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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양원 / 작가: 이혜민
"의약품 250%, 반도체 100% 관세? 금리 인하 '모르핀' 필요" 트럼프의 의도는
2025-08-07 13:10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7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오늘도 세계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오늘은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에 이정환 교수님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이하 이정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은 퀴즈가 하나 있네요. 두 분께 질문을 드리는 퀴즈.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실 때 쉬운 것부터 풀고 어려운 걸 나중에 두셨습니까? 어려운 것부터 풀고 쉬운 거를 나중에 푸셨습니까?

□ 차영주 : 저는 쉬운 것부터 풀었습니다. 

◆ 조태현 : 교수님은?

■ 이정환 : 저는 순서대로 풉니다.

◆ 조태현 : 이걸 왜 여쭤봤냐 트럼프의 관세 협상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쉬운 것부터 하려는 것 같아요. 동맹국들 우호국들은 팔을 비틀고 협박을 해서 원하는 걸 얻어내고 그리고 경쟁국들에는 여전히 제대로 얘기를 못하고 있고 지금까지 협상 타결한 국가들 어디 있습니까?

■ 이정환 :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나라고요. 일본 그다음에 EU,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이런 국가들이 주요 국가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프레임을 정해놓고 가는 스타일이어서 여러 국가들을 상대하다 보니까 그 플랫폼 안에서 이렇게 협상을 해야 되는 이런 체계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플랫폼이라는 게 어떤 거냐면 우리가 이미 템플릿이 있어 가지고 거기에 껴넣기 관세 얼마 낮춰줄 테니 투자 얼마 해라 그리고 너네 다른 나라 시장 얼마 개방해라 이런 식으로 그냥 방위비나 디테일한 이슈는 빼고 그리고 국가별로 민감한 이슈들 같은 것들은 되도록 제외하고 근데 이런 굉장히 큰 플레이. 관세 얼마, 투자 얼마, 시장 개방 얼마 이런 식으로 굉장히 간단한 플랫폼화에서 조금씩만 베리에이션이 있었다라고 개인적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여러 나라를 상대들을 해야 되는데 이게 이걸 다 바꿔 가지고 상대하기는 그 협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어서 이런 체계 내에서 했고 우호국들을 중심으로 많이 진행된 거 중국은 유예 상태라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시 될 것 같고 인도는 굉장히 반발이 심하죠. 그래서 농산물 인도는 농민이 특히나 많아서 농산물 때문에 반발이 엄청 심한 이런 상태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관세 투자 개방 얼마 해갖고 큰 그림으로 뚝뚝뚝 던지는 합의 여기까지 좋긴 한데 그러다 보니까 세부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어요.

□ 차영주 : 예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합의서를 보통 국가 간에 관세 협정을 하게 되면 정말 수백 페이지 수천 페이지짜리 책자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없고 합의서 한 장도 없다라고 보여주는 거죠. 가장 황당해하는 것이 지금 저도 이 소식을 보고 어제 깜짝 놀랐는데 이게 누가 그냥 장난친 건가 했는데 일본과 합의 내용이 지금 12.5%라는 것이 기존의 관세에다가 추가적인 관세다라고 하면서 일본도 놀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태현 : 이런 식으로 합의를 할 거면 누가 합의를 해 주겠어요?

□ 차영주 : 어쨌든 합의는 한 거죠. 합의는 한 건데 그러니까 일단 일본 같은 경우 합의 과정에 있어서의 더군다나 이례적이었죠. 처음에 4천억 달러를 처음에 그 보드지라고 그럴까요? 거기에 써놨다가 그걸 5천억 달러라고 했고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과 5천억 달러 합의하고 후속 회담에서 500억 달러 더 추가적으로 했고 그렇게 해서 12.5% 관세 부과를 해서 기존의 2.5%에서 15%라고 했는데 이거를 기존 거에다 엎는 거다라는 얘기가 있었고 어쨌든 일본과의 상호 관세는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우리가 품목 관세를 따로 매긴다라는거 아닙니까? 지금 그러면서 다른 전체적인 나라에 대해서 의약품이라든지 반도체 이런 품목 관세를 따로 매긴다라는 거고 이뿐만이 아니라 인도라든지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다시 하겠다, 여기서 더 얹겠다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게 지금 끝난 거냐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어느 누구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끝났다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본인이 어떻게 할지 본인도 모르는 것 같긴 해요.

