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이다. 그 과정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죠. 그러나 지금은 야당이 아니라 집권 여당 아니겠습니까? 거대 다수 의석을 가진 집권 여당의 당 대표인데.. 야당의 당 대포 노릇을 여전히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게 문제가 심각하죠.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을 통합하고 화합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크게 발전시키는 정국 운영의 핵심적인 자리 아니겠습니까?

◆송언석: 그런 정국 운영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자리에 있는 분이 야당을 계속 공박을 하고 악수도 하지 않겠다 뭐 그런 식으로 야당 의원들은 전부 다 야당 해산까지 해야 되겠다고 주장하는 이런 상황을 보면 여전히 이분의 정신세계는 아직까지 개딸당의 당수라고 하는 인식밖에 되지 않는 거 아니냐.. 하는 국민적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가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

◇김영수: 예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 오늘 어젯밤이죠. 자정쯤에 김건희 여사 영장이 발부가 됐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이 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송언석: 예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고요.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서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하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수: 이제 김건희 특검에서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이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또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당시에 이제 관련이 돼 있을 수 있는 당시 지도부였다든지 소환 조사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시고 어떻게 대비하실 생각이세요?

◆송언석: 지금 특검이 3개의 특검이 지금 동시에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듯이 야당을 지금 핍박을 하고 있습니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야당을 핍박하기 위해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큰 유감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우리 당 의원님들 중에 아마 그런 참고인 조사나 이런 조사를 받으러 나와라 하는.. 그 뭐라고 그러죠? 그걸 청구 요청서라나 이름을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는데 그런 걸 받은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으로 이미 분노 국민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지 않습니까? 종교 단체와 원로 목사님들까지도 압수수색을 하고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본인에게 전화도 하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압수수색이 실시가 되었다는 말까지 있지 않습니까?

◆송언석: 그런 식으로 지금 특검이 무리하게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엄중 경고를 하는 입장입니다.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법과 규정에 따라서 엄정하게 절차에 맞춰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해 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김영수: 민주당이 어제 사법 개혁 특위를 출범시켰어요. 이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삼권 분립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대법관 증원법 같은 것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 사법개혁특위에서 대법관을 증원한다 또 여러 관련 법들도 추진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언석: 그 조희대 대법관 대법원장께서 이미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법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그래서 이 공론화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지만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독재를 잘 아실 겁니다. 사법부 대법원을 장악하는 데서부터 독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미 방송법을 통해서 옛날에 땡전 뉴스 하듯이 방송을 완전히 장악하고 편성권은 노조의 손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미 만들었지 않습니까? 방송도 장악하고 사법부도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나면 독재가 완전히 시작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독재에 대한 저지가 꼭 필요하다 해서 사법 정의 수호 및 독재 저지 특위를 우리 당내에 또 만들었습니다.

◆송언석: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검찰청 해체를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걸 위해서 사법 개혁을 지금 한다고 해서 대법관은 정원을 해서 자기들 임기 중에 대법관을 다 임명하면 대법관이 완전히 한쪽 그 편향적인 한쪽으로 편향적인 구성이 되지 않겠어요? 그런 과정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고 국회 내에 사법개혁 특위를 구성하자 그렇게 해서 여기에서 여야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국민들의 목소리까지 충분히 수렴해서 사법 개혁을 진행하자 검찰하고 사법부가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그런 걸 이미 저희들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나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 같은 분들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 말은 야당을 완전히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독재의 길로 그냥 무조건 가겠다 이렇게 읽히는 대목입니다.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송언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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