□ 차영주 : 그러니까 본인도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저는 일단 끝나고 그다음에 방위비라든지 아니면 그래 품목 관세는 남아 있으니까 주요한 것들은 그렇게 부분들로 봤었는데 상호 관세도 아직 안 끝났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품목별 관세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 전에 하나만 살짝 짚어보자면요. 현대차가 미국 GM과 차량 5종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 이거는 활로를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될까요?

■ 이정환 : 근데 미국 시장은 예전에 차 소장님이 말씀하셨지만 미국 시장은 벤하고 픽업트럭 시장이 한국 시장하고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워낙 그런 차들이 많이 팔리는 시장들이고 오프로드도 있다 보니까. 현대차는 그런 거에 대한 기술 개발 능력은 경험이 많지 않아요. 만들어 보지도 않았고 이런 걸 주력 수출을 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많지 않은 이런 측면들이 있고요. GM은 반대로 그쪽이 훨씬, 그러니까 대형 트럭이라든지 아니면 벤이라든지 SUV 큰 것들 픽업트럭 이런 것들이 흔히 말하는 강점이 있으니까 공동 개발을 하겠다는 건 서로 보안적으로 하고 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특히나 전기차 기술 같은 경우에는 현대차가 그 우수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기차로 바꾸는 것들, 이런 걸 통합적으로 개발하겠다라는 그런 입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나 미국에서 많이 생산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 미국 시장 그리고 중남미 시장까지 접근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 같다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이건 나쁜 건 아니니까 이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어찌 됐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FTA 시대는 확실히 종말을 고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의약품 이 관세를 꺼내든 거요, 왜 꺼내 들었다고 보십니까?

□ 차영주 : 글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 목적은 애써 제가 트럼프를 대변하자라면 일단 지금 의약품이라든지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되기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많이 생산이 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모든 것들이 그전에는 무역이라는 것은 국가 비교 우위론에 있어서 자유무역을 통해서 서로가 잘 생산하는 것을 생산하는 것이 글로벌 부, 전체적인 소득의 증대를 나타내는 부분들이다라는 것들에 입각해서 해왔더라면 이제는 이게 어떻게 보면 안보 문제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리고 안보 문제와 그다음에 고용 문제 이런 부분으로 접근을 할 수가 있겠죠. 트럼프 입장에서는 반도체라든지 의약품을 해외에서 생산하게 된다면 특히 지금 굴기를 통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생산이 일어나게 된다면 미국이 군사적인 대국이지만 군사도 중국이 치고 올라오죠. 근데 의약품이라든지 반도체를 중국에서 쥐고 흔들게 되면 후손들에 대한 미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결국 미국에서 생산하라라는 의미일 텐데 지금 당장 의약품만 하더라도 어제 나온 리포트를 보게 된다라면 의약품은 순차적으로 높이는 거예요. 15%부터 해갖고 250%까지인데 당장 내년에 미국 사람들이 부담하는 것들이 508억 달러 정도 어마어마한 수치를 건보료라든지 이런 것들을 부담을 해야 된다라는 거고 지금 간밤에 반도체 100% 관세 부과를 하겠다라는 거죠. 근데 지금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하게 된다라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TSMC가 생산하지 않는 생산을 주로 생산을 하는 거죠. 이들이 가져가는 것을 다 미국이 가져가는 건데 이들을 대안으로 지금 애플이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라고 선언을 하긴 했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애플 반도체가 있으니까 그 휴대폰에 들어가는 부분들은 미국이 한다 치더라도 나머지 지금 AI에 들어가는 그러한 것들을 다 세 회사가 만들어내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자뻑이 될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장기적으로는 될 수 있겠지만 과연 트럼프 임기 내에 이것이 이루어질 있을까, 오늘 시장을 보니까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는 올라가고 하이닉스 주가는 빠지고 있어요. 근데 어떻게 보면 저도 이 수준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지금 미국에다 공장을 짓고 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 아닌가라고 해석을 하는 것 같고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금 즉흥적으로 보는 건데 하이닉스는 미국에다 공장을 지으려다 말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하이닉스는 오히려 피해를 보는 거 아니야라고 보는 건데 글쎄요. 하이닉스가 피해를 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일단 시장은 조금 어찌 됐든 이거에 대한 노이즈는 조금 반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자 그래서 바이오 그러니까 의약품 그리고 반도체가 나왔는데요 의약품 같은 경우에는 이런 정책에 따라서 아마 미국인들이 부담해야 되는 의료비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반도체 하나를 보자면 이 반도체가 우리에겐 더 와닿으니깐요. 100% 관세를 부과한다 이게 국내 기업들의 타격은 없을까요?

■ 이정환 : 아무래도 바이오를 말씀드리면 바이오는 워낙 미국의 제약 값이 비싸기 때문에 마진이 높은 산업이라서 결국 공장 이전해도 약값이 올라가리라는 의견이. 그러니까 원가가 전기만 제대로 되고 물만 제대로 되면 설비가 비싸서 설비를 만드는 게 어렵지, 그다음에는 워낙 마진이 큰 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반도체는 공정이 워낙 복잡한 데다가 이게 전기도 많이 들고 그다음에 해외에서 이미 생산 공장들이라든지 공급망 같은 것들이 많이 갖춰진 상태에서 옮긴다는 게 쉽지 않아요. 공장 옮기는 문제라든지 가격 프라이싱. 그러니까 훨씬 반도체가 경쟁적이죠. 반도체 경쟁 바이오 분야는 독점권이 일부. 그러니까 특허가 개발이 되면은 독점권이 일부 있는 산업들이라 마진이 굉장히 높은 건데 이게 산업별로 다르다. 바이오 공장이 조금 이전이 아마 쉬울 거다라고는 추측은 됩니다. 그러니까 롯데바이오도 그쪽 미국에서 산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 가지고. 근데 반도체는 가격 경쟁력에서 맨날 치킨 게임도 하고 그러니까 HBM 반도체가 특이한 반도체라든지 TSMC처럼 시스템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찍어내는 이런 상황이 아닌 이상은 경쟁적인 시장인데 이걸 옮겨서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들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주가 반응 역시 조금 나올 수 있어요. 미국에 공장을 가진 쪽들은 조금 유리할 수도 있고 투자를 봐야 되는 거죠. 장기간 걸린다고 생각을 해야 되니까 관세 같은 것에 대해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제약은 독점적인 산업에 영향이 굉장히 크고 반도체는 그것보다 훨씬 경쟁적인 영역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중요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쟁 관계가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에 타격이 조금 더 클 수 있는 이런 상황들이고 공장이 새로 생기면 단가 싸움이 없으면 상관이 없는데 독점 때문에 단가 싸움이 붙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쉽지 않고 그런 것들 차원에서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하이닉스가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견들도 나올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같은 것들은 원가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있어요. 트럼프는 미국에 와서 공장을 지어서 여기서 생산하면 되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트럼프가 얘기한 것처럼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가는 거는 물리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는 걸 우리가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고요.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 투자를 해서 지금 짓는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전력, 그리고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할 때는 동선을 짠다든지 우수한 인재라든지 굉장히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미국이 그런 기반이 됩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일단은 지금 이렇게 몰아붙이는 거겠죠. 그 트럼프 대통령도 1년 내에 1년 반 내에 된다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저는 이런 부분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과정에 있어서 부처가 우리가 몇 년 내에 옮기겠다라고 하니까 올해 내에 옮기시오, 라고 명령을 내리시지 않았습니까? 근데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임기 내에 옮긴다라고 한다라면 그게 과연 가능성이 있을까요, 라는 부분들이겠죠.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1년 내에 옮기지 않으면 관세 부과를 하겠다고 하면 지금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서두르겠죠.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서 압박을 하는 전략이라고 봐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여기에 투자 계획서를 제출하고 첫 사업을 뜨기 시작하면 그러면 우리는 유예해 주겠다. 그런 식의 부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는 거죠.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할 수는 없는 부분들이지만 일단 첫 삽을 뜨게 하는 자체가 충분히 의미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만들어내는 부분들이 협상이라도 시작을 하게 하는 부분들이겠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중간 선거라든지 아니면 여러 부분에서 활용할 수도 있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각 미국은 주 단위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보조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들인데 저는 반도체보다 심각한 거는 의약품일 수도 있다라고 봐야죠. 오히려 CDMO 우리가 위탁 생산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반도체는 비교 우위를 보이는 부분들이 있죠. 근데 중국을 배척한 상태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이 더 뛰어난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유럽도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미국에서 선점하려고 뛰어들게 된다면 경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더군다나 우리나라 기업 같은 경우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송도 지역에다 8공장까지 지으려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계획을 어떻게 전환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고 위탁 생산에 대한 부분들은 마진율이 줄어들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주가가 맥을 못 추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거든요. 저는 오늘 새벽에 잠이 깼는데 잠이 못 들었어요. 이게 앞으로 정말 우리 산업계 전반에 있어서 공동화도 저는 그 전에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공동화뿐만이 아니라 관세 부과가 된 상태에서 우리의 영업이익률이 줄어들게 된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이라든지 산업 경쟁력 주가 수준이 과연 견뎌낼 수 있을까 이 트럼프 정부에서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굉장히 큰 걱정을 하면서 잠까지 설치셨는데 미국의 신발 공장에 간다고 그래도 거기 노동자들의 수준을 봤을 제대로 운영되지가 않을 거다 이런 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바이오와 반도체 과연 가능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 차영주 : 지금 기술로 다 처리가 돼 버리는 거니까.

◆ 조태현 : 그래도 사람 손은 들어가니깐요. 아무튼 간에 이게  우리에게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당장 우리뿐만이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지금 썩 좋은 조짐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최근에 지표 나온 걸 보니까 미국에서는 서비스업 이쪽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근데 서비스업 업황 자체가 썩 좋지는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교수님 이 내용 보셨습니까?

■ 이정환 : 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라고 이야기하죠. 이게 선행 지표라고 생각을 하는데 50%가 중간인데 0.7%포인트 하락을 했다라고 보고 있어서 조금 서비스업이 안 되는 게 아니냐, 이게 고용 지표와도 연관이 있는 거거든요.

◆ 조태현 : 이 세부적인 내용을 보니까는 고용에 대한 부정적인 압력도 굉장히 커졌더라고요.

■ 이정환 : 예. 저번에 노동 통계에서 통계국장이 잘릴 정도로 고용 이슈가 있었는데 그것도 깜짝 놀랄 만한 이슈인데. 미국은 서비스업에서 고용을 많이 하고 있고 이 이야기는 고용 역시 좋아지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것과 연결이 돼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서비스업 차원에서 경기를 침체시키 그러니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거고 그만큼 옛날만큼 미국의 소비 지출 그러니까 서비스업이라는 거는 근본적으로 소비와 연결이 많이 되는데 소비 지출 역시 그렇게 예전만큼은 미국이 견고하게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그런 양쪽의 의견 그러니까 양쪽의 포인트 그러니까 수요와 공급인데 결국 수요 쪽에서 못 받쳐주니까 서비스업 전망이 안 좋고 서비스업 전망이 안 좋으니까 고용 같은 것도 안 좋아지고 이 기반에는 관세 효과 물가를 상승시키는 관세 효과 그리고 저임금 노동자들이 많이 사라지는 이민자들을 내쫓으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많이 사라지는 이런 효과까지 겹쳐 있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이 지표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니까 일단 전반적인 흐름을 말씀을 드리자면 제조업은 원래도 조금 안 좋은 상황이었고 서비스업이 지금 약간 둔화하는 국면으로 확실히 가고 있고 고용도 타격을 받았고 그런데 물가의 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 이거 전부 다 합치면 스태그플레이션을 아주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 그렇죠 지금 이 스태그플레이션 마지막에 말씀하신 물가가 올라간다라는 것은 관세에 대한 부분들이 직격탄을 지금 낳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지금 사재기가 일어날 정도다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점점점 물가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관세 부과 이전에 들어왔었던 물건의 재고가 소진이 되고 있는 상태고 본격적으로 관세가 부과된 물건들에 대해서 이런 것들이 일어나게 된다라면 스태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일종의 신호이니까 그런 것들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보면 미국에 의한 원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더군다나 서두에서도 결국은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목적은 저는 동일하다라고 봐요. 미국 내에서 생산을 해라라는 거죠. 그런데 당장 지금 이런 어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바이든 대통령은 세금을 직접적으로 투여를 했었던 방법이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금이 다시 치환되는 방법이다라고 얘기를 한 거고 트럼프 대통령은 왜 세금을 써, 우리가 강압적으로 하면 당장의 고통은 있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나아질 거야 하는 건데 지금은 당장은 고통의 기간이죠. 고통의 기간에 들어간 거기 때문에 과연 미국의 국민들이 이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이 되는 거고 이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뭐죠? 모르핀이죠. 이 모르핀은 뭐죠? 금리를 인하하는 거죠.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압박을 지금 연준이 하는 거고 그런 부분들이 과연 잘 먹힐 수 있는 것인지 이 부분도 한번 잘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연준도 고심 많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이 얘기로 1부는 일단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한양대학교 이정환 교수님 두 분과 함께하고 있고요. 2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